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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13회-이희준 이승기 정체를 알았다? 정바름이 다크히어로의 면모를 보이기 시작하며 주변 사람들도 알아가기 시작했다. 완벽하게 감출 수도 없는 이 상황 속에서 이들에게 노출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결국 이들과 함께 팀을 이룰 수밖에 없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바름이 선과 악이 충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바름을 더욱 이 일에 집중하게 만드는 상황이 벌어졌다. 자신을 알아본 생존자인 윤아를 제거해야 한다는 강박이 존재했었다. 하지만 자신을 알아본 윤아는 오히려 고맙다고 했다. 자신이 한 행동에 확신을 가지지 못했던 바름에게 어린 윤아의 이 감사는 특별함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일이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님을 인식하게 해주는 과정이니 말이다. 이는 바름이 앞으로 이와 관련된 일을 하는데 정신적 부담을 가지지 않아도.. 2021. 4. 16.
마우스 12회-다크 히어로 이승기, 이희준이 프로데터? 오봉이를 미끼 삼아 어린 아동을 성폭행하려던 강덕수가 잔인하게 살해당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함무라비 법전대로 실천했다. 12년 전 어린 오봉이를 폭행했던 것처럼 되갚았다. 이는 철저한 복수라고 볼 수밖에 없다. 바름이 실행에 옮겼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다만, 그가 마지막으로 목숨을 끊은 자인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 오히려 이 형사가 마무리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비서실장과 대니얼 박사가 모종의 실험을 이어오고 있고, 여기에 합류한 이들이 제법 존재할 가능성도 재기되었다. 바름이 도구를 휘두른 대상은 고양이였다. 사촌동생이 아니라 자신의 손등을 긁고 도망간 고양이를 처참하게 죽였다. 동물을 살해하는 바름의 상태는 불안정하다. 언제라도 인간을 죽일 수도 있는 상황이니 말이다. 마침.. 2021. 4. 15.
괴물 최종회-죗값은 죄 지은 자만 받는 세상, 완벽했던 드라마 국내에도 이제 장르 드라마가 정착 단계로 접어드는 듯하다. 물론 여전히 말도 안 되는 만화 같은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어설픈 전개들을 유명 스타를 앞세워 채우는 드라마도 존재한다. 그저 유명 스타 배우 하나만 보며 열광하는 사이 한국 드라마의 질은 점점 추락해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드라마 은 간만에 환호하게 한 완성도를 가진 작품이었다. 첫 회부터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구성된 작품을 만나는 것이 이제는 쉽지 않은 경험이 되었다는 점에서도 이 작품이 가지는 가치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흥미롭게도 작가와 감독이 여성이라는 점에서도 장르물에서도 여성 파워가 제대로 드러나고 있다는 사실이 반갑기도 했다. 12회 모든 진실은 드러났다. 그렇게 남은 4번의 이야기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풀어낼 수 있을지 우려까지 .. 2021. 4. 12.
모범택시-이제훈이 만들어가는 복수혈전 이제훈의 드라마가 시작되었다. 라는 낯선 제목은 단박에 마틴 스코세지 감독의 가 생각난다. 결이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분노와 방식들에 대한 가치는 유사하다. 모범택시를 몰며 악당들을 물리치는 이야기는 흥미롭다. 이런 식의 복수극이 환영을 받는 것은 현실에 대한 부정 때문이다. 법치주의 국가에서 법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시민들은 분노한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법 집행은 법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법은 언제나 공정해야 한다. 법이 공정하다고 믿는 이는 것의 없다. 그리고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 중심의 법은 언제나 비난의 중심이다. 경찰, 검찰, 판사까지 삼종세트처럼 국민들을 분노하게 만들기 위해 모인 집단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품게 만들 정도로 말이다. 모든 법 집행자들이 그렇다고 보지.. 2021. 4. 12.
