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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코리안 루트는 새로운 전설의 시작이다 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가치는 여행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는 그들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특집다운 특집이었습니다. 여행 버라이어티의 참 맛 보여줄 3박 4일 코리안 루트 1. 여행을 여행답게 즐기는 방법 대한민국을 어떻게 여행할 것인가? 그 해답은 책도 방송도, 여행 전문가도 아닌 각자의 몫입니다. 누군가가 이야기해준 여행지가 최고의 여행지가 될 수도 있겠지만 너무 익숙해 식상한 여행지가 될 수도 있는 게 현실이기도 하지요. 이 제안한 '코리안 루트'는 삼면이 바다인 대한민국의 특징을 가장 잘 살린 여행지였습니다. 다른 오프닝과 달리 봄맞이 특집답게 각 멤버들의 집을 방문해 그들 여행의 시작을 함께 하는 방식을 택해 나름 신선했습니다. 일상적으로 치러지는 하룻밤 잠자기가 .. 2010. 4. 12.
대한민국에서 '독도'는 금칙어인가? 독도가 언제부터 근천스런 대상이 되어버렸을까요? 대통령의 독도발언에 이해하기 힘든 판결이 나오고, 서울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독도관련 행사를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취소함으로서 최근 대한민국에서 '독도'는 금칙어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독도는 미국산 쇠고기를 언급하는 것과 같다? 광장을 빼앗긴 많은 이들은 안타까움을 토로합니다. 광장은 누구에게나 개방되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많은 이들이 광장에서 소통할 수 있어야 광장은 존재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의 여론의 광장인 아고라도 폐쇄해버리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서울광장은 무엇을 위한 성지일까요? 독도사랑시민모임과 시민정치연합이 10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독도야 사랑해'라는 행사를 열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낯선 조직이지만 그들의 행사 내용을 보면 .. 2010. 4. 11.
안티 기자들에 대처하는 무한도전의 반전 이번 주 쏟아지는 스포일러로 은 안 봐도 비디오가 되어버렸습니다. '노홍철이 머리를 밀고 나왔기에 다이어트의 벌칙 수행자는 그'라며 다양한 기사들이 양산되어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결과 남발은 사실과 다르다는 태호 PD의 재미있는 반전은 유쾌하게 다가왔습니다. 스포일러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매년 연예부 기자들을 불러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모 프로그램처럼 모든 프로그램들은 기자들을 초대해야 하나요? 그래서 그런지 상당히 우호적인 이야기들이 넘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스포일러라 부를 수 있는 그 어떤 기사들도 앞질러 나오는 경향은 드물기도 하지요. 그에 비해 이번 주 내내 앞서거니 뒤서거니 넘쳐났던 에 대한 과도한 사랑(?)은 사랑이 아닌 증오에 가까웠습니다. 아직 방송도 하지 않은 .. 2010. 4. 11.
청춘불패의 가치 보여준 유리의 마감뉴스 걸 그룹 풍년시대 걸 그룹 멤버들을 모아 진행하는 는 많은 이들의 우려를 불식하고 안정적인 시청률(?)과 함께 회가 거듭할수록 의미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농촌으로 들어간 걸 그룹의 가치는 오늘 방송된 '유치리 마감뉴스'에 모두 감겨있었습니다. 그들이 보여준 시골 버라이어티의 재미 유치리가 진짜 있을까란 의구심은 회가 거듭될수록 유치도 찬란할 수도 있음으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의 여행담도 의 농촌 놀러가기와도 다른 농촌 정착기는 특별함이었습니다. 마을에 거주지를 마련해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그들은 의 버라이어티 버전과 다름없었습니다. 무대에서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는 예쁜 걸 그룹 멤버들이 몸빼바지를 입고 농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하는 모습들은 색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아직도 어린 그들이.. 2010. 4. 10.
신언니는 되고 개취는 안 되는 이유 이민호와 손예진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드라마 과 문근영, 천정명이 나오는 는 배우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큰 차이가 없습니다. 취향의 차이일 뿐 배우들의 스타파워는 두 작품 모두 대단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게이, 동화 주인공에 잡히다 1. 문근영vs개인의 취향 MBC로서는 이번 가 무척이나 중요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1년 넘게 10%를 넘어서지 못한(평균3~5% 시청률) 수목 드라마의 부활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렇게 그들이 꺼낸 이민호와 손예진 카드는 무척이나 매력적이었습니다. 작년 전국을 흔들었던 의 중심이었던 이민호가 1년 만에 선택한 드라마라는 것만으로도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여기에 손예진까지 드라마에 참여한다니 .. 2010. 4. 10.
