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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50

육룡이 나르샤 21회-위화도 회군 부패한 권력은 반드시 무너진다 이성계는 왕명까지 어기며 위화도에서 회군을 결정한다. 함께 전장에 참여한 조민수 장군까지 회군에 합류하며 최영과 우왕의 입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었다. 누구도 원하지 않은 원정 전쟁의 끝은 결국 부패한 권력의 붕괴로 이어지는 이유가 된다. 부패한 권력은 언젠가는 무너질 수밖에 없음을 역사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고려 말 부패한 권력을 이야기하다; 위화도 회군의 역사적 의미와 틈새를 채워낸 드라마가 만드는 재미 폭우가 쏟아지는 위화도에서 도강은 불가능하다. 거센 물살에 수백 명의 군사들이 죽어나가는 상황에서도 오직 진군만을 요구하는 우왕에 맞서 이성계와 조민수 모두 회군을 요청했다. 하지만 우왕과 최영이 준비한 '요동 정벌'은 멈출 수가 없었다. 권력의 향배를 두고 벌이는 전쟁에서 밀리면 곧 죽음일 수밖.. 2015. 12. 15.
육룡이 나르샤 20회-천호진 눈빛 연기로 재현한 위화도 회군, 2막은 시작되었다 이성계와 최영이 서로 적이 되는 계기가 된 '위화도 회군'은 고려의 멸망과 조선의 건국으로 이어지게 한다. 그 역사적 현장을 담은 는 이를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국가란 무엇이고 정치란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를 일깨우고 있다. 태조 이성계의 시작; 위화도 회군에 담긴 가치, 우리 시대 정치 현실을 이야기하다 최영은 대의를 위한 선택이라 한다. 우왕은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전쟁을 통해 변화를 줘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듯하다. 백성이 도탄에 빠져 있어도 상관도 하지 않은 왕은 대의명문을 앞세워 전쟁으로 모든 것을 타파하려 한다. 백성들이 죽어도 상관없다는 최영의 강박이 만들어낸 '요동 정벌'은 결국 이성계에게는 '방아쇠'가 되었다. 새로운 나라의 왕이 되어달라는 정도전의 부탁에도 자신의 가족이 우선이.. 2015. 12. 9.
육룡이 나르샤 19회-이성계와 최영 대립보다 강렬했던 비밀조직, 가리온 윤제문은 알고 있다 역사적으로 거스를 수 없는 사건들 사이 빈 구석을 채워넣는 작가의 힘은 재미있다. 정통 사극이 아니라는 점에서 역사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어떻게 흥미롭게 이끄느냐가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는 이런 기록된 역사 이외의 세밀한 부분들에 대한 상상력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이성계와 최영의 대립; 이임겸마저 알지 못했던 비밀조직, 결국은 육룡이 넘어야 할 산은 그들이다 정도전이 이성계의 뒤에서 모든 것들을 움직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최영은 분노한다. 그리고 도당에서 이성계에게 정도전과 함께 하라며 자신은 이인겸과 함께 하겠다고 선언한다. 고려 최고의 무사인 최영과 적이 되어서는 대업을 이룰 수 없다는 점에서 정도전에게는 이 모든 상황이 버겁게 다가온다. 결국 최영을 내쳐야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그와 적이 .. 2015. 12. 8.
육룡이 나르샤 18회-길태미가 남긴 마지막 말과 여전히 남겨진 박혁권의 존재감 사극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악당 길태미가 이방지가 된 땅새에게 무너지고 말았다. 모두가 바라보는 저자거리에서 벌어진 이방지와 길태미의 승부는 강력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그동안 사극에서 보여주던 무술 장면과도 달랐던 그들의 대결이 정말 특별했던 것은 길태미의 분노였다. 길태미 처참한 최후; 고려 말 가장 악랄하고 강했던 악당 길태미의 마지막, 변하지 않는 진리가 섬뜩하다 고려 말 거대한 권력을 가지고 세상을 호령하던 도당 3인방의 운명은 거센 바람 앞의 촛불과 같았다. 거세게 흔들리던 촛불은 바람을 이겨내지 못하고 그렇게 꺼질 수밖에 없었다. 모든 이들에게 땅새가 아닌 이방지의 등장을 알린 저자거리 승부는 그렇게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알리는 승부였다. 모두가 겁을 먹고 감히 길태미 앞에 나서.. 2015. 12. 2.
육룡이 나르샤 17회-모두를 숨죽이게 만든 길태미 박혁권의 잔혹 카리스마 이방원이 극적인 묘수를 짜내며 상황은 다시 역전이 되었다. 해동갑족을 압박해 이성계를 쳐내려던 홍인방은 오히려 자신이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권력에 미쳐 자신의 영혼마저 팔아버린 홍인방의 최후는 처량하기만 했고 잔인한 살인귀인 길태미의 인생은 저잣거리에서 땅새와 한 판으로 마무리되었다. 홍인방은 이방원을 알고 있다; 이방원이 만들어낸 역사의 흐름, 사극 역사상 가장 강렬한 캐릭터 길태미의 퇴장 자신을 탄핵하려는 이성계를 막기 위해 홍인방은 지난 수백 년 동안 누구도 범하지 않았던 해동갑족까지 건드렸다. 감히 누구도 그들에게 대항하려고 하지 않았지만 홍인방은 해동갑족의 약점을 알아냈고, 이를 통해 그들을 궁지로 몰았다. 하지만 홍인방이 알아냈다는 것은 이방원도 알 수 있었다는 뜻이었고, 결국 이방원은 다시.. 2015. 12. 1.
육룡이 나르샤 16회-신들린 유아인, 진정한 이방원을 완성하다 절체절명의 순간 이방원은 진가를 보였다. 누구도 할 수 없었던 일을 이방원은 해내며 그의 존재감은 더욱 강력해졌다. 뒤집을 수 없을 것으로 보였던 판을 뒤집어버린 이방원으로 인해 홍인방과 길태미, 그리고 이인겸 등은 '권불십년 화무십일홍'이 무엇인지를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모든 탐욕에 찌든 위정자들이 그렇듯 말이다. 판 뒤집은 이방원; 모두를 두려워하게 만들 광기, 이방원의 그 무서운 광기가 모두를 살렸다 홍인방을 무너트리기 위한 정도전과 이성계의 선택은 위기를 맞이한다. 탄핵안을 소추해 도당에서 축출하려는 순간 홍인방은 마치 마법을 부리듯 그들 앞에 등장했고 모든 것을 뒤집는 충격적인 발언까지 했다. 해동갑족의 조반이 역모를 꾸몄다는 말로 판을 뒤집어 버렸기 때문이다. '역모죄'는 그 어떤 것보다 강.. 2015.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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