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6905 저스티스 5, 6회-손현주 최진혁 심리 묘사가 다했다 태경은 동생이 사망한 후 악마와 손을 잡았다. 억울한 죽음을 법은 지켜주지 않았다. 권력을 가진 자들은 범죄를 저질러도 법의 비호를 받는다. 그런 현실에 분노한 태경은 복수를 다짐했고, 그런 상황을 송 회장은 놓치지 않았다. 태경의 복수를 돕고, 그가 송 회장을 법으로 돕는 방식이다. 악마와 손을 잡은 태경은 동생 복수도 했고, 큰돈도 벌었다. 물론 양심도 버리고, 오직 돈을 위한 법률 서비스만 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그는 타락한 변호사다. 송 회장이 요구하는 것이라면 뭐든 한다. 살인자도 빼내 주는 악마의 재능을 가진 태경은 그렇게 살아갔다. 스스로 악마가 되어 살아가던 태경을 흔들어 놓은 것은 동생의 죽음이다. 그 죽음의 진실을 알고 있는 양철기 변호를 맡으며 변하기 시작했다. 송 회장의 요구로 양철기.. 2019. 7. 25. 아베가 쏘아 올린 작은 공 대한민국을 진화시킨다 오래전 필독서로 꼽히던 책 중 하나가 조세희 작가의 이었다. 어린 나이에 보며 힘들어했던 기억이 역력하다. 1970년대 도시 빈민을 다룬 소설로 투쟁의 필독서이기도 했다. 이는 세상의 변화를 요구하는 갈증이 되었다. 전쟁하고 싶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내건 아베와 극우 집단들은 과거의 기억을 끄집어 현재를 살아간다. 국내의 극우 집단들과 동일하다. 빨갱이를 앞세워 평생을 먹고살았던 그들에게 '레드 콤플렉스'가 주춤하는 상황을 못 견뎌한다. 철 지난 색깔론이 사라지며 막말 정치로 대체하고 있지만, 좌충우돌하며 자멸의 길을 선택한 그들의 모습을 보면 대한민국은 최소한 일본보다는 위대해 보인다. 일본식 정치 구조를 추구하고 실제로 그렇게 하자고 주창하던 국내 정치인들도 제법 많았다. 일본의 정치는 미.. 2019. 7. 24. MBC스페셜-누가 살인 면허증을 발급하는가? 인천에서 있었던 축구 학원 차량 사고는 끔찍했다. 그 사고로 인해 8살 아이 둘이 사망했다. 아직 꿈도 제대로 피우지 못했던 아이들은 과속 난폭운전으로 인해 생을 마감할 수밖에 없었다. 아이들의 부모들에게는 전부였던 그들은 그렇게 잘못된 운전으로 세상과 등질 수밖에 없었다. 사고가 난 장소는 어린이 보호구역이었다. 그리고 사고 차량은 노란색 보호 차량이었다. 그 차량이 과속을 하고 신호를 무시해서 벌어진 사고에 책임은 누가 져야 하는가? 축구교실 20대 코치는 운전을 했다. 35km 제한속도 구역을 80km가 넘게 달렸다. 빨간 신호가 내려진 상황에서도 이 차량은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다 차량과 옆면을 부딪치며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과속만 하지 않았다면, 최소한 신호라도 지켰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사고였다... 2019. 7. 23. 스트레이트-아베에 화답하는 조선일보와 친일세력 아베 정권의 악의적인 경제 보복이 국내에 상주하는 토착 왜구들이 누구인지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다. 위기 상황에서는 언제나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기 위해 여념이 없는 자들이 존재한다. 어찌 보면 이는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를 통해 명확하게 우리 사회의 토착 왜구 실체를 확인하게 될 수 있으니 말이다. 여러 시사 프로그램이나 뉴스를 통해 드러났듯,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일본어판을 통해 악의적인 가짜 뉴스를 퍼트렸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일 극우 매체들은 공격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아베는 두 신문의 가짜 뉴스를 앞세워 한국을 비난하기에 여념이 없다. 기본적으로 이들 언론은 언론이라 부르기도 부끄러울 정도다. 정부 비판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언론인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조차 망강한 채.. 2019. 7. 23. 캠핑클럽 2회-용담 섬바위 떠나 화랑의 언덕 핑클의 추억이 만든 여행의 맛 핑클 완전체의 여행기는 흥미롭고 재미있다. 별것 없는 여행 속에서 그 일상의 소소함이 재미로 다가올 수 있게 만드는 것도 능력이다. 