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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태양 8회-남궁민의 마지막 퍼즐에는 국정원 선거 개입이 있다 국정원이 선거 개입을 해왔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댓글 조작을 통해 심각한 수준의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았는지 의아하다. 국정원장 하나로 정리될 수준은 아니니 말이다. 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몰입도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천평일을 데려간 백모사를 추격하던 지혁과 제이는 차량 폭발로 위기를 맞았다. 제이는 백모사 왼손에 상처가 있음을 확인하고 아버지라 확신했다. 하지만 백모사는 제이를 쏘고 사라졌다. 백모사가 정말 이들을 제거하려 했다면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 정신을 잃었던 지혁만이 아니라 방탄조끼를 입은 제이의 가슴을 쏜 후에도 확인 사실도 가능했지만 백모사는 떠났다. 이는 무슨 의미일까? 이 역시 경고의 일부분 일지 아니면 알 수 없는 신호일.. 2021. 10. 10.
원 더 우먼 7회-이하늬 검사와 재벌 상속자 이중생활 시작 이하늬의 코믹 연기가 환호를 받는 사이 극 중 가짜 미나의 정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아직 기억이 완전하지 않은 연주는 이를 통해 보다 안전하게 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사기꾼 이봉식은 악의적인 행동이 오히려 연주의 기억을 깨우는 이유가 되기 시작했다. 위경련이라는 거짓말로 병원에 입원했지만, 식탐을 이기지 못하고 승욱을 통해 초밥을 먹은 가짜 미나는 병원 밖에 기자들이 있을지 몰랐다. 돌아가는 승욱을 창밖에 바라보며 초밥을 먹는 장면이 기자들에 찍혀 더는 검찰 출두를 미룰 수 없게 되었으니 말이다. 어쩔 수 없이 서평지청으로 출두할 수밖에 없게 된 가짜 미나는 황당한 상황과 마주하게 되었다. 미나에게 검찰 출두하며 타고 가라고 한 것은 소형차다. 굴지의 재벌인 한주그룹 며.. 2021. 10. 9.
검은 태양 7회-백모사의 등장 지혁 저격했나? 충격의 연속이다. 서수연은 사망했고 제이는 배신자는 아니었다. 하지만 백모사가 등장하며 다시 한번 판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상무회와 연결된 백모사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며, 지혁이 위기에 처하고 말았다. 정신병원에 갇힌 혹은 스스로 가둔 지혁은 약을 끊고 기억을 가다듬기 시작했다. 상무회와 연루된 자가 누구인지 정리하는 상황들은 결코 만만한 일은 아니었다. 체력을 키우고 정신을 맑게 하며 그가 공을 들여 거대한 조직도를 그려보지만 쉽지 않다. 장천우는 백모사 일당에게 붙잡혔고, 마지막 순간까지 그의 손을 잡지 않았다. 장천우는 왜 그렇게 백모사에 반감을 가질 수밖에 없었을까? 상무회에 있었지만 이를 배신하고 다른 길을 선택하려 한 이유 역시 아직은 알 수가 없다. 도심 건물 위의 거대한 광고판에 장.. 2021. 10. 9.
올드-특별한 해변에서의 하루, 그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거야? M 나이트 샤말란이란 인도 출신 성공한 영화감독의 신작인 는 흥미로운 요소를 갖추고 있다. 샤말란 감독이 그동안 보여주었던 영화들을 보면 이 작품이 어떤 장르를 지향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1999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로 일약 스타 감독이 되었던 샤말란의 자기 복제화는 점점 심화되는 느낌이다. 영화 는 신비로운 상황이 펼쳐지는 특정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공간이라는 설정은 마무리 역시 아무렇게나 해도 상관없다는 무한한 자유를 준다. 영화 속 공간은 실제 존재하지도 않고, 그런 공간이 만들어질 가능성 역시 제로이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이 작품이 큰 성공을 거뒀다. 제작비 대비 4배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는 점에서 성공적이다. 그동안 샤말란 감독의 , , .. 2021. 10. 8.
