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Drama 드라마이야기/Sitcom 시트콤171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9회-백진희의 존재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아직 인물들에 대한 캐릭터 구축과 그들의 연결이 촘촘하게 진행되지 않아 뭔가를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현 시점에서 명확한 것은 백진희의 존재감이 대단하다는 사실입니다. 백진희의 분량이 줄어들며 웃음이 사라진 점에서 그녀가 '하이킥3'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는 없을 듯합니다. 갱년기 여성의 우울증과 하이킥 웃음에 대한 우울증 시트콤은 재미있어야 합니다. 그런 명제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이는 실패한 시트콤이 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김병욱 시트콤의 특징은 뛰어난 캐릭터 구축과 촌철살인에서 나오는 깊이 있는 웃음과 감동을 자아내는 드라마에 있습니다. 시트콤이 가질 수 있는 모든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김병욱 시트콤은 항상 찬사를 받아왔습니다. '하이킥 시리즈'의 마지막이 될 은 그래서 .. 2011. 10. 1.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8회-독특한 잠버릇 삼총사와 뱀파이어 된 안내상 조금씩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들을 구축하기 시작한 시트콤은 점점 흥미로운 이야기 얼개를 구성해가고 있습니다. 아직 등장인물들 간의 관계 설정이 미흡해 아쉬움을 주고 있기는 하지만 이제 시작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흥미롭기만 합니다. 안내상 캐릭터 정말 실패한 것일까? 그동안 김병욱 피디의 시트콤에서 초반 상승세를 이끌었던 주역들은 할아버지 캐릭터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의외성은 자연스럽게 웃음으로 전달되었고 이런 호기심은 시청자들에게 채널 고정을 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안내상의 역할은 중요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신구와 이순재의 역할을 수행해야만 하는 안내상이 과연 그 역할을 해낼 수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히 지속될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초반 강력한 캐릭터 구축은 어느 정도 성공했지만 그.. 2011. 9. 30.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7회-백진희와 윤계상은 엉덩이만 봐도 아는 사이? 엉덩이 사고 이후 동물의 왕국에 등장하는 커다란 도마뱀이라도 되는 듯 집안을 기어 다니던 백진희에게 집주인 지원은 좋은 발명품을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지원이 자신의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는 옆집 의사 계상에 진희 역시 마음을 빼앗기기 시작했다는 점이지요. 계상 둘러싼 삼각관계, 그 중 이적의 부인이 있는 건 아닐까? 빚쟁이에 쫓기는 신세가 되어 우연히 찾은 땅굴. 이 땅굴은 우연이지만 필연적인 이유로 옆집과 연결이 되고 이런 연결은 많은 이들에게 행복한 조우를 맞이하게 합니다. 땅굴의 운명은 단순히 두 집의 연결에서 그치지 않고 몇몇 집으로 확장되어 그들만의 소통의 통로로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계상과 지석이 출근하고 내상 가족만이 남는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들이닥치는 빚쟁이들로.. 2011. 9. 29.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6회-백진희 동물의 왕국 주인공이 되다 안내상에 의해 엉덩이를 다친 백진희의 원맨쇼가 6회를 흥겹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땅굴을 통해 서로 본격적인 소통이 시작되었음을 알린 6회는 계상과 지원의 인연과 줄리엔과 수정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그려지며 이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리얼한 백진희의 연기가 흥미롭기만 하다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다 누군가에 의해 엉덩이가 다칠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지구상에 살고 있는 인구가 70억 명이라고 하니 거의 1/70억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황당한 사건이 백진희에게 벌어졌습니다. 투명인간으로 살아가려 무척이나 조심하며 생활하던 그녀에게는 청천병력 같은 일이 아닐 수 없었지요. 항문외과로 실려가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이제 배꼽으로 볼일을 봐야 한다는 이적의 진지한 이야기에 기겁하는 백진희. 그런.. 2011. 9. 28.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5회-백진희의 엉덩이를 찌른 안내상, 그들의 소통은 핏빛이었다 등장하는 인물들의 캐릭터들을 잡아가는 이 5회를 마치며 주요 인물들에 대한 소개가 끝이 났습니다. 본격적으로 이들이 한 공간에 모여들어 화학적 결합을 하며 또 다른 이야기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엉덩이 찔린 백진희 청년백수 진수를 보였다 5회에서는 등장인물들에 대한 캐릭터와 함께 그들이 서로 연결점들을 만들어내며 극을 흥미롭게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김병욱 시트콤에서 언제나 등장하는 구멍이 이번에는 땅굴이라는 좀 더 거대해진 모습으로 다가왔습니다. 기묘하고 은밀하면서도 긴밀함을 전해주는 동굴이 과연 그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는 흥미롭기만 합니다. 유선의 동생인 계상의 집에 기거하게 된 안내상. 너무 다른 성격으로 불화가 잠재되어 있는 상황에서도 그들의 동거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거리가 아.. 2011. 9. 27.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4회-백진희 짜장면 같은 88세대 애환이 슬프다 등장인물들이 자신들의 캐릭터들을 잡아가며 본격적인 이야기들이 시작되었습니다. 몰락한 자존심만 강한 가장 안내상이 미지의 땅굴을 발견하면서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고 88세대의 상징으로 등장하는 백진희가 엉뚱한 박하선의 집으로 들어서며 '하이킥3'는 시작되었습니다. 짜장면처럼 쉽게 합격하고 탈락하는 인턴 세대 씁쓸하다 시트콤의 핵심은 캐릭터 구축에 있습니다. 초반 얼마나 빠르고 효과적으로 캐릭터가 구축되고 교감할 수 있느냐는 성공을 가늠할 수 있는 조건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하이킥3'는 캐릭터 구축을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축척해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톡톡 튀는 즐거움을 주는 백진희를 시작으로 180도 다른 두 가지 모습을 가지고 있는 박하선, 오직 자존심 하나만을 가진 안내상과 웃으며.. 2011. 9. 2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