데뷔 21년 만이고 해체된 지 14년 만에 핑클 완전체가 함께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와 가치가 있다. 핑클 완전체를 갈구했던 팬들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으니 말이다. 어린아이에서 시작한 그들의 인연은 이제는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결혼한 채 재회했다.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그들이 조금은 삶을 여유롭게 볼 수 있는 나이가 되어 만났다. 티격태격하고 날카롭게 대립할 수밖에 없었던 어린 시절의 갈등은 시간이 흐르며 조금씩 깎여가며 무의미함으로 다가온다. 용담 섬바위를 찾은 핑클의 모습은 그래서 보기 좋았다. 식구처럼 친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가장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낸.. 2019. 7. 22. 호텔 델루나-이지은과 여진구 키스로 연 로맨스 천년을 산 장만월과 귀신을 보는 능력을 얻은 구찬성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예고된 그 사랑은 예측 가능한 수준에서 진행되기 시작했다. 사람이 사망한 후 마지막으로 거쳐간다는 호텔의 주인과 지배인으로 만난 이들의 사랑은 이제 시작되었다. 찬성이 호텔 델루나로 오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단순히 그의 아버지가 그곳을 찾은 탓도 아니었다. 이 모든 것은 만월을 위한 마고신의 선택이었다. 삶과 죽음을 관장한다는 신은 어린 찬성에게 꽃을 전달하려 했다. 이를 막은 아버지는 그렇게 호텔 델루나를 찾았다. 꽃이 피지 않는 나무 월령수에서 꽃을 딴 찬성 아버지는 그렇게 만월에게 아들을 넘긴다는 약속을 하고서야 나갈 수 있었다. 그 운명의 끝은 마고신이 만든 인연이었다. 삶과 죽음을 관장하는 마고신이 정한 .. 2019. 7. 22. 원일희vs김어준, 그리고 토착왜구 아베의 한국을 향한 경제 보복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이 있다. 이는 과거에도 있었고, 현재까지도 변하지 않는 시선이다. 그리고 우린 이를 역사를 통해 배워왔다. 아베가 정상이라고 보는 이들은 극소수다. 전쟁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설정한 그에게 문재인 정부는 걸림돌이다. 알아서 아베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던 정권이 아니라는 점이 불만이고 불안 요소였을 것이다. 대법원장까지 나서 아베의 편에 선 대한민국은 어떤 측면에서는 스스로 일본의 식민지를 선언했다고 볼 수도 있었다. 강제징용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이 정당한 요구를 해도 외면한 사법부와 박근혜 정부는 그렇게 아베의 충성스러운 존재처럼 여겨졌다. 좀처럼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문 정부를 향해 화를 내기 시작했다. 그 화는 집권 초부터 이어.. 2019. 7. 20. 저스티스 3, 4회-악마가 된 손현주와 손잡은 최진혁 갈등 시작 7년 전 사건이 다시 부각되며 단단했던 관계가 균열을 보이기 시작했다. 건설회사 회장으로 승승장구하던 송 회장과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변호사 이태경. 그들은 그렇게 환상의 호흡으로 서로의 가치를 키워나갔다. 쓰레기 변호사라는 말까지 들으면서까지 송 회장이 요구하는 자들을 구원해낸 태경에게도 7년 전 사건은 중요했다. 7년 전 20살 여배우의 죽음에 양철기가 개입되었다는 의혹이 일었다. 송 회장이 빼주기를 원한 전과 7범 양철기를 변호하게 된 태경은 점점 진실을 알아가기 시작했다.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을 건드리기 시작한 양철기로 인해 태경의 분노와 집착은 깊어질 수밖에 없었다. 잊고 싶었던 동생의 죽음. 그렇게 이제는 동생에게서 빠져나오려던 순간 7년 전 동생이 사망한 사건이 깊숙하게 다가왔다. 7.. 2019. 7. 19. 저스티스 첫 회-최진혁 손현주 묵직함으로 시작한 복수극 흥미롭다 지상파 방송 3사와 케이블까지 수목 드라마 대전이 벌어졌다. 한꺼번에 4편의 드라마가 새롭게 시작되었다. 비슷한 유형도 보이지만 각자 개성을 지닌 드라마를 골라 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반가울 듯하다. 