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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더 비기닝 2회-김래원과 이다희 재회, 비밀의 문 열릴까? 폭주하기 시작했던 지오와 부모를 찾으려는 구름이가 하나로 엮이기 시작했다. 전기를 내뿜는 지오는 전기를 먹잇감으로 사는 존재라는 것이 드러났다. 그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그는 인간이라고 할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손에 의해 건물에서 추락하던 지오는 엄청난 파워로 목숨을 구했다. 물론 완벽하게 목숨을 구했다기보다 죽음을 막았다고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하지만 그 높은 건물에서 추락했음에도 생명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지오의 능력을 엿볼 수 있다. 지오가 추락한 현장은 포탄이 터진 것과 다를 바 없는 파괴력을 보여주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그를 탐내는 무리들은 그의 능력에 더욱 고무되고 있다. 자신들이 만들어낸 새로운 생명체가 상상도 할 수 없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 2021. 2. 3.
루카:더 비기닝 1회-돌아온 김래원 강렬했다 김래원이 돌아왔다. 그리고 처음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보이며 은 흥미로운 이야기로 시작되었다. tvN이 OCN 장르 스타일 드라마를 편성하는 것은 이게 그들에게는 이제 주류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선 듯하다. 이전 월화드라마 역시 유사한 장르물을 편성했다는 점에서 tvN이 월화드라마를 OCN의 장르로 이식하고 있다고 볼 가능성도 높아진다. 물론 두 번의 드라마로 확정이라 말할 수 없지만, 서브컬처처럼 여겨지던 장르물을 전문적으로 만들던 OCN 작품을 그들의 메인스트림인 tvN에 편성한다는 것은 상징성이 크다. CJ 계열에서 핵심인 tvN에서 장르물 전문인 OCN 스타일 드라마가 주류가 된다는 것은 자신감이 쌓였다는 것이다. 이제 주류로 올라와 경쟁을 해도 좋을 정도로 탄탄해졌다는 자부심이기도 할 것이다. .. 2021. 2. 2.
한국 예능의 몰락이 불안하게 다가온다 문화강국이라는 타이틀을 만들어가고 있는 대한민국.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아니 아직 문화강국이라고 하기에는 기반이 튼튼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수많은 세계인들이 한국 대중문화를 소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는 것은 명확하다. 문제는 이런 소비만으로 단순히 한국의 대중문화가 최고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소비는 일상적인 호기심이 만들기도 한다. 문제는 그 소비가 무한대로 이어지게 만들기 위해서는 탄탄한 기반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그런 점에서 문화강국이라는 타이틀은 여전히 부담으로 다가온다. 예능은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존재로 자리 잡았다. 지난 몇 년 동안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는 예능에 출연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아무리 자신의 직업에 최선을 다하고 노력해도, 예능에 한 번 출연한 이.. 2021. 2. 1.
빈집살래-흥미롭고 매력적이었던 빈집 개조 프로젝트 MBC에서 방송된 는 지난해 에서 방송된 것을 확장판 이름으로 건축가와 MC가 스튜디오에서 세 번의 프로젝트를 되돌아보는 형식으로 방송되었다. 가족과 신혼부부, 그리고 젊은이들의 셰어 하우스로 담긴 는 많은 의미와 가치를 담았다. 서울에는 버려진 집들이 많다. 물론 전국 어디서나 버려진 건물들은 존재한다. 다만 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들이 구체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을 뿐이다. 주인은 존재하지만 그곳에서 더는 거주하지 않고 있는 공간은 도시 전체에 문제를 야기한다. 버려진 집은 일단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지역 전체의 건강을 해칠 수밖에 없다. 내가 사는 동네에 버려진 집이 있고, 시간이 지날때마다 황폐화되고 있음을 바라보는 것은 거북한 일이다. 그 동네 전체의 이미지를 퇴보시킨다는 점에서 버.. 2021. 1. 27.