괴물 15회-지옥을 선택한 여진구, 그의 마지막 노림수는? 괴물들의 실체가 드러나며 그들의 광기는 두려움으로 다가올 정도다. 오직 자신들의 탐욕에만 미친 자들은 멈출 수가 없다. 아니, 언제 어떻게 멈춰야 하는지 모르는 그들의 폭주는 그렇게 궤도이탈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조만간 이들의 모든 것들도 실체를 드러낼 수밖에 없다. 토끼몰이를 통해 한기환이 21년 전 사건의 진범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끓어오르는 분노 속에서도 참았던 것은 그 증언 하나로 사건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비를 맞으며 분노하던 주원은 동식을 찾아가 자신이 녹취한 내용을 들려주었다. 당장이라고 잡으러 가겠다는 동식을 막는 주원은 자신이 하겠다고 한다. 그런 주원에게 자기 아버지라고 감싸냐고 따져 묻지만, 주원의 다짐은 강렬했다. 가장 높은 곳에서 자신이 함께 추락하겠다고 했다. .. 2021. 4. 10.
마우스 11회-이승기 본격적인 인간 헌터가 되었다 새로운 시작을 앞세운 가 11회가 되면서 새로운 전개를 보였다. 이승기가 연기하는 정바름이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악랄한 사이코패스 범죄자를 처단하는 인물로 변모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기본적으로 '인간 헌터 추적극'이라는 타이틀에 맞는 행보로 이어지게 되었다. 시작과 함께 등장한 두 아이는 정바름과 성요한일 수밖에 없다. 재훈은 토끼 배를 가르고 있던 갈대밭에서 한 아이를 만났다. 모두가 자신을 두려워하는 상황에서 왜소해 보이는 이 아이는 두려움도 없이, 자신이 손 상처를 감쌌다. 엄마에게 배웠다며 약초를 찾아 손에 감아주는 아이. 그러면서 이 행동은 나쁜 거라며 다시는 하지 말라던 그 아이처럼 재훈은 되고 싶었다. 그 아이는 누구일까? 흐름상 그 아이는 뒤바뀐 운명을 사는 성요한일 가능성이 높다... 2021. 4. 9.
불타는 청춘-김찬우 등장으로 종영 아쉬움 더 커졌다 은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시각을 선사하며 6년째 방송되고 있다. 미혼의 중년 남녀들이 함께 여행을 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연예인들의 근황만이 아니라 중년이라는 나이를 살아가는 이들의 여행이 주는 재미 역시 시청자들에게 새로움으로 다가왔다. 예능이나 모든 방송의 체계는 젊은 남녀 연예인들에게 집중된다. 그게 생리이고 당연함으로 여겨왔었다. 과거보다 연예인들의 활동 주기는 짧아지고, 그렇게 사라지는 경우들이 많아지는 것도 현실이다. 시대가 변화하면 당연히 그에 따르는 것도 이치다. 짧은 주기로 인해 신선함이 부여될 수는 있지만, 언제나 새로운 것들만 반길 수도 없다. 조화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은 기존 예능과는 완벽하게 다른 차별성으로 우리에게 찾아왔었다. 방송의 특성상 연예.. 2021. 4. 7.
괴물 14회-여진구 토끼몰이로 드러난 진실 주원의 과거는 어둡다. 그의 현재를 만들어낸 것은 과거의 기억들이 지배하고 있었다. 아버지가 싫어 어머니를 따라 집을 나서고 싶기도 했다. 당시 일곱 살이라는 나이에 그런 선택을 해야 할 정도로 아버지 한기환을 떠나고 싶었다. 항상 술에 취한채 살아가던 어머니는 남편인 한기환이 오직 자신의 부모 재산을 노리고 결혼했다는 것을 알고 난 후다. 사랑도 없는 정략결혼은 그렇게 그를 황폐하게 만들었다. 애정도 없는 삶이란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21년 전 사건이 일어난 날 주원의 어머니는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되었다. 주원과 함께 집을 나가겠다는 말에 2층에 있던 어린 주원은 엄마와 함께 이 집을 떠나고 싶었다. 하지만, 어머니는 바로 주원이 주면 나 보내줄 거냐고 질문하자마자 모든 것이 바뀌었다. 엄마를 .. 2021. 4. 5.