악마에게 영혼을 판 인물들의 복수극을 담은 는 묵직함으로 다가왔다. 변호사와 검사, 그리고 사업가들이 얽히고설킨 이야기 구조는 낯설지는 않다. 이 조합들을 보면 부정이 판을 치는 세상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만드니 말이다. 우리 사회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장르적 특성도 담아내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복수극은 처참할 수밖에 없기에 시작부터 분위기는 강렬했다. 타락한 변호사 이태경(최진혁)은 온갖 더러운 일을 도맡아 한다. 권력과 돈을 가진 자들이 요구하는 뭐든 들어주는 해결사와 같은 존재다. 법률 서비스.. 2019. 7. 18.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시즌제로 지속되어야만 하는 이유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현실 속에서 는 중요한 가치로 다가온다. 가짜 뉴스를 가려내는 프로그램이 절실할 정도로 문제가 심각하다. 기존 언론마저 공개적으로 가짜 뉴스를 만들어낸다. 그럼에도 이에 대한 반성이나 고민도 없다. 가짜 뉴스를 언론이 무한 반복하듯 양산해 내고 있다. 는 대표적인 가짜 뉴스를 찾아 원인과 방식을 분석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기존 시사 프로그램의 형식을 과감하게 털어내고 보다 접근성이 좋은 방식으로 형식을 변화했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은 시사 프로그램의 숙명이 되었다. 그저 진실만 전달한다고 보는 시대는 지났다. 얼마나 효과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느냐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으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는 새로운 시사 프로그램의 방식을 시도하고 구.. 2019. 7. 16. 스트레이트-가짜 뉴스 공유하는 한일 극우의 공생 관계 가짜 뉴스가 한일 관계를 극단적인 방향으로 흐르게 하고 있다. 이 주장은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아베가 한국에 대한 경제 제재를 하는 이유로 든 것은 바로 국내에서 나온 가짜 뉴스를 인용했기 때문이다. 국가를 파는 극우 세력들은 국가가 망해도 상관없다는 입장이다. 가 집중한 가짜뉴스 현실은 의외로 섬뜩할 정도로 퍼져나가고 있는 중이다. 물론 이는 아직 극단적인 집단들이 서로를 하나로 엮어주는 역할 정도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 가짜 뉴스가 일상이 되면 마치 사실처럼 받아들이는 이들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일 아베 정권이 한국을 규제해야 한다고 증거로 든 것은 조선일보가 보도한 내용이다. 그 내용을 근거로 한국 정부가 북한에 민감한 것들을 부당하게 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사실 무근.. 2019. 7. 16. 캠핑 클럽-핑클 완전체의 추억을 추억하는 추억여행 좋다.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것보다 행복한 일은 없다. 티격태격해도 뒤끝이 존재할 수 없는 친한 친구들과의 여행은 더욱 큰 가치로 다가온다. 데뷔 21주년 핑클. 해체된 지 14년 만에 핑클 멤버가 모두 모였다. 지난해 효리가 사는 제주에서 한 차례 만나기도 했던, 그들은 함께 프로그램을 하기 위해 뭉쳤다. 1세대 걸그룹의 대명사였던 핑클이 다시 함께 하기를 바라는 팬들은 여전히 많다. 하지만 S.E.S.가 무대 위에 오른 것과 달리, 그들은 여전히 신중했다. 해체 후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활동하며 살아왔던 그들은 핑클에게는 특별했던 데뷔 20주년을 간단한 모임으로 마무리했었다.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 핑클 4명의 멤버가 모두 모인 것도 특별할 수밖에 없었다. 팬들에게는 그 오랜 시간 .. 2019. 7. 15. 호텔 델루나 1회-이지은 여진구 홍자매의 저주 풀어낼 수 있을까? 이지은과 여진구라는 카드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다만 문제는 작가가 홍자매라는 것이 걸림돌이었다. 한때는 최고의 드라마 작가로 사랑받았지만 최근 작들은 졸작의 연속이었다. 