홍천기 10회-안효섭 김유정 다가서면 위험한 사랑 마왕의 정체가 전면에 드러나며 자연스럽게 위기가 빠르게 찾아올 수밖에 없었다. 마왕을 봉인한 채 살아가고 있는 하람으로서는 부담스럽고 불안한 상황이 될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주향과 만남을 통해 하 주부 안에 마왕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일월성은 그가 떠난 후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사이 벌어졌던 그 많은 일들이 결국 자기 안에 마왕이 존재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자신은 기억하지 못하는 수많은 사건들은 결국 마왕의 행동이라는 것에 모든 것이 정리되었다. 영종어종에 대한 설명을 하는 과정에 성조까지 천기 앞에 등장했다. 직접 나서 천기에게 어종을 그려야 하는 이유들을 밝힌 것이다. 마왕은 가까운 곳에 있다는 말로 성조가 이미 하람 몸속에 마왕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 2021. 10. 6.
홍천기 9회-마왕 정체안 안효섭, 김유정 떠난다 불에 탄 영종어용에 들어서자 하람은 마왕이 깨어나기 시작했다. 감당하기 어려운 이 폭주 속에서 천기를 밀어낸 하람은 양명마저 위기에 처할 수 있는 상황까지 만들었다. 이런 상황에 하람마는 천기에게 자신의 눈을 달라고 요구하기 시작했다. 목을 쥔 하람마의 폭주가 멈추지 않고 이어지자, 천기는 더욱 큰 위기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자신이 아는 하람이 아닌 이 기괴한 모습의 물괴를 바라보며 만감이 교차할 수밖에 없는 천기는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눈물 방울이 하람마의 손등에 떨어지자 모든 것이 멈춰버렸다. 구조신호처럼 다가온 천기의 눈물은 궁을 지키는 호령을 불러냈고, 그렇게 궁을 지키는 수많은 수호신들을 동원해 마왕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최소한 인왕산과 궁에서 호령을 마왕이 쉽게 이길 수는 .. 2021. 10. 5.
원 더 우먼 6회-이하늬 이상윤 과거 첫사랑 기억과 진서연 반격 준비 전혀 연결고리가 없어 보이는 이들이 같은 편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드러났다. 14년 전 한주패션 방화사건이 바로 그것이다. 방화사건으로 승욱의 아버지는 사망했고 연주 할머니 역시 뺑소니 사고로 현장 주변에서 사망했다. 정황상 두 사람의 죽음과 직접 관련이 있는 자는 한주그룹 한 회장 일가다. 그중 성혜가 모든 범죄의 주범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이야기는 더욱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여기에 승욱이 기억하고 있는 과거 첫사랑이 연주라는 사실은 이를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승욱은 자신의 아버지가 회계부정을 했다는 주장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 여기에는 성혜 음모가 존재했고, 한주그룹을 이끄는 빌런의 최고봉은 바로 성혜라는 사실만은 명확하다. 탐욕이 도를 넘어선 성혜에게는 한주그룹을 이어가겠다는 포부가 만든 .. 2021. 10. 4.
검은 태양 6회-함정에 빠진 남궁민, 김지은 정말 배신했나? 기억을 지우고 기억을 채워가는 특수요원의 배신자 찾기는 아직 갈길이 멀어 보인다. 실제 있었던 사건이 등장하며 더 큰 흥미를 유발하는 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 그리고 그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지혁은 함정에 빠졌고, 제이는 배신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경찰은 CCTV 화면을 앞세워 지혁이 수연 저격범이라 단정했다. 기억이 혼란스러운 지혁으로서는 자신이 정말 수연을 쏜 것인지 확신하기 어렵다. 결과를 두고 과정을 상상하는 단계까지 갔다는 것은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유치장에서 자신의 기억들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와중에 강 국장은 자신의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국내파트 이 차장과 국정원장이 있는 자리에서 자신의 상사이 도 차장을 배신했다. 지혁이 문제가 있음에도 이를 무시했다.. 2021. 10. 3.
원 더 우먼 5회-이하늬 압박하는 진서연이 절대악이었다 영감님이라는 표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가짜 미나는 알게 되었다. 이는 검사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해박한 법 지식까지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분명 검사가 아니라, 이를 사칭한 사기꾼이라 결론을 지어버렸다. 이 웃푼 상황은 그래서 시청자들을 행복하게 한다. 주변을 맴돌며 자신이 누구인지 여전히 맥을 제대로 짚지 못하는 상황에서 연주는 어느 시점 검사로 복귀할지도 궁금해진다. 연주를 둘러싼 움직임들이 보다 많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 시점은 점점 빨라지고 있는 중이다. 사고를 내고 병원에 누워있는 남자는 14년 전 사건과 깊숙하게 연루된 자다. 승욱의 아버지가 사망한 한주패션 화재 사건의 진범은 바로 그 자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리고 이 사건을 사주한 이는 한 회장이 아니라 큰딸인 성혜일 가능성도.. 2021. 10. 2.
