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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50

육룡이 나르샤 26회-전면에 등장한 비밀조직 무명, 홍대홍은 반전을 위한 반전일까? 모두를 경악하게 했던 도화전 반란이 끝난 후 모두가 두려워하는 '무명'이 전면에 드러나기 시작했다. 오래 전부터 소문으로만 들리던 그 '무명'이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나섰다. 조민수가 제압된 후 이성계까지 제거하려했던 '무명'은 정말 이방원을 위해 움직인 것일까? 홍대홍과 비밀조직 무명; 무명에 의해 대치점을 찍게 된 정몽주와 정도전, 작가는 왜 비밀조직에 집착할까? '무명'은 훗날 '밀본'이 되는 것일까? 두 조직은 모두 작가가 만든 존재다. 그런 점에서 실체가 없지만 작가가 만들어가는 세상에서 이들은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이 비밀조직은 세상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가는 보이지 않는 힘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무명의 전면적인 등장은 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의 전편이 된 는 결국 조선의 세 번째 왕인 태.. 2015. 12. 30.
육룡이 나르샤 25회-사극 역사 새롭게 쓴 변요한과 윤균상의 핏빛 도화전 액션 사극 역사상 가장 완성도가 뛰어난 액션 장면이 나왔다. 분위기를 이끄는 사운드부터 그 긴박감을 놓치지 않는 탄탄한 연출은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들 정도였다. 정교하게 준비된 도화전을 핏빛으로 물들인 그 대단한 장면은 사극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장면이기도 했다. 연희 위한 땅새의 결자해지; 도화전을 핏빛으로 물들인 이방지와 무휼의 존재감과 분이의 조용하지만 강했던 한 마디 숨죽인 채 지켜볼 수밖에 없을 정도로 대단한 장면들의 연속이었다. 수백 명의 적들에 둘러싸인 채 막힌 공간에서 칼도 없는 맨몸으로 맞서 싸워야 하는 상황은 극도의 긴장감을 불러왔다. 아무리 역사적 사실을 알고 있다고 해도 그 상황에 빠져들 수밖에 없도록 만든 연출력은 압권이었다. 조민수 장군은 하륜의 제안에서 더 나아가 무모해 보이는.. 2015. 12. 29.
2015 방송결산1 드라마-미생에 이은 송곳 TV 드라마 사회를 품다 사회를 품었다. 물론 주말과 주중 연속드라마의 경우 극단적 막장 드라마라는 수식어를 여전히 달고 있지만 말이다. 지난 해 웹툰 원작의 이 큰 반향을 일으키더니 올 해에는 이 강한 충격을 주었다. 두 작품 모두 우리 사회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점과 비지상파에서 방송되었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현실 반영하거나 부정하거나; 비지상파의 약진, 상업방송 SBS의 가장 진보적인 드라마 편성의 아이러니 tvN을 중심으로 한 비지상파 방송의 약진은 계속 강화되고 있다. tvN의 경우 드라마와 예능 등 대중들이 가장 선호하는 분야에서 자신들의 입지를 넓히는 한 해를 보냈다고 볼 수 있다. MBC와 KBS는 대중적인 기호에 크게 기댔고, SBS는 시작과 끝을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로 편성했다는 특징을 보.. 2015. 12. 28.
육룡이 나르샤 24회-박혁권이 길선미로 돌아온 이유는 명확해졌다 길태미가 이방지에게 무릎을 꿇은 후 긴 시간이 흐른 후 길선미가 등장했다. 가장 중요한 순간 갑작스럽게 등장한 길선미는 여전히 강력한 존재다. 삼한제일검이 된 이방지이지만 길선미와의 대결은 결코 쉽지 않다. 나약한 땅새 시절부터 이어진 이들의 인연은 그래서 특별하게 다가온다. 길선미가 돌아온 이유; 고려 말 혼용무도, 분노와 개혁은 당연한 이치로 이어질 뿐이다 이방지 앞에 갑자기 등장한 인물. 그는 길태미의 쌍둥이 형인 길선미였다. 길선미를 처음 보는 무휼은 당혹스러웠고, 이방지는 묘한 감정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자신을 땅새에서 이방지로 만들어준 인물이 바로 길선미이기 때문이다. 그는 왜 이 상황에서 갑자기 등장했는지 의문을 가지는 것보다 그와 다시 만났다는 사실이 우선일 정도로 이방지에게 길선미는 특.. 2015. 12. 23.
육룡이 나르샤 23회-하륜과 조준의 등장보다 중요했던 분이의 꿈 하륜에 이어 토지문제를 고민해왔던 조준까지 등장했다. 이들이 모두 이방원을 왕으로 추대했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정도전으로서는 거대한 꿈을 꾸고 준비하며 만들어내기는 했지만, 하륜과 조준 등 이방원을 추종하던 이들로 인해 허무한 최후를 맞이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조준의 등장이 마냥 즐겁지는 않다. 분이가 꿈꾸는 세상; 백성을 위한 나라는 그 어느 곳에서도 존재하지는 않았다 하륜에 의해 조민수와 이색, 그리고 대비마마까지 이성계와 적이 되었다. 이성계의 독주를 막고 싶어 했던 조민수와 권문세족, 왕족까지 하륜의 들썩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이인겸을 팔아 이성계를 막고 창왕을 옹립함으로서 분명한 존재감을 드러낸 하륜은 그렇게 전진하기 시작했다. 뒤통수를 맞은 정도전은 이인겸의 먼 친척이면서도 이런.. 2015. 12. 22.
육룡이 나르샤 22회-이방원 유아인 시대를 예고한 하륜의 등장 이성계 장군이 이끄는 대군이 개경이 도착하고 손쉽게 최영 장군을 무너트렸다. 기본적으로 상대할 수 없는 싸움에서 모든 것은 기운 상태로 기울 수밖에는 없었기 때문이다. 꼭두각시 노릇을 하던 우왕은 자포자기하고, 최영은 정몽주에게 정도전을 조심하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왕보다 백성을 선택했던 이성계; 십팔자위왕설로 이성계 흔든 하륜의 등장, 이방원 마음 속 벌레를 키워낸 인물 이성계가 조민수 장군을 설득해 위화도 회군은 성사되었다. 가족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던 이성계가 자신의 가족과 백성 중에 백성들을 선택했다. 5만에 달하는 군사와 그들의 10만 부모를 생각하던 이성계는 용기를 내서 회군을 결정했다. 개경에 남아있던 정도전과 이방원은 적극적으로 이성계의 가족들을 구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무.. 2015.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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