그런 홍자매의 신작이라는 점이 를 봐야 할지 고민하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되었다. 가 촬영된 장소와 방식을 따라했다는 것은 비밀로 치부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다른 작품들에 영향을 잘 받는 작가라는 사실이 에서도 잘 드러났으니 말이다. 가수 아이유가 배우 이지은으로 변신하면 몰입도가 올라간다. 이 드라마를 보는 이유다. 수많은 이를 죽음으로 이끈 장만월(아이유)는 떠돌다 한 객잔에서 주인 마고신(서이숙)을 만나게 된다. '달의 객잔'을 찾는 만월은 그곳에서 실제 존재할 것이라 믿지는 않았던 '달의 객잔'을 만나게 되고 주인이 되었.. 2019. 7. 14. 뭉쳐야 찬다vs으라차차 만수로-축구로 풀어낸 서로 다른 예능의 재미 축구가 다시 주목을 받기는 하는 것 같다. 이강인이라는 특급 스타의 성장을 지켜본 이들은 를 소환해냈다. 이강인은 그 축구 예능을 통해 인정받고 스페인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으니 말이다. 그렇고 그런 예능 대신 이런 유익한 예능이 더 나와야 한다는 요구가 넘쳐나는 것도 당연하다. 마치 준비라도 하듯 두 축구 예능 프로그램이 방송을 시작했다. 어린 꿈나무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와는 전혀 다른 지점의 생활 체육이라는 관점의 축구와 외국 축구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지만 이들 프로그램의 핵심은 다시 성장이다. 영화 시장이나 드라마 역시 비슷한 소재가 넘쳐난다. 이는 고민하는 이들이 비슷한 방향성을 가진다는 의미다. 이런 흐름이 곧 시류다. 현재 가장 유행하고 그럴 것이라 추측되는 가치들이 비슷한 고민들을.. 2019. 7. 12. 손석희의 앵커브리핑-차라리 뺑뺑이가 더 공정한 병역 의무 미국인 스티브 유에 대해 비자 발급이 가능해졌다는 소식이 들렸다. F-4 비자를 자신이 살던 지역인 LA 총영사에 신청했던 스티브 유는 발급할 수 없다고 하자 법정에 호소했다. '재외국민법'에 의해 군대를 기피한 자도 만 38세가 되면 비자 신청을 반려할 수 없다는 것이 결정적 이유가 되었다. 악의적으로 군면제를 받기 위해 국가까지 바꾼 자다. 이에 대한 대중적인 분노는 클 수밖에 없다. 철저하게 대중을 농락한 죄는 17년이 지난 후에도 크게 달라질 수 없다. 병역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자는 어떻게 되는지 그 표본 모델이 바로 스티브 유였다. 병역 기피자에 대한 사회적 형벌의 기준이었다는 의미다. "태국의 스물한 살 청년들은 매년 4월이 되면 한자리에 모여서 울고 웃습니다. 그들은 항아리같이 생긴 동그란 .. 2019. 7. 12. 손석희의 앵커브리핑-일 최악의 현대사까지 꺼내든 아베의 속셈 아베와 극우주의, 그리고 토착왜구. 이 단어들이 향하는 곳은 하나다. 바로 분노다. 그들에 향한 분노는 서서히 하지만 뜨겁게 달아오를 수밖에 없다. 아직 임계점에 다다르지 않았을 뿐 그 열기는 점점 달아오를 수밖에 없다. 잘 보이지 않지만 어는 순간 폭발하게 되는 상황들은 우린 경험치로 알고 있다. 대한민국은 역사적으로 단 한 번도 편안하게 살아본 적이 없다. 흉폭한 강대국들이 있었다. 외침은 넘쳐났고, 전부를 내주듯 위기에 빠져 있는 시간들도 많았다. 권력을 잡은 자들은 스스로 무너지거나, 적에게 충성을 맹세해도 민초들은 단 한번도 굽히지 않았다. 결국 현재의 대한민국을 만든 것은 국민이었다. 아베 정권의 황당한 몽니에서 보인 행동을 봐도 충분히 과거의 역사가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친일이라 해도 과언.. 2019. 7. 11. 유 퀴즈 온 더 블럭-아이들의 꿈을 통해 우리를 본다 유재석과 조세호가 거리를 거닐며 만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퀴즈를 푸는 방식의 은 시즌2에서 보다 손쉬운 방식으로 변했다. 퀴즈에 방점을 찍지 않고 이야기에 보다 큰 비중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진화했다고 보인다. 상금을 주지 않으려 퀴즈를 내는 것이 아닌 이야기가 더 중요한 가치니 말이다. 퀴즈와 상금은 말 그대로 형식일 수밖에 없다. 출연료를 그냥 주는 것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을 하고 지급하는 방식 자체는 합리적이다.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나는 수많은 이들이 스스럼없이 소통하고 그 과정에서 의외의 재미와 가치를 찾아낸다는 점에서 여전히 매력 있다. 