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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게임 13회-고수 분노, 외환위기 넘고 유태오 잡는다 신용평가회사를 이용해 한 국가를 몰락으로 이끌 수 있는 세상. 그저 드라마나 영화, 소설에서 나오는 가상의 공간이 아닌 우리가 사는 세상 이야기다. 미국 월가에 존재하는 자들은 그렇게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법도 필요 없이 돈으로 세상을 지배하는 그들은 그렇게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노렸다. 바하마가 신용평가회사인 C&D와 함께 한국의 신용평가를 2등급 하락시켰다. 숫자 놀이를 통해 한 국가를 위기로 몰고, 패닉 상태에서 거액의 차익을 편취하는 방식으로 그들은 거대한 몸집을 부풀려왔다. 신용평가 보고서가 발표되자마자 경제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거대한 금융자본들이 모의해서 악의적으로 숫자를 조작했다. 그렇게 공격은 시작되었고, 알면서도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 유진은 한.. 2020. 2. 27.
방법 6회-엄지원 조민수 최대 약점을 쥐었다 역살을 맞았던 소진은 진희와 함께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누구보다 복수심이 강했던 소진과 그에 못지않게 복수를 다짐하는 진희는 환상의 커플이 되어가고 있다. 포레스트 진 회장에 대한 복수심은 그렇게 그들을 하나의 팀으로 만들어 놓았다. 포레스트에서 매년 30억 씩 자문료를 지급하는 (주) 진경이라는 곳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성준을 중심으로 포레스트 비리를 캐기 시작한 경찰은 그렇게 (주)진경을 찾아가 압수수색까지 진행했다. 무당에게 매년 30억이라는 거액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 비품 비용으로 수십억을 들이는 이들의 행태가 비정상적이라는 사실은 누가봐도 충분히 알 수 있을 정도다. 이를 더욱 확신하게 만드는 이유는 (주)진경 대표로 등록되어 있는 천주봉의 어눌함과 그를 변호하겠다고 찾은.. 2020. 2. 26.
방법 5회-엄지원은 왜 정지소를 막았을까? 방법사의 이야기를 다룬 은 섬뜩한 이야기들을 품고 있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기묘한 세계를 다룬다는 점에서 이질감을 느끼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극이 만들어낸 세계로 들어가면 의외로 흥미롭게 다가오기도 한다. 잔인함에 외면할 수는 있지만 말이다. 소진은 어머니의 복수를 하기 위해 진종현 회장을 방법 했다. 하지만 그렇게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다. 진 회장 곁에는 진경이라는 강력한 무당이 있었기 때문이다. 방법 당한 사람들을 보며 어디에서 흘러나왔고, 이를 막는 방법이 무엇인지 파악한 그는 진 회장을 지켰다. 오히려 역살을 가해서 소진의 죽음 위기까지 처할 정도였다. 눈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소진은 처음으로 자신의 방법을 막은 자를 만났다는 점에서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병원에서 .. 2020. 2. 25.
씨름의 희열-KBS 가치 일깨운 기획, 시즌 2가 절실하다 한때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민속 씨름이 이제는 언제 어떻게 하는지 알 수도 없을 정도로 쇄락했다. 거대한 몸집으로 버티기만 하던 씨름은 팬들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기술도 없이 비대해진 몸으로 모래 위에 서서 체중계로 승부가 가리는 씨름은 당연히 존재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최고 인기 스포츠에서 몰락해 민속 씨름으로 연명만 하던 씨름이 새로운 가치를 선사받았다. KBS가 기획한 은 그렇게 존재감이 사라져 가는 씨름을 다시 주목받게 만들었다. 이 기획의 근간은 SNS을 통해 퍼지기 시작한 씨름의 재발견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뉴트로 열풍이 과거 음악만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로 확장되면서, 할아버지 할머니, 혹은 아버지 어머니 세대가 좋아했던 것들을 다시 취하는 과정에서 씨름 역시 소환되었다. 뛰어난.. 2020. 2. 24.
