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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Korea Drama 한드3424

악의 꽃 8회-깨어난 김지훈 반전의 시작? 15년 동안 잠들어 있었던 백희성이 깨어났다. 죽음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삶을 선택한 백희성의 이 운명은 과연 무엇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공범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재수사가 결정되고, 그렇게 공범을 찾으려 노력하는 상황에서 문제의 희성이 깨어났다. 안락한 감금생활을 해야 했던 현수는 사고를 낸 희성이 왜 식물인간이 되어야 했는지 의아했다. 그렇다고 그 비밀을 알려줄 부부도 아니다. 백만우는 현수에게 은밀한 제안을 했다. 누워있는 희성 대신 삶을 살라는 것이었다. 외과과장이 되며 승승장구하던 백만우로서는 그 어떤 티끌도 존재해서는 안 된다. 아들 사건으로 인해 시끄러워지면 모든 것이 무너지게 된다. 그런 욕심이 결국 현수를 가짜 아들로 만들었다. 그 선택이 현재까지 이르게 만든 셈이다. 지원이 조금씩 변하고.. 2020. 8. 21.
악의 꽃 7회-독해진 문채원 이준기 궁지로 몰았다 15년 전 교통사고를 당했던 현수가 깨어난 곳은 진짜 백희성의 집이었다. 왜 그곳에서 자신이 치료를 받고 있는지 알 수 없다. 당황해 도망치던 현수는 귀중품을 챙기던 과정에서 백만우와 공미자 부부와 마주치고 말았다. 드레스 룸 안에 있는 또 다른 공간에서 나온 이들 부부는 과연 무슨 일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 피 묻은 거즈를 가지고 나온 백만우는 과연 그 공간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 다들 알고 있듯 그곳에는 식물인간이 된 백희성이 있는 공간이니 말이다. 퇴원한 현수는 이전과 달리, 오히려 더욱 편안함을 느꼈다. 한번의 고비를 넘기면서 그 지독했던 고통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위기에서 가족을 지키고 자신을 숨긴 채 계속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그를 편안하게 만든 이유다. 문제는 바.. 2020. 8. 20.
비밀의 숲2 2화-조승우 배두나 조직 앞세워 적이 되나? 통영 바다에서 일어난 두 청년의 죽음은 그대로 묻혔다. 제대로 된 수사도 조사도 이뤄지지 않은 채 그저 법은 방관자가 되어 소중한 생명을 하찮음 정도로 취급했다. 서민들에게는 너무 먼 법이 가진 자들에게는 너무 유용한 도구인 것이 우리가 사는 세상 이치다. 시목은 현장 조사를 통해 통제선을 뽑은 서울 커플로 인해 학생들이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고 바다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했다. 만약, 통제선이 남겨져 있었다면 이 사고를 막을 수 있었을까? 단정할 수는 없지만, 그럴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씁쓸하다. 경찰 조사 하루 만에 무혐의 처리가 되어버린 사건. 담당 검사는 시목의 전화도 피한다. 여전히 검찰 조직은 변화가 없다. 변할 수 있는 존재도 아니라는 점에서 까마득해 보일 정도이기도 하다. 경찰과 검찰의 수사.. 2020. 8. 17.
비밀의 숲 2 1화-안개와 전관 번뜩이는 시작, 그리고 조승우와 배두나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가장 적합한 드라마 이 3년 만에 시즌 2로 돌아왔다. 그리고 시즌 2 역시 명불허전의 전통을 이어갈 수밖에 없음을 1화에서 제대로 보여주었다. 간극을 메우고, 보다 강화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도록 준비한 첫 방송은 최고였다.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는 유재명이 연기했던 이창준의 발언을 시작으로 시즌 2는 시작되었다. 그가 하고자 했던 변화. 멈추는 순간 모든 것은 무너질 수밖에 없음을 절박하게 담았던 이창준의 그 발언을 가장 앞에 배치한 것은 작가가 어떤 메시지를 보내고 싶었는지가 명확해진다. 안개가 자욱한 해안 도로를 운전하는 황시목으로 이어진 이야기는 강렬한 메시지로 가득했다. 1화를 이렇게 배치하는 것을 보면 이수연 작가는 분명 뛰어난 존재임이 분명하다. 이 작품까지 겨우 세 작.. 2020. 8. 16.
십시일반 종영-김혜준의 성장과 흥미로웠던 장르 시도 4부작인 극본을 8부작으로 늘렸다. 장르물이 아직 미흡한 국내 드라마 시장에서 이 정도 퀄리티를 갖춘 드라마들이 나오고 있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물론 아쉬운 점들도 많지만, 새로운 시도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반갑다. 8개의 이야기 중 마지막이 가장 아쉬웠다. 무엇을 의미하려는지 명확하게 드러나지만, 오히려 비현실적인 느낌이 들었다. 좋은 것이 좋은 것이라는 논리는 그동안 이어진 이야기를 흐릿하게 만들었다. 너무 착하고 싶은 욕망이 강했던 것은 아닌가 하는 느낌까지 들었다. 사건의 실체는 모두 드러났다. 설영이 정욱과 함께 모든 것을 꾸몄다. 괴팍한 유 작가가 자신의 재산을 탐내는 자들이 누구인지 확인하려는 행동에 이들은 더 큰 함정을 팠다. 그렇게 유 작가가 만든 편지를 바꿔치.. 2020. 8. 14.
악의 꽃 6회-이준기 정체 안 문채원, 진실은 밝혀질까? 희성이라고 알려진 현수가 살아났다. 구사일생으로 현장을 급습한 아내이자 형사인 지원으로 인해 겨우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조금만 늦었어도 죽을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현수는 살아났다. 문제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지원은 자기 남편을 향한 마음이 존재한다. 지독할 정도로 사랑했던 남자에 대한 믿음이 여전하다는 의미다. 하지만 함께 출동해 범인과 대치하다 부상을 당한 옛날 방식을 고수하는 최 형사에게 희성은 이상한 존재일 뿐이다. 희성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탐탁지 않아했던 최 형사는 이번 사건을 통해 더욱 이상하게 바라보기 시작했다. 18년 전 사건의 피해자 남편인 택시기자 박경춘이 왜 희성을 납치해야만 했을까? 바로 죽일 수도 있었지만 고생스럽게 납치해 고문까지 했다. 이는 뭔가 알아내고 싶은 것이 있었다.. 2020.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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