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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15

청춘시대 8회-한예리의 버티는 청춘, 희망 고문은 희망이 될 수 있을까? 사는 것은 언제나 힘들다. 쉽게 사는 듯한 이나에게도 말하지 못한 힘겨운 과거가 존재한다. 오직 버티는 것만이 사는 것이 되어버린 진명의 삶이 극단적이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많은 수의 청춘은 그렇게 지독한 현실을 버텨내기에 급급하다. 그리고 잔인한 희망 고문에 마음까지 멍들어 버리는 청춘들에게 정말 희망은 존재할까? 이별도 행복이 되고는 한다; 버텨내야만 하는 청춘, 사랑도 사는 것도 쉽지 않은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따뜻한 위로 레스토랑 매니저의 복수는 추하게 시작되었다. 자신의 욕구를 받아주지 않은 진명에게 사사건건 트집을 잡는 매니저와 그런 행동에 분노하면서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재완은 이 모든 것이 답답하기만 하다. 속 모르는 다른 직원들은 매니저와 사랑싸움 정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착각한다.. 2016. 8. 14.
청춘시대 7회-사람한테도 가위 눌린다는 한예리에 공감하는 이유 청춘들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는 정말 대단한 드라마다. 벨 에포크라는 셰어하우스에서 사는 다섯 명의 여성들을 통해 우리 시대 청춘의 자화상을 엿보게 하는 과정은 남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어서 아프다. 청춘은 항상 가위 눌려 산다; 살해당한 영혼에 담긴 서글픈 이야기, 진명의 가위 눌림은 우리 청춘들의 자화상이다 귀신을 본다는 지원의 한 마디는 많은 하우스 메이트들을 깊은 고민에 빠지게 한다. 각자가 품고 살아가고 있는 말할 수 없는 비밀들은 신발장에 있다는 '살해된 영혼'에 의해 깊은 내면으로 들어서기 시작했다. 의도하지 않은 하지만 그럴 수밖에 없었던 그 지독한 과거 속으로 그렇게 조금씩 들어서기 시작했다. 지독한 가난에 청춘을 담보 잡힌 진명은 식물인.. 2016. 8. 13.
청춘시대 6회-박은빈의 이명 현상과 류화영 팔찌가 담은 의미 화끈하고 행복하며 재미있는 파티가 될 것이라 기대했던 벨 에포크 최초 남자 초대는 엉망이 되고 말았다. 주최자 지원만 홀로된 이 파티는 단순한 모임 이상의 가치를 담고 있는 자리였다. 각자 이유가 있어 모인 그곳은 말 그대로 모든 일의 시발점이 되었으니 말이다. 지원의 이명현상; 파티가 끝난 후 이명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한 지원, 알고 나면 그날의 일은 복선이 된다 남자를 만나본 적이 없는 지원은 주인아주머니가 바캉스를 떠난 그날이 절호의 기회였다. 갑자기 찾아온 아버지까지 급하게 집으로 내려 보내고 준비를 완벽하게 마친 지원이었지만 정장 중요한 남자 손님들이 오지 않았다. 학교 농구부와 외국인 친구, 그리고 절친이 성민까지 말이다. 벨 에포크의 첫 파티에 참가한 것은 모두가 원하지 않았던 손님들이었다... 2016. 8. 7.
청춘시대 5회-한예리에게는 힘겹고 박혜수에게는 의도하지 않았던 사랑이란 감정 사랑이라는 감정은 이성적일 수가 없다. 비이성이 지배하는 사랑은 그래서 무섭다. 가난이 지독하게 뿌리를 내린 진명에게도 사랑이 뭔지도 모르는 은재에게도 사랑은 피해가지 않고 언제나 잔인한 방식으로 찾아오기만 한다. 찾아온다고 모두 사랑을 할 수 없는 게 또 사랑이라는 악동이라는 점에서 힘들다. 여자 신동엽 송지원의 마력; 예은이 보여주는 이별 못하는 여자, 지원이 보여주는 사랑하지 못하는 여자 집을 나가야만 했던 이나가 다시 벨 에포크로 들어왔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을 만나 봐도 이나 같은 하우스 메이트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렇게 다시 함께 생활하게 된 그들은 비 온 뒤 더 단단해지는 땅처럼 돈독해질 수밖에 없었다. 언제나처럼 평온할 그 날들 속에 예은 만은 그럴 수 없었다. 나쁜 남자와 사귀던 예은.. 2016. 8. 6.
청춘시대는 왜 이 시대 중요한 드라마가 되었을까? JTBC에서 방송되고 있는 금토 드라마 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시청률은 아쉽지만 화제성이라는 측면에서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수많은 청춘들의 이야기는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지고 소비되고 있다. 하지만 는 기존의 청춘물과는 다른 의미를 품고 있다는 점에서 반갑다. 남자 아닌 여자의 시선; 다섯 여성의 청춘기, 그동안 조연이었던 그녀들의 이야기가 반갑다 남성우위의 사회가 저물고 있다고 한다. 더욱 최근 벌어지고 있는 젠더 논란은 이런 과도기를 잘 보여주는 의미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전히 남성이 여성에 비해 사회적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 과거에 비해 여성이 남성들의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에서 남성은 모든 우월한 지위를 독점하고 있기 때문.. 2016. 8. 1.
청춘시대 4회-한예리 사랑마저 사치인 청춘, 서러운 눈물에 공감하는 이유 우리시대 청춘은 서글프다. 저성장시대 제대로 된 청춘도 보내지 못하고 생존하기 위해 발버둥을 치지 않으면 낙오되어버리는 지독한 현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변할 수 없는 고착화된 부조리 속에서 희망은 그렇게 흐릿해진다. 가장 큰 꿈이 9급 공무원인 세상에서 꿈이란 존재할 수 없는 이상일 뿐이다. 빠진 손톱은 다시 자라지만; 사랑마저 사치가 되어버린 지독한 현실 속 진명, 평범하게라도 살고 싶은 소시민의 삶 진명은 소박하고 평범한 삶을 살고 싶었다. 누구처럼 대단히 화려한 삶도 원하지 않았다. 최소한 내가 일한 만큼의 여유 정도는 가지고 공부하고, 졸업해서 취직이라도 할 수 있기를 바랐다. 하지만 이미 나이는 28살이 되었다. 이제 한 학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졸업하고 정상적으로 취직을 할 수 있을지도 알 .. 2016.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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