미나리는 단순한 기생충 후광 효과가 아니다 미국 현지에서는 영화 가 연일 화제다. 국내에서는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이 작품에 대한 기대도 크다. 더욱 조연으로 출연한 윤여정이 미국 현지에서 다양한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싹쓸이하고 있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은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해 4개의 상을 독점했다. 오스카 사상 최초로 비영어권 영화이자 아시아 영화가 최고의 자리에 오른 순간이었다. 한국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영화로 세계 영화계를 주도하는 미국 시상식에서 최고의 상을 휩쓴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었다. 누구도 하지 못한 일을 해낸 봉준호 감독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는 것은 너무 당연했다. 하지만 이 지점에서 돌아보면 과연 봉준호 감독에만 집중할 문제인가? 하는 의문이다. 의문의 여지없이 봉준호.. 2021. 1. 25.
VR 휴먼다큐 너를 만났다 로망스 1-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MBC가 절대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부분들이 존재한다. 과거 드라마 왕국이던 시절도 존재했고, 예능으로 세상을 평정하던 시절도 있다. 그리고 시사 프로그램의 가치를 돋보이게 만들었던 시절도 존재한다. 이 모든 것들이 영원하면 좋을 텐데 부침을 겪으며 많은 것들을 잃은 MBC다. 가정의 달이 되면 한동안 시리즈가 시청자들을 찾았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 얼마나 많은 이들이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깨달으려 노력하며 살고 있는지 보여주곤 했다. 눈물이 동반될 수밖에 없어 피하고 싶어도 그 강렬한 끌림은 언제나 눈물과 함께 시청을 강요한다. 그 아름다운 프로젝트가 기술과 만나 새로운 방식으로 재현되기 시작했다. 지난 해 를 시작으로 올 해도 새로운 이야기가 첫 방송되었다. 첫 방송에서 먼저 떠나보낸 딸과 재회한 .. 2021. 1. 22.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샘 해밍턴의 존재감과 집이란 무엇인가? 우리에게 집은 뭘까? 당연하게 집은 거주 공간이어야 한다. 가족이 함께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공간이기도 하다. 하지만 일부는 집을 재물의 도구로 사용하는 이들도 존재한다. 부동산 투기꾼들에게 집은 그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돈만 벌려는 자들에게 집은 그저 오직 돈벌이 수단일 뿐이다. 거주가 목적이 아닌 집은 당연하게도 거주에 불편할 수밖에 없다. 그런 투기꾼들만 가득한 세상에서 오직 삶을 살기 위해 집을 짓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흥미롭고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서울에 거주하는 천만 인구는 다 목적이 있어 그곳에 거주한다. 일자리를 찾아 상경하고, 그렇게 삶의 터전이 되어야 할 그곳이 이제는 더는 거주하기 어려운 공간이 되고 있다. 인구 밀집이 고밀도로 이어지며 사는 것 자체가 어려운 공간이 되었다.. 2021. 1. 21.
낮과 밤 최종회-남궁민으로 시작해 남궁민으로 끝났다 16번의 이야기가 모두 끝났다.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분명한 한계로 다가왔던 은 결국 남궁민만 남은 드라마로 귀결되었다. 남궁민이 아니었다면 기본적으로 구성 자체가 불가능한 드라마였다는 의미다. 정우가 오 비서실장과 마주한 상황에서 이들의 대결은 더는 의미 없는 상태가 되었다. 그는 절대 정우를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네 번째 아이 민재까지 가세한 상황에서 오정환은 그렇게 납치된 채 비밀 연구소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게 되었다. 오정환이 지형근이라는 사실까지 드러난 상황에서 공일도는 정우가 혜원을 통해 건넨 공식을 바탕으로 약을 완료했다. 그리고 실험체로 사용될 손민호를 통해 가능성을 실험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손민호는 추가된 약물로 인해 사망하고 말았다. 이 과정을 본 조현희 박사는 자신.. 2021. 1. 20.
