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6902 그 남자의 기억법 19~20회-김동욱 문가영 달달 키스 뒤 남겨진 불안 하진이 납치당했다. 전혀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진 납치극에 모두가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경찰은 즉시 상황을 파악하고 추적에 나섰다. 범인이 누구인지 밝혀내는 것이 최우선인 상황이었다. 매니저였던 문철과 지 감독이 유력한 후보자였다. 하진의 행사 차량을 운전한 스토커는 그렇게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쳐 납치에 성공했다. 그렇게 사라진 하진을 찾기 위한 추적은 시작되었다. 경찰 측에서는 사건을 접수한 후 비공개로 추적에 나섰다. 이전 스토커 사건을 수사하던 중이었기 때문에 후보를 축소할 수 있었다. 매니저였던 문철과 수상한 행동을 반복적으로 했던 지현근 감독이 바로 그들이다. 그동안 보인 행동만으로도 충분히 스토커라고 불릴 수 있다. 이 상황에서 형사들이 문철을 범인이라 확신한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 2020. 4. 23. 아무도 모른다 종영-좋은 어른이 좋은 아이를 만든다 좋은 어른과 나쁜 어른은 세상을 어떻게 갈라놓는 것일까? 는 철저하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누구나 당연하다고 여기는 가치는 도출되었다. 좋은 어른은 좋은 아이를 만들고, 좋은 아이는 그렇게 좋은 어른을 만든다고 말이다. 모든 것이 드러난 상황에서 백상호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았다. 자신의 모든 것이 드러난 상황에서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복수다. 은호를 납치하고 이를 빌미로 영진을 끌어들인 후 자기만족적 마무리를 하는 것이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 생각했다. 폭주하는 상호를 누구도 쉽게 막을 수는 없다. 그에게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기 때문이다. 선우가 은호를 지키려하자 그가 보인 행동으로도 잘 증명되었다. 백상호에게는 자신만 존재한다. 그리고 자신이 가지지 .. 2020. 4. 22. 아무도 모른다 15회-꼬리 잡힌 박훈, 김서형이 마무리할까? 백상호는 자신의 발목이 잡힐 수 있는 증거를 권재천에게 남겼다. 임희정에게 주기로 했던 알짜배기 땅을 자신에게 달라는 요구에 권재천은 증거를 원했다. 그렇게 거래가 이뤄졌다. 갑작스럽게 사망한 권재천과 모든 것을 가지게 된 임희정. 그 사이에 백상호가 있었다. 백상호가 그토록 문제의 성경책을 찾았던 이유가 그곳에 있었다. 서상원에게 살인을 배우고 합리화하는 방식까지 체득한 그는 직접 임희정을 처단할 수 있는 권리까지 얻었다. 서상원이 거주하던 공간은 권재천이 가지고 있는 건물이었다. 연쇄살인마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안 권재천은 자신이 소유한 건물에 서상원을 유배시킨 것이다. 그 안에 갇힌 그는 그렇게 망상을 벗어나지 못했다. 타락한 임희정을 자신이 처단하도록 해달라는 백상호의 제안을 서상원은 흔쾌히.. 2020. 4. 21. 더 킹 : 영원의 군주 2회-이민호 김고은 동상이몽 사랑 시작 평행 세계로 들어온 대한제국 황제 곤은 처음 만난 이가 25년 동안 찾았던 태을이었다. 이는 우연이라고 할 수 없다. 운명이다. 이런 운명 앞에 들떠 태을을 안아 반가움을 표했지만, 대한민국에서 이는 추행이다. 곧바로 연행된 황제의 초라한 평행 세계 체험기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대한제국에서는 자신의 몸에 손을 대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황제는 형사 태을의 욕설까지 듣고 있다. 도무지 설명하기 어려운 이 상황에서 곤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거의 없다. 곤의 지갑에서 나온 지폐를 두고 '블루마블'이냐고 놀리면 더는 언급할 수도 없으니 말이다. 경찰서 유치장에 갇힌 채 조사를 받는 곤 앞에 조영이 등장했다. 평행 세계에도 동일한 존재가 있다는 사실에 곤은 다시 한 번 놀랐다. 하지만 분.. 2020. 4. 19. 더 킹-영원의 군주 1회:이민호 김고은, 김은숙 평행 세계 성공시킬까? 