괴물 13회-신하균이 여진구를 잡은 이유 모든 것은 다 드러났다. 21년 전 동식의 동생 유연을 살해한 자가 누구인지, 그리고 이를 은폐한 이들이 누구인지도 모두 드러났다. 하지만 드러났다고 그들을 붕괴시킬 수는 없다. 그들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기 위해서는 결정적 증거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기환은 2000년 10월 14일 문제의 사건이 벌어지던 날 그들을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 오직 경찰 최고봉에 오르는 것이 목표였던 당시 문주 경찰서장이었던 한기환은 나름 열심히 자신의 목적을 위해 살아왔다. 자신의 꿈에 날개를 달아줄 여자를 사랑도 없이 선택하기도 했다. 뇌물과 멀어지기 위해서는 돈 많은 집안의 아내가 필요했다. 그게 좀 부족하면 자신이 도와 키우면 된다. 문주 개발산업을 추진하는 도해원과 이창진과 같은 이들과 함께 말이다. 자신은 뇌.. 2021. 4. 3.
마우스 10회-선과 악이 공존하는 이승기, 실체는 뭔가? 과거의 이야기들을 앞세워 현재의 퍼즐을 조금씩 풀어가는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성지은이 임신 말기 병원을 찾은 이야기는 현재의 문제를 푸는 중요한 열쇠와 같았다. 그리고 성요한이 사망한 이후에도 그의 시그니처가 등장하는 이야기가 나왔다. 성요한이 연쇄살인마가 아니라 다른 이가 범인이라는 의미가 된다. 그럼 그게 바로 정바름이 진범이라는 말일까? 아니면 새로운 범인이 존재한다는 것일까? 사이코패스 아이는 정바름과 성요한만이 아니라 추가적으로 더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25년 전 '헤드헌터 살인사건'으로 시끄럽던 시절 대니얼을 비서실장의 요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친구였던 한서준의 집까지 찾았고, 그렇게 호텔로 돌아온 그를 로비에서 붙잡으며 간청하던 여성이 있었다. 그 인물이 바로 우재필.. 2021. 4. 2.
마우스 9회-이승기 흑화, 신이 되려한 안재욱 뇌 이식 수술을 통해 사이코패스가 되었다는 설명만 이어졌던 9회는 아쉬웠다. 물론, 9회가 끝나기 전 파격적인 엔딩을 선사하며 다시 분위기를 되살리려 노력했지만, 작가 놀이의 연속이라는 점에서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신이 되려는 남자가 연쇄살인마가 되었고, 그렇게 주인공의 뇌 이식을 통해 그마저 연쇄살인마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물론, 이 모든 것들도 그저 반전을 위한 하나의 포석으로 보일 수밖에 없기도 하다. 한서준이 한 발언들이 모두 사실이라고 볼 수도 없으니 말이다. 천재 의사가 등장하고 뇌이식을 통해 전혀 다른 인격을 만들어냈다는 상황이 되면 이제 논리적인 전개는 불가능하다. 신이 등장하는데 기본 논리가 무의미해지기 때문이다. 무수히 많은 떡밥들을 던져놓고 말로 간단히 정리하는 상황은 .. 2021. 4. 1.
박수홍 친형 부부 사기 사건, 충격과 공포다 박수홍이 30년 동안 일해서 번 돈을 그의 친형 부부가 가로챈 사건이 벌어졌다. 그동안 박수홍은 자신의 형을 대표로 내세운 1인 기획사에서 활동을 해왔다. 오랜 시간 꾸준하게 일을 해왔다는 점에서 그가 많은 부를 쌓았을 것이라는 사실은 당연함으로 다가왔다. 바른생활이 가장 잘 어울려 보일 정도로 일상의 일탈도 거의 없었던 인물이다. 그만큼 사건 사고와 상관없는 존재이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는 자신의 일에만 충실했던, 건강한 연예인이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쉬지 않고 일했다는 것은 많은 부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 두 채의 아파트와 다수의 건물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 모든 명의가 박수홍이 아니라는 것이다. 모든 것이 형 부부 명의로 되어 있었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박수홍의 통장 잔고가 .. 2021. 3. 30.
괴물 12회-드디어 드러난 괴물, 모든 권력을 쥐었다 모든 것은 드러났다. 21년 전 벌어졌던 이유연 사망사건은 여러 인물들이 엮인 사건이었다. 손끝을 자르는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자는 강진묵이었다. 그리고 그를 피해 도주하던 유연을 차로 치어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은 한기환이었다.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하던 박정제는 길에 누워있던 유연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역과하고 말았다. 도해원은 아들이 이런 짓을 저질렀다고 생각해 이창진을 불렀고, 그렇게 이창진은 사체를 처리하기로 했다. 그리고 강진묵은 동식의 집 보일러 공사를 틈타 그 안에 유연을 유기했다. 21년 전 한기환이 제대로 운전을 했다면, 혹은 그가 사고를 내고 바로 조처를 취했다면 이후 벌어진 수많은 살인사건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권력욕에 사로잡혀 자신의 행동을 숨긴 한기환의 그 행동은 모두를 .. 2021. 3. 29.