여의도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은 제각각이었다. 노인부터 어린아이까지 다양한 세대를 한꺼번에 만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뜨거운 여름 더위를.. 2019. 7. 10.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2-임블리 흥망성쇠와 대림동 여경 가짜뉴스 인플루언서는 새로운 시대에 가장 흥미로운 위치를 점하고 있는 존재들이다. 누구라도 스타가 될 수 있는 세상. 그 위상으로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는 위치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인터넷으로 세상은 하나가 되었다. 그 핵심은 PC였다. 하지만 휴대폰의 성능이 점점 향상되며 그 중심은 이제 우리 손 안으로 들어와 있다. 자신의 일상을 나누는 형태는 과거는 상상도 못했던 새로운 풍경이 되었다. 알지도 못하는 누군가의 일상을 바라보고, 그들이 하는 것을 따라 하기 시작했다. 그 대상이 예쁘거나 멋지면 몰입도는 더 높아진다. 그렇게 많은 이들이 한 특정인에 몰리게 되면 권력이 된다. 현대 사회의 권력은 돈으로 정의된다. 유명해지면 돈 벌기가 쉬워진다. 그런 점에서 많은 이들이 연예인의 삶을 동경한다. 모든 것이 화려.. 2019. 7. 9. 스트레이트-회복 불능 사법부와 정마담과 YG 치킨게임 사법개혁이 대대적으로 이어지지 않는 한 대한민국의 사법부 불신을 절대 사라질 수 없다. 법치주의 국가에서 법이 불신을 받는 사회는 기괴한 풍경을 자아낼 수밖에 없다. 스스로 개혁의지가 없는 사법부에 외부에서 적극적으로 매스를 들이대지 않는 한 대한민국은 법치주의가 붕괴된 미래를 살 수도 있을 것이다. 국민들은 사법개혁이 이뤄지기를 간절하게 바란다. 지난 촛불 혁명에서 가장 크게 언급되었던 것 역시 사법개혁이었다. 법치주의 국가에서 법을 집행하는 자들이 바로 서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국민들이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법개혁은 여전히 힘겹고 어렵기만 하다. 스스로 자신들의 잘못을 반성하고 개혁으로 이끌어야 할 주체들이 변화를 외면하고 있다. 여전히 자신들이 가진 절대적 권력을 앞세.. 2019. 7. 9. 김성준 전 앵커 몰카 사건과 대왕조개 논란 SBS 총체적 난국 기묘할 정도로 붕괴가 보이기 시작한다. 물론 우려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전반적인 흐름 자체는 분명 좋지 않다. 논란은 어디에서나 나올 수 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위기가 곧 기회가 되는 경우도 많으니 말이다. SBS에 대한 대중들의 시선은 차갑게 변해가고 있다. 과거에도 논란이 존재하기는 했지만, 최근 들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는 분위기다. 로 신뢰를 얻었던 그들의 취재 능력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진 사건 이후 뉴스를 외면하는 이들도 급증했다. 현 정부 들어 그들이 보이는 행태에 대해 비판적인 이들이 많아졌다. 조중동매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의견들을 내놓을 정도다. 물론 그런 시선은 상황에 따라 다르게 판단될 수도 있다. 이들 매체를 사랑하는 .. 2019. 7. 8. tvN은 왜 혜리 동생 쇼핑몰 광고에 몰두했나? 방송 중 간접광고의 문이 조금씩 열리고 있다. 과거 PPL도 삼가던 시절도 있었지만, 조금씩 광고가 가능한 상황으로 변화하고 있다. 너무 막는다고 답이 나오지 않기에 적당한 수준의 광고는 제작비를 확보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다고 보인다. 방송을 돈내고 보지 않는다. 하지만 방송을 만들기 위해서는 큰돈이 들 수밖에 없다. 그 재원은 그저 나올 수 없다. 물론 공영방송의 경우 국민들이 의무적으로 정해진 금액을 내는 구조로 재원을 확보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방송은 광고 수익을 통해 제작한다. 스포츠 중계를 하며 광고를 하는 방식이 이제는 방송에서도 쉽게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케이블에서 허용된 광고에 불만을 품은 지상파는 기존 방송 분량을 두 개로 나눠 광고를 끼워 넣는 방식으로 대처했다... 2019. 7. 7. 