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6902 너는 나의 봄 10회-서현진 김동욱의 맘보 댄스와 함정에 빠진 윤박 장국영을 좋아하는 다정을 위해 직접 맘보 댄스를 추는 영도. 그런 영도를 보고 함께 춤을 추는 이들은 사랑에 푹 빠졌다. '발 없는 새'였던 다정에게 다리가 생겼다. 그리고 주사 자국 가득한 손을 들킨 어린 영도는 같이 보면 같이 아프다고 이야기한다. 지독할 정도의 배려심을 가진 영도와 코뿔소에 받친 것처럼 충격을 받아왔던 다정은 그렇게 자신들의 오랜 고통을 서로 나누게 되었다. 어린 다정과 어린 영도와 교감을 하며 서로를 더욱 많이 알아가는 과정을 이런 식으로 풀어간 드라마의 힘은 강렬함으로 다가왔다. 세밀한 부분에서 진정성이 드러나는 것은 작가의 센스라고 볼 수 있다. 갑작스러운 키스가 끝난 후 다정과 영도가 보인 행동은 현실적이다. 갑작스럽게 내외할 수밖에 없는 당황스러움은 이 드라마의 매력이자 힘.. 2021. 8. 4. 너는 나의 봄 9회-서현진 김동욱 첫키스와 드러난 살인마의 정체 상처를 품고 살아가던 어른이 된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절정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다정과 영도가 첫 키스를 하며 그들의 사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것은 결국 이들에게 곧 위험이 닥칠 수밖에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안의 연락으로 은하네 카페로 향하던 다정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무표정하던 이안이 웃으며 종이 장미를 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잔인한 기시감이 휩싸이는 상황에서 그를 붙잡아준 것은 영도였다. 영도의 배려심은 다정을 따뜻하게 품어줬다.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지 않고, 일이 있어 병원에 늦게까지 있겠다는 것은 언제든 필요하면 자신에게 오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렇게 영도를 찾은 다정은 밝아 보였다. 좀 전의 표정과는 달리, 농담을 하며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을 보였으니 말이다. 영도의 .. 2021. 8. 3. 악마판사 10회-애국청년단의 실체와 하녀라는 키워드 거짓 선동 선전을 하는 이들을 어떻게 붕괴시킬 수 있을까?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언론까지 가세해 사회를 혼란스럽게 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이익에 집착하는 것은 드라마만이 아니라 국내에서도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실체다. 요한과 가온은 죽창 일당을 법정에 세우기로 했다. 하지만 경찰이 체포하고 검찰이 기소를 하지 않으면 법정에 세울 수는 없다. 이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쉽지 않다. 이전 체포 후 자취를 감추고 방송만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고민하는 가온을 도운 것은 엘리야였다. 컴퓨터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엘리야는 죽창 집단의 우두머리인 김충식이 어디에 숨어있는지 파악했다. 그리고 기지를 발휘해 닫힌 문까지 열었다. 가온에게 해킹이라고 했지만, 단순한 방법과 연기로 모든 것을 해결한 엘리.. 2021. 8. 2. 악마판사 9회-사기꾼 정은표 잡은 지성, 그리고 진영의 확신 가온이 요한의 편에 서기로 한 후 엘리야의 다급한 전화를 받았다. 위험에 처했다는 말에 단숨에 현장으로 간 그곳에는 자칭 자신들을 '죽창'이라 부르며 자경단을 자처하는 자들이 있었다. 시위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폭행하는 상황이었다. 그곳을 지나던 수현이 사건 현장으로 갔고, 형사 앞에서도 당당한 이들 무리는 총으로 위협을 해도 장난을 치기에 여념이 없다. 요한과 가온이 현장에 도착한 시점 엘리야를 위협하는 상황까지 벌어졌고, 분노한 요한은 이들 양아치 무리들의 대장격인 유튜버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양아치들은 자신들이 강 판사를 위해 일한다는 식의 사명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강 판사는 이런 자들을 0퍼센트도 신뢰하지 않는다. 오히려 벌레 보듯 했던 자들이 나서서 정의랍시고 폭력을 휘두르는 모습 자체를 .. 2021. 8. 1. 