괴물 11회-이유연 죽인 것은 박정제다? 남상배 소장이 사망했다.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 남 소장의 사망은 21년 사건의 핵심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되고 있다. 과연 누가 이런 잔인한 범죄를 저지른 것일까? 실체를 찾기 위해 상황들은 조이기 시작했다. 동식에게 남 소장은 아버지와 다를 게 없는 존재였다. 물론, 둘의 첫 만남은 악연이었다. 자신의 쌍둥이 여동생을 죽인 범인으로 몰려 죽음 직전까지 몰렸던 동식을 압박한 것이 바로 남 소장이었다. 하지만 동식이 용의자 선상에서 벗어나며 이들은 부자지간처럼 지냈다. 남 소장은 경찰이 된 동식을 이끌었다. 강력계 형사로 함께 일하기도 했다. 후배가 사망한 후에도 무너진 동식을 일으켜 세우고 만양 경찰서에서 함께 근무하게 만든 것도 남 소장이었다. 그런 그가 잔인하게 살해당했다. 그를 보내는 만.. 2021. 3. 27.
마우스 8회-작가의 과한 설정, 이승기 뇌이식 언급까지 이승기 주연의 드라마 가 여전히 수많은 떡밥들만 뿌리고 있다. 그리고 나왔던 상황들에 대한 정리는 빠르게 이어지고 있지만, 명확하지 않다. 연이은 연쇄살인사건의 행위와 과정은 자세하고 길게 등장하지만 정리하는 과정은 빛의 속도다. 그저 설명으로 마무리하는 과정은 어떤 식으로든 한계가 명확해질 수밖에 없다. 일본 추리 드라마 방식의 설명을 앞세운 이야기 구조는 결과적으로 집중력을 흩트려 놓을 수밖에 없다. 물론, 이런 상황을 좋아한다면 일본식 추리 드라마에 익숙해진 것일지도 모른다. 8회에도 파격적인 엔딩을 선사했다. 예고편마저 감추며 향후 어떤 식의 전개가 이어질지 알 수 없게 했다. 충분히 가능한 전략이다. 어떻게든 드라마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동이니 말이다. 일명 낚시가 다시 시.. 2021. 3. 26.
마우스 7회-변한 이승기, 결국 아이가 바뀌었다? 이승기가 극적인 변신을 꾀하기 시작했다. 이 드라마는 공개적으로 두 명의 사이코패스 아이가 존재한다고 밝히며 시작했다. 그런 점에서 정바름과 성요한이 사이코패스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었다. 이런 두 아이가 전혀 다른 성장기를 걸었다는 것이 부각되었다. 본질적으로 사이코패스 성향을 띠고 태어난 아이가 환경의 영향을 받으며 변할 수도 있을까? '정적 강화'라는 방식을 통해 본능을 제어하고 공감능력을 키워 일반 사람처럼 살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작가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7회는 새로운 시작점이 되고 있다. 범인으로 규정된 성요한이 사망했다. 이 과정에서 봉이가 개입되었는데 이 부분에 대한 특별한 언급 없이 정리가 되었다. 악을 행한 자 악으로 처리한다는 논리인지 .. 2021. 3. 25.
조선구마사-철인왕후에 이어 조선 역사 조롱 앞장서다 중국 제작사와 계약을 맺고 드라마 제작을 준비하는 박계옥 작가는 과연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일까? 중국 제작사인 쟈핑 픽쳐스와 계약을 맺고 중국 드라마 집필을 준비하는 작가가 하필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이런 역사왜곡을 일삼는 이유는 뭘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논란의 드라마로 기록될 수밖에 없는 는 철저하게 중국의 동북공정과 전파공정을 위해 만들어진 작품일 수밖에 없다. 한국인을 조롱하고 비하하는 작가의 원작을 구매해 조선 시대 역사를 지라시라 조롱하는 한국 드라마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경악할 일이다. 굳이 실존 인물을 거론할 그 어떤 이유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철종이라는 실존 왕을 앞세워 온갖 왜곡과 조롱을 일삼았던 작가가 다시 한 번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조롱을 나서고 있다. 이 정도면 역사 왜.. 2021. 3. 23.