낮과 밤 15회-남궁민 김태우 각하라는 사실 알았다 마지막 한 회는 가족끼리 싸우는 과정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자신이 추구하는 과학적 결실을 위해 아이들마저 실험체로 사용한 비정한 엄마와 쌍둥이 남매가 대결하는 은 과연 무엇을 남길 수 있을까? 분명 흥미로운 소재이지만 아쉬움도 크다. 정우는 재웅을 구하러 간 그곳에서 자신의 어머니를 만났다. 무려 28년 만에 만난 어머니는 과거나 지금이나 전혀 달라지지 않은 외모를 가졌다.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를 보고 정우는 자신이 만든 공식에 어느 정도 접근했다고 느꼈다. 대치 과정에서 민재는 정우에게 수면제가 든 총을 쐈다. 그렇게 모든 것은 끝났다고 생각했다. 기고만장한 오정환은 그것으로 승자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살기 위해서는 실험체들인 이 아이들이 절실하다. 그들이 가진 혈청은 자신에게 영원한.. 2021. 1. 19.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노골적 광고 누구를 위한 방송인가? 연예인과 그에 못지않은 방송 출연으로 이름을 알린 이들에게 온갖 특혜를 주는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과연 무엇을 위한 방송인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노골적으로 출연한 이들의 장사를 홍보하기에 여념이 없는 이 프로그램이 KBS에서 방송되고 있다.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의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라는 는 이미 자신들이 내세운 가치를 잃은 지 오래다. 그저 현주엽의 먹방쇼를 비판할 일이 아니다. 프로그램 전체가 엉망이니 말이다. 는 초반 이런 프로그램 가치를 이어가려 노력했다. 실제 보스들의 자아성찰에 초점을 맞추는 과정들을 담아냈으니 말이다. 하지만 3년 차가 된 이 프로그램은 이제 종영을 이야기해야만 하는 시점이 다가온 듯하다. 일요일 황금 시간대에 편성되어 여전히 10.. 2021. 1. 18.
윤스테이-윤여정 최우식 티키타카 새로운 조합이 반갑다 13명의 손님을 받는 것은 쉽지 않다. 그것도 첫날부터 엄청난 숫자와 함께 한다는 것은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이 차라리 낫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이유는 보는 시청자들도 바로 깨달을 수밖에 없었다. 우크라이나부터 네팔 가족까지 국내에서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손님들이 찾은 는 한옥의 가치와 함께 단순한 식당이 아닌 숙박까지 책임지는 공간으로서 확장성을 잘 보여주었다. 음식을 만들고 판매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숙박까지 관리하는 것은 다섯 명이 하기에는 벅차 보였다. 나영석 사단이 만든 과도 유사한 측면이 존재한다. 순례자들을 위한 쉼터로서 운영되었던 은 세 명이 모든 것을 해냈다. 단순히 숫자로서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 가 품고 있는 주제는 더욱 명확해 오히려 더 부담이 될 수.. 2021. 1. 16.
서울집과 판타집, 닮았지만 다른 집 이야기 수요일 집을 다룬 예능이 방송되고 있다. 2021. 1. 14.
낮과 밤 14회-함정에 빠진 남궁민의 마지막 묘수는? 복잡하게 얽혀있는 실타래는 어떻게 풀릴 수 있을까? 영원한 삶을 살고 싶다는 욕망을 품은 부패한 권력집단들을 단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정우가 위기에 몰렸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과연 정우는 어떻게 그들을 제거할 수 있을까? 하얀밤 마을 프로젝트에 깊숙하게 개입한 군인인 유권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했다. 핵심적 역할을 했다는 장군인 유권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고, 그의 사위가 바로 현재의 대통령 비서실장이라는 사실까지 이 기자는 알아냈다. 문제는 대통령 비서실장인 오정환에 대한 기록이 존재하지 않다는 것이다. 언론에 보도된 형식적인 기록만 존재할 뿐 자세한 기록은 없는 오정환은 과연 누구일까? 비밀 연구소에 식물인간처럼 누워있는 노인의 이름이 유권이라는 점에서 오정환은 정우가 그토록 찾던 지형.. 2021. 1. 13.
