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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16회-현빈의 생존 박신혜의 믿음 절반의 해피엔딩 가상현실 게임을 주제로 한 드라마인 이 16회로 막을 내렸다. 새로운 소재를 다뤘다는 점에서 분명 용기 있는 시도였다. 하지만 드라마적인 재미는 중반을 넘어서며 힘이 떨어지기 시작해 아쉬움을 줬다. 합리적 결론을 내기는 했지만, 이야기의 양은 13회 정도 분량을 늘린 느낌이라는 점에서 아쉽다. 인던에서 나온 진우;황금 열쇠로 모든 버그 잡아낸 진우는 1년 후 세주처럼 돌아왔다 가상의 미래 이런 식의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볼지도 모른다. 기술적으로 이런 상황들은 불가능한 수준이 아니기 때문이다. 기술적인 완성도는 점점 높아지고 우린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변화되는 세상과 직면할 수밖에 없다. 지난 100년의 변화보다 최근 10년의 변화가 더 극적이듯 말이다. 병준은 사망했다. 게임 속 아들은 마치 저주를 내.. 2019. 1. 21.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15회-현빈의 삶과 죽음은 게임 속 박신혜에 달렸다 세주가 돌아왔지만 그는 아무런 힘이 되지 못했다. 그저 게임을 만든 괴짜 천재일 뿐 그 이상의 가치가 없었다. 게임 속 버그의 원인은 세주가 만든 엠마였다. 누나를 캐릭터로 만든 세주. 그런 게임 속 캐릭터가 게임 속에서 공격을 당하는 동생을 구하는 과정에서 버그가 발생했다. 버그 해결은 간단하다;엠마의 공격에 기겁한 진우의 선택, 죽음의 행렬은 병준까지 집어 삼켰다 진우의 선택은 모두 옳았다. 하지만 그래서 모든 것은 꼬이기 시작했다. 더는 돌이키기 어려워 보일 정도로 상황은 급변했다. 진우는 형석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이런 상황을 만든 병준은 자신이 한 어리석은 행동의 결과에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선호는 모든 것을 되돌리려 했다. 병준에게 현재와 같은 상황을 바로 잡기 위해서.. 2019. 1. 20.
거리의 만찬 10회-죽거나 다치지 않을 권리, 모든 노동자가 누려야 한다 노동의 조건은 뭔가?너무 단순하다. 죽거나 다치지 않을 권리가 최소한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위험에 노출된 노동자들은 그 최소한의 권리도 부여 받지 못하고 있다. 구의역에서 19세 노동자는 홀로 일을 하다 사망했다. 사회는 분노했지만 현재도 수많은 하청 노동자들은 죽어가고 있으니 말이다. 노동의 조건;압축적인 성장은 있어도 압축적인 성숙은 없다 위험의 외주화는 급격하게 이뤄지고 있다. 외주의 외주를 통해 비정규 노동자들은 값싼 노동력으로 죽음과 부상의 위험이 높은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이런 위험이 일상이 되면서 더 큰 위험에 노출되기만 한다. 원청은 하청에게 힘든 일을 지시할 뿐 책임은 지지 않는다. 원청은 하청 업체를 수시로 교체할 수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언제든 하청업체.. 2019. 1. 19.
홍석천 폐업 최저임금 인상 탓하는 보도들의 황당함 홍석천이 경리단길과 이태원의 상권을 살리기 위해 올린 글이 가짜뉴스가 되어 떠돌고 있다.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더욱 황당한 것은 홍석천이 최저임금이 인상되어 어쩔 수 없이 폐업하게 되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홍석천이 올린 인스타그램에는 그런 내용이 존재하지 않는다. 기사를 보면 이상한 점들이 많다. 홍석천이 지난 2018년 10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보면 최저임금 인상 탓은 존재하지 않는다. 홍석천과 인터뷰를 했다는 매체는 최저임금이 올라 직접적으로 가게 문을 닫는 이유가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10명의 종업원이 12시간 일하던 것이 최저임금이 올라 8명이 10시간 밖에 운영할 수 없어 문을 닫게 되었다는 것이다. 홍석천이 정말 종업원들의 임금을 인상하는 것이 부담이 되어 가게 .. 2019. 1. 18.
붉은 달 푸른 해 31~32회-아동학대란 묵직한 주제 의식으로 만든 걸작 아동학대라는 소재는 민감하다. 쉽게 접근하기도 어렵지만 이를 제대로 만들어내는 것 역시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 점에서 는 쉽게 만나볼 수 없는 걸작이었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밸런스를 잡아가며 끝까지 주제 의식을 잃지 않은 작가의 힘은 그래서 위대하게 다가온다. 붉은 달 푸른 해;묵직한 주제 의식을 추리 극 방식으로 효과적으로 풀어낸 걸작 붉은 울음은 우경의 선배이자 은호의 친 형인 정신과 의사 태주였다. 물론 혼자 한 일이 아닌 같은 생각을 가진 이들의 집합체였다. 혼자가 아닌 다수가 '붉은 울음'이었기에 수사망을 벗어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다가온다. 범인이지만 잡아야 하는지 고민하게 하는 범죄에 대한 울림은 그래서 크게 다가온다. 마지막 회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는 주제 의식을 놓지 않았다. .. 2019. 1. 17.
왕이 된 남자 4회-광대 여진구를 왕으로 삼은 김상경, 이야기가 시작된다 광대를 왕으로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가장 부정적이었던 도승지가 직접 하선에게 이헌의 자리를 차지하라고 요청했다. 광대가 왕이 된 세상은 과연 가능한 것일까? 신분이 중요한 사회에서 왕을 광대가 한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 모든 것을 파괴해서 새로운 세상을 만들려는 시도는 가능할까? 왕이 된 광대;새로운 세상을 위해 광대를 왕으로 추대한 이규, 왕과 광대의 대결 시작 도승지 이규는 상상도 못했다. 자신이 제안했지만 이런 상황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생각해 보지 않았다. 왕을 시해 하려는 무리들 속에서 구하기 위한 묘수였다. 너무 우연하게 왕과 닮은 광대를 보는 순간 도승지는 하늘에서 내린 기회라 생각했다. 진짜 왕을 살리고 반대파들을 완전히 제압할 수 있는 기회 말이다. 광대를 던져 왕을 살릴 수 있.. 2019.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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