검은 태양 5회-남궁민이 박하선을 저격했다? 국정원 내부의 적을 찾기 위한 지혁의 수사는 큰 벽에 막히고 말았다. 그동안 존재 자체가 기억나지 않았던 인물이 등장하고, 여기에 사망한 최 과장이 아들에게 남긴 이름이 지혁을 당황하게 했다. 단둥 비상연락 마지막 받은 자가 바로 수연이었기 때문이다. 이 자가 배신자라 생각했고 그래서 수연에게 갑작스럽게 공격하며 분노했다. 이춘길을 아냐며 총을 수연의 머리에 겨누며 분노하던 지혁은 쓰러졌다. 의무실로 옮겨진 지혁의 기억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어느 부분까지 사실이고, 환상인지 구분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자신을 국정원으로 데려온 강필호 국장은 지혁에게 쉬라고 요구한다. 수연에게 행한 행동에 대한 질책과 함께 말이다. 그런 상황에서 지혁은 "혼란스럽네요"라는 전형적인 반응을 보였다. 상대를 의심할 때 사용.. 2021. 10. 2.
싱크홀-도심에서 벌어진 재앙, 그 안에 사람들이 있다 재앙을 다루는 감독이 다시 도심 속에서 벌어진 재난을 가지고 돌아왔다. 나 등을 통해 재난 상황에서 인간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담아왔다는 점에서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 형식을 취하고 있다. 전형성을 가진 작품이라는 점에서 익숙함과 동일시될 수밖에 없다. 가 의 근간을 그대로 차용해서 국내용으로 만들었듯, 재난을 이용한 감독의 전략은 상당히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싱크홀이 전 지구적 문제로 작동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이런 소재는 충분히 흥미롭다. 지하수의 고갈과 지하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난개발이 싱크홀의 원인으로 이야기되는 상황에서 영화에서 다룬것처럼 건물 자체가 통째로 가라앉는 일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 확신하기도 어렵다. 물론 도심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쉽지 않지만 말이다. 서울에 집을 사.. 2021. 10. 1.
홈타운 3:믹스 테이프-20세기 소년 그리고 소녀의 기억에 답이 있다 드라마를 보다 보면 이라는 만화를 많이 떠올리게 한다. 물론 많은 부분들에서 다르다. 사이비 종교를 믿는 이들이 등장한다는 것만으로 유사성을 논할 수는 없다. 시기적으로 일본이 가장 화려했던 시절을 언급하는 것과 비교해도 많이 다르다. 그럼에도 떠오르는 것은 분위기일지 모른다. 정현이 고교시절 교지부 특집으로 많은 편지들을 받았다. 설렘 가득했던 그 시절 누군지 알 수 없는 이가 보낸 비디오테이프 하나가 있었다. 이를 보기 위해 유도부였던 용탁이의 도움으로 보기 시작했지만, 모두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교지부 친구들 모두가 봤지만 누구도 내용을 기억하지 못했다. 기괴한 내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잊고 있었다는 사실이 당황스럽게 다가올 정도다. 기괴한 내용으로 충격을 줬음에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오.. 2021. 9. 30.
홍천기 8회-깨어나는 마왕, 파격적 전개 본격적 복수극 시작? 비를 맞으며 천기를 업고 가는 양명 앞에 우산을 쓴 하람이 막아섰다. 무례한 행동이 아닐 수 없다. 대군의 길을 막는 일은 결코 쉽게 나올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길을 막는 것도 모자라 "저와의 약조가 먼저였습니다"라는 말까지 꺼내며 혼란을 가중시켰다. 천기를 밀어내기만 하던 하람은 속마음을 다 드러냈다. 자신이 19년 전 그 아이가 맞고, 약속 장소에 나가지 못했던 것은 갑작스럽게 시력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리고 아버지의 죽음과 어머니까지 그간의 문제를 이야기하며 자신은 복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복수를 하는 과정에서 천기와 함께 할 수 없는 이유는 위험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지만 상대가 보면 그건 비겁한 변명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천기는 하람을 따뜻하게 위로했다... 2021. 9. 29.