하이에나 1회-김혜수 주지훈에 대한 기대치 충족될까?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후속작인 가 첫 방송되었다. 김혜수와 주지훈이라는 절대 강자가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화제가 되었다. 첫 회 방송은 두 배우의 이야기에 집중했다. 두 사람의 악연이 사랑이 되는 과정을 담는 드라마라는 점에서 당연하다. 법무법인 송&김 최연소 파트너 변호사인 윤희재(주지훈)는 최고 학부를 나온 엘리트다. 조부가 대법원장에 아버지와 형도 판사다. 말 그대로 뿌리 깊은 법조인 가문이라는 의미다. 그런 윤희재가 어느 날 한 여성에게 빠지기 시작했다. 기고만장이 하늘을 찌르던 그를 한눈에 흔들어버린 이는 바로 정금자(김혜수)였다. 승승장구하던 윤희재에게 거칠것은 없었다. 태어나보니 대법원장 집안이었다. 아버지도 판사인 집안에서 법대에 가고 사시에 합격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2020. 2. 22.
머니게임 12회-고수 이성민 조합 국가신용 흔든 바하마 잡을까? 신용평가를 하는 집단들은 과연 어떤 기준에서 평가를 하는 것일까? 국제적 신용이나 인지도라는 것보다 관례처럼 내려왔던 숫자 놀이를 통해 국가의 경제를 통제하는 이들 집단의 행태는 과거부터 논란이 되어왔다. 국제 사회에서 '돈'을 무기로 사용하는 이들은 그림자 정부다. 대한민국을 통으로 흔들어 사익을 추구하려는 바하마의 악랄한 공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신용평가 회사를 이용해 국가 신용등급을 떨어트리고, 이로 인해 혼란스러운 현실 속에서 차익을 취하려는 악랄한 월가의 공격을 과연 어떻게 방어할 수 있을까? 우린 IMF라는 국가적 재난을 경험했었다. 대한민국의 역사는 IMF 전후로 완전히 달라졌다는 점에서 여전히 우린 그 트라우마에서 쉽게 벗어날 수가 없다. 그리고 이를 악용하는 무리들은 사회에 퍼져있다.. 2020. 2. 21.
머니게임 11회-총 든 이성민과 심은경 구한 유태오, 변곡점 시작 바하마의 먹튀를 막기 위해 준비한 '한국형 토빈세'를 국회가 막았다. 재정위 배진수 의원은 유진한에 뇌물을 받고 막았다. 국가보다 개인의 사욕이 더 중요한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의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국민을 앞세워 국민을 조롱하는 집단이 결국 국가를 망치는 주범이라는 점도 분명하다. 유진은 정인은행 미국 지점들을 폐쇄한다는 협박을 했다. 재영은행은 정인은행의 미국 지점 때문에 인수를 하려 하는데, 이를 폐쇄한다면 무의미한 거래가 된다. 유진의 이런 협박에 허재 부총리가 분노하는 것은 너무 당연했다. 하지만 국가가 사기업을 무한정 통제할 수는 없다. 이헌 역시 국회의 파행에 국회의장을 찾아가지만 그 역시 무너졌다. 원칙을 앞세우지만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국가의 일은 아니니 말이다. 그들의 셈법에는 자.. 2020. 2. 20.
스트레이트-나경원 자녀 황금 스펙 침묵만 하는 검찰 누군가는 5개월 동안 검찰의 집중적인 수사와 과도한 언론 보도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누군가는 고소 고발이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5개월 동안 그 어떤 수사도 받지 않았다. 기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두 사건의 본질은 특권이 만든 특혜 논란임에도 엄청난 온도차는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MBC 는 세 번째 특집 기사로 나경원 자녀 비리를 추적했다. 이미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사안들이기도 하지만, 취재 과정을 통해 드러난 나 의원의 거짓말과 억지 주장, 그리고 IEEE에서 본격적으로 나 의원 아들 포스터 논란에 대한 의견을 정리 중이라는 사실도 반갑게 다가온다. IEEE 측에서는 나 의원 아들 포스터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이는 너무 당연하다.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벌어졌고, 이를 통해 예일대 합격을 했다면 .. 2020. 2. 18.
