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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2022

신의 1회-장풍 장착하고 돌아온 이민호, 흥미로운 귀환이었다 이민호가 새로운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를 기다려왔을 듯합니다. 하지만 김종학과 송지나 콤비의 복귀 작이라는 점이 더욱 기대를 모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스스로 무협 소설 같은 느낌과 역사에서 '만약if'이라는 설정이 주는 재미가 무엇인지 고민했다는 제작진의 변처럼 기존 사극과는 괘를 달리는 퓨전 판타지 무협 사극의 재미를 선사해주었습니다. 장풍이 아니라, 역사 속 'IF'의 재미를 지켜보는 것이 흥미롭다 타임 슬립이 하나의 장르처럼 되어버린 최근. 일본 원작을 바탕으로 드라마로 제작된 이 끝나자마자 유사한 형식을 지닌 가 방송되게 되었습니다. 방송 전부터 의 기본적인 틀을 도용한 것은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지만 '의사의 타임 슬립'이라는 설정을 제외하고 유사성을 찾기가 힘든 이 작품은 철저.. 2012. 8. 14.
유령 20회-왜 작가는 조현민을 자살로 처리해야 했을까? 시청자들을 긴장하게 하고 고민하게 하던 드라마 의 마지막 회가 방송되었습니다. 올림픽으로 인해 결방되면서 그 흐름이 깨지기는 했지만 국내에서 사이버 수사대를 통해 사건을 풀어가는 방식의 장르 드라마를 선보였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조현민의 죽음과 세상은 그렇게 쉽게 변할 수 없다는 진리 극적인 반전을 통해 조현민을 법정에서 수갑을 채웠던 사이버 수사대. 하지만 그들의 역할은 그것까지였습니다. 그를 구속할 법적인 근거도 없는 상황에서 조현민을 구속하고 수많은 이들을 죽음으로 이끈 이들에 대한 처벌도 요구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경찰들의 분노가 이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은 당연합니다. 모든 공권력이 썪은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소수의 정의감 넘치는 경찰.. 2012. 8. 10.
유령 19회-소지섭 공격에 몰락한 엄기준 마지막 반전은 무엇일까? 종영을 앞두고 런던 올림픽으로 인해 결방을 해야만 했던 이 돌아왔습니다. 좋은 상승세를 타고 있던 드라마에게 결방은 치명타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는 점에서 은 아쉬웠을 듯합니다. 더욱 미로처럼 얽혀있는 사건들을 풀어내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결방은 부담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몰락한 조현민 과연 마지막 반격은 가능한 것일까? 절대강자로 군림해 온 조현민을 상대로 사이버 수사1팀의 반격은 성공하게 됩니다. 박기영이 스스로 법정에 출두해 조현민을 남 대표의 살인자로 지목하며 급격한 반전은 시작되었습니다. 난공불락이라 불리던 조현민의 몰락은 급격하게 진행되며 의 마지막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게 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복수를 하고 모든 권력을 손에 넣으려고 하는 조현민은 마지막 걸림돌인 김우현만 잡아내면 모든 것은.. 2012. 8. 9.
응답하라 1997 정은지 오열과 천연덕스런 연기, 비교불가 명품 연기였다 추억과 스타의 인기를 파는 드라마와는 달리, 추억을 재생산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이 드라마 매혹적이기까지 합니다. 그저 과거를 회상하고 이를 통해 추억을 파는 여타 드라마와 달리, 탁월한 완성도를 선보이는 은 보석과도 같은 작품입니다. 단순한 추억팔기가 아닌 추억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낸다 1997년과 2012년을 오가며 동창생들의 과거와 현재를 풀어내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과거 추억을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게 하는 실제와 다름없는 이야기의 힘과 당시를 그대로 재현해주는 소품들의 힘 역시 이 드라마를 더욱 탁월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마치 연기자들이 연기가 아닌 실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한 능숙한 연기는 를 명품으로 만들어냈습니다. 제5화 삶의 연속, 삶이란 그렇게 얽.. 2012. 8. 8.
숨도 쉴 수 없는 여름-사회적 약자인 무호적자 문제를 주목해야만 한다 우리에게는 낯선 어쩌면 이런 사람들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 무호적자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이 일본에서 방송 중입니다. 이 드라마를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호적자 문제가 일본 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에게도 중요한 문제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무호적자 문제, 남의 일이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이다 자신이 무호적자라는 사실을 모르고 18년을 살아온 주인공 타니자키 레이(타케이 에미)는 정직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다 자신이 호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파티쉐가 꿈인 레이에게는 너무나 좋은 기회가 다가왔지만 자신이 호적이 없다는 이유로 그 꿈마저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시작으로 제과점에 취직한 레이는 남들에게 행복을 주는 빵과 과자를 만드는 파티쉐가 되는.. 2012. 8. 7.
건축학개론 수지 능가하는 응답하라 1997 은지의 힘, 이 드라마를 주목하라 tvN에서 방송하는 드라마 은 두 번의 방송만으로도 그 존재감을 명확하게 했습니다. 최초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HOT와 아이돌 빠순이 1세대인 그들의 모습을 통해 과거를 추억하고 현재를 이야기하는 이 드라마는 에서 느낄 수 있었던 감동과 재미가 모두 담겨 있었습니다. 재미와 의미를 모두 담아낸 응답하라 1997 대박이다 지상파의 어떤 드라마와 비교해도 충분히 경쟁이 될 수 있는 의 재미는 무엇일까? 코믹을 기본으로 깔면서 과거의 우리와 현재의 우리를 오가며 추억과 사랑을 능숙하게 표현하는 이 작품은 의외의 걸작 냄새를 풍기고 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코치로 있는 전라도 출신의 아버지와 남자 못지않은 괄괄한 성격의 부산 어머니 사이의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딸 성시원(정은지)의 성장기를 담고 있습니다. 15.. 2012.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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