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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73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21회-진상 트리오와 문자 오타 개그, 시트콤다운 선택이었다 심각할 수밖에 없는 삼각관계를 진상 트리오로 만들어내는 방식은 흥미로웠습니다. 그런 모습들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웃음꺼리가 되는 형식은 진부하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문자오타로 인해 생길 수밖에 없는 오해를 극대화해 웃음을 선사하는 모습 역시 시트콤다운 발상이고 재미였습니다. 진상 트리오 사랑도 진상스럽게 할까? 박하선을 둘러싼 두 남자의 승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고시생 고영욱은 자신의 모든 것을 내걸고 박하선에게 집중하고 뭔지 모르게 모호한 경계심에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지석으로서는 영욱에게 밀리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참을 수가 없습니다. 장문의 일기 같은 문자를 보내는 영욱과 착실하게 답문을 보내는 하선의 모습을 보면서 굳이 영욱에게 신경 쓰는 이유를 모르.. 2011. 10. 22.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20회-아랏샤라무니에와 꽃게탕, 사랑을 이야기 하다 안내상이 믿었던 친구는 그를 속이고 거금을 가지고 미국으로 도망을 쳤습니다. 그 일로 인해 내상씨 가족들은 계상의 집에 머물게 되었고 그렇게 그들의 이야기는 시작되었습니다. 도망갔던 우현이 국내에서 목격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20회는 시작되었습니다. 서로를 돌아보는 계기를 만든 공치는 날, 세상에는 공치는 날이란 없다 내상의 친구이자 회사 부사장이었던 우현이 국내에 들어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내상은 옆집 사람들까지 불러 우현 찾기에 돌입합니다. 수십억을 가지고 도망쳐 회사를 부도나게 만든 그를 잡게 되면 이 지독한 힘겨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내상씨는 흥분까지 되고 있습니다. 다른 이들은 내상씨 일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려 하지만 당장 일자리가 급한 진희는 난색을 표합니다. 연이어 면접에서.. 2011. 10. 21.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18회-백진희의 취집은 왜 슬프게 다가올까? 윤계상이 자신을 좋아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백진희의 착각은 보기 좋게 아니라는 결론이 났습니다. 모든 것을 갖춘 남자가 자신을 좋아할까? 라는 의구심은 점점 갈망과 집착으로 다가왔지만 현실은 그저 현실일 뿐이었습니다. 취직이 아닌 취집을 고민하는 그녀의 모습은 웃기기보다는 슬프게 다가왔습니다. 취직이 힘든 청춘, 그들의 바람이 취집이라는 사실은 씁쓸하기만 하 다 엉뚱함으로 승부하는 승윤은 종석의 둘도 없는 친구입니다. 승윤을 좋아하지 않았던 종석은 자신을 구하고 부상을 당한 그를 바라보며 급 호감으로 돌아서 지금은 그를 위해서는 뭐라도 할 수 있는 베프가 되었습니다. 이런 둘의 관계가 싫은 유선은 첫 만남부터 별로였던 승윤이 자신의 집을 찾고 종석과 어울리는 것이 못마땅하기만 합니다. '지구는 네모나다.. 2011. 10. 19.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15회-새대가리 진희 계매너와 사랑에 빠질까? 땅굴의 용도를 실크로드와 결합시키는 그들의 그 허무맹랑함이 유쾌했습니다. 모든 문화는 길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그들의 이야기는, 이후 두 집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이야기들의 뿌리에 땅굴이 있음을 명확하게 하기 위한 에피소드였기 때문입니다. 새대가리 진희, 계매너와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15회의 중요한 이야기들은 등장인물들의 감정적인 교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점입니다. 종석과 지원이 앙숙관계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관계로 변해가기 시작했다는 점은 흥미롭습니다. 여전히 내상이 자신의 베프라고 생각하는 줄리엔의 행동 역시 재미있게 다가옵니다. 엉덩이를 봐주는 사이에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까지 벌전하기 시작한 진희와 계상의 관계 역시 흥미롭기만 하지요. 더욱 계상을 둘러싼 관계들이 복잡하게 얽혀지기.. 2011. 10. 13.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7회-백진희와 윤계상은 엉덩이만 봐도 아는 사이? 엉덩이 사고 이후 동물의 왕국에 등장하는 커다란 도마뱀이라도 되는 듯 집안을 기어 다니던 백진희에게 집주인 지원은 좋은 발명품을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지원이 자신의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는 옆집 의사 계상에 진희 역시 마음을 빼앗기기 시작했다는 점이지요. 계상 둘러싼 삼각관계, 그 중 이적의 부인이 있는 건 아닐까? 빚쟁이에 쫓기는 신세가 되어 우연히 찾은 땅굴. 이 땅굴은 우연이지만 필연적인 이유로 옆집과 연결이 되고 이런 연결은 많은 이들에게 행복한 조우를 맞이하게 합니다. 땅굴의 운명은 단순히 두 집의 연결에서 그치지 않고 몇몇 집으로 확장되어 그들만의 소통의 통로로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계상과 지석이 출근하고 내상 가족만이 남는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들이닥치는 빚쟁이들로.. 2011. 9. 29.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4회-백진희 짜장면 같은 88세대 애환이 슬프다 등장인물들이 자신들의 캐릭터들을 잡아가며 본격적인 이야기들이 시작되었습니다. 몰락한 자존심만 강한 가장 안내상이 미지의 땅굴을 발견하면서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고 88세대의 상징으로 등장하는 백진희가 엉뚱한 박하선의 집으로 들어서며 '하이킥3'는 시작되었습니다. 짜장면처럼 쉽게 합격하고 탈락하는 인턴 세대 씁쓸하다 시트콤의 핵심은 캐릭터 구축에 있습니다. 초반 얼마나 빠르고 효과적으로 캐릭터가 구축되고 교감할 수 있느냐는 성공을 가늠할 수 있는 조건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하이킥3'는 캐릭터 구축을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축척해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톡톡 튀는 즐거움을 주는 백진희를 시작으로 180도 다른 두 가지 모습을 가지고 있는 박하선, 오직 자존심 하나만을 가진 안내상과 웃으며.. 2011.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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