괴물 10회-천호진의 죽음, 그가 알고 있는 진범은 누구? 장르물 특유의 재미를 만끽하게 해주는 드라마 은 점점 진짜 괴물 가까이 다가서기 시작했다. 현재의 사건이 아니라 20년 전 사건 속으로 들어가며 여전히 숨어 있는 악마의 실체를 들여다보려 한다. 그건 과연 누구일까? 시작은 주원이 휴직계를 내고 부산에서 쉬고 있는 상황에서였다. 주원을 찾아온 권혁 검사로 인해 오히려 분기탱천하게 된 주원은 부산에 와 있다는 재이를 찾아 나섰다. 부둣가에서 생선 손질을 하고 있던 재이를 찾은 것은 자신만이 아니었다. 남상배 소장도 직접 현장까지 왔다. 재이는 왜 남 소장을 피해 달아났을까? 이는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면서 이유가 밝혀졌다.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강진묵을 죽이려 칼을 품고 경찰서를 찾은 재이는 두려웠다. 이런 상황에 남 소장이 경찰서 안으로 들어서는 것을 봤.. 2021. 3. 22.
괴물 9회-신하균 동생 찾고, 천호진 체포되었다 강진묵이 사망한 지 3개월이 지났다. 주원은 스스로 처벌을 받기 원했지만, 거대한 권력을 가진 그를 처벌할 수는 없었다. 경찰처장인 아버지의 힘은 강력했고, 그렇게 주원은 자신에게 돌아올 영예도 모두 버리고 휴직계를 냈다. 주원은 법대로 하고 싶었다. 자신이 독단으로 함정수사를 펼치다 사망한 사건에 대해 법의 심판을 받으려 했다. 하지만 그게 무너지자 주원이 선택한 것은 독하게 법대로 사건을 처리하겠다는 다짐이었다. 그가 생각하는 법과 현실의 법이 다르면 '해치'에서 나왔다는 법의 근원처럼 물고 뜯고 강렬하게 법대로 사건을 수사하겠다는 의미다. 강진묵이 사망한지 3개월이 지났다. 평온한 삶을 찾은 만양 파출소는 여유롭기까지 하다. 첫회 방송에서 미용실에서 화투 치던 아줌마들을 잡아들였듯, 이번에는 재이가.. 2021. 3. 20.
마우스 6회-이승기 충격 반전, 사이코패스 전설의 시작? 이승기의 변신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사이코패스 살인마와 그를 잡는 경찰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가 빠른 전개를 통해 6회 모든 것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마우스의 반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의미다. 무치의 형이 살인마에게 공개 처형당하듯 살해되었다. 성당에 묶인 채 전시되었고, 벽에는 자신이 신이라고 공표하는 행위까지 했다. 이 정도면 과대망상을 넘어 스스로 광기에 취해 어떻게 할지 모르는 상황까지 치달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자신이 죽는 상황에서도 살인마를 붙잡고 용서하는 신부의 모습은 그래서 더욱 힘겹게 다가왔다. 신부를 죽이고 신에게 분노하는 살인마의 모습은 다시 어린 재홍이었다. 그 어린아이가 커서 살인마가 되었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 사건 현장으로 가던 바름은 익숙한 냄새를.. 2021. 3. 19.
마우스 5회-이희준의 분노, 나는 신이다 흥미로운 전개다. 물론 TV 생방송 과정에서 범인과 형사가 게임을 주고받고, 살인 현장이 등장하는 것은 의아함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범인은 존재하지만 그를 추적하는 것이 쉽지 않다. 누가 범임인지 추리해볼 수 있으면 해 보라는 작가의 패기마저 느껴진다. 실제 현실에서 나오기 어려운 설정이라는 점에서 다소 당황스럽게 다가오는 측면도 있다. 과하게 감정을 소모하는 방식으로 전개되는 것도 아쉽다. 감정 소비를 촉진시키려는 과한 몰입은 작가의 심리 상태이기도 할텐데 아직까지는 선을 넘나들며 잘 이끌고 있기는 한데 불안하기도 하다. 5회의 모든 것은 이희준이 연기하는 고무치의 원맨쇼였다. 생방송에 나와 범인이 제기한 문제를 푸는 과정과 대반전을 이끌며 한국이가 아닌, 희생자는 다른 누구도 아닌 고무치의 친형인.. 2021. 3. 18.