지오스톰-기후 재앙 시대 이건 영화가 아닌 현실이다 2017년 제작되었던 이 최근 넷플릭스에 추가되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특유의 아쉬운 마무리가 존재하지만, 기본적으로 이 영화가 추구하는 가치는 주목해봐야만 한다. 기후 재앙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인간의 욕망과 탐욕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하게 해주고 있다. 실제 현실에서도 계절을 인공적으로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하기도 한다. 비가 오지 않는 중동 국가는 거액을 들여 인공강우를 통해 비를 만들어내고 있다. 고질적인 기후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는 시대라는 의미이다. 하지만 이 정도가 아니라 세계인들이 힘을 모아 기후를 지배하기 시작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재난을 막기 위해 제이크는 '더치보이 프로젝트'를 만들어냈다. 전 세계에 일고 있는 수많은 기후 재앙을 막아주고, 안정적인 기후를 만들어주는 이 첨.. 2021. 7. 30. 너는 나의 봄 8회-깊어지는 서현진과 김동욱, 종이 장미의 재등장 사랑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다정과 영도만이 아니라 차가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기 시작하자, 모두가 사랑하고 싶어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다정과 영도의 사랑은 보다 돈독해지며, 자연스럽게 위기도 급격하게 찾아오고 있다. 영도의 집을 찾았던 하늘은 다정을 목격했다. 다정이 발그레한 얼굴을 감싸고 나서는 모습과 거의 먹지 않은 죽, 그리고 이미 잠이 든 것처럼 아무런 대응이 없는 모습들을 총 정리해 다정과 영도가 사랑에 빠졌다고 상상하기 시작했다. 영도 친구들로서는 행복한 상상을 하고 싶다. 심장이식 수술을 하고 난 후 그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가지고 싶지 않아 했다. 10년을 버티고 살아내야 한다는 생각에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마음도 사치로 생각했던 것이다. 그런 점에서 영도의 변화는 친구들에게는 너무 반갑.. 2021. 7. 28. 너는 나의 봄 7회-서현진 김동욱 친구할래요? 아니 연애할래요! 영도가 다정에게 고백했다. 하지만 자신의 삶이 얼마나 남았는지 명확하게 모르는 상황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친구 할래요?"였다. 심장이식을 했고, 10년 내 생존 확률은 50%다. 이를 넘기면 남은 삶을 살아갈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영도의 삶도 얼마 남지 않았다. 다정의 집에 머물게 된 가영은 편안하고 행복했다. 자신의 투정아닌 투정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주는 다정이 가영은 좋았다. 친구도 없는 가영에게 다정은 어쩌면 정말 친한 친구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 정도였다. 가영이 어떻게 영도와 결혼하고 이혼했는지 정확한 이야기도 등장했다. 가영이 영도를 좋아하고 관심을 가진 것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영도는 아무런 관심도 없었다. 그런 그들이 우연을 가장한 필연적인 상황에 마주했고, 비가.. 2021. 7. 27. 악마판사 8회-지성 곁에 선 진영, 김민정은 김재경 얻었다 심사숙고하던 가온이 결국 요한의 편에 서기로 했다. 자신을 방황에서 붙잡아주고 판사가 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줬던 민정호 대법관의 제안을 거부했다. 판사가 되기 전 혼란스러웠던 가온의 모습으로 돌아간듯한 모습이다. 차분하고 안정적이었던 판사 가온이 가고, 보다 거칠고 뜨거운 판사 가온이 돌아온다는 것은 이후 어떤 상황들이 벌어질지 기대하게 한다. 이런 상황에 지성의 배석 판사 중 하나인 오진주 판사는 정선아 신임 재단 이사장의 편에 섰다. 시범 재판을 통해 얼굴이 알려지기 시작하며 부추김은 욕망이 컸던 오 판사를 조바심 나게 만들었다. 더욱 요한이 가온과 가까운 것과 달리, 자신은 소외받고 있다고 생각하며 그 빈틈을 비집고 들어온 정선아의 말에 혹할 수밖에 없었다. 사회적 책임 재단이라는 거대한 권력 집.. 2021. 7. 26. 악마판사 7회-스스로 재단 이사장이 된 김민정, 지성 정조준했다 잔인하고 악랄한 악마의 본성을 그대로 드러낸 정선아 사회적 책임 재단 이사는 스스로 재단 이사장이 되었다. 