평행 이론을 앞세운 이야기들은 많았다. 외국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자주 소재로 삼는 내용이기도 하다. 내가 다른 세상에 존재한다. 미묘하게 다르지만 분명 나가 존재하는 세상이 있다는 점에서 평행 이론은 흥미롭기만 하다. '대한제국 vs 대한민국'이라는 전혀 다른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이 열린 비밀의 문을 통해 오가며 벌이는 다양한 재미가 가 보여줄 최고의 가치이다. 이 과정에서 사랑은 당연하고, 욕망에 찌든 절대 악과 대결하는 과정은 김은숙표 이야기로 더해질 것이다. 신문왕이 남겼다는 전설의 대나무 피리 '만파식적'은 모든 소원을 들어주는 진귀한 보물이다. 대한제국에 보관 중인 이 피리를 차지하려는 왕의 이복형인 이림(이정진)은 반란을 꾀했다. 왕을 죽이고 만파식적을 손에 넣은 이림은 대한제국의 새로운 왕이.. 2020. 4. 18. 슬기로운 의사생활 6회-오늘부터 1일과 모호한 카메오 전략 준완은 익준의 동생인 익순과 연애를 시작했다. 그 기다림이 불안함으로 이어지기는 했지만, 이들의 연애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지난 5회에서 조직 검사를 한 송화가 등장하며 불안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또 암이란 화두를 꺼내는가 하는 아쉬움과 함께 말이다. 모든 것이 완벽한 익준은 과거 유명 연예인과 연애를 하기도 했다. 그 연예인이 다시 등장했다. 아버지 수술을 앞두고 익준의 병원에 입원했다. 그렇게 재회한 고아라는 적극적으로 다가가려 한다. 익준이 고아라와 사귀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는 익순에게도 이는 충격이었다. 노골적이다 싶을 정도로 고아라가 익준에게 다가서는 모습은 무슨 의미인지 명확하지 않다. 카메오로 출연했다는 것은 하나의 에피소드로 그쳐야 그 효과가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미묘한 관계.. 2020. 4. 17. 아무도 모른다 13~14회-권해효 박민정 새로운 변수가 되었다 실체와 가까워질수록 혼란도 가중된다. 백상호가 어떤 인물인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서상원에게 살인을 배우고 그렇게 괴물이 되어버린 백상호는 '8차 성흔 연쇄살인사건'의 단독범이었다. 영진과 수정을 고아원에서 본 후 그는 계획을 세웠다. 어린 상호는 자신의 첫 살인 대상으로 수정을 선택했다. 그 대상은 영진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영진이 죽은 새를 묻어주는 것을 보고 대상을 바꿨다. 구원을 스스로 받은 영진을 죽일 명분이 없어졌다. 그래서 분했고, 수정을 제물로 삼은 후 그는 영진에게 영원한 고통을 주었다. 자신의 가장 절친한 친구가 전화를 받지 않아서 죽었다는 죄책감 말이다. 상호의 생각처럼 영진은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야 했다. 그리고 수정을 살인한 자가 여전히 살아있다는 사실에 경찰이 되었고, 그렇게 .. 2020. 4. 15. 하이에나 종영-김혜수 정금자 라이프로 완성했다 기습 공격을 받은 정금자는 최악의 상황에서 겨우 목숨은 건질 수 있었다. 아버지라고 불렸던 남자가 부른 그 장소에는 다른 자가 있었다. 그리고 금자를 공격 대상으로 칼을 휘둘렀다. 그 칼을 손으로 잡아 막는 정금자의 모습도 대단했다. 뒤늦게 나타난 아버지라는 자가 개입되며 공격은 완벽하지 못한 상태에서 마무리되었다. 물론 금자를 구했다고 볼 수 있는 정황은 없다. 결과적으로 금자를 구한 꼴이지만 마지막까지 금자를 구하기 위한 그 어떤 행동도 하지 않은 채 딸이 공격을 받은 상태에서도 범인에게 구원 이야기를 하는 자였으니 말이다. 금자를 찾던 희재에 의해 급하게 병원으로 옮겨진 금자는 불행 중 다행으로 손만 다쳤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방탄복처럼 서류로 배를 감싸고 들어간 것이 신의 한 수였다. 언제든 공.. 2020. 4. 12. 하이에나 15회-김혜수 위기, 반전은 주지훈과 함께 마지막 위기를 맞은 금자는 잘 이겨낼 수 있을까? 당연하게도 그럴 것이다. 금자가 아버지라고 부를 수도 없는 인갈 말종을 찾아간다는 사실을 안 희재가 등장할 준비를 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이들의 협력은 거대한 권력 집단을 붕괴시킬 수밖에 없다. 