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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진17

대행사-이보영 조성하 향한 선 넘는 복수 시작 광고 대행사에서 벌어지는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대행사'가 첫 방송되었습니다. 전작인 '재벌집 막내아들'이 엄청난 인기를 누린 것에 비하면, 낮은 시청률이기는 하지만 나쁘지 않은 시작이었습니다. 이보영이라는 배우를 앞세워 이 드라마가 무엇을 보여주려 하는 것일까요? 대행사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우아하게 처절한 오피스 드라마 시간 토, 일 오후 10:30 (2023-01-07~) 출연 이보영, 손나은, 조성하, 한준우, 전혜진, 이창훈, 이경민, 김대곤, 정운선, 박지일, 문예원, 김미경, 장현성, 신수정, 이기우, 김수진, 전국환, 송영창, 조복래, 정승길, 김민상, 정원중, 정예빈, 조은솔, 윤복인 채널 JTB.. 2023. 1. 9.
나의 해방일지 15회-1원이 아닌 산이라는 창희, 과거형으로 고백하는 자경 이들은 행복할 수 있을까? 이들의 마지막은 과연 어떻게 될까? 해피엔딩과 새드엔딩 사이에서 그 무엇도 아닌 열린 결말이 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전작인 '나의 아저씨'가 행복에 무게를 둔 열린 결말로 마무리했듯 말이죠. 구자경도 시청자들도 알지 못하는 염 씨 삼 남매의 삶이 공개되기 시작했습니다. 평생 남편과 가족을 위해 희생만 하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혜숙은 과한 노동으로 인해 숨졌습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지만, 그 죽음은 남겨진 이들의 삶을 본질적으로 바꾸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혜숙의 갑작스러운 죽음 뒤 3년이 흘러 제호를 찾은 구 씨는 이 변화에 복잡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미정은 구씨의 갑작스러운 전화가 반가웠습니다. 계란의 노른자위인 서울에 입성한 삼 남매는 낡은 아파트에 함께 거주하고 있습니다. 구 씨와 .. 2022. 5. 29.
나의 해방일지 14회-죽음에 적당한 때는 없고, 어른도 슬프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는 미처 그 빈자리가 얼마나 큰지 상상도 못 했습니다. 혜숙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망연자실한 염 씨 가족은 그렇게 소중한 이를 보내고 난 후에야 자신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허망한 죽음은 남겨진 이들에게 많은 화두들들 던집니다. 그리고 그런 빈자리를 채워나가는 과정이 또한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이기도 하죠. 장례식장에 형식적으로 찾는 이와 진심을 다해 자리를 지켜주는 이들 사이의 간극은 이들의 관계성이기도 합니다. 극한으로 몰렸던 상황은 인간들의 관계들을 깊이있게 만들거나 허무하게 정리되도록 요구하기도 하죠. 기정과 태훈의 관계는 혜숙의 죽음으로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창희 역시 현아에게 뜬금없어 보이듯, 툭 던지듯 청혼하는 상황도 어머니 장례식이 만든 풍경이기도 했.. 2022. 5. 23.
나의 해방일기 11회-기정의 사랑 받은 태훈과 미정 향한 구씨의 추앙한다 구 씨가 신 회장의 제안을 거부하고, 미정에게 "추앙한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는 그가 어떤 선택을 하겠다는 것인지 명확하게 보여주는 대목이었습니다. 거대한 돈을 쥘 수 있는 위치에 있던 구 씨는 그 제안을 거부하고, 남들은 보잘것없어하는 그 시골 마을의 삶을 택했습니다. 창희는 구씨의 롤스로이스를 몰고 황홀함을 처음 느꼈습니다. 상상만 했던 그 상황이 현실이 되고, 그저 자신이 이 차를 운전하고 있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행복한 창희였습니다. 창희만이 아니라 친구들인 두환과 정훈 역시 자신 앞에 있는 이 차가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간장 사러가는 길에도 롤스로이스를 모는 창희는 꿈만 같았습니다. 그저 그곳에서 롤스로이스를 끌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주목받는 상황이, 창희는 그저 행복했습니다. 5억짜리.. 2022. 5. 15.
나의 해방일기 10회-홀로 새해 맞은 손석구 모습을 마지막에 등장시킨 이유 환상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상황으로 마무리한 10회는 의문점도 있었지만, 중요한 결정들이 이어지며 흥미롭게 전개되었습니다. 단단한 관계로 가기 위해서는 언제나 위기는 찾아옵니다. 이를 이겨내면 단단해지고, 그렇지 않다면 관계는 끝나고 말죠. 미정과 구 씨의 관계는 급격하게 냉각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풀어내지 못한 구 씨의 과거가 현재를 집어삼키려 했기 때문이죠. 겨우 미정의 추앙으로 조금씩 자신을 추스르던 구씨는 다시, 과거 무너졌던 시점으로 돌아갔습니다. 만취해 들개 앞에서 먹잇감을 주려던 구씨를 구한 것은 미정이었습니다. 들개떼보다 무섭게 달려들어 구씨를 보호하는 미정의 모습에, 구씨는 무섭다 합니다. 미정은 일을 키운다며 본능을 죽여야 한다고 합니다. 남자들이 지겨워지게, 도시 여자들이.. 2022. 5. 9.
나의 해방일지 7회-간사한 시간과 추앙의 생활화, 가슴 뛰는 것은 두려움일 뿐이다 가슴 뛰는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두환에게 미정은, 자신은 정말 좋으면 가슴이 뛰는 것이 아니라, 차분해진다고 합니다. 가슴 뛰는 상황은 언제나 불안하고, 나쁜 상황이라는 말에 창희도 동의하죠. 잘하면 이라는 기대심리가 만든 현상이라는 창희는, 월급이 들어오는 것에 가슴 뛰지는 않는다 합니다. 내 거라는 확신이 있으면 가슴이 뛸 일이 없다는 것은, 월급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죠. 부부가 된 이들도 처음 만나는 순간, 가슴이 뛰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내 짝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기정은 함께 일하는 미정과 구 씨를 보고 심술이 잔뜩 났습니다. 자신은 연애하고 싶어도 못하고 있는데, 동생은 동네에서 남자와 연애하는 것이 보기 싫었죠. 구씨가 어떤 사람이냐 보다, 연애라는 그 현상이 기정을 힘들게 했.. 2022.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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