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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61

홍천기 6회-평화를 깬 은호, 주향에게서 마왕을 보다 달달함이 치사량까지 이어지던 상황에서 마지막 순간 극단적 변화로 이어졌다. 광증에 시달리던 천기의 아버지가 매죽헌 화회가 끝난 시점 그곳을 찾았다가 주향을 보고 기겁했다. 그 얼굴에서 마왕이 겹쳐 보였기 때문이다. 화회가 이어질수록 천기와 하람의 관계를 복원하거나 극대화하는 과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하람이 낸 주제를 가지고 그림을 그려 대결을 하는 과정에서 천기는 의외의 그림을 그렸다. 검은 바위를 그려 모두를 의아하게 했기 때문이다. 천기는 자신이 검은 바위를 그린 이유를 자신의 눈으로 처음 본 바위였기 때문이라고 했다. 어린 시절 시력을 잃었던 그에게 세상은 모두 검을 뿐이었다. 그런 자신에게 세상을 설명해주었던 아이 하람을 생각하는 천기의 마음은 그렇게 19년 전 과거로 가고 있는 중입니다... 2021. 9. 15.
홍천기 5회-안효섭 복수와 사랑사이, 신령한 화공 김유정 매죽헌 화회는 모두를 위한 기회가 되었다. 이름 없는 화공들에게는 자신의 솜씨를 만방에 알리고 큰돈을 만져볼 수도 있는 기회이다. 하지만 하람과 양명에게는 다른 의미가 있는 행사이다. 양명에게는 신령한 솜씨를 가진 화공을 찾아야 한다. 아버지인 성조의 유지를 받아 마왕을 다시 가둘 수 있는 신령한 솜씨를 가진 화공을 찾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탁월한 실력을 가진 모작범을 잡는 것도 양명에게는 중요하다. 자신과 단 왕조 최고의 화공으로 불리는 고화원의 성화인 한건마저 속인 모작범을 밝히고 싶은 게 양명의 마음이다. 하람으로서는 왕명으로 매죽헌 화회에 참석하기는 했지만, 그가 그림을 직접 볼 수 없다는 점에서 다른 목적을 가질 수밖에 없는 자리다. 그곳에는 주향도 참석한다. 그리고 우.. 2021. 9. 14.
홍천기 4회-김유정 향한 삼각관계, 달달 사극 로맨스 시작 홍천기가 하람만이 아니라 양명에게도 관심사가 되며, 자연스럽게 삼각관계는 시작되었다. 차기 왕이 될 세자의 눈에 든 홍천기라면 손쉽게 그의 부부인이 되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당시 상황을 생각해보면 더욱 그럴듯하다. 마왕이 등장하고 다양한 수호신들이 출연하면서 이 드라마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는 이들도 많겠지만, 의 핵심은 로맨스다. 정은궐 작가의 세상은 배경이 과거 왕조 시대이지만, 그 안에서 품고 풀어가고자 하는 이야기의 핵심은 언제나 로맨스였다. 이 드라마 역시 로맨스가 핵심이고, 사랑의 가치를 언급하며 모든 것은 사랑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전제 조건 속에 모든 일들이 일어난다. 인왕산 안료집에 있는 하람을 찾기 위해 모두가 그곳을 향했다. 누군가는 우려의 마음으로, 누군가는 야망에 불타는 심정으로 말.. 2021. 9. 8.
홍천기 3회-안효섭 김유정 깊은 운명 앞에 기다리는 숙명 마왕이 봉인에 해제되면 어떻게 되는지 잘 드러났다. 물론 아직 자신이 완벽하게 힘을 회복하지 못했다. 절대무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마왕의 힘의 근원인 눈을 찾아와야 한다. 그 눈을 가진 이를 찾은 마왕은 추격을 하고, 천기를 돕는 삼신할망은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하람의 몸에 마왕을 봉인하고, 그 힘의 원천인 눈을 홍천기에게 주면서 분산시켰다. 이 둘이 하나가 되지 않는 한 마왕이 완벽한 힘을 가질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삼신할망은 이런 상황을 잘 조절했다. 그리고 하람 안의 마왕을 세상에 나올 수 없도록 만든 것은 목의 나비 문신이었다. 봉인해주던 나비 문신이 사라진 것은 천기와 만나 접촉을 이뤘기 때문이다. 운명의 끈이 다시 그렇게 연결되고 풀리는 과정들이 나왔다는 점이다. 문제는 이후에도 이.. 2021. 9. 7.
홍천기 2회-김유정과 재회한 안효섭, 마왕이 깨어났다 광증이 걸린 아버지를 치료하기 위해 모작까지 하며 돈을 모아야 했던 천기는 뜻을 이루는 듯했지만, 언제나 속았다. 광증을 단박에 치료할 수 있는 약이란 존재하지 않았다. 그저 모작에 탁월한 능력을 가진 천기를 잡아두기 위한 월성당 정쇤내의 수작일 뿐이었다. 9년 가뭄과 기근이 끝나던 날, 마왕은 어용에서 빠져나왔다. 문제는 그 마왕이 어디로 갔는지 누구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불타버린 어용을 다시 그리고 그 안에 마왕을 영원히 봉인하겠다는 성조의 다급함과 다르게 천기의 아버지 은오와 비슷한 실력을 가진 화공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1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아홉살 아이였던 천기는 성장해 화공이 되었다. 아버지를 빼닮아 탁월한 실력을 가진 천기는 모두가 우러러볼 정도다. 단순히 그의 그림솜씨만이 .. 2021. 9. 1.
홍천기 1회-신화와 가상의 공간 속에 펼쳐지는 운명적 사랑 긴 서사의 시작은 온갖 마법이 펼쳐지는 시간이었다. 세 가지 신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균형이 무너졌다. 탄생과 죽음, 균형을 잡는 신이 존재하지만 죽음을 관장하는 마왕이 폭주하며 문제가 생긴 것이다. 그 마왕을 몸에 받은 왕은 아들을 위해 마왕을 그림 속에 봉인하려 했다. 마왕을 받아들여 강력한 힘으로 지배했던 영종어용을 그리는 일에 나선 이는 최고의 화공인 홍은오였다. 그리고 마왕을 불러와 완성된 어용에 가둘 도사는 하람의 아버지 하성진이었다. 꽁꽁 묶인 영종의 몸에서 마왕을 불러내고, 그가 다른 곳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으며 영종어용에 가두는 일은 쉬운 게 아니었다. 마왕과 눈이 마주치는 순간 그의 지배를 받을 수밖에 없다.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 이들을 도와준 것은 탄생을 주관하는 삼신할망이었다. 온.. 2021.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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