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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드90

막장의 재림 천사의 유혹, 마구 씹혀라! 성공할지니. 한동안 잠잠하던 한국 드라마가 막장의 재림을 시작으로 막장논란을 재점화하려합니다. 막장 드라마의 중심에 서있었던 의 김순옥 작가와 연출자 오세강이 책임프로듀서로 참여하는 이 드라마는 까놓고 막장을 이야기합니다. 그들이 이야기하는 막장의 미학은 무엇일까요? 다시 한번 막장의 바람은 거세게 불어올까요? 막장은 거칠것이 없다. 막장 드라마를 연출하거나, 집필하는 이들에게는 두려움이나 부담은 없을듯 합니다. 욕을 얻어먹으면 얻어먹을 수록 드라마가 성공하니 어떻게 욕을 얻어먹을까에 골몰하는 것도 부담일 수는 있겠지만, 극의 흐름이나 관계의 문제마저 다른 여타 드라마의 완성도에서 벗어나 있음이 이 막장의 자유로움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남편을 사랑하지 않지만 부모의 복수를 위해 선택한 결혼. 그 결혼식날 자신이 .. 2009. 10. 13.
하이킥2 광수 수난시대와 편견, 그리고 두려운 괴물 이야기 다시 한번 시트콤의 부활을 이끌고 있는 '지붕 뚫고 하이킥(이하 하이킥2)'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들이 구축되면서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다양한 캐릭터들에 대한 이야기중 눈길을 끌었던 에피소드가 생각납니다. 9일 방송된 '하이킥2'에서는 김자옥의 집에 세들어 사는 광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이야기는 김자옥의 편견에 대한 집요함과 그 대상이 된 광수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첫인상과 편견이라는 것이 얼마나 커다랗게 인간을 지배하는지 아주 잔혹하게 전달하고 있었습니다. 자옥 편견의 희생양이된 광수 하이킥2에 나오는 광수는 가수가 되고자 하는 연예인 지망생입니다. 그런 그가 설상가상으로 사기까지 당해 힘들었지만 그와 함께 가수 지망생이자 여자친구인 인나가 있어 행복하기만 합니다. 그는 .. 2009. 10. 10.
미남이시네요 2화, 벗기기와 뻔한 복선은 문제있다 아이돌을 전면에 내세운 드라마 '미남이시네요'가 첫 방송 이후 생각보다는 저조한 기록으로 아쉬움을 토로하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곱씹어보면 시청률이 저조할 수밖에 없는 여러가지 이유들은 있었지요. 더불어 문제의 핵심은 일부 배우들의 문제보다는 설정과 그 설정을 그럴싸하게 만들어내야만 하는 제작진들의 공력이 부족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드러나는 뻔한 복선, 벌써 진부? 1화에서 지속적으로 "이는 그저 드라마이고, 순정만화같은 설정의 그저 재미있게 보면 되는 드라마입니다"를 지속적으로 이야기했습니다. 물론 이런 설정이 시청률 저조를 이끌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역으로 이런 설절이 그 정도의 시청률이라도 유지시켜준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합니다. 1화부터 편집상의 오류인지 공항에서 혼자 생각에 잠긴.. 2009. 10. 9.
결혼 못하는 남자 일본 원작을 넘어서지 못하는 이유 KBS2에서 2006년 일본에서 방송되어 공전의 히트를 쳤던 아베 히로시 주연의 를 리메이크한 동명의 드라마를 방송했습니다. 1, 2회 보여준 내용을 보니 일본 원작의 캐릭터와 에피소드까지 거의 배끼듯이 드라마화해 과연 리메이크인지 한국어 더빙용 방송인지 모호한 느낌마저 전해주었습니다. 1. 일본 원작의 탄탄함 아베 히로시 주연의 는 3년전 일본에서 방영되며 현지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였습니다. 뛰어난 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고지식한 주인공은 그 성격으로 인해 결혼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신 역시 썩 결혼에 대한 생각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정말 그는 뻔뻔할 정도로 솔로 생활을 만끽합니다. 그런 그가 매부가 있는 병원에 급히 실려가며 새로운 관계들이 확장되기 시작합니다. 바로 노.. 2009. 6. 17.
신데렐라 맨 성공의 열쇠는 권상우 연기에 달렸다! 권상우의 1인 2역과 소녀시대의 윤아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면서 많은 화제를 낳았었던 이 드디어 방송되었습니다. '소피아 어페럴'이라는 재벌집 아들과 동대문에서 카피옷을 만들어 생활하는 인물이 왕자와 거지처럼 서로를 바꿔 살아가는 이야기가 커다란 줄기가 되어줄 이 드라마에서 역시나 핵심은 권상우의 연기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절대 변하지 않는 권상우의 발음 연기자로서 제대로된 발음은 생명과도 같습니다. 무언극을 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장애우 연기만 하고 살아갈 수도 없는 것인데 권상우의 좀처럼 안되는 발음은 다시 한번 도마위에 올려질 수밖에는 없을 듯 합니다. 도대체 무슨말인지 알 수없는 웅얼거림은 극의 흐름을 끊어놓는데 혁혁한 공헌을 하고 있으니 앞으로 이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무척이나 중요한 선결과.. 2009. 4. 16.
빨라진 극 전개만큼 재미있어진 '카인과 아벨' 8회 지지부진해왔던 이 8회가 되면서 급격하게 빨라지고 있습니다. 최치수의 습격과 복수를 위해 살해하려는 초인을 제지하던 영지. 그들은 그렇게 최치수를 피해 청주로 내려가게 됩니다. 그렇게 그들은 자신의 기억을 찾고 왜 자신이 그렇게 버려져야만 했는지에 대해 궁금증들을 풀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오강호 이초인을 만나다 그들이 청주로 내려간것이 조금은 억지스러운 측면들이 있습니다. 이초인을 보살피고 그와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있는 핵심적인 인물인 김현주 과장(하유미)이 그곳으로 쫒겨가 있기 때문이지요. 9회 예고에서 병원에서 우연히 조우하는 모습은 그들이 조만간 본격적인 반격을 할 것이란 기대를 하게 만들었으니 말입니다. 새벽엔 물고기를 잡고 낮에는 노가다를 하고, 저녁부터 새벽 2시까지는 오영지(한지민)와 야식집.. 2009.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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