스토브리그 최종회-남궁민의 새로운 도전, 드림즈의 꿈과 열린 결말 드림즈는 과연 어떻게 될까? 많은 시청자들은 궁금했다. 결론적으로 모두가 원하는 방식의 열린 결말로 마무리되었다. 모든 것이 완벽한 결말은 아니지만 충분히 받아들일 수준의 행복함이었다. 이는 그만큼 마지막이 그렇게 강렬함으로 다가오지는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백 단장은 직접 재송그룹 권 회장을 찾아가 매각을 하겠다고 제안을 했다. 몇 년 동안 아무리 해도 매각하지 못했던 일을 하겠다고 나선 백 단장을 무시했다. 조 단위 사업을 하는 상황에서 200억 정도가 큰 가치로 다가오지 않는 권 회장이었다. 더는 지역 사회 눈치 볼 필요도 없다는 배짱과 함께 말이다. 권경민에게 해체 선언은 당연했다. 그런 권 사장을 찾아간 백 단장은 매각을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달라고 요구했다. 어린 시절 야구를 좋아했던 경민.. 2020. 2. 15.
머니게임 10회-드림팀 위협하는 내부공모자는 누구인가? 국고 손실과 국가 기밀 유출이 걸린 바하마 건은 중요한 사건이다. 허 총리가 부실기업을 정리하기 위해 강수를 뒀다. 바하마를 칼로 사용해 부실기업들을 정리하는 것이 곧 한국 경제를 위한 것이라 확신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2년 동안 바하마가 정인은행을 팔지 않는 조건을 걸었지만, 달라지고 있다. '한국형 토빈세'를 만들어 투기자본을 막겠다는 의지는 환영할 일이다. 단기간에 높은 수익만을 위한 이들의 행태는 어느 곳에서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국가를 넘나들며 오직 자신들의 이익만 탐하는 투기자본들은 악과 같은 존재들일 뿐이니 말이다. 허 총리는 '한국형 토빈세'를 만들기 위한 팀을 만들었다. 하지만 어떻게 된 건지 바하마 코리아의 유진은 다 알고 있다. 나 국장이 흘렸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이후에도 허 총리.. 2020. 2. 14.
머니게임 9회-드디어 고수와 이성민, 심은경이 뭉쳤다 먹튀는 다양한 곳에서 사용된다. 일상적으로 스포츠 스타들을 조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많이 사용하기도 한다. 경제라는 측면에서는 국내에 투자하는 해외 펀드들이 짧은 시간 안에 높은 이익을 얻고 빠져나가는 방식을 보인 행태들이 점점 늘고 있다. IMF가 터진 후 헐값이 팔린 수많은 것들은 해외 투자가들에게는 좋은 먹잇감이었다. 이런 행태는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경제 관료들까지 이런 도둑질에 가까운 짓에 가담하는 경우들도 많다. 우리가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거대한 비리 사건 속에서도 과 유사한 상황들은 존재한다. 허재 위원장과 대립각을 세웠던 이헌이 국제금융국 국장이 되어 돌아왔다. 징계를 받았던 이헌이 허재 위원장이 경제부총리 후보로 올라서며 파격적인 승진을 했다. 이 상황에서 가장 당황한 이는 혜준.. 2020. 2. 13.
방법 2회-조민수 광기 정지소 턱밑까지 다가왔다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한 진종현 회장에 대한 복수를 하려던 소진은 조력자를 얻었다. 그를 얻기 위해서는 믿음이 필요했다. 진희에게 자신을 믿을 수밖에 없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증명해야 했다. 그래서 소진은 자신의 능력인 방법이 정말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문제가 많은 포레스트 사건을 막고, 내부고발자인 민정식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워 범죄자로 몰아간 김주환 부장에게 진희는 분노했다. 그런 진희를 벽에 몰아붙이며 오히려 기고만장한 그를 방법시키려했다. 실제 가능하다고 믿지 않은 진희에게는 그저 화풀이 수준이었다. 그렇게라도 화풀이를 하지 않으면 분노를 삭히기 어렵겠다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사건이 벌어졌다. 그 어린 소녀가 정말 방법사였다. 방법이라는 것도 믿지 않고, 어린 소녀의 치기나.. 2020. 2. 12.
방법 1회-엄지원 정지소 첫 만남부터 통했다 실제 이런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드라마 에 몰입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만들어낸 세계관을 이해해야만 한다. 이들이 만든 세계 속에서는 영적인 능력이 탁월한 존재가 있다. 그리고 이를 이용해 세상을 지배하려는 무리가 존재한다. 방법사라는 것이 존재한다. 원하는 대상에 저주를 내려주는 역할을 하는 존재다. 백소진(정지소)는 탁월한 능력을 가진 방법사다. 무당인 어머니를 대신해 방법을 어린 시절부터 할 정도로 그 능력이 탁월했다. 사진과 한자이름, 물건을 가져오면 원하는 저주를 내려줄 수 있다. 애기도사로 불리며 신병에 시달리는 상황에서도 어머니인 무당 석희의 요구로 방법을 해주던 어느 날 원하지 않는 방문자를 맞았다. 소진의 능력이 탁월하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석희를 찾은 것은 무당 .. 2020. 2. 11.
