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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2022

추적자 13회-손현주의 추적은 김상중이 아닌 인간 본성을 찾기 위함이었다 백홍석이 대통령 선거 전날 검찰에 출두하게 되면서 유력한 대통령 후보 강동윤은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서회장과 사이에서 눈치를 보던 신혜라는 다시 강동윤의 편에 서면서 분위기는 급반전을 이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증거인 PK 준의 핸드폰을 차지한 강동윤이 이겼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는 백홍석의 반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인간에 대한 이해를 이야기하는 추적자, 그래서 특별하다 그 흔한 선거 쇼를 드라마에서 재현한다고 드라마의 리얼함이나 가치가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정치적인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나 영화에서조차 식상한 이야기의 반복과 재현은 그저 익숙함의 반복일 수밖에는 없으니 말입니다. 그 보다 중요한 것은 '추적자'가 과연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는지에 대한 고찰일 것입니다. 백홍석은 눈.. 2012. 7. 10.
빅 11회-공유의 뽀로로 송은 슬픈 사랑을 위한 전주곡인가? 서윤재가 된 강경준의 친부의 등장은 흥미롭습니다. 사랑 없이 특별한 목적을 위해 태어난 경준이지만 자신의 아들로 인식하고 찾는 아버지와 달리, 아들이 아니기에 인정할 수 없다는 어머니의 대립은 결국 해법을 위한 시작이 될 것입니다. 엇갈리는 상황 속에 의식을 찾은 경준이 과연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기대됩니다. 공유의 뽀로로 송이 로맨틱하지만 서글픈 이별의 전주곡일 뿐이다 힘들어하는 여자를 위해 마음껏 웃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은 대단한 능력입니다. 모두가 그런 모습을 원하지만 결코 쉽지 않다는 점에서 윤재가 된 경준이 프라이팬을 들고 '뽀로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로맨틱하기만 했습니다. 스스로 강뽀로로라 부르며 길다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경준의 사랑은 결국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는 점에서 슬프기만 합.. 2012. 7. 10.
유령 12회-엄기준 위해 염재희 죽인 의문의 스파이가 전재욱인 이유 의문의 노트북을 차지하기 위한 김우현과 조현민의 싸움에서 마지막으로 웃는 자는 조현민이었습니다. 어렵게 찾은 증거와 범죄를 저질렀던 염재희마저 조사실에서 죽어버린 이 황당한 상황에서 범인으로 떠오른 사이버 수사국 4인중 범인은 과연 누구일까요? 지난 주 한 형사를 미끼로 던졌던 제작진 이번에는 4명이다? 한 형사의 웃음을 통해 조현민과 한 패가 아니었나 하는 합리적인 의심은 사실이 아니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반전을 위한 한 컷은 많은 이들에게 단순한 추리를 이끌도록 했고 그 결과 한 주 동안 이어져왔던 작은 믿음은 반전에 의해 산산조각이 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제작진들이 무려 4명의 의심 인물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추리를 유도했습니다. 과연 그 중요한 증거물이 담긴 USB를 누가 가져.. 2012. 7. 6.
유령 11회-소지섭은 왜 곽도원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혔을까? 조현민과 내통하는 존재로 인식되었던 한 형사가 죽음을 통해 진실을 이야기했습니다. 그가 내부 스파이가 아닌 진실을 추적하는 진정한 형사였음이 밝혀지며 이야기는 절반을 넘어가며 범인 추적에 모든 것을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조현민의 과거와 함께 김우현이 사실은 박기영이라는 사실마저 당당하게 밝힌 그들의 유령 잡기는 이제 시작입니다. 김우현이 된 박기영이 권혁주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힌 이유는? 조현민도 태어나면서부터 악마는 아니었다는 진실을 과거의 사건을 통해 이야기했습니다. 13년 전 무슨 일이 있었기에 많은 이들이 죽어야했는지 시청자들을 위해 차분한 설명이 반갑기는 했지만 극적인 흐름이 정체된 듯한 느낌을 받아 아쉽기는 했습니다. 물론 영특하게 한 형사의 죽음을 추적하는 과정을 통해 이런 아쉬움을 상당 부.. 2012. 7. 5.
추적자 12회-진짜 괴물 박근형, 주인공 손현주마저 집어 삼켰다 모든 상황을 종료시킬 수 있는 강동윤과 PK준의 휴대폰 영상을 차지한 백홍석은 과연 자신이 원하는 것처럼 정의를 실현할 수 있을까요? 모든 패를 쥐고 있는 백홍석을 차지하기 위한 강동윤 측과 서회장 측의 대결 구도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더욱 그 존재감이 커지는 이는 주인공 손현주가 아닌 박근형인 이유는 명확합니다.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다면 괴물 박근형은 손현주마저 집어 삼켜야만 한다 극 초반 백홍석과 강동윤을 중심으로 흐르던 이야기는 중반을 넘어서며 급격하게 서회장의 비중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서회장이 극강의 모습을 드러내며 백홍석은 그저 쫓기는 존재로 전락했고 서회장과 강동윤의 파워 게임이 극의 핵심이 되었다는 점에서, 주인공이 조연이 된 아이러니한 상황은 역설적으로 '추적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 2012. 7. 4.
빅 10회-공유의 영혼은 경준이가 아닌 저수지에 남겨져 있다? 윤재와 경준이 이복형제임이 밝혀진 상황에서 윤재의 몸에 들어간 경준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된 길다란의 이야기가 위태롭게 이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조금씩 시간을 늘려가며 경준이 자신의 몸으로 들어가려 하지만 번번이 실패하는 이유는 경준의 몸에 윤재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윤재의 영혼을 찾아야 모든 것이 마무리 된다 드러나지 않았던 윤재와 경준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부터 등장했던 동화책의 표지 그림을 함께 가지고 있던 윤재와 경준은 결국 형제였음이 명확해졌습니다. 윤재가 12살이 되던 무렵 병을 얻어 위험한 상황에서 아이가 필요했던 윤재 부부는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얻었고 그게 바로 경준이라는 사실이 윤재 어머니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자신을 대신해 남편을.. 2012.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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