낮과 밤 13회-남궁민과 김태우의 대결, 비밀은 드러날까? 하얀밤 마을에서 28년 만에 재회한 세 아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오직 복수심에만 혈안이 된 문재웅은 제이미를 공격했다. 그리고 칼을 든 재웅을 제지한 것은 바로 정우였다. 이 기자의 리포터를 통해 제이미가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된 이들은 그렇게 하얀밤 마을로 들어왔다. 정우와 재웅이 대결하는 과정에서 숨겨진 비밀이 드러났다. 재웅을 홀로 두고 둘만 도주한 것이 아니었다. 섬에 남은 아이들을 구하겠다고 나선 제이미를 뒤쫓아가며 정우는 재웅에게 기다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재웅은 그런 정우의 부탁을 저버리고 도주했다. 혼자 살겠다고 섬을 탈출한 재웅은 자신이 버림받았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며 복수를 언급했다. 주객이 전도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힘으로 정우를 제압할 수도 없는 재웅의 히든카드는 제이미였다.. 2021. 1. 12.
내가 죽던 날-박지완 감독이 완성한 여성 영화의 가치가 반갑다 이 영화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떠오르지 않았다. 제목만 보고는 이 영화가 담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순간 감독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가치가 명확하게 드러난다. 그리고 영화가 끝나는 순간 감독의 주제에 박수를 보내게 된다. 현수(김혜수)는 이혼 중이다. 변호사인 남편이 바람이 났고, 그 과정에서 잔인한 이혼 전쟁이 시작되었다. 이런 와중에 차사고까지 났다. 이혼을 선언한 남편은 지저분한 전쟁을 시작했고, 현수는 후배와 바람이 났다는 황당한 모함까지 받으며 왕따가 될 수밖에 없었다. 교통사고 후유증까지 겹치며 쉬었던 현수는 복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상사의 제안으로 사건 하나를 맡게 되었다. 섬에서 벌어진 극단적 선택 사건을 마무리하라는 지시였다. 단순한 사건을 통해 복귀를 하라.. 2021. 1. 11.
윤스테이 첫 회-익숙함에 깊이를 담았다 나영석 사단의 예능이 다시 시작되었다. 새로운 시즌이 준비된다는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봄 촬영이 무산되고, 이후 더 거세진 전염병으로 인해 모든 것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런 과정에서도 그들은 방법을 찾았다. 최소한의 인원으로 방역을 철저하게 한 후 촬영을 하는 방식. 이를 위해서 식당보다는 하루를 머물다 갈 수 있는 방식으로 전환했고,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바로 다. 외국인들이 한국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선물하는 방식이다. 단순히 음식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한옥에서 하루를 쉬며 한국적인 것은 무엇인지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형식은 익숙함 속에 깊이를 담았다. 구레에 있는 오래된 고택에서 외국인들을 위한 숙박시설을 운영하는 그들의 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윤.. 2021. 1. 9.
심야 괴담회-틈새 공략으로 선택한 공포가 반갑다 현실 속 공포를 TV 속 공포로 대처하려는 노력은 어느 정도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MBC가 파일럿으로 제작한 가 첫 공개되었다. 목요일과 토요일 저녁 10시 방송되고 있는 는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다. 한동안 국내 TV에서는 공포물은 사라졌다. 한정된 장르만 가득한 상황이었다. 최근까지도 꾸준하게 사랑받는 장르는 '막장'이다. 극단적 상황들을 통해 자극을 파는 드라마만이 성공하는 시장이 되어버렸다는 것은 끔찍한 공포와 같은 현실이다. 현실이 더 끔찍하니 이를 회피하기 위해 달달하거나 허당인 이야기들만 가득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이를 대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사회비판적인 이야기를 담고 정의를 실현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여전히 환영받고 있다. 소위 '대박'까지는 아니어도 말이다. 드라마는 점점 .. 2021. 1. 8.