현장 확인을 위해 화이트 호텔 VIP룸을 찾은 금자와 희재의 맹활약은 흥미롭게 다가왔다. 코믹함으로 무장한 호텔 장면을 통해 이들은 많은 것을 얻어냈다. 손봉호 회장이 가지고 있는 VIP룸과 사건이 벌어진 공간이 동일하다는 것이다. 모든 것이 완벽하다는 것은 쉽게 사건을 조작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손 회장 방에서 서정화가 사망했다. 그리고 이를 감추기 위해 송중필을 불렀다. 송 대표는 나름 지혜를 짜낸다며 하 대표를 수면제를 통해 잠들게 하고 사건을 조작했.. 2020. 4. 11. 그 남자의 기억법 13~16회-스토커는 김동욱과 문가영 누굴 노리나? 스토커의 행태가 악랄하지만 집중력은 오히려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 스토커의 등장은 결과적으로 모든 것의 시작이자 끝이라는 점에서 이 드라마에서는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이 스토커라는 존재는 불안과 함께 아쉬움도 함께 전해준다. 정훈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어머니가 사망했다. 말기암 치료 중이라는 사실도 알리지 않았다. 잊지 못하는 병을 가진 정훈이 어머니가 암에 걸리고 아파하는 것을 기억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게 얼마나 큰 효과가 있었을까? 사망 후 찾은 정훈의 상실감은 그래서 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피할 수 없는 결과 전 그 과정을 아들에게 기억되게 하지 않으려는 어머니의 배려는 분명했다. 그렇게라도 남겨진 아이가 슬픈 기억을 조금만 가지고 있기를 바라는 마음 말이다. .. 2020. 4. 10. 아무도 모른다 12회-끝과 시작은 언제나 다시 만난다 은호는 기억을 조금씩 찾기 시작했다. 봉인된 기억도 동일한 사물과 겹치며 파열음을 내고 다시 기억을 소환하고는 한다. 그렇게 찾아낸 은호의 기억들을 짜 맞춰 영진은 보이지 않았던 실체를 찾아가고 있다. 마지막 목적지를 이끌 장기호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도 궁금해진다. 영진이 장기호를 만날 수 있게 해준 것은 은호의 기억은 아니었다. 은호가 마지막으로 통화한 이가 동명 동생 한솔이었다. 솔이를 만나러 가려던 날 사고를 당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신생명의 복음'을 장기호가 은호에게 건넸다는 사실을 알아낸 영진은 선우에게 부탁했다. 선우에게 얻은 책을 들고 장기호를 만났지만, 그는 즉시 자신이 건넨 책이 아니라고 했다. 교리이니 이들 교회에 다니는 이들이라면 가지고 있다. 그 평범한 책 속에 유일한 한 권이.. 2020. 4. 8. 아무도 모른다 11회-단기기억상실과 광반사 재채기 증후군 은호가 깨어났다. 하지만 한 달 동안의 기억이 사라졌다. 다시 돌아올 수도 있지만,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 물론 파편적으로 사물 등이 기억을 깨우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케이크처럼 은호가 좋아하는 것들이 그런 역할을 하기도 하니 말이다. 사건을 추적하던 영진은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성흔 연쇄살인사건' 8번째 희생자가 친구라는 사실이 공개되었다. 그리고 살인자인 서상원의 마지막 순간에 함께 있었다는 것으로 의혹을 품고 있다. 그동안 복수심으로 경찰일을 수행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영진이 쌓아 올린 모든 것이 부정되는 순간이다. 팀원들에게도 밝히지 않은 수정이라는 존재로 인해 부하 직원들의 허탈함도 더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영진은 징계위에 회부되는 신세가 되었다. 당연히 수사도 할 수 없는 상황.. 2020. 4. 7. 하이에나 13~14회-김혜수 주지훈 원 팀 이경영 몰락시킨다 갈수록 흥미로워지는 가 이제 마무리를 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송 대표 역시 자신의 야망을 채우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올 수밖에 없는 문제들은 결과적으로 둘 중 하나는 무너질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된다. 