홍천기 7회-안효섭의 복수, 김유정 지키기로 이어진다 천기 아버지의 행동으로 상황은 급변하기 시작했다. 모든 것을 다 얻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아버지가 정신을 차리며 주향을 향해 날린 붓이 사단의 시작이었다. 던지려던 것이 아닌 주향을 향해 달려가려던 것을 막아 생긴 결과지만 제지하지 않았다고 해도 달라질 것은 없었다. 홍은오는 주향의 얼굴에서 마왕을 봤다. 그리고 하 주부를 향해 그의 아버지를 언급했다. 과거의 절망적인 상황이 떠올랐다는 것은 그 저주받은 일들이 다시 재현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주향 역시 마왕이라는 이름에 약간은 들뜬 모습이라는 점도 중요하게 다가온다. 주향은 자신에게 먹물을 튀기게 만든 자를 그대로 보낼 자가 아니다. 더욱 주향을 분노하게 한 것은 동생인 양명의 행동이었다. 화공이 납작 엎드려 사죄를 하는 상황에서 양명이 나서는 모습에 .. 2021. 9. 28.
원 더 우먼 4회-이하늬 이상윤과 손잡고 기억도 소환한다 미나가 진짜 미나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 승욱은 그에게 미나를 공부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 우선 미나가 유민그룹의 총수가 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성공했다. 승욱에게는 진짜 미나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주그룹의 폭주를 막는 것도 중요했다. 가짜 미나의 정체가 오리무중이다. 그가 누구인지를 알아야 그가 있던 자리로 돌려보낼 수 있는데, 찾을 수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진행된 주총은 우선 순위를 새롭게 두도록 만들었다. 우선 한주그룹을 막고, 미나를 찾는 것으로 말이다. 중앙지검 류 차장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하 회장을 풀어주기 위해 전략을 짰고 그렇게 연주에게 그 일을 맡겼다. 너무 손쉽게 정리될 수 있는 사안이었다. 하지만 휴가를 간 연주가 돌아오지 않는다. 그 사이 한 회장에게 소.. 2021. 9. 26.
검은 태양 4회-남궁민 배신한 자는 정말 박하선일까? 4회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며 결정적 비밀 하나가 드러났다. 그토록 찾았던 인물이 다른 누구도 아닌, 한때는 한 팀이었던 서수연이라는 사실은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제 본격적인 이야기로 들어가는 상황에서 서수연이라는 인물이 튀어나온 것은 그게 정답이 아닐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춘길이 죽기전 국정원에 연락하지 않았냐고 했지만, 자신을 죽이려는 낯선 이가 왔다고 밝혔다. 조직 내부에서 이춘길을 제거하려 했다는 것이다. 국정원 내부의 어떤 자가 이런 짓을 벌이는지 그걸 찾아야 하지만 쉽지 않다. 1년 전 극단적 선택으로 처리되었던 최일락 과장을 추모하는 제이와 그의 앞에 나타난 최 과장 아들 상균은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 거대한 마약 조직을 국내에서 활동하지 못하도록 일단 막은 뒤 찾아온 거.. 2021. 9. 26.
원 더 우먼 3회-이하늬 살린 이상윤, 본격적인 반격 시작한다 검사에서 어느 날 갑자기 재벌 후계자가 되어버린 인물의 좌충우돌기를 다룬 코미디 드라마 이 본격적인 활약상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본처에서 태어나지 않아 외톨이가 될 수밖에 없었던 재벌가 막내딸 미나는 원치 않는 정략결혼 후에도 구박데기였다. 유민그룹 돈을 보고 결혼을 시켰는데 알고봤더니 밖에서 낳아 데려온 이였다. 한주그룹 일가는 그런 이유로 미나를 종 부리듯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가 갑작스럽게 유민그룹 후계자가 되자 태도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공교롭게도 차량 사고로 정신을 잃으며 이 상황들은 더욱 극적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었다. 범인을 추적하다 지하 주차장으로 간 검사 연주는 자신과 닮은 재벌가 사모를 생각하다 차량 공격을 피하지 못했다. 그렇게 기억을 잃어 깨어나 보니 다른 세상이 펼쳐졌다. 자신의.. 2021. 9. 25.