이열음 대왕조개 논란, 정글의 법칙 제작진이 책임질 문제다 배우 이열음이 태국 당국에 의해 구속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무슨 죄를 지었기에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인가? 이미 많이 언급되었기에 무슨 일인지는 잘 알고 있을 듯하다. 그녀가 최근 출연한 예능 편에서 한 행동 때문이었다. 현장에서 대왕조개를 캐서 먹는 장면이 논란이 되고 있다. 태국 정부에서는 이는 심각한 수준의 범죄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문제의 대왕조개는 그곳에서 멸종위기종이다. 철저하게 보호받는 종이라는 의미다. 태국에서 특별하게 보호받는 종을 함부로 캐서 취식까지 했다니 황당한 일이 될 수밖에 없다. 논란이 된 영상을 본 태국 국립공원 측은 이열음이 대왕조개를 채취한 것을 문제 삼아 현지 경찰에 수사를 요청한 상황이다. 태국에서는 멸종위기종인 대왕조개를 채취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형에.. 2019. 7. 7. 거리의 만찬 ep32-사법 개혁은 여전히 시험대에 놓여 있다 사법 개혁은 이뤄질 수 있을까? 결코 쉽지 않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사와의 대화를 하던 시절. 그들은 국민들 앞에서 대통령도 조롱했다. 당시 어린 검사는 성장해 비리의 온상이 되기도 했다. 대한민국 검찰을 상징하게 하는 이 대화는 사법 개혁이 절대 쉬울 수 없음을 잘 보여주는 사례였다. 문 정부 들어 검찰의 과거사위는 많은 기대를 받았다. 과거 잘못했던 사건들을 재수사해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의지가 있었지만, 그건 모두 '악어의 눈물'이었다. 새로운 검찰을 만들겠다며 파격이라 불렸던 문무일을 검찰총장으로 임명하기도 했지만, 그만큼 검찰 조직이 한쪽으로 흘러 있다는 반증이었다. 개혁의 주체가 아니었으니 말이다. 법무부와 검찰에서 시작한 과거사위원회와 진상조사단은 1년 6개월 동안 17개의 중요 사건을 조.. 2019. 7. 6.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고유정 살인사건 정교하게 준비되었다 고유정은 철저하게 준비된 살인을 했다. 물론 그건 고유정 본인 외에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우발적 살인은 아니라는 확신이 든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런 상황이 만들어질 수는 없기 때문이다. 우연이 무한 반복해서 하나의 결과물이 만들어질 수는 없다. 전 남편과 현 남편에게 묘한 평행이론이 존재한다. 물론 현재는 주장에 그치지만 충분한 개연성을 갖추고 있다. 두 사건은 그저 우연이라 치부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현 남편 아이의 사망과 뒤이어 벌어진 전 남편 살인은 그저 우연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범죄 전무가 역시 두 사건에 연속성이 있다고 봤다. 고유정이 스스로 단계를 준비하고 실행했다고 보는 것이다. 아직 현 남편의 아들 사망 사건과 관련해서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정황 증거로 보면 현재 청주 .. 2019. 7. 5. 일본 아베 만행에 일 국적 연예인 퇴출 요구 해서는 안 되는 이유 아베는 자신이 그렇게 닮고 싶은 트럼프 흉내내기에 여념이 없다. '트럼프의 애완견'이라는 비아냥을 들으면서까지 트럼프 바라기는 여전하다. 중국과 무역 전쟁을 벌인 트럼프를 따라 하듯, 한국 반도체에 중요한 일본 부품을 수출 규제하겠다고 나섰다. 두 달 이상의 통관 절차가 이어지면 당연하게 산업 전반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반도체가 한국의 핵심 산업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문제의 세 가지 물품이 일본이 절대적 우위를 가지고 있는 것들이다. 핵심 부품을 일본이 독점하는 형식이라는 의미다. 이를 알고 있는 아베 정권은 과거사 문제를 덮기 위한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 당연히 황당한 행동이 아닐 수 없다. 그런 점에서 분노하는 것 역시 당연하다. 전범기업들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하라는 피해자들.. 2019. 7. 4. 이전 1 ··· 54 55 56 57 58 59 60 ··· 27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