희재 아버지를 희생양 삼은 송 대표의 행태는 결과적으로 가장 강력한 존재인 희재를 적으로 만들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 생각하지만 송 대표가 절대무적일 수는 없다. 상속세법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이슘과 관련해 희재 아버지를 제물로 바친 송 대표의 이 행동은 성공처럼 보이는 패착이었다. 하찬호 사건을 세팅해서 이슘을 집어삼키려는 전략 역시 송 대표의 패착이다. 그 상황에서 중요한 것을 잊었기 때문이다. 금자가 이 사건을 맡고 있다는 것을 간과한 송 대표의 행동은 결과적으로 숨겨야 할 .. 2020. 4. 5. 슬기로운 의사생활 4회-김대명도 처음부터 마마보이는 아니었다 송화를 시작으로 이어진 다섯 멤버들의 이야기가 석형까지 이어졌다. 그들의 사연들이 구축되면 캐릭터의 힘은 더욱 강렬해진다. 그런 점에서 준완까지 이야기가 공개되면 의 본격적인 이야기는 시작될 것이다. 정원은 처음부터 현재까지 공개 중이니 별 외다. 익준의 동생인 익순이 병원 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리고 준완에 의해 잘 치료가 되었다. 익순이 병원을 찾은 이유는 오빠를 보기 위함이 아니라, 군대 친구였던 치홍을 보기 위함이었다. 육사 출신으로 의사가 된 치홍은 익순의 동기이기도 했다. 치홍에게 마음이 있는 익순은 여자 익준이었다. 발랄하고 유머가 가득한 익순이 갑작스럽게 등장한 것은 이후 이야기 속에 그가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가 되니 말이다. 치홍은 이미 송화에게 흠뻑 빠져 있는.. 2020. 4. 3. 그 남자의 기억법 11~12회-김동욱 문가영 변수가 생기기 시작했다 기억을 지우지 못하는 남자와 기억하지 못하는 여자의 사랑 이야기. 이 설정을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했지만 은 의외로 탄탄하게 문제를 해결해가고 있다. 이 극과 극의 질병에 걸린 두 남녀가 접점을 찾아가며 자신의 병을 치유하고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 제대로 된 로맨스 드라마가 왔다. 하진을 노리는 스토커가 존재한다. 하지만 아직 그게 누구인지 명확하지 않다. 후보자는 존재한다. 하진이 출연한 영화의 지 감독이 1순위다. 그리고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캐는 파파라치가 2순위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등장한 것이 하진의 로드 매니저다. 셋이지만 하나일 수도 있다. 이들이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로드 매니저가 보인 행동을 보면 수상하다. 스토커로 인해 하진의 집에 CCTV를 설치했다. 그리.. 2020. 4. 3. 그 남자의 기억법 9~10회-김동욱 문가영 엉겹결 연애와 스토커 남자들에 둘러싸인 하진을 발견한 정훈은 차가 붐비는 거리를 가로질러 뛰었다. 그리고 하진을 품에 안았다. 그 남자들에게서 하진을 구하겠다는 의지가 만들어낸 결과였다. 서연을 황당하게 잃었던 기억이 그의 친구인 하진을 보호하려는 마음으로 이어진 것이다. 하진을 보호하기는 했지만 과한 행동이었다. 남자들은 분명 낯선 존재들이었지만, 그들은 하진의 팬이었다. 하진이 잘못해 추돌사고를 냈고, 당사자가 하진이라는 사실을 알고 함께 사진을 찍는 것으로 모든 것은 마무리하는 분위기였다. 물론 차량 수리비는 모두 준다고 했지만 말이다. 정훈의 행동이 과한 것은 분명하다. 하진은 이런 정훈의 행동이 그린 라이트라고 생각했다. 말로는 더는 만나지 말자고 하던 남자가 전화를 계속하고, 길거리에서 갑자기 껴안는 행동을 하는 .. 2020. 4. 2. 아무도 모른다 10회-깨어난 은호, 위기를 맞은 영진 10회가 되며 그동안 궁금증이 컸던 모든 것들이 정답풀이하듯 펼쳐졌다. 은호가 어떻게 호텔 옥상에서 추락하게 되었는지, 그 모든 과정이 드러났다. 예상대로 백 대표 패밀리가 그 중심에 있었고, 은호는 그들에게 벗어나기 위해 완강기를 타고 내려오다 선택을 해야만 했다. 추락한 은호는 누가 왜 그랬을까?라는 의문이 그동안 줄곳 따라올 수밖에 없었다. 모든 사건의 흐름을 이끄는 가장 큰 줄기였기 때문이다. 추론들이 쌓이고 결국 백상호가 깊숙하게 개입되었을 수밖에 없다는 확신으로 극은 이어졌다. 실제 모든 것은 백상원과 그 패밀리의 짓이었다. 장기호가 가지고 있었던 중요한 물건인 '신생명의 복음'이 병원에서 은호에게 건네진 것을 백상호는 확인했다. 