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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 스페셜18

잊혀진 계절-모든 것은 그렇게 시작될 뿐이었다 단만극의 완성도를 보여준 걸작이다. 다시 시작된 KBS 드라마 스페셜에 대한 기대치를 극대화 시켜줬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 이 보여준 가능성에 이 보여준 장르의 완성도는 단막극이 만들어져야만 하는 이유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의도하지 않은 연쇄 사건;인간의 심리 묘사의 탁월함, 모든 것은 단순한 이유 때문에 시작되었다 새벽 갈대 밭에 큰 가방을 던지고 사라진 남자. 모든 것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그렇게 되어버린 사건은 수렁처럼 빠져들게 만들었고, 걷잡을 수 없게 흘러갈 수밖에 없게 되었다. 아무도 원하지 않았던 상황 속에서 과연 누가 이런 상황을 만들었던 것일까? 이야기의 중심은 고시원이다. 노량진 고시촌 그 중 한 곳에서 경찰 시험을 준비하는 이은재(고보결)는 이번에는 꼭 합격해야만.. 2018. 9. 24.
보통의 연애 1회-유다인이라는 존재가 주는 매력, 흥미롭다 살인용의자 아버지를 둔 딸과 살해당한 형을 둔 동생이 만나 너무나 평범한 연애를 꿈꾸는 이들의 사랑은 흥미롭습니다. 너무 슬퍼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는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어느 날 벌어진 살인 사건으로 인해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의 집안이 파괴되고 구제될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있는 이들의 사랑은 과연 가능할까요? 매력적인 이야기와 유다인이 감성을 자극한 다 작은 도시에서 일어난 잔인한 살인사건. 사법고시까지 통과한 청년이 잔인하게 살인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범인은 여전히 잡히지 않고 살인용의자인 주평(이성민)은 7년 동안 쫓기는 신세로 살아갑니다. 아버지가 살인용의자로 쫓기고 있으니 남겨진 가족마저도 그 살인의 그늘에서 자유롭지가 못합니다. 관광 안내소에서 계약직으로 일하고 .. 2012. 3. 1.
단막극 15 돌멩이-소심하지만 위대한 용기가 세상을 바꾼다 거대한 세력에 맞서 싸우는 소시민들은 시작부터가 힘겨움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정의로운 사회 구현이라는 사 구호 속에서 사회는 최소한의 예의로 무너지며 가진 자들만을 위한 세상으로 재편되어갈 뿐입니다. 가지지 못하면 도태당하고 마는 가진 자들만을 위한 게임에서 소심한 그의 돌멩이는 커다란 힘으로 다가옵니다. 그 작은 돌멩이들이 모여 세상을 바꾼다 28년간 근속한 용기가 없어 조용한 교사 수백(정한용)은 언제나 사람 좋은 웃음을 짓습니다. 아들을 의대에 보내기 위해 사채까지 끌어 써야만 하는 상황에서 그는 지독히 위험하고 어려운 부탁을 받게 됩니다. 비리가 많은 재단 이사장의 비자금을 관리할 수 있는 통장을 만들라는 부탁이었지요. 사채까지 쓰며 힘겨운 생활을 하는 수백이 조용하고 쉽게 입을 놀려 고발을 하.. 2010. 9. 5.
단막극 14 여름 이야기-사랑이 만들어낸 마법 같은 치유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드라마 형식으로 단막극의 새로운 재미를 부여하려 노력한 는 익숙함 속에서 새로움을 찾으려는 노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완벽한 단막극다운 작품이기보다는 기존 형식의 소품으로 담아낸 그들의 이야기는 의외로 담백한 재미였습니다.  여름, 그 마법처럼 아름다운 시간에 대해 해양과학도로서 전도유망했던 남일은 가장 친했고 자신의 여자 친구의 친 오빠였던 형과 함께 했던 다이버에서 생과사가 갈리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자신이 살릴 수도 있는 상황은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에 평생을 몸담고 싶었던 해양과학도로서의 삶을 포기하고 그는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해양 구조원이 되었습니다.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했던 사람이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던 남일로서는 해양 구조원으로 많은 사람들을 구해내면 그 .. 2010. 8. 29.
단막극 13 마지막 후뢰시맨-우린 모두 또 다른 복남이다 이번 주 단막극은 이라는 다소 엉뚱해 보이는 제목의 작품이었습니다. 자신을 후뢰시맨이라 믿고 지구를 떠나 고향별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한 소녀를 통해 일상의 잔잔함과 가족애를 만끽할 수 있는 이 작품은 역시 단막극이 만들어낼 수 있는 담백한 재미와 감동을 담아내고 있었습니다. 나도 혹은 너도 후뢰시맨일지 모른다 소도시에 사는 초등학생 복남이는 학교에서 군인들을 위한 위문편지를 씁니다. 남에게 드러내기 싫은 이름 복남이를 시작으로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닭을 잡는 엄마, 매일 인형 뽑기에 매달려 있는 아빠와 치매에 걸려 썩은 바나나만 좋아하는 할머니와 삥 뜯는 언니와 함께 사는 그녀는 불만이 많습니다. 남들과 다르게 큰 몸집도 항상 불만입니다. 반장처럼 아담하면서도 귀여웠으면 좋았을 텐데 왜 자신은 이렇게 .. 2010. 8. 22.
단막극 12 아리동 라스트 카우보이-이끼를 넘어서지 못한 웹툰의 한계 단막극이 주는 재미들은 무척이나 다양합니다. 짧은 시간안에 효과적인 전달을 위해 잔가지들을 최대한 쳐내고 꼭 해야만 하는 이야기에 집중하는 단막극은 한정된 시간과 제작비의 한계 속에서 작가와 연출가 배우들이 삼위일체가 되어 최고의 창의력을 끌어내는 고도의 창작 작업입니다. 때론 아쉬움을 곱씹어야 하는 경우들이 생기기도 하지만 말이지요. 웹툰의 잔혹사가 단막극에서 재현되다 1. 30년 만의 연쇄 살인 범인은 누구인가? 제법 많은 부동산을 가진 땅 부자 심덕수는 전쟁고아로 악착같이 돈을 번 인물입니다. 그래서인지 그 누구보다 돈에 집착하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서부극입니다. 매일 서부극만 보고 서부극에나 나올 법한 복장을 하고 다니는 그는 아리동에 남은 마지막 카우보이였습니다. 매일 술만 마시고 일도 .. 2010.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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