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현빈60

시크릿 가든 1회-졸리된 하지원의 복귀가 반갑다 남자와 여자가 바뀐다는 식상한 발상이 과연 시선을 끌 수 있을까 궁금했지만 기우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말초적인 자극을 유발할 수 있는 성 바꾸기가 발상의 전환을 이끌면서 의외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도 있음을 은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하지원의 존재감, 현빈을 압도했다 드라마는 말로만 들었던 집 입구에서 차를 타고 한참을 가야 한다는 대저택 일명, 시크릿 가든에 사는 백화점 사장 김주원의 일상으로 시작합니다. 중세 유럽의 대저택을 연상하게 하는 숲과 연못으로 이뤄진 이곳은 제작진들이 이야기를 하듯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 등장하는 꿈꾸는 공간과도 같은 곳입니다. 까칠하고 냉철하며 수제 명품만을 찾는 0.1% 남자 주원과 거친 스턴트 계에서 최초의 여성 스턴트 감독을 꿈꾸는 길라임과 몸이 바뀐다는 발상은 .. 2010. 11. 14.
그사세 최종회-드라마처럼 살아라3 드라마를 통해 희망을 이야기하다! 그들만의 드라마라며 조롱 아닌 조롱을 받아왔던 그사세가 16부작으로 끝이났습니다. 비록 너무 저조한 시청률로 크게 주목 받지도 못했지만, 그 안에 담겨져 있었던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들은 오랜시간 기억되어질 것입니다. 16회 드라마처럼 살아라3 "행복과 불행. 화해와 갈등. 원망과 그리움. 이상과 현실. 시작과 끝. 그런 모든 반어적인 것들이 결코 정의되지 않고, 결국엔 한몸으로 뒤엉켜 어지럽게 돌아다니는게 인생이라는 것쯤 나는 정말이지 진작에 알고 있었다. 아니 안다고 착각했다. 어떻게 그 순간들을 견뎠는데 이제 이정도 쯤이면 인생이란 놈도 한번쯤은 잠잠해져 주겠지. 또다시 무슨일은 없겠지. 나는 그렇게 섣부른 기대를 했나보다." 그들은 한 편의 드라마처럼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합니다. 그리고 다시 만나.. 2008. 12. 17.
그사세 15회 사랑은 통속적이고 신파스럽고 유치찬란할 뿐이다!  사랑. 정말 상투적인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너무 진부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절대 거스를 수없는 것 역시 사랑입니다. 15회 통속, 신파, 유치찬란 사랑한다는 것. 그리고 사랑하고 있다는 것. 혹은 사랑하고 싶다는 것. 모두 통속 소설 같은 주인공들의 모습들과 닮아 있습니다. 자신은 특별할것 같고 세련된 사랑을 할 것 같지만, 우리의 사랑 역시 특별할 것 없습니다. 그저 그런 신파같은 드라마속 인물보다 못한 일상의 사랑을 우린 나누고 있을 뿐이지요. 균열, 그리고 절망과 희망 해외 로케이션을 하러간 지오와 준영은 끊임없이 싸우기만 합니다. 그렇게 싸우는 것이 지오에게는 투정처럼, 혹은 다시 사랑을 시작하려는 순서처럼만 느껴집니다. 맞습니다. 준영도 처음에는 그럴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2008. 12. 16.
그사세 14회 규호와 해진이 만들어낸 드라마 사상 가장 멋진 이별  13회에서는 사랑과 이별에 대한 중독 증세와 아픔, 혼란에 따른 우리들의 일상을 세밀한 감성으로 이야기를 끄집어냈었습니다. 14부도 그들의 혼란스럽고 안타까운 사랑의 흔적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펼쳐졌습니다. 14회 절대로 길들여지지 않는 몇가지 길들여진다는 것. 무척이나 무서운 것 중에 하나일 듯 합니다. 누군가를 만나게 되면 그 사람에게 혹은 그사람이 나에게 영향을 받아 결국 서로가 서로에게 길들여지는 경우들이 생기게 됩니다. 한번 길들여진 관계에서 헤어짐은 무척이나 혼란스러운 선물을 던져주게 되지요. 습관적으로 몸에 익은 습성들이 나오지만 그건 이미 길들여진 상대가 없는 상황에서 나오게 되는 습성이 되어버리니 문제가 되는 것이겠지요. 이미 길들여졌었던 상대가 아닌 누군가에게 혹은 홀로 그 길들여짐에.. 2008. 12. 10.
그사세 13부:중독, 후유증 그리고 혼돈편 - 이별이 때론 더욱 강렬한 사랑일 수도 있다!  사랑도 하나의 중독일 수있을까? 사랑도 중독일 수밖에는 없겠지요. 중독되지 않는 사랑이란 어쩌면 진정한 사랑이 아닐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사랑, 이별 이후의 중독, 후유증과 혼돈은 누구나 겪을 수있는 여정이기도 하지요. 13부 중독, 후유증 그리고 혼돈 중독 증세는 그 어느 한 사람의 몫은 아닙니다. 준영이 느끼는 아픔이나 슬픔은 지오 역시도 느낄 수밖에 없는 감정일 수밖에는 없지요. 김군은 준영에게 어쩌면 사랑을 하기 위한 사랑을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이야기를 합니다. 이 남자와 끝나자 다른 남자를 찾고..다시 헤어지자 다른 사람이 그리워지는 아니, 그런 사랑이라는 허울속의 중독에 빠져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 말입니다. 반사적인 반응이었을까요? 준영은 지오가 다시 과거의 연인과 함께 하는 모.. 2008. 12. 9.
그사세 12부 화이트 아웃편 - 우리 사랑은 녹내장이다!  너무나 사랑스러웠던 준영과 지오의 헤어짐이 점점 구체화되면서, 그사세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그들의 이별이 너무나 가슴아픈 일들이 아닐 수없습니다. 그런 그들의 오늘 이야기는 화이트 아웃입니다. 지오의 아픈 눈과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는 화이트 아웃 현상을 사랑과 그들의 삶에 빗대어 이야기합니다. 12부 화이트 아웃 화이트 아웃 현상에 대해 들은 적 있다.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모든게 하얗게 보이고 원근감이 없어지는 상태. 어디가 눈이고,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세상인지 그 경계를 알 수없는 상태. 길인지 낭떠러지인지 모르는 상태. 우리는 가끔 이런 화이트 아웃 현상을 곳곳에서 만난다. 절대 예상치 못하는 단 한순간! 자신의 힘으로 피해갈 수없는 그 순간! 현실인지 꿈인지 절대 알 수없는 화이트 아.. 2008. 12. 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