그렇게 그들은 은호를 감시했다. 그리고 은호의 가방을 훔치기도 .. 2020. 4. 1. 아무도 모른다 9회-류덕환 은호 추락의 비밀 알았다 어른보다 아이들이 더 현명하기도 하다. 학교 폭력 문제로 들썩이는 교사들의 행태와 달리, 아이들은 담백했다. 벽을 쳐야 했던 상황이 사라지며 그들에게는 그 어떤 것도 의미가 없었으니 말이다. 자신에게 돌아올 이익에만 빠진 어른들은 상상하지 못한 해법을 아이들은 쉽게 내놓기도 한다. 아이들을 향해 열려 있는 이들과 아이들을 이용하려는 자들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나뉘기 시작했다. 민성에게 큰 힘이 되어준 것은 영진이었다. 형사라는 이유로 압박하거나 은호에 대한 복수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영진에게 아이들은 때로는 보호해야 하는 좋은 친구들일뿐이다. 영진의 태도는 민성의 마음을 열게 만들었다. 은호가 자신에게 협박한 것은 돈이나 그런 것이 아니라고 했다. 엄마가 준 시험지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은호는.. 2020. 3. 31. 하이에나 11~12회-거대 음모 속 김혜수 주지훈 사랑도 시작? 충격적인 전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회 말미 피투성이가 된 하찬호 대표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사이비 교주를 압박해 그노시스를 얻은 금자는 그렇게 모든 것이 완벽하게 정리되는 줄 알았다. 문제는 그노시스를 얻은 후부터 송&김의 내부 전쟁은 시작되었고, 이슘그룹의 내부 상속 문제도 불거지기 시작했다. 금자가 그노시스에 매달리는 상황에서 희재는 송 대표의 요구로 유력 대선 후보와 만남을 시작했다. 재벌들을 위한 법을 상정하기 위함이었다. 킹 메이커를 자처한 송 대표에게 이번 일은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희재를 선택했다. 단순히 송&김 에이스 윤희재이기 때문은 아니다. 대법관인 희재 아버지의 역할도 중요했다. 재벌들을 위한 '상속세법'을 통과시키기 위한 포석이 바로 희재였다. 백희준 .. 2020. 3. 29. 그 남자의 기억법 7~8회-김동욱은 왜 문가영을 껴안았을까? 하진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정훈의 행동이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상하니 말이다. 계약 연애를 연장하자는 말에 응한 그가 이제는 보지 말자고 한다. 앞뒤가 안 맞는 말이다. 그러면서 "좋은 사람이에요. 행복했으면 좋겠어요"라고도 했다. 싫어서 외면하는 것이라 보기도 어렵다. 그저 이미지 관리를 하기 위해 그런 행동을 한다고 보기도 어렵다. 이 말도 안 되는 상황들을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너무 당연하다. 여전히 하진은 정훈에 대한 갈증이 크기 때문이다. 정훈의 입장은 명확했다. 하진이 기억을 되찾게 되며 과거처럼 다시 힘든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는 친구 태은의 말 때문이다. 기억을 못찾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했지만, 만약 되찾게 되며 또 힘들어질 것이라는 것이 정신과 의사의 소견이었다. 서연을 잃고 힘들어 하는 .. 2020. 3. 27. 슬기로운 의사생활 3회-조정석 이혼과 입원 한꺼번에 닥친 시련 채송화를 시작으로 다섯 친구들의 캐릭터 소개가 시작되었다. 이번 회에서는 유일하게 아이까지 있는 이익준의 삶을 보다 깊숙하게 들여다봤다. 항상 유쾌하기만 한 익준에게는 아무런 문제도 없어 보였다. 다른 친구들과 달리,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으니 말이다. 절대 무적에 착한 심성까지 장착한 송화와는 달리, 익준의 삶은 보다 다이내믹하다. 언제나 유쾌한 그에게 삶은 단순 명쾌했다.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는 그런 곳으로 여겨졌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 모진 시련은 한꺼번에 닥치기 시작했다. 환자들에게 자상한 의사가 있고, 차가운 의사도 존재한다. 정원이 한없이 환자에 따뜻한 의사라면 준완은 너무 차갑다. 환자 보호자들에게 욕까지 먹을 정도로 냉정한 준완이지만, 그에게는 원칙이 있다. 환자 .. 2020. 