국가를 좌지우지하는 능력까지 지닌 재단의 이사장이 되었다는 것은 한 국가를 움직이는 절대적인 존재가 되었다는 의미다. 요한은 방송을 통해 공개적으로 국가에 선전포고를 했다.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 등이 포함된 다섯 명의 악당에 대한 제보를 해달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국민들의 성금을 받아 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꿈 터전 사언'에 연루된 5인방이 비리를 저지르고 있다는 의혹은 당사자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위기 상황에서 정 이사는 요한을 감시하고 제거하려는 노력보다는 재단의 꼰대들을 감시하라고 비서에게 지시한다. 정 이사가 원하는 것은 분명하게 존재했기 때문이다. 비서는 정 이사를 친언니처럼 대하지만,.. 2021. 7. 25. 킹덤 아신전-전지현보다 김시아, 킹덤 시즌3를 이야기하다 김은희 작가가 만들어가는 세계관인 의 번외이자, 시작점인 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다. 시리즈가 아닌 영화처럼 한 편으로 정리된 이 작품은 가 전지현과 반 전지현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었다. 왜란 이후 북방에서 여진족들이 움직이고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다. 작은 다툼이 결국 전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불안한 상황이었다. 폐사군에는 조선에 귀화한 여진족이 모여사는 '번호부락'이라는 곳이 있다. 하지만 그들의 삶은 처참할 정도다. 가장 미천한 일을 하며 살던 그들에게도 꿈은 있었다. 선조들은 조선에 귀화하며 땅을 부여받고, 세금도 내지않고 살아왔다. 하지만 현재 살고 있는 그들에게는 그 모든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선조들이 살고 있던 지역은 아무도 들어가지 못하는 곳이 되었다. 100년 동.. 2021. 7. 24. 방탄소년단XBTS 퍼미션 투 댄스로 만든 역사, 그리고 콜드플레이 방탄소년단이 빌보드에서 다시 1위를 차지했다. 7주 연속 1위를 차지하던 자신들의 곡 '버터'를 신곡인 '퍼미션 투 댄스'로 바통 터치한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빌보드 역사상 이런 식으로 자신의 곡을 직접 밀어내고 1위를 한 사례는 비틀스 이후 14번째 기록이다. 당연하게도 미국으로 중심으로 한 영미권 국가가 아닌 아시안으로서 수많은 기록들을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미국의 대형 레이블들이 방탄소년단을 경계하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해도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은 그들이 어떤 존재감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한다. 미국의 경우 라디오가 중요하다. 워낙 국토가 넓다보니 라디오가 중요한 수단으로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그런 점에서 라디오에서 얼마나 많이 노래가 나오느냐는.. 2021. 7. 22. 너는 나의 봄 6회-짙어진 사랑만큼 드러난 과거의 실체 갑작스럽게 눈이 오자 영도는 급하게 차를 돌려 다정을 찾아갔다. 미친 짓 뭘 해보고 싶냐는 질문에 다정은 '미친 목련'을 보고 싶다고 했다. 그렇게 영도가 다니던 학교에 여전히 존재하는 목련을 보러 간 그들의 모습은 그 자체가 즐거웠다. 좋아하는 다정에게 장난을 치는 영도는 마치 20살 대학생 시절로 돌아간 듯 즐겁다. 그런 영도에게 장난으로 머리에 진달래 꽃을 꽃아주는 다정과 이를 알면서도 모른 척하는 영도는 한껏 가까워져 있다. 다른 미친 짓을 이야기하는 다정에게 영도는 이미 했다고 한다. 심장 이식수술로 뛰는 것 자체도 부담스러운 영도는 다정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 눈이 왔다고 갑작스럽게 다정을 보러 가는 것 자체도 그에게는 미친 짓이었다. 그런 영도를 위해 다정은 추가로 미친 짓을 감행했다. 저승.. 2021. 7. 21. 라켓소년단 14회-세윤과 한솔의 우정, 위기의 해강 묘수는 있나? 소년체전에 출전한 한솔이는 세윤이 없는 상황에서도 악전고투를 하며 결승까지 올라갔다. 그리고 이인자로 불리는 선수와 대결에서 마지막 힘을 쥐어짜서 만든 승리였다. 그 원천은 라영자 코치가 언급했던 가장 소중한 사람을 생각하며 경기에 임했기 때문이었다. 어렵게 결승까지 올랐지만 라 코치는 걱정이 많다. 절대적인 선수인 세윤이 없는 상황에서 우승을 쉽게 이야기할 수 없는 상황이니 말이다. 이런 모습은 선수들도 다른 코치들도 눈치챌 정도였다. 