검은 태양 3회-남궁민이 찾는 최종 보스 백모사 등장했다 황모술이 한국의 경찰서까지 습격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지혁에게 경고하며 다시 보자는 말을 남기며, 불안이 극대화되는 상황에서 이춘길의 등장은 새로운 희망이었다. 사건 현장에 이춘길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지혁은 기억을 되살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혁을 괴롭히는 악몽은 1년 전 사건이 아니다. 어린 시절 집에 침입해 어머니를 죽인 자들에 대한 고통이 심각한 트라우마로 여전히 남겨져 있다. 결국 은 지혁의 트라우마를 지배하는 자들과 대결이 마지막이 될 수밖에 없다. 이춘길을 본 후 지혁의 기억은 조금 더 회복되었다. 안가로 찾아왔던 이춘길이 범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다. 지혁은 1주일 병가를 냈다. 강필호는 국장은 막으려 했지만, 도진숙 차장은 오히려 지혁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2021. 9. 25.
홈타운 2회:실종-극단적 긴장감 속 여유로운 엄태구 실험은? 모든 것의 시작은 정현의 오빠인 경호가 집으로 돌아온 87년부터였다. 몇 년 동안 연락도 없던 오빠는 갓난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와 얼마 후 추석 연휴 첫날 고향 기차역에 신경가스를 터트려 200명이 넘는 사상자를 내고 교도소로 갔다. 그 사건 이후 고향을 떠나야 했던 정현의 가족은 10여년이 흘러 다시 돌아왔다. 그렇게 고향으로 돌아오자마자 다시 사건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정현의 조카인 재영의 실종 전에도 그의 학교 동창인 경진의 어머니가 사망하고, 그는 실종되었다. 경진이네 사건에 이어 재영까지 실종되자 시끄러워지기 시작했다. 언론이 끼어들기 시작했고, 담당 형사들은 재영의 친구인 방송반 아이들을 만났다. 방송반 정 피디가 이영덕 학원 테이프 이야기를 꺼냈다. 그게 무엇인지 정확하게 몰랐던 아이들과.. 2021. 9. 24.
홈타운 1회:욕조 속의 여자-유재명의 회상으로 시작되었다 무슨 공포영화인가? 하는 착각을 가지게 만드는 첫 번째 사건은 의아하다. 과거 사건을 회상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점에서 장단점이 드러날 수밖에 없다. 검사에게 자신이 경험했던 사건들을 회고하는 형사의 이야기는 그렇게 의 시작을 알렸다. 모든 사건의 시작은 1987년 경남 사주시 기차역에서 시작되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유동인구가 급격하게 는 기차역에서 갑작스럽게 연기가 퍼져나갔다. 그 현장에서 마스크를 쓰고 쓰러지는 사람들을 관찰하는 자는 누구인가? 1999년 사주에서 살던 이경진이라는 학생이 파출소를 찾았다. 자신의 집 욕조에 여자가 있다며 경찰들이 함께 가주면 좋겠다고 한다. 하지만 이 학생의 말이 이상하다. 엄마는 욕조에 여자가 없다며, 그래서 경찰이 가서 확인해주기를 원한다. 하필 그.. 2021. 9. 23.
오징어 게임-을들의 대결 부추기는 갑들의 세상 넷플릭스가 만든 은 전 세계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적 정성과 시스템과 문화가 세계인들에게도 통하고 있음은 이 작품이 다시 설명해주고 있다.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는 말이 그저 국뽕에 취한 발언이 아님을 최근의 흐름들은 잘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은 어느 정도 연차가 찬 한국인들이라면 한 번쯤은 해봤을 법한 놀이다. 지금처럼 볼 것과 놀 것이 풍성하지 못한 시절에는 다양한 형태의 놀이들이 존재했었다. 에 등장하는 아홉 가지 게임만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놀이 문화는 동네 아이들을 하나로 만드는 요인이기도 했다. 주인공인 성기훈(이정재)은 현실에서 만나면 가장 피하고 싶은 존재다. 자동차 회사를 그만둔 뒤 다양한 자영업을 했지만 망했다. 그렇게 늙은 노모가 어렵게 모은 돈을 갈취해 놀음이.. 2021. 9. 22.
