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손석구20 살인자ㅇ난감 5~8회-최우식 손석구 극단적 매력 폭발시킨 정의론 앞선 4번의 이야기가 끝난 후 다섯 번째 이야기부터 분위기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우선 무대 자체가 부산으로 이동하죠. 촉 좋은 형사 난감을 피하기 위한 선택이기도 했지만, 범죄는 전국구입니다. 이경수라는 이름으로 신분 위조까지 하고 부산으로 내려갔지만, 그곳에서도 악랄한 범죄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송악산 살인사건 교수를 제거한 탕의 이 행동은 결말 부분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복선을 통해 사이드킥이었던 노빈의 가치와 의미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죠. 부산의 한 마트 생선부스에서 일을 하는 탕의 눈에 들어온 경아라는 인물은 중요한 거점처럼 작동합니다. '야옹녀'라는 이름으로 불린 동영상 피해자인 경아는 이름까지 바꾸고 다른 이유이지만 탕이처럼 부산까지 내려와 마트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대인공.. 2024. 2. 12. 살인자ㅇ난감 1~4회-힙하고 매력적인 최우식과 손석구, 걸작 탄생 그동안 아쉬움이 컸던 넷플릭스에서 제대로 된 작품이 나왔습니다. '살인자ㅇ난감'이라는 웹툰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는 최우식과 손석구가 보여주는 연기가 숨이 막힐 정도로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8부작 드라마를 두 번에 나눠 리뷰하려 합니다. (이하 스포일러 포함)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꿈꾸던 평범한 대학생 이탕(최우식)은 특별할 것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학창 시절에는 친구와 함께 일진들에게 당하며 살았고, 그런 찌질함을 버텨내고 같은 대학에 온 경환(최우선)과는 절친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아주 우연하게 사건은 벌어졌습니다. 편의점 야간 알바를 하는 중 진상 손님과 마주한 탕은 끓어오를 수밖에 없었지만 참아야 했죠. 이런 상황에 중재를 해준 동행자로 인해 상황은 쉽게 진정되었습니다... 2024. 2. 10. 카지노-올인 감성으로 최민식마저 민망해진 초반 흐름, 손석구 반전이끌까? 디즈니 플러스에서 오리지널로 제작되어 방송중인 '카지노' 첫 3회 내용은 아쉬움이 컸습니다.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관심과 기대가 컸던 것도 사실입니다. 여기에 최민식을 시작으로 손석구, 이동휘가 출연한다는 것도 큰 장점이었습니다.(이하 내용 포함) 카지노 우여곡절 끝에 카지노의 왕이 된 한 남자가 일련의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은 후 생존과 목숨을 걸고 게임에 복귀하는 강렬한 이야기 시간 수 오후 5:00 (2022-12-21~) 출연 최민식, 손석구, 이동휘, 허성태, 이규형 채널 디즈니+ 이름값만 보면 '카지노'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이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첫 3회를 보고나서 이걸 계속 봐야 하나 하는 망설임이 커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틴 스콜세지의 영화와 같은 느낌을 재현하려.. 2022. 12. 28. 나의 해방일지 15회-1원이 아닌 산이라는 창희, 과거형으로 고백하는 자경 이들은 행복할 수 있을까? 이들의 마지막은 과연 어떻게 될까? 해피엔딩과 새드엔딩 사이에서 그 무엇도 아닌 열린 결말이 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전작인 '나의 아저씨'가 행복에 무게를 둔 열린 결말로 마무리했듯 말이죠. 구자경도 시청자들도 알지 못하는 염 씨 삼 남매의 삶이 공개되기 시작했습니다. 평생 남편과 가족을 위해 희생만 하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혜숙은 과한 노동으로 인해 숨졌습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지만, 그 죽음은 남겨진 이들의 삶을 본질적으로 바꾸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혜숙의 갑작스러운 죽음 뒤 3년이 흘러 제호를 찾은 구 씨는 이 변화에 복잡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미정은 구씨의 갑작스러운 전화가 반가웠습니다. 계란의 노른자위인 서울에 입성한 삼 남매는 낡은 아파트에 함께 거주하고 있습니다. 구 씨와 .. 2022. 5. 29. 나의 해방일지 14회-죽음에 적당한 때는 없고, 어른도 슬프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는 미처 그 빈자리가 얼마나 큰지 상상도 못 했습니다. 혜숙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망연자실한 염 씨 가족은 그렇게 소중한 이를 보내고 난 후에야 자신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허망한 죽음은 남겨진 이들에게 많은 화두들들 던집니다. 그리고 그런 빈자리를 채워나가는 과정이 또한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이기도 하죠. 장례식장에 형식적으로 찾는 이와 진심을 다해 자리를 지켜주는 이들 사이의 간극은 이들의 관계성이기도 합니다. 극한으로 몰렸던 상황은 인간들의 관계들을 깊이있게 만들거나 허무하게 정리되도록 요구하기도 하죠. 기정과 태훈의 관계는 혜숙의 죽음으로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창희 역시 현아에게 뜬금없어 보이듯, 툭 던지듯 청혼하는 상황도 어머니 장례식이 만든 풍경이기도 했.. 2022. 5. 23. 나의 해방일지 13회-엄마 혜숙의 허망한 죽음과 산포 찾은 구씨, 무너진 추앙 다시 시작한다 무척이나 당황스럽고 갑작스러운 전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작가가 왜 그렇게 허망할 정도로 평생 고생만 했던 염 씨 삼 남매 어머니 혜숙을 죽음으로 이끌었는지 알 수 있을 듯합니다. 그런 모진 삶을 살 수밖에 없었던 수많은 어머니들에 대한 추앙이었기 때문이죠. 갑작스럽게 산포에 들어왔다 다시 자신이 살던 곳으로 돌아가버린 구씨. 그가 떠나고 다시 돌아온 3년 사이에 염 씨 가족에게는 큰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구 씨가 돌아간 그곳의 삶은 지독할 정도로 고통스럽기만 했습니다. 그가 사는 그곳은 화려합니다. 그리고 매일 엄청난 현금을 만져야 하는 삶이 누군가에게는 부러움일 수도 있지만, 자경에게 이런 삶은 공허함만 가득하게 했습니다. 텅 빈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자경은 술에 의지해야 겨우 버틸 수 있는 .. 2022. 5. 22.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