다른 경기와 달리, 세윤이 빠진 상황에서 라 코치의 행동은 무기력해 보일 정도였다. 라 코치 스스로도 이런 후배의 지적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실제 세윤이 결승에 나설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라 코치는 좌절했다. 절대 우승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누구보다 라 코치가.. 2021. 7. 20. 너는 나의 봄 5회-봄 눈에 두 날개를 핀 서현진과 김동욱, 이제 시작이다 다정과 영도가 이제 사랑을 시작할 수도 있어 보인다. 사실 이들의 관계는 갑작스럽게 만들어진 것은 아니었다. 과거 다정이 어린 시절 이미 이들은 알고 있었다. 다만, 직접 만나고 이야기를 나눈 사이는 아니지만 그보다 더 강렬한 운명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2003년 서울에서 영도가 목격했던 그 고등학생의 정체가 보다 명료해졌다. 그리고 교복에 피가 묻었던 이유 역시 드러났다. 이들이 쌍둥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이안 체이스와 최정민이라는 이름으로 살았지만, 이들은 쌍둥이였다. 이안으로 보이는 아이가 최정민으로 보이는 아이를 찾았다. 각각 다른 곳으로 입양을 갔던 아이는 첫 대면에서 피 흘리는 모습으로 만났다. 그리고 다시 그 집으로 들어간 교복 입은 아이는 이안이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보러 간 .. 2021. 7. 20. 악마판사 6회-짓밟혀 더 강해진 지성, 절대악에 전면전 선포했다 강요한이 위기에 처했다. 단순히 정 이사에게 납치된 것만이 아니다. 최 장관이 요한을 뇌물 범죄로 몰아가며 시범 재판에서도 밀려나게 되는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 기득권 세력들의 전방위적인 공격이 시작되었다. 여기에 정 이사의 이간질까지 더해지며 위기는 복합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정 이사가 과거 어떤 인물인지 정확하게 드러났다. 요한의 집 하녀로 일을 하던 인물이었다. 어린시절부터 선아의 욕망의 산물이었다. 반짝이는 것은 뭐든 좋아하는 그에게 요한의 집은 모두 집어삼키고 싶은 것들 뿐이었다. 유모가 알고 있는 자신을 좋아하는 하녀가 2층에서 뛰어내리도록 했다는 주장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요한의 어린 시절이 선아와 겹치게 되자, 그는 사이코패스가 아니었다. 그는 그저 악랄한 아버지에게 폭행을 당하고 살.. 2021. 7. 19. 악마판사 5회-드러난 김민정의 정체, 지성의 선택은? 국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판사 강요한이 위기를 맞이했다. 이는 당연한 결과다. 기득권을 가진 자들을 제대로 처벌한다는 것은 그들의 반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작용과 반작용처럼 이들의 반격을 과연 요한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진정한 힘을 증명하는 의미이기도 하다. 재단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기득권자들의 모임을 이끄는 재단 측에서 자기 사람들을 치는 요한이 불쾌함으로 다가오는 것은 너무 당연했다. 최다 기부자가 제거되었고, 차기 대선 후보자인 최 장관의 아들이 공개 태형을 당했다. 엄청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요한에 의해 제거된 이들은 감히 법적 처벌은 고사하고 경찰 조사도 제대로 받지 않아도 되는 존재들이었다. 법 위에 군림한 자들에게 법은 그저 자신들을 위한 유용한 도구였기 때.. 2021. 7. 18. 딥:잠들면 죽는다-태국판 인썸니아 정말 잠들면 죽나? 태국 영화를 보시는 분들은 공포 영화에 특화되었다는 사실을 잘 알듯 하다. 물론 그 유명한 토니 쟈의 을 먼저 떠올리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인간계를 뛰어넘은 것 같은 토니 쟈의 액션 연기로 인해 국내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액션 영화였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태국 영화를 상징하는 것은 공포입니다. 를 비롯해 수많은 공포 영화들이 관객의 호평과 찬사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최근 나홍진 감독이 제작을 한 역시 태국이라는 나라가 가지는 기묘함을 잘 표현했기에 성공하고 있는 것입니다. 