낮과 밤 12회-남궁민과 윤선우가 만든 엔딩 의미 하얀밤 마을에 모인 세 아이가 드디어 28년 만에 재회했다. 서글픈 재회였지만, 이들이 모였다는 것은 새로운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으로서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밖에 없었다. 어른 아이인 문재웅이 자각하고 백야재단을 무너트리는데 일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정우는 현수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통화한 자가 오정환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들인 오경민이었다는 것도 알아냈다. 오경민이 현수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았다. 하지만 확실한 증거가 필요했다. 그렇게 도주중인 정우는 특수 팀원들을 통해 공유를 시작했다. 혜원은 혼란스러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정우를 통해 아버지가 어떤 존재인지 알게 되었다. 과거 어떤 실험을 해왔고, 현재까지 어떤 악행을 저지르고 있는지 깨닫게 하.. 2021. 1. 6.
낮과 밤 11회-남궁민 선택한 설현과 이청아와 윤선우의 재회 결론을 찾기 위해 나아가는 이 마지막 전열을 가다듬기 시작했다. 편이 나뉘고 그렇게 마지막 승부를 하기 위한 준비들을 갖춰갔다. 이런 상황에서 문재웅은 자신의 진짜 적보다, 자신을 버리고 간 정우와 제이미에 대한 복수심만 키워가고 있다. 애정이 많았던 만큼 자신을 두고 떠나버린 이들에 대한 증오심은 더욱 커지는 듯하다. 해리성 인격장애를 겪던 재웅은 악이 지배한 모습으로 하나가 되었다. 더는 두 개의 인격이 아닌 하나의 인격으로 복수심만 키워내고 있는 재웅의 모습은 광기에 가깝게 변해가기 시작했다. 비밀 연구소를 찾으러 공일도를 추적하던 정우는 습격을 받았다. 그리고 일도의 딸 혜원도 몰래 따라가다 이 상황과 마주했다. 혜원에게는 그 무엇보다 소중한 것이 정우였다. 그렇게 습격한 무리들과 맞서는 상황에서.. 2021. 1. 5.
2021년은 OTT 전성시대, 방송 개편 가속화 된다 OTT의 위력을 확실하게 경험한 2020년이 지났다. 2021년 코로나19가 잠식되고 일상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이 열풍이 쉽게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상파 방송의 몰락은 가속화되고 있고, 케이블 역시 지상파와 유사한 몰락의 길을 선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왕좌의 위치는 OTT가 있다. OTT(Over The Top)은 원래 본체인 TV에 연결하는 셋톱박스로 사용되던 명칭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인터넷을 사용해 드라마나 영화 등을 감상하는 플랫폼으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에게는 이젠 일상이 되고 있는 넷플릭스가 바로 OTT다. 국내 OTT 서비스의 선두주자인 넷플릭스의 가입자 수가 330만을 넘었다. 한 명이 가입해 최대 5명이 함께 사용이 가능한 구조라면 1500만 명 이상이 넷플릭스를 사용하고 있.. 2021. 1. 1.
낮과 밤 10회-분노한 남궁민과 윤선우, 동상이몽 속 백야재단 노린다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자신을 추적하던 도정우를 트럭으로 밀어버린 공일도. 이 상황에서 정우를 구하기 위해 총을 든 공혜원. 아버지가 아닌 정우의 편에 선 혜원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백야재단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은 이제 결말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해리성 인격장애로 두 자아를 나눠서 살아가던 문재웅이 하나가 되었다. 살인이 필요할 때만 등장하던 악이 선을 지배하고 나섰다. 이는 죽음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그리고 예고살인은 문재웅의 짓이었다. 그리고 그 살인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자각몽'을 일으키는 약을 만들어 상대에게 먹여 스스로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 문재웅은 백야재단을 무너트리고 있었다. 그가 죽인 모든 이들이 백야재단과 깊숙하게 관련된 .. 2020. 12. 30.
