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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882

PD수첩 결방, 대한민국 방송은 죽었다 현 정권이 방송을 장악하려 했던 이유가 이번 피디수첩 결방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4대강 수심 6m의 비밀'을 방송하려는 피디수첩을 MB의 낙하산 김재철이 직접 저지하며 논란을 부추겼습니다. 설마 결방까지 하겠냐는 생각을 했지만 방송사상 최악의 일은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방송장악, 무너진 대한민국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4대강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방송을 사장이 압력을 넣어 방송을 무산시키는 일은 독재정권이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만행입니다. 언론의 자유마저 사라진 2010년 대한민국은 MB와 그를 추종하는 이들만이 존재하는 나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치욕적인 쪼인트 사장으로 불리던 김재철은 이는 사실이 아니라며 분개를 하며 고소를 한다던 그 모습은 사라진 채 청와대에 가서 쪼인트를.. 2010. 8. 18.
배두나와 곽현화, 천박한 노출이란 무엇일까? 이번 주 '놀러와'에 출연한 배두나는 의외의 모습을 보이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연극배우로 유명한 배두나 어머니의 교육철학 등은 배두나를 능가하는 관심을 이끌기도 했지요. 배두나의 어머니가 이야기한 "천박해지지 마라"라는 이야기는 곽현화를 둘러싼 선정성과 맞물리며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선정성과 작품성만큼이나 어려운 천박한 노출 선정성이라는 기준은 개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환경이나 상황에 따라서도 선정성은 달라질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작품성을 인정받은 노출은 이를 아름답다고 이야기를 하지 선정적이라고 이야기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선정성과 작품성에서 혼란스러워합니다. 아이돌 전성시대 가장 자주 언급되는 단어 중 하나가 선정성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아.. 2010. 8. 17.
동이 43부-동이의 위기가 중요한 이유 위기에 몰린 동이는 곧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수밖에 없음을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다만 어떤 과정을 통해 역사 속 인물이 되어가는 지가 궁금할 뿐입니다. 역사 속에 없었던 숙원의 아비가 검계였다는 설정은 작가와 피디가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지에 대한 해법이기도 합니다.  검계는 약자에게만 강한 사회 시스템을 위한 설정이다 검계 수장이자 자신의 어린 시절 동무였던 게둬라가 체포되는 현장에는 동이와 숙종이 함께 했습니다. 동이는 게둬라를 피신시키기 위함이었고 숙종은 검계 수장 체포 현장을 함께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렇게 숙종과 동이는 만나서는 안 되는 현장에서 마주할 수밖에 없는 얄궂은 운명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모든 상황들은 장희빈의 계략에서 나온 것들이었습니다. 자신을 도와 남인 재.. 2010. 8. 17.
단막극 12 아리동 라스트 카우보이-이끼를 넘어서지 못한 웹툰의 한계 단막극이 주는 재미들은 무척이나 다양합니다. 짧은 시간안에 효과적인 전달을 위해 잔가지들을 최대한 쳐내고 꼭 해야만 하는 이야기에 집중하는 단막극은 한정된 시간과 제작비의 한계 속에서 작가와 연출가 배우들이 삼위일체가 되어 최고의 창의력을 끌어내는 고도의 창작 작업입니다. 때론 아쉬움을 곱씹어야 하는 경우들이 생기기도 하지만 말이지요. 웹툰의 잔혹사가 단막극에서 재현되다 1. 30년 만의 연쇄 살인 범인은 누구인가? 제법 많은 부동산을 가진 땅 부자 심덕수는 전쟁고아로 악착같이 돈을 번 인물입니다. 그래서인지 그 누구보다 돈에 집착하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서부극입니다. 매일 서부극만 보고 서부극에나 나올 법한 복장을 하고 다니는 그는 아리동에 남은 마지막 카우보이였습니다. 매일 술만 마시고 일도 .. 2010. 8. 16.
무한도전 하하보다 길이 더 문제다 무한도전이 보여주는 장기 프로젝트는 진행하면 할수록 예능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곤 합니다. 1년을 넘게 준비한 레슬링은 공개적인 대회를 얼마 안 남기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 자체는 의미를 더해가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정체된 멤버의 한계는 골치 꺼리로 다가옵니다. 밉상 하하보다 무능한 길이 더 문제다 하하는 깐죽거림과 타인을 비난하는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얄밉기는 하지만 나름의 원칙을 가지고 형들에게 대드는 그의 모습이 한때는 귀엽게 바라볼 수도 있었지만 다시 돌아온 하하에게서는 귀여움은 사라지고 얄미운 캐릭터만 진화하지 못한 채 그대로 이어져 아쉽기만 합니다. 복귀와 함께 여러 버라이어티에 집중적으로 소개되며 더욱 발전하지 못한 그의 재능을 일거에 소진하는 느낌.. 2010. 8. 15.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 2회-이승기와 코믹 상황극의 힘 그림 속에 500년 이상 갇혀 살았던 구미호를 깨운 대웅과 계곡으로 굴러 죽음 직전까지 몰렸던 그를 여우구슬을 사용해 살려낸 구미호의 운명은 그렇게 끈끈하게 엮이게 되었습니다. 믿을 수 없는 현실이 믿어야만 하는 현실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그들은 자신 앞에 놓여진 운명을 조금씩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캐릭터의 힘 재미를 이끈다 이승기가 버라이어티를 하며 보여주었던 허당 이미지를 완벽하게 드라마에 재현시킨 홍자매의 능력은 대단합니다. 그가 가지고 있는 특징을 대웅이라는 캐릭터에 그대로 녹여내 자연스러운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줌으로서 유쾌한 드라마를 더욱 경쾌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미친 여자로만 생각했던 구미호가 자신을 다시 찾는 순간 모든 것들은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2010.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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