봉준호 기생충 작품상 포함 4관왕 새 역사를 썼다 대중문화 대국이라 자처하는 미국에서 가장 권위를 가졌다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대 이변이 벌어졌다. 유색인종에 대한 편견이 가득한 그들이 미국에서 제작된 작품이 아닌, 한국 영화에 4관왕을 안긴 것은 이변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다. 이는 절대적인 가치가 무너지고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게 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영화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아카데미 시상식의 꿈의 무대다. 미국의 대중 문화가 지배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는 동경의 대상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가장 중요한 상들을 휩쓴 한국 영화가 나왔다는 사실 자체가 말이 안 된다. 한국 영화역사 101년 만의 기적은 그렇게 봉준호 감독의 손에서 만들어졌다. 전 세계 공통의 문제를 담고 있는 은 칸 영화제 역사상 처음으로 황금종려.. 2020. 2. 10.
스토브리그 15회-남궁민의 드림즈 매각 제안 어떻게 될까? 재송 드림즈는 재송그룹을 버릴 수 있을까? 누가 먼저 드림즈를 쥘 수 있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버리려는 자와 품으려는 자의 싸움에서 승자는 후자가 될 수밖에 없다. 회장의 눈치를 보며 살아남기 위해 파괴를 일삼는 권 사장은 결코 신념으로 뭉친 이들을 이길 수는 없다. 팀의 에이스 강두기를 1, 2군을 오가는 30대 선수 두 명과 트레이드를 한다는 사실 자체가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기본 상식을 벗어난 트레이드에는 문제가 있기 마련이다. 바보가 아닌 이상 이런 트레이드 자체는 이뤄질 수 없기 때문이다. 단순히 구단을 무너트리기 위한 선택치고도 문제가 심했다. 분노한 백 단장에게 권 사장은 '리빌딩'을 언급했다. 알아서 꾸미면 되는 일이라는 권 사장에게 야구에 대한 기본 예의는 존재하.. 2020. 2. 9.
스토브리그 14회-우승 도전 막는 오정세에 맞선 남궁민의 선택은? 우승 가능성이 높았던 드림즈가 위기에 처했다. 임동규까지 다시 데려오며 우승 가능성을 높인 드림즈는 상상도 하지 않은 곳에서 공백이 생기며 해체 위기가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가장 믿었던 감독이 권 사장과 손을 잡고 에이스 강두기를 타이탄스로 트레이드를 해버렸다. 임동규를 다시 데려오기 전 단장은 세영을 통해 강두기의 의견을 먼저 물었다. 두 사람이 앙숙이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는 없다. 그런 점에서 강두기가 반대하면 임동규를 다시 데려오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 질문은 형식적일 수밖에 없었다. 단장은 이미 강두기와 임동규가 사이가 다시 좋아지고 있음을 알고 있었으니 말이다. 백승수 단장은 바이킹스의 김종무 단장에게 트레이드 제안을 했다.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하는 듯한 상황에 대해 분노했지만, 백 단장의 제.. 2020. 2. 8.
머니게임 8회-고수는 왜 이성민과 손을 잡았나? 환율 조작을 거부한 혜준. 그런 혜준을 압박하는 유진과 이를 막아 선 이헌. 중요한 인물들이 한꺼번에 등장한 중요한 장면이었다. 바하마 코리아의 유진과 기재부 이헌과 혜준이 함께 한 이 자리는 결과적으로 대립과 갈등을 벌일 수밖에 없는 인물들이 만났다는 점에서 중요했다. 김호중 경제부총리와 허재 금융위원장의 대립은 격화될 수밖에 없었다.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이들은 환율 조작과 관련해 충돌하게 되었다. 나 국장이 개인적으로 유진과 거래해 뒷돈을 받기 위함이었다. 이 과정에서 김 총리를 이헌과 함께 허 위원장을 퇴출 시킬 증거를 잡으려 했다. 문제는 나 국장이 혜준을 선택했다는 것이 문제가 되었다. 혜준이 나 국장이 시키는 대로 일을 할 것이라는 단순한 생각은 결국 스스로 무덤을 파는 이유가 되었.. 2020. 2. 7.