검은 태양 2회-남궁민 살아나는 기억과 섬뜩한 반전 스스로 기억을 지워버린 지혁은 내부의 적을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까? 과거의 자신이 현재의 자신에게 보낸 영상 속에서 과거의 지혁은 경고했다. 선입견을 버리고 주위를 살피라고 말이다. 자신이 그동안 수집해온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것은 선입견을 가지고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는 말도 했다. 뭔가를 먹으며 도로로 진입한 젊은 남성은 트럭에 치이고 뒷 차량의 역과로 인해 사망했다. 아이돌 그룹 멤버의 죽음은 그렇게 마약 문제로 확장되었다. 국내 마약을 유통하는 인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그를 잡기 위한 노력들이 시작되며, 중국에서 마약을 공급하는 조직의 정체도 드러났다. 이들의 등장이 중요한 것은 당연하게도 1년 전 사건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지혁이 '흑양'팀과 함께 태워버린 거대한 마약들은 누군가에게는.. 2021. 9. 19.
원 더 우먼 1회-이하늬 캐릭터 쇼, 검사 재벌 상속녀가 되었다 이하늬를 앞세운 드라마 이 첫 방송되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초능력을 가진 인물이 아니라 유일한 하나 혹은 앞선 여성이라는 의미의 이 제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여부는 첫 회 잘 드러났다. 검사와 재벌 상속녀라는 두 인물을 연기하는 이하늬의 연기는 이제 시작이다. 중앙지검 검사인 조연주(이하늬)는 조폭들과 맞상대를 할 정도로 괄괄하다. 조폭을 찾아가 돈을 받고, 습격 온 상대 조폭들을 혼자 쓸어버릴 정도로 싸움 실력까지 가진 존재다. 조연주는 서평 남문파 행동대장인 강명국(정인기)의 딸이다. 조폭의 딸로 태어나 서울대를 나와 검사가 된 연주는 피를 이어받았는지 모르지만 조폭이나 다름없는 존재다. 그는 검사와 조폭이 같은 점 셋을 언급했습니다. 자신만의 구역이 있고, 무기와 온갖 폼만 잡는 실질적으로 아.. 2021. 9. 18.
검은 태양 1회-남궁민 스스로 지운 기억 찾기 시작했다 MBC 창사 60주년 기념작이라는 타이틀이 걸린 은 한때 '드라마 왕국'이라고 불렸던 그들이 부활을 꿈꾸는 작품이기도 하다. 수많은 드라마를 만들고 엄청난 시청률을 올렸던 과거의 영광은 완전히 사라졌다. 다양한 매체와의 경쟁에서 뒤처졌고, SBS에 '드라마 왕국'이라는 타이틀도 건네줘야 했다. 월화수목 드라마를 차례대로 폐지한 MBC는 금토 드라마를 신설하고 남궁민 주연의 으로 부활을 선언했다. 첫 회는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다. 국정원 해외파트의 한지혁(남궁민)은 중국에서 진행된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동료 둘을 잃었다. 홀로 살아남은 지혁은 1년 동안 기억을 모두 잃은 상황이었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기억을 잃게 만드는 약물을 주입했다는 사실만 드러난 상황이다. 매력적인 모습으로 모두를 사로잡을 수.. 2021. 9. 18.
왜 D.P에 열광하는가? 넷플릭스에서 제작하고 방송 중인 한국 드라마 가 연일 화제다. 국내만이 아니라 해외에서 더 큰 반향을 불러올 정도라는 점에서 흥미롭기도 하다. 사실 이 영화가 호평을 받는 것이 마냥 좋을 수는 없다. 우리 사회의 어두운 부분과 그대로 마주해야 하기 때문이다. 군인들의 경찰인 헌병들 중 탈영병들을 잡는 부서인 D.P를 다룬 이 드라마는 사실 쉽지 않다. 첫 회를 넘기지 못하고 포기하는 일이 속출한다. 지독할 정도로 어둡고 폭력적인 상황들은 차라리 포기하도록 요구받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는 단순히 군대 이야기로 치부할 수 없다. 역설적으로 군대 이야기는 곧 청춘들의 이야기가 된다는 사실 역시 흥미롭기는 하다. 청춘들의 고뇌와 분노, 그리고 성장통이 이 드라마의 핵심이다. 그런 점에서 는 지독한 청춘들의 이야.. 2021.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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