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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Broadcast 방송602

스트레이트-KT 채용비리 강원랜드 수사의 판박이 된다 KT 채용비리는 수면 위로 올라왔지만 과연 제대로 수사가 될 수 있을까? 많은 이들은 우려의 눈빛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다. 강원랜드에서 경악스러운 채용비리가 이어졌지만, 국회의원들은 제대로 된 처벌도 받지 않은 채 시간만 흐르고 있다. KT 채용비리 역시 동일한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문제다. 권력을 가진 자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자리에 채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거의 대부분의 분야에서 이어지고 있는 폐단이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 강원랜드 합격자의 90% 이상이 채용 비리로 합격한 것이 드러나며 모두가 경악했다. 채용 비리에 대해 분노하며 대중 앞에 섰던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딸이 KT에 부정 채용되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처음에는 소설이라며 반박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 2019. 4. 30.
실화탐사대 조두순 얼굴 공개 법 개정 촉구한다 MBC 에서 2020년 12월이면 사회로 나오는 악랄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얼굴을 공개했다. 그동안 철저하게 감춰져 있던 조두순의 얼굴이 비록 과거 사진이기는 하지만 공개되었다는 것은 중요하다. 현행법으로는 성범죄자라고 해도 함부로 공개할 수 없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옆집에 조두순이 살고 있다며 어떻게 해야 하나? 얼굴도 모르고 어디에 사는지도 정확하게 알 수 없다면 과연 어떻게 될까? 여전히 사라지지 않는 공포는 더욱 극심한 형태로 확장될 것이다. 평범한 일상이 지독한 공포로 바뀌는 순간 그 긴장감은 모든 것을 불편하게 만들 수밖에 없다. 특별한 성범죄자에 대해 1:1 감시를 하겠다는 발언이 나왔다. 하지만 감시할 수 있는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고, 그런 인력 충원도 없이 감시를 강화한다는 .. 2019. 4. 25.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북한 마약과 여론 조사 누가 가짜 뉴스를 만드나 가짜뉴스를 만드는 것은 쉽다. 그리고 믿고 싶은 이들은 그 가짜뉴스를 진짜뉴스라 주장한다. 그런 흐름이 이제는 하나의 패턴으로 고착화된 상황이다. 일부 종편들과 극우세력들은 적극적으로 가짜뉴스를 만든다. 어떤 책임도 거부한 채 오직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그들의 목적은 단 하나다. 극우 정치 세력 확장이다. 버닝썬 마약 사건 이후 연예인들에 대한 마약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북한 주민 30%가 마약에 중독되어 있다는 주장들이 보수 신문과 극우 집단들을 통해 퍼지기 시작했다. 북한에서는 6살 아이도 마약을 하고, 학생들은 시험을 보기 위해 마약을 하기도 한다고 한다. 마약이 없으면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곳이 북한이라는 주장이다. 이 정도되면 북한은 이미 이성을 잃은 좀비 집단으로 변했다고 해도 .. 2019. 4. 23.
스트레이트-버닝썬 비호세력 핵심을 빗겨간 호객 보도만 난무 시끄러웠던 '버닝썬 사건'은 제대로 수사도 되지 않은 채 연예인 앞세운 논란 퍼트리기만 이어지고 있다. 아레나와 버닝썬은 강남 고급 클럽의 상징이 되었다. 그렇게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이유는 권력 집단과 유착이 만든 결과라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기괴하지만 모두가 알고 있지만 수사당국에서는 그 사실에 대한 수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아니 수사는 하고 있는지 의아할 정도다. 언론에서 수없이 언급하지만 결론은 없다. 그리고 언론도 이제는 버닝썬 논란의 핵심을 비껴간 연예인들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다. 여론을 호도하기 위해 정준영과 그 일당이 저지른 범죄를 부각시킨 것은 그들에게는 성공적이었다. 폭행 사고 당사자로 '버닝선 사건'을 세상에 알린 김상교 씨와 관련한 수사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2019. 4. 23.
대화의 희열2-공포와 두려움 그리고 창피함을 이야기한 유시민 유시민이 에 출연했다. 정치인이었고 작가이며 방송인이고 이사장이기도 한 유시민을 다시 방송을 통해 만나게 되었다는 사실은 반갑다. 유희열과 인연으로 출연을 결정했다는 유시민의 삶은 그 자체가 우리의 현대사다. 치열했던 청년 시절과 반항기 많았던 정치인, 그리고 유쾌한 방송인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유시민을 다시 본다는 사실이 반가웠다. '유일한 당신과 무한한 이야기'라는 부제는 참 적절하다. 유시민이라는 인물을 담아내기에 적절한 표현으로 보이니 말이다. 반어법을 능숙하게 구사하는 유시민의 농익은 이야기는 매력적이었다. 그는 어떻게 글쓰기에 빠지게 되었을까?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그 기억 속으로 들어갔다. 대학 3학년 시절인 1980년은 유시민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에 중요한 시절이었다. 전두환이 권력을 .. 2019. 4. 21.
거리의 만찬 ep21-제주 4.3을 묻는 너에게 死生을 이야기 하다 71년이 된 제주 4. 3 학살. 우린 얼마나 그 일을 알고 있을까? 관심을 가진 이들은 제법 상세하게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뒤늦게 세상에 알려질 수밖에 없을 정도로 잔혹했던 학살의 현장은 아이러니하게도 너무 아름다웠다. 우리에게는 아름다운 섬 제주였지만, 그곳에 사는 이들에게 제주는 슬픔의 섬이었다. 양희은의 노래 '4월'은 의미가 컸다. 4월 왜 그토록 이 땅은 뜨겁고 아프고 슬펐는지. 그 노래는 서글프게 4월이면 아프게 흘러나오고는 한다. 그렇게 양희은이 새로운 MC로 합류해 찾은 제주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그리고 4.3 항쟁에서 힘겹게 살아남은 이들과 만남은 그 자체로 특별했다. 1948년 4월 3일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에서 벌어진 일들은 세계 그 어느 역사를 보더라도 참혹한 .. 2019.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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