머니게임 7회-빌런 모피아와 전면전 시작한 고수와 심은경 허재 금융위원장의 폭주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알력 싸움을 시작한 경제부처의 대립 구도는 단순한 권력 다툼 정도로 끝나지 않는다. 한국 경제를 위태롭게 만들 수도 있는 긴박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 싸움은 단순한 감정이나 권력 싸움으로 볼 수가 없다. 경제부총리 주제 회의에서 이헌은 직접 참석해 허재가 바하마를 끌어들이고, 대통령에게도 거짓 보고를 했다고 공개했다.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핏대를 세우며 압박한 것은 허재였다. 거칠것이 없는 허재는 경제부총리를 협박하듯 공격할 정도였다. 바하마라는 존재를 몰랐냐며 무능과 교만을 이야기하는 허재로서는 할 수 있는 발언이었다. 경제 관료들 사이에 바하마라는 악랄한 벌처 펀드라는 사실을 모르는 이는 없다.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IMF 시절에도 그들은 동일한 .. 2020. 2. 6.
블랙독 최종화-서현진을 통해 보여준 선생님이 된다는 것 참 아름답고 매력적인 드라마였다. 학교 드라마가 자주 만들어지지만 항상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 전부였다. 교사의 입장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는 보기 어려웠다. 그런 점에서 은 큰 가치로 다가왔다. 선생. 아니 선생님이 되기 위한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이 드라마는 고하늘을 통해 잘 보여주었다. 하늘의 참스승이었던 김영하 선생님의 아내인 영숙은 어머니나 다름없었다. 영숙에게도 하늘은 '내딸래미'라고 휴대폰에 저장될 정도로 딸과 다름없는 존재였다. 그렇게 서울 하늘의 집 근처에서 국수집을 하며 13년을 함께 살았다. 그런 영숙이 어느 일요일 아침 일찍 하늘을 떠났다. '불안한 고요함'이 지속되던 하늘에게 영숙의 문자는 충격이었다. 이미 떠나버린 국수집은 텅 빈 채로 남겨져 있었을 뿐이었.. 2020. 2. 5.
블랙독 15화-서현진 믿어주지 못해 미안해에 담은 가치 마지막 한 회를 남긴 은 많은 변화를 예고했다. 15화에서는 세 팀이 나뉘어 각자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기도 했지만, 그건 마지막을 위한 정리 수준의 만남이었다. 서로에게 떠나가는 이들이 마지막 만찬을 즐기는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3학년 신학기가 시작되기 전 황보통은 자퇴서를 썼다. 더 학교를 다닐 이유가 없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하늘과 성순은 만감이 교차할 수밖에 없다. 1학년 담임이었던 성순과 보통, 3학년 담임으로 만나게 된 하늘과 보통. 모두 사연들을 품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늘에게는 또 다른 엄마인 국수집 영숙을 다치게 한 이가 바로 보통이었다. 그래서 화도 많이 냈던 보통이 그렇게 자신이 담임을 맡은 반 학생이 되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하늘은 보통에게 든든한 선생님.. 2020. 2. 4.
스토브리그 13회-남궁민은 왜 조한선을 다시 품었을까? 권 상무가 드림즈 사장이 된 후 불필요한 알력 싸움이 내부에서 일기 시작했다. 팀을 없애려는 권 사장과 살리려는 백 단장의 대결은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는 조건이 되었다.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을 협박하듯 감사팀을 움직인 권 사장의 행동에 백 단장은 고개를 숙였다. 다양한 팀들을 옮겨 다니며 그는 자신의 편에 선 이들이 항상 이런 피해를 봤다며 홍보팀장에게 오히려 사과를 했다. 신념을 가지고 생활하면 부딪칠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벌어지고는 한다. 자신을 공격하는 것은 참을 수 있고 상대할 수 있지만, 주변 사람들을 공격하는 양아치 같은 행동은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자신에게 반항했다며 운영팀 한재희를 해고하려 했지만, 진송가구 손자라는 이유로 스카우트 팀으로 부서 이동을 요구했다. 홍보팀장을 구해줬으니 자.. 2020. 2. 2.