빈센조 중국산 비빔밥, tvN의 중국화 심각한 수준이다 tvN이 중국 자본에 넘어간 것인가? 아니 CJ가 중국으로 귀화라도 한 것일까? 이런 의문이 드는 것은 그들이 행하고 있는 전략이 도를 넘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자본을 받아 작품을 만드는 행위 자체를 지적할 수는 없다. 제작비를 만들고 이를 통해 작품을 완성해 이익을 남기는 것은 장사치들의 일상적인 행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안에 해서는 안 되는 것들이 존재한다면 제작비 자체를 받지 않아야 한다. 중국 자본이 아니면 드라마를 제작하지 못하는 궁핍한 상황도 아니기 때문이다. tvN에서 최근 제작된 드라마들이 중국화 되고 있다는 점은 심각함으로 다가온다. 영혼까지 팔아 중국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하겠다는 자세가 드러나고 있다는 점에서도 경악할 일이다. 이 정도면 중국을 위해 자신들의 영혼까지도 팔 준.. 2021. 3. 15.
괴물 8회-강진묵의 죽음, 이제 본격적 괴물 잡기 나섰다 괴물 같은 드라마 이 완벽한 이야기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섬뜩한 살인마가 스스로(?) 혹은 누군가에 의해 목숨이(을) 끊었다. 강진묵이 유치장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의 살인 행각은 20년 전이 아닌 10년 전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진짜 괴물은 10년 전 강진묵이 아니다. 그 괴물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경찰 혹은 그들의 움직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존재다. 그리고 강진묵은 20년 전 범인을 알고 있다. 그런 목격자가 사망했다는 것은 그가 극단적 선택이 아닌, 살해당했을 가능성도 높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진묵은 체포되는 순간에도 그리고 그 이후에도 자신의 행동에 반성하지 않았다. 타인의 감정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분노하게 했다. 체.. 2021. 3. 15.
괴물 7회-신하균과 여진구 괴물 잡았다 충격적이다. 설마라는 생각과 함께, 제발 그런 설정은 나오지 않기를 바랐지만 실제로 등장했다. 아버지가 딸을 죽이는 잔인한 상황은 아무리 드라마로 만들어진 꾸며진 이야기라고 해도 불편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불편함을 넘어서면 드라마 은 정말 괴물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알려지지 않았던 작가의 작품은 신비롭다. 하지만 대부분 날것의 새로움은 잠시 등장하지만, 이내 익숙한 상황에 갇힌 채 변죽만 울리고 끝나고는 한다. 신인의 패기만 존재하는 경우들이 일반적이지만 은 전혀 다르다. 장르물은 잔인함이 우선되는 것이 아니다. 얼마나 치밀하게 이야기를 구조적으로 잘 만들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그런 점에서 은 매력적인 이야기와 탄탄한 구성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최소한 장르물을 좋아하는 이들의 .. 2021. 3. 13.
마우스 4회-충격 엔딩, 범인은 바로 이승기였다? 단 4회 만에 말도 안 되는 전개들이 이어지고 있다. 마치 6부작 드라마를 보는 듯한 빠른 전개는 무엇을 위한 것인지 의아함으로 다가올 정도다. 이 정도면 파격적인 전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일 정도다. 이승기라는 기존의 이미지를 역으로 이용한 작가의 선택은 탁월했다. 다만, 이승기가 정말 잔혹한 살인마인지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이제 4회가 끝났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 역시 작가의 농익은 장난에 불과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바름이 가지고 있는 사이코패스 본능이 되살아났다는 사실이다. 봉이 할머니는 사망했다. 그리고 현장에 있던 두 남자 중 하나는 범인일 가능성이 높다. 바름과 요한 중 하나이거나 의외의 인물이 범인일 수도 있다. 계속 이야기를 하지만 아직 4회를 마쳤을 뿐이기 때문이다... 2021.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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