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태국 영화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와는 전혀 다른 '인썸니아'를 언급하고 풀어간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다가왔다. 인간에게 잠은 필수다. 잠을 자지 못하면 결국 죽음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인간은 나.. 2021. 7. 17.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5회-흩어진 이들 모두 율제로 모인다 흩어졌던 이들이 다시 율제병원으로 돌아오고 있다. 익순을 왜 영국으로 내보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좀 있다. 당연히 송화 역시 왜 속초로 보냈는지 무의미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느낌이다. 영국과 속초로 이들을 보낸 이유는 러브라인에 대한 묘수가 존재했다는 의미다. 율제병원에 모두 모인 상황에서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는 생각을 했을 수도 있다. 이렇게 떨어트려 의미를 부가하고, 러브라인을 극적으로 완성하겠다는 작가의 셈법이라 볼 수밖에 없다. 뜨겁게 사랑했던 준완과 익순의 관계는 시즌1이 끝나며 강제적으로 떨어지게 만들었다. 애절하거나 멀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들이 다시 만나 오해를 풀고 사랑을 완성하는 과정으로 가고 싶다는 의지가 5회 잘 드러났다. 신원호 이우정 콤비가 그동안 만들어왔던 그.. 2021. 7. 16. 괴기맨숀-공포의 계절, 이상한 맨숀에 얽힌 이야기 하지만 공포가 없다 사이비 종교 집단이 있던 오래된 건물에 웹툰 작가가 소재를 얻기 위해 방문을 하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많은 이들이 모여 살던 곳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이야기들이 등장할 수밖에 없다. 이런 소재는 낯설지 않다. 공포 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틀이기도 하니 말이다. 소재 고갈로 인해 고민이 많은 웹툰 작가 지우(성준)는 소문을 듣고 쓰러져가는 맨션을 찾았다. 그곳에서 나이 든 관리인(김홍파)에게 그곳에서 일어난 기이한 일들을 묻기 시작한다. 오래된 아파트에서 다양한 이야기들은 나올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관리인이 전한 이야기는 호기심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레트로를 좋아해 녹음기로 관리인의 이야기를 듣던 지우는 흥미로웠다. 공포 웹툰으로 쓰기 좋은 소재들이었으니 말이다. 관리인이 들려준 첫 번째 사.. 2021. 7. 15. 너는 나의 봄 4회-사이드 미러와 CCTV, 그리고 드러나는 쌍둥이 비밀 다정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얼마 전 죽은 사람이 멀쩡하게 자신 앞에 있다. 물론 그 사람은 해외에서 온 이다. 도플갱어가 아니라면 이들은 쌍둥이라는 의미가 될 것이다. 체이스라고 불리는 이 남자는 LA에 거주하는 의사다. 94년 단 한번 갔던 교회에서 찍은 단체 사진이 다정의 기억 전부였다. 물론 동생의 기억까지 추가해 잊고 있었던 얼굴을 발견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게 어떤 의미를 품고 있는지 알 수는 없다. 같은 인물인지, 그들이 쌍둥이였는지 다정으로서는 확신하기 어렵다. 고 형사는 사진 속 교회를 찾았다. 그곳에서 만난 이는 과거의 교회는 교회가 아닌 이단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단 교회가 운영하던 보육시설은 범죄 집단이었다는 이야기까지 했다. 아이들을 납치하고, 감금, 폭행까지 일삼았던 이들 집단은 .. 2021. 7. 14. 너는 나의 봄 3회-돌아온 윤박, 왜 그는 돌아왔을까? 사망했던 채준이 돌아왔다. 엄밀하게 말하면 쌍둥이가 등장했다. 채준의 본명은 최정민이라 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의 진실이 무엇인지 누구도 알지 못한다. 채준이라는 가명을 사용한 이가 사망한 자인지, 다정 앞에 등장한 인물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채준이 사망했다. 자발적인 선택이다. 채준을 추적하던 영도 앞에서 사망했다. 이는 명확한 사실이다. 그리고 채준의 본명은 최정민이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그가 가지고 있는 진실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사귀기 시작한 다영은 채준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몰랐다.