스토브리그 12회-남궁민 오정세 정면 충돌, 떠오른 약물 게이트 큰 관심과 달리, 결방이 많았던 가 돌아왔다. 전지훈련을 해외로 가지 못했던 드림즈와 바이킹즈는 두 번의 시범 경기를 갖게 되었다. 트레이드 되었던 강두기와 임동규가 정규 시즌 경기가 아니지만 첫 대결을 한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시범경기를 하기 위해 그라운드에 나온 임동규는 백승수에 다가가 귓속말을 했다. 운영팀에게는 자신에게 욕을 했다고 하지만, 정말 욕을 했는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백승수에게 임동규는 아무런 가치도 없는 존재일 뿐이다. 야구만 잘 한다고 좋은 선수가 되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강두기와 임동규 첫 대결에서 승자는 강두기였다. 강력한 속구와 제구력까지 뭐하나 빠질 것 없는 강두기의 승리는 당연했다. 이 과정에서 드림즈는 과감하게 입스인 유민호를 마운드에 올렸다. 제.. 2020. 2. 1.
이태원 클라쓰 1회-박서준 첫 방송부터 찢었다 만찢남은 이제는 숱하게 나오고 있다. 식상할 때도 되었는데 박서준이 다시 한 번 만찢남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웹툰 원작의 가 드라마로 첫 방송되었다. 워낙 유명한 웹툰이라 내용을 알고 보는 이들에게는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영상으로 재해석될 이 드라마 첫 회부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경찰이 되고 싶은 조용하지만 정의감이 충만한 박새로이(박서준)은 전학을 가서 첫 친구를 사귀었다. 전 학교에서도 친구 하나 없었던 새로이는 전학을 가자마자 악연이 된 오수아(권나라)와 만났다. 학교가 아닌 거리에서 만난 수아는 낯설게 다가왔다. 절대 다시 보고 싶지 않은 아이 말이다. 구걸하는 아저씨를 매몰차게 대하던 수아에 대한 감정과 그의 냉소적인 말투는 절대 친구가 될 수 없다고 확신했다. 하지만 이런 마음과 달리,.. 2020. 2. 1.
머니게임 6회-이성민에 반격한 고수, 폭주 막을 수 있을까? 정인은행이 월가 사모펀드인 바하마에 넘겨졌다. 이를 폭로하려던 정인은행 서양우 본부장은 사망한다. 서 본부장의 연락을 받고 그 집으로 향하던 혜준은 눈앞에서 죽음을 목도했다. 병원으로 옮기던 구급차 안에서 혜준을 향해 무언가를 말하려 했지만 그게 전부였다. 서 본부장은 혜준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려 했을까? 정인은행 BIS 비율을 조작한 문건을 작성한 것은 서 본부장이 아닌 허재 금융위원장의 핵심 측근들인 나준표 국장과 회계법인 고문으로 자리를 옮긴 국경민이 작성했다. 정부 지분 51%의 정인은행을 허재가 원하는 바하마로 넘기기 위해 서류를 조작했다. 정인은행이 정상화될 수 있기를 바랐던 서 본부장은 바하마 사람들과 허재가 주재한 회의에서 실체를 알았다. 그렇게 서 본부장은 그 실체를 알려야겠다고 다짐했다.. 2020. 1. 31.
머니게임 5화-심은경 품은 고수, 이성민과 전면전 시작한다 정인은행을 월가 사모펀드에 팔아 치우려는 허재의 음모를 이헌과 혜준은 알아챘다. BIS 비율을 조작해서 은행을 해외에 매각하려는 금융위원장의 행태에 이들은 참을 수 없었다. 그렇게 언론에 문제의 문건을 유출했다. 국내 매각만으로도 충분한 은행을 해외에 헐값으로 팔아치워서는 안 되는 일이니 말이다. 이 상황에서 허재 금융위원장은 대통령에게 거짓 보고를 했다. 절대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은 허재는 자신의 행태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문건 유출을 한 혜준을 공격했다. 그리고 자신이 바하마와 접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헌 역시 눈엣가시였다. 해임 직전의 혜준을 구한 이헌은 자신이 기자에게 해당 문건을 유출했다고 밝혔다. 지독하게 힘든 시간을 거쳐 힘겹게 기재부 사무관이 된 혜준을 구하고 싶었다. 대한민.. 2020.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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