3. 27. 그 남자의 기억법 5~6회-문가영 살기 위해 봉인된 기억 속 비밀 기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본 적도 없는 여성이 평생 잊을 수 없는 연인이 했던 중요한 말을 했다. 그녀만 알고 있는 말이다. 하지만 그녀는 내가 알고 있는 연인을 전혀 모른다고 한다. 공통점이 많은데 연결고리가 없다는 사실이 이해되지 않는다. 뜬금없어 보이는 열애설에 하진은 적극적으로 인정했다. 물론 열애설 자체가 무의미한 일이다. 하지만 하진은 정훈의 표정을 보면서 이상한 감정을 느꼈다. 스튜디오 인터뷰 과정에서 보인 정훈의 표정. 그 순간을 두 사람은 다르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하진은 기억하지 못하고 있지만 서연과는 절친이다. 어린 시절부터 발레를 하면서 이들은 평생을 함께 하는 친구였다. 이들의 모든 기억은 동일할 수밖에 없다. 서연이 정훈과 사귀는 상황에서도 이들의 우정은 흔들림이 없었다. 문.. 2020. 3. 26. 아무도 모른다 8회-나는 악마를 만났다 케빈 정은 왜 은호 가방을 품고 있었을까? 영진은 의혹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 역시 왜 그 자가 은호 가방을 품고 숨졌는지 의아할 수밖에 없었다. 언뜻 단순하게 퍼즐은 맞춰진다. 은호가 가져간 돈을 되찾기 위해 추적을 했다. 은호를 잡아 돈을 돌려받기 위해 협박을 했고, 그 과정에서 옥상에서 추락했다는 식의 추론이다. 하지만 그렇게 단순화할 수 있는 사건은 아니다. 빈틈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추리를 하고 수사를 하면 할수록 알 수 없는 상황들 추락과 사망으로 이어지는 사건들의 진실은 무엇일까? 백상호는 동명에게 접근했다. 그가 원하는 것은 아이들이다. 은호 간병을 하고 있는 태형도 유사한 방식으로 자기 사람으로 만들었다. 갈곳 없는 아이들을 모아 자신의 패밀리를 확장해가는 백상호.. 2020. 3. 25. 아무도 모른다 7회-은호가 남긴 메시지, 비밀은 뭘까? 병상에 누워있던 은호가 눈을 뜨기는 했지만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희망을 보였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다가온다. 10층 옥상에서 떨어졌음에도 이 정도라는 점은 '기적'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 주차 차량이 보호를 하기는 했지만, 은호의 상태는 양호한 편이기 때문이다. 선우 가족 모두가 신생명 교회 교인이라는 사실은 흥미롭게 다가온다. 은호의 마지막 여정을 찾는 과정에서 구급차에 실려가는 장기호를 확인한 선우. 분명 그 역시 신생명 교회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은 명확해졌다. '성흔 연쇄살인사건' 주범으로 알려진 서상원도 신생명 교회와 깊숙하게 연루되어 있다. 그리고 마지막 희생자인 임희정 역시 중요한 존재였다. 그리고 은호가 구해준 장기호 역시 신생명 교회 소속이다. 그런 교회에 속한 선우.. 2020. 3. 24.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준혁과 남지현 리셋을 시작하다 시간을 거스를 수 있을까? 인간은 과거와 미래를 오갈 수 있는 시간여행에 대한 궁금증이 크다. 그 갈증은 아주 오래전부터 이어져왔던 소망이기도 하다. 절대 이룰 수없기 때문에 그렇게 갈망하는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만약 1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드라마 은 거대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 과연 당신은 돌아갈 수 있는가? 딱 1년 전으로 돌아가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 정도는 해볼 수 있을 듯하다. 강력계 형사 지형주(이준혁)은 웹툰을 좋아한다. 그리고 자신을 이끌어준 사수 선호를 친형처럼 따른다. 그를 현재의 형사로 이끌어준 선호는 자신의 모든 것이기도 하다. 하반신 마비인 유명 웹툰 작가인 신가현(남지현)은 날카롭다. 불구가 된 후 성격도 바뀌었다. 모든 것이 신경질.. 2020. 3. 24.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27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