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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2022

응답하라 1997-모두의 심장을 멎게 한 윤제와 시원의 재회, 역대 최강인 이유 방송자체가 화제의 연속인 도 이제는 단 두 번의 방송만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매주 두 개의 소제목으로 극을 진행하는 '응답'은 가족이라는 거대한 울타리 속에서 버릴 수 없는 이 지독한 관계에 힘들어하는 윤제와 태웅, 그리고 시원의 사랑과 우정이 애절하게 다가왔습니다. 관계의 정의는 손의 의미를 통해 형성되고 구축 된다 삶에 치여 살면서 잊어버렸던 가족이라는 울타리. 그 크고 거대한 이 틀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는 순간이 태웅과 윤제에게 찾아옵니다. 납골당 기한 연장 전화는 태웅에게 가족이라는 운명체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합니다. 윤씨 형제들과 달리, 시원은 서울로 가는 딸에게 보이는 행동을 통해 가족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합니다. 11화-관계의 정의, 정의가 쉬운 가족 외에는 존재하지 않는.. 2012. 8. 29.
신의 6회-기철 음모에 빠진 최영과 은수, 화타는 은수의 스승이었을까? 역전으로 몰린 최영이 과연 어떤 방법으로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기철의 음모에 의해 완벽하게 역전이 되어버린 최영과 은수. 그들의 운명은 결국 공민왕의 기지가 만들어낼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기철의 스승이 만난 화타라는 이와 은수는 과연 어떤 관계인지도 궁금증을 부각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일 듯합니다. 수술 도구가 같은 화타와 은수, 기철의 스승은 누구를 만났나? 공민왕의 의지와 상관없이 각자의 생각만이 난무하는 상황은 혼란이 분명합니다. 원에 이해 지배당하는 고려에 왕의 위상이 떨어지고 원의 기황후의 오라비인 기철의 위세가 대단한 것은 어쩌면 당연할 것입니다. 철저하게 권력에 기생하는 이들의 속상 상 지배 권력이 해바라기가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니 .. 2012. 8. 29.
신의 5회-작은 거인 류덕환, 새로운 왕의 전형을 만들고 있다 미래에서 온 의사 이야기라는 점에서 '닥터진'과 많이 비교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타임 슬립만으로 비교할 수 없는 '신의' 특유의 재미를 잡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더 이상 비교할 이유는 없을 듯합니다. 이민호와 김희선에 대한 관심을 넘어 공민왕으로 등장한 류덕환의 존재감이 회를 거듭할수록 높아져 갑니다. 누구도 믿지 않는 고려 말 왕의 운명, 번뇌하는 공민왕을 완벽하게 연기하다 원의 지배를 받던 고려 말. 다른 왕들과 다름없이 원이 지명해 왕이 된 공민왕. 그를 받아들이는 고려의 신하들 역시 그저 들고 나는 존재 정도로 인지하는 상황에서 공민왕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는 없습니다. 어린 나이에 원으로 끌려가 7년을 살면서 쌓인 분노와 아픔을 모두 껴안고 개성으로 돌아온 공민왕의 모습은 흥미.. 2012. 8. 28.
아랑사또전 4회-사람 된 신민아와 어머니를 죽여야 하는 운명 된 이준기 스스로 황천을 자처한 아랑의 대단한 배포로 상황은 급격하게 변하게 됩니다. 자신이 왜 죽어야 했는지 궁금하기만 하던 아랑은 옥황상제에게 묻고 싶었습니다. 저승사자를 협박해 저승길을 간 아랑은 옥황상제와 염라대왕에게 특별한 제안을 받고 인간이 되어 다시 지상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은오, 지독한 운명 앞에서 아랑과 어머니 중 누구를 선택할까? 죽음의 진실을 알기 위해서는 그토록 피해 다니던 저승행도 마다하지 않는 아랑은 대단한 존재임이 분명합니다. 기억마저 사라져버린 아랑이 자신의 한 맺힌 기억을 되찾기 위해서라면 저승도 두려워하지 않는 아랑은 저승사자와 함께 옥황상제를 만나게 됩니다. 3년 동안 묻혀있던 시체가 발견되고 스스로 자신의 죽은 모습을 발견한 아랑은 더 이상 이런 식으로는 안 된다는 절박함을 느.. 2012. 8. 24.
아랑사또전 3회-귀신을 사랑한 이준기, 시체에 숨겨진 비밀 풀 수 있을까? 원귀인 아랑을 사랑하는 사또 은오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귀신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아름다운 아랑에게 점점 마음을 빼앗기기 시작한 은오가 과연 그녀가 품고 있는 진실에 대한 갈증을 풀어 줄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아랑 시체를 둘러싼 주왈과 은오의 대립, 핵심은 시체에 있다 민담을 소재로 한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그저 그 안에서 머물지 않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이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은 흥미롭습니다. 시체를 둘러싼 신임 사또와 지역 실세인 최대감과의 대립 관계는 더욱 중요하게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이 왜 죽었고, 왜 이렇게 원혼이 되었는지도 아랑은 알지 못합니다. 자신이 왜 그렇게 죽었는지 알기라도 한다면 저승으로 가는 길이 어렵지 않겠지만, 이유도 모른 채 그렇.. 2012. 8. 23.
응답하라 1997-시원의 남편이 윤제일 수밖에 없는 이유 화요일 매직이 되어버린 은 여전히 매력적인 드라마입니다. 질긴 인연의 끈과 그 끈이 맺어준 상대가 좋은 이유. 그 긴장된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법도 방식도 흥미롭기만 했습니다. 붉은 실로 엮인 이들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이어졌을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인연의 끈으로 엮인 당신이 좋은 이유는 단순하고 분명하다 '인연의 실'과 '당신이 좋은 이유'라는 소제목으로 이어진 이번 이야기는 시원과 윤제 부모의 과거를 통해 인연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그런 운명이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 흥미롭게 보여주었습니다. 우연하게 이어지는 그 인연이라는 소중한 틀은 결국 시원의 남편이 누구인지에 대한 좋은 힌트로 작용했습니다. 68년 시원과 윤제의 아버지와 어머니에게도 그들과 같은 고교시절이 존재했습니다. 부산 출신이지만 광주에 이.. 201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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