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였다는 점에서 당연히 그의 본명이 따로 있다는 사실도 몰랐다. 왜 자신에게 7살 시절 사진을 보내고, 자신을 찾았는지도 알 수 없다. 더 황당한 것은 자신이 연쇄살인마라는 사실을 고백하.. 2021. 7. 13. 라켓소년단 13회-세윤에 고백한 해강, 세윤이 소체 출전하고 싶은 이유 강태선이 다시 등장했다. 해남이 강태선이 나타났다는 것은 복수를 위함이라는 이야기들도 떠돌고 있다. 체육관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웠던 장본인인 강태선은 왜 해남으로 돌아왔을까? 배 감독이 전설의 하얀늑대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폭력 코치 오명까지 풀어낸 상태에서 강태선이 등장했다. 2011년 국가대표에 처음 선출된 태선은 대단한 실력자였다. 국가대표 코치와 선배들이 기강을 잡는다고 시범경기를 했는데, 태선이 선배를 압도했다. 이제 막 국가대표가 된 태선은 분명 전설과 같은 선수가 될 수 있었다. 그런 그가 왜 배드민턴을 그만뒀는지 명확하지 않다. 천 코치의 악랄한 폭력이 배드민턴을 그만둘 수밖에 없는 이유라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리고 태선의 어머니가 사망했다는 사실도 그가 분명한 선택을 하도록 이끌었을 .. 2021. 7. 13. 악마판사 4회-발톱 드러낸 김민정, 지성의 과거는 사실? 법무부 장관의 아들인 이영민이 잦은 폭행으로 국민재판에 올려졌다. 재벌 아버지와 법무부 장관 어머니를 둔 자까지 죄를 지으면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은 강력한 메시지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권력의 힘으로 보호하려던 상황이 무너졌다. 다급해진 차 장관은 요한에게 만남을 요청한다. 둘은 만나서는 안 되는 처지이지만, 요한은 차 장관이 요청한 만남을 수락했다. 어떻게 하면 자신의 아들을 풀어줄 것이냐는 차 장관은 권력을 언급한다. 대통령 자리까지도 만들어줄 수 있다는 식의 차 장관의 말은 실제 가능한 주장이기도 합니다. 요한이 어떤 존재인지 제대로 파악도 하지 못한 채 자기 수준의 제안을 하는 상황에서 요한은 19년 전 검사 시절 차 장관이 했던 수사에 대해 공개 사과하라고 제안했다. 아무런 죄도 없는 국회.. 2021. 7. 12. 악마판사 3회-요한의 숨겨진 과거, 그리고 정의는 돈으로 살 수 없나? 요한의 사무실을 폭파시킨 것은 자작극이 아닌 재단의 경고였다. 자신들의 지시나 혹은 의지에 따르지 않는 자에 대한 경고를 이런 식으로 한다는 것을 요한은 알게 되었다. 재단이 어떤 존재인지 확인하는 순간이다. 삼엄한 감시가 이뤄지는 법원을 폭파시킬 수 있는 존재다. 가장 중요한 국가시설에 침입하고 그리고 자신들이 원하면 말 안 듣는 판사의 사무실을 날려 죽일 수도 있다는 사실은 충격적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들이 이 나라를 지배하고 있는 실질적인 존재라는 사실 역시 분명하게 드러났다. 요한이 다음 대상으로 다른 누구도 아닌 차 법무부 장관 아들을 선택한 것도 명확해졌다. 수많은 범죄자들 중 권력과 부를 모두 쥔 자의 아들을 택했다. 재단의 핵심 멤버 중 하나인 이영민을 택한 것은 요한이 공개적으로 기득.. 2021. 7. 11.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4회-준완에 이별 고백한 익순의 컴백 사랑이 꽃피는 병원이 되어가고 있다. 모두 각자의 짝을 찾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과정들이 4회에서 주도적으로 등장했다. 이후 이야기들 역시 이들의 사랑에 많은 부분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만 명확하게 했다. 영국에 있는 익순에게 안절부절못하는 준완의 모습과 괜찮다는 익순의 관계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의심은 결과적으로 혼란을 야기하고 그렇게 갑작스러운 결별로 이어질 수밖에 없게 된다. 그게 어떤 의도인지와 상관없이 말이다. 송화와 선빈은 같은 길을 가고 있다는 점에서 시즌2에서 부쩍 더 가까워진 모습이다. 인간의 뇌를 연구하고 치료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소위 의사들이 선호하는 과도 아니다. 돈을 가장 많이 버는 과를 우선 선호하는 의사 집단에게 골치 아픈 뇌를 연구한다는 것은 우매하게.. 2021. 7. 9.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27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