낮과 밤 9회-광폭 행보 윤선우, 남궁민 위협하나? 해리성 인격장애를 겪고 있는 문재웅이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두 개의 인격이 확실하게 나뉜 상태에서 두 개의 인격이 하나로 모아지기 시작했다. 이는 위험한 신호가 될 수밖에 없다. 악이 선을 지배했기 때문이다. 28년 전 하얀 밤 마을에서 벌어졌던 그 사건의 핵심에는 문재웅이 있었다. 그는 '자각몽'을 이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존재였다. 그렇게 마을 전체를 흔들었고, 지옥도를 만들어냈다. 폐기 대상이 된 문재웅이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정우가 제이미를 데리고 섬을 탈출했듯, 문재웅은 자신의 정체를 숨길 장용식을 데리고 나왔다. 그렇게 장용식을 포털사이트 대표로 만들었고, 완벽하게 숨을 수 있었다. 하지만 문재웅에게도 두통은 찾아오기 시작했다. 정우가 그랬듯, 재웅에게도 시간이 그리많지 않다... 2020. 12. 29.
믿을 수 없는 이야기-만연한 2차 가해, 진실을 왜곡하는 현실은 진행형 우리 사회에서 가장 도드라진 변화는 여성에 대한 관점이 변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여성들의 분노 때문만이 아니라 사회적 변화를 위한 요구들도 빗발치고 있는 중이다. 당연하게도 이런 변화를 무시하거나 외면하는 이들도 여전히 많다. 지난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과거보다는 조금은 달라졌지만, 여전히 많은 여성들은 성폭력 피해자로서 2차, 3차 가해를 당할 수밖에 없는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 과거부터 지배하던 남성성은 이제 조금씩 옅어지고 있다. 사회를 이끌던 남성의 역할이 그만큼 사라져가고 있다는 것이다. 힘을 앞세운 남성의 가치보다는 보다 창의적인 사고가 우선시 되는 사회는 성별을 크게 나눌 이유가 없어졌다. 어린 소녀가 성폭행을 당했다. 그리고 경찰에.. 2020. 12. 28.
칼리프, 나는 무죄다-사법 체계가 억울한 희생자 만드는 방법 사법개혁은 국내만이 아니라 그 어느 나라도 쉽지 않다. 거대한 카르텔인 그들을 개혁시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더욱 법치주의를 외치는 나라들 중 제대로 된 사법개혁을 이루는 것은 쉽지 않다. 법 기술자들로 인해 법은 그렇게 농락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 브롱크스는 가장 가난한 지역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도시라는 뉴욕의 가장 어두운 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당연히 다양한 문제들이 불거질 수밖에 없는 지역이기도 하다. 그곳에서 벌어진 16살 소년의 이야기는 미국의 사법체계가 얼마나 엉망인지 잘 보여준다. 사법체계의 문제와 교도소, 인종차별 등 미국 사회가 안고 있는 온갖 문제들이 16살 소년 칼리프를 통해 잘 드러났다. 멕시코에서 일을 하기 위해 그곳을 찾은 형제에 의해서 모든 것은 시작되.. 2020. 12. 27.
나는 살아있다 종영-여성 예능의 확장성을 잘 보여주었다 생존이라는 주제를 앞세운 여성 예능은 여러모로 힘들 수밖에 없다. 극한의 상황에 처해야 하고, 이를 이겨내는 과정까지 고스란히 담겨야 가치가 존재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는 특별함으로 다가왔다. 생존 전문가인 박은하를 교관으로 세우고, 다양한 여자 연예인들이 출연했다. 김성령, 김민경, 이시영, 오정연, 김지연, 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나이대가 다른 여자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가 함께 하며 구성 자체는 좋았다. 생존 전문가로 방송에 자주 나왔던 박은하는 함께 이들의 생존법을 가르칠 이들과 함께 하며 자칫 의 아류로 흐를 수도 있었다. 군출신들이다보니 군 훈련과 유사한 상황들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런 아슬아슬한 줄타기에서 흔들리지 않았던 것은 '생존'이라는 주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2020.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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