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방송 연예583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21년 세월을 거스른 명작의 귀환 여전히 강렬하다 노희경 작가는 하나의 브랜드가 되었다. 드라마 작가로서 그동안 쌓아온 업적은 그 자체가 거대하고 강렬한 유산처럼 남겨지고 있는 중이다. 자신의 어머니를 떠나보내고 쓴 은 그래서 먹먹하다. 20년이 훌쩍 넘는 시간 속에서도 여전히 감동스러운 것은 그 안에 우리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름다운 이별은 없다; 시대를 거스르는 공통 가치, 가족과 사랑 그리고 삶과 죽음에 대한 고찰 1996년 MBC에서 방송되었던 드라마 은 이후 소설, 연극과 영화 등으로 만들어지는 등 말 그대로 '원 소스 멀티 유즈'의 전형으로 가치를 보였다. 기본적으로 탄탄한 이야기는 어떤 장르에서도 충분히 욕심을 낼 수밖에 없음을 보여준 셈이다. 무려 21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노희경 작가의 역작 중 하나인 이 작품이 tvN을 통해 리메.. 2017. 12. 11.
알쓸신잡2 천안편-정조와 사도세자 그리고 유희열 울게 한 유시민의 기억 천안하면 떠오르는 것은 '호두과자'와 '독립기념관'이 전부일 정도다. 하지만 그곳에는 많은 문화와 과학의 숨결이 여전히 자리하고 있었다. 그 여행에서 어사 박문수와 소비에트의 몰락을 연결시키고, 과학자 홍대용과 장영실, 사도세자를 그리워한 정조의 이야기까지 모두 담겨져 있었다. 아우내 장터와 유관순; 마패와 팬옵티콘 그리고 조선 몰락의 결정적 이유, 작은 기억이 행복을 만든다 천안으로 떠난 '알쓸신잡'은 이번에도 알찬 여행기를 만들어주었다.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이렇게 많은 여행지가 있고 역사와 문화가 숨 쉬고 있음을 깨닫게 되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미처 알지 못했던 지역의 특성과 역사는 어쩌면 여행의 본질이 무엇인지 시청자들에게 되묻고 있는 듯했다. 오랜 옛날부터 교통의 요충지였던 천안. 잠.. 2017. 12. 9.
슬기로운 감빵생활 6회-박해수 이별 선언과 정해인 악마 유대위 진실은? 야구 밖에 모르는 야구 바보는 그렇게 은퇴를 선언했다. 어깨 부상으로 인해 다시 재기가 어렵다는 진단을 받은 상황에서 다시 지독한 재활에 나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니 말이다. 그렇게 그동안 쌓였던 울분을 모두 털어낸 제혁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기 시작했다. 제혁의 이별 선언; 아싸 남매의 엇갈리는 연애사, 악마 유대위는 정말 악마인가? 잔인한 구타로 부하 병사를 사망에 이르게 한 '악마 유대위'가 서부 구치소로 들어오며 분위기는 급변했다. 잔잔했던 제혁이 함께 하는 방은 무거운 공기가 지배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언론에서 공개된 유대위의 모습은 악마 그 자체였다. 사이코패스 살인마라는 딱지를 붙인 채 들어온 그에 대해 재소자들 역시 불편한 것이 현실이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도 교도소 안은 언제.. 2017. 12. 8.
최승호 MBC 사장 선임과 배현진 아나운서에 대한 관심 집중되는 이유 최승호 뉴스타파 피디가 신임 MBC 사장에 선임되었다. MBC 출신 해직 언론인이 사장으로 금의환향하게 되었다. 물론 단어 그 뜻처럼 행복할 수는 없다. 9년 동안 완전히 무너진 MBC를 재건하는 일이 생각처럼 쉬울 수 없기 때문이다. 방송사 안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적폐들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걷어낼 수 있느냐는 쉽지 않은 과제이니 말이다. 다시 만나면 좋은 친구; 최승호 피디 MBC 사장되자 배현진 떠올리는 대중들의 심리? MBC가 무너지기 전으로 돌아가기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 언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며 권력에 대한 감시 능력 역시 붕괴되었다. 누구도 제대로 감시하지 못하는 사회는 붕괴될 수밖에 없다. 국정농단 세력들이 득세를 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원인과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기레기로 전락한.. 2017. 12. 8.
슬기로운 감빵생활 5회-강승윤 향한 최무성의 감동과 모두를 압도한 정해인 등장 교도소 역시 사람이 사는 곳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일들 역시 특별할 수는 없다. 물론 갇힌 공간이라는 점에서 한계가 있고, 그곳의 생태계 역시 다를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특별한 문화가 만들어지고 통용되는 것은 맞지만 그곳 역시 사람이 사는 곳이다. 최무성과 강승윤 에피소드;대중의 욕망에 소비되어졌던 제혁의 분노, 등장 만으로 긴장감 극대화 시켰던 악마 유 대위 갑작스럽게 세상에 알린 제혁의 은퇴 선언은 많은 야구팬들을 당황시켰다. 억울하게 교도소에 가 있지만 누구도 그를 비난하지 않는다. 그런 그가 갑작스럽게 은퇴 선언을 했으니 많은 팬들이 이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너무 당연했다. 교도소 내에서도 제혁의 은퇴 반대가 공공연하게 운동처럼 번지고 있었다. 제혁의 절친인 준호, 그의 동생.. 2017. 12. 7.
강식당 첫방 높은 시청률 자기복제와 융합 사이 딜레마를 보여주다 나영석 사단의 예능들은 고정적인 팬층이 두텁다. 어느 선 이상의 확신을 주는 콘텐츠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사랑은 너무 당연하다. 최소한 나영석 사단 예능은 실패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이유가 되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무수히 쏟아지는 그들의 외전은 흥행 보증수표이자 스스로를 갉아먹는 암세포와 같다. 신서유기 외전; 신서유기와 윤식당의 결합은 색다른 융합인가? 혹은 자기복제를 통해 몰락인가? 예능에 대단한 이유를 부여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그저 즐겁게 보기 위해 만들어지고 소비되는 행태가 바로 우리가 일상으로 접하고 있는 예능일 뿐이니 말이다. 이 말은 그저 재미있으면 그만이라는 공감의 확산으로 이어진다. 그저 재미만 추구하다 보면 결국 그 활용성은 급격하게 떨어질 수밖에.. 2017. 12. 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