김제동 토크 쇼, 시작도 하기 전 성공인 이유 방송에서 완전하게 퇴출당한 김제동이 케이블에서 부활을 노리고 있습니다. Mnet에서 김제동을 MC로 한 토크쇼가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공중파에 마지막 남은 MBC 마저 폐지되며 방송인으로서 방송에서 사라지는 상황에 몰렸던 그에게 케이블은 어떤 의미일까요? 케이블로 들어간 김제동 노브레이크 성공할까? 1. 권력이 시녀로 둔갑한 상황 공중파가 좋은 이유는 지배력 때문입니다. 모든 이들이 수상기만 있으면 볼 수 있는 공중파는 접근성이 좋아 방송의 영향력 또한 대단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아무리 높은 출연료를 지불해도 케이블보다는 공중파를 선택하는 이유는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조건들이 풍족하기 때문이지요. 그런 대단한 영향력을 갖췄기 때문에 권력을 가진 이들이 방송을 장악하려 노력하는 것이겠지요. 이.. 2010. 4. 9.
신데렐라 언니 4회-이미숙을 넘어선 문근영의 미친 존재감 드라마는 이야기의 재미에 빠져서 보는 것이 제 맛입니다. 그렇기에 많은 이들은 하루에서 수없이 쏟아지는 남의 이야기들에 마음을 빼앗기고는 하지요. 그러나 때론 이야기의 힘을 넘어서는 존재감에 빠져 드라마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로 문근영에게 말이지요. 심화된 관계, 지속된 경계 1. 사랑이 만들어낸 돌이킬 수 없는 관계의 시작 3회에서 시작한 효선의 도발은 잠재되어 있던 악한 기운을 끄집어냈습니다. 효선이 좋아하던 남학생을 은조가 차지해서라기보다, 그런 동기로 인해 자신을 끄집어 낼 수 있었다는 것이 의미 있었겠죠. 한번 틀어진 그들의 관계는 서로 마주보며 달리는 기관차처럼 위태롭고 흥미롭습니다. 단순한 말싸움이 아니라 지독한 '머리채 잡고 땅바닥 뒹구는 싸움'으로 폭발해버립니다. 이 일로 아버.. 2010. 4. 9.
개인의 취향 3회-가짜 이민호를 사랑한 진짜 게이 류승룡? 목적을 위해 게이가 되어버린 남자와 목적을 위해 게이로 만든 여자의 동거 생활이 3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게이가 아님에도 게이여야 하는 상황은 게이이기에 편안한 그녀에게 만은 축복이었습니다. 류승룡의 커밍아웃만 남았다? 청춘들의 일과 사랑을 어떻게 담아낼 것인지는 시대에 따라 항상 변해왔습니다. 70년대 이런 상황 극은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도 공감을 이끌어낼 수도 없었겠지요. 80년대에는 저주받은 게이들에게는 형벌의 시간들이었으니 이민호는 대로에서 돌멩이 세례를 받았을 지도 모를 일입니다. 2010년 다양한 문화들이 나름대로 공존하는 세상에 가벼운 게이이야기는 큰 거부감 없는 재미로 다가왔습니다. 그 재미의 포인트는 결코 게이가 아니기에, 마음 편하게 게이라는 틀을 유희의 도구로 활용할.. 2010. 4. 8.
동화 읽어주는 무도와 김제동, 그들이 진리이다 어제 기사화된 멤버들과 김제동의 훈훈한 이야기는 '역시!'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그들의 모습에서는 강한 프로정신과 자신의 안위만이 아닌 주변을 돌아보는 따뜻함 속에 강한 힘이 느껴졌습니다. 동화 읽어주는 아름다운 그들이 즐겁다. 그들이 동화를 읽어주는 남자가 된 사연은 그랬습니다. 김제동이 진행하는 '김제동의 노브레이크' 토크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한 유재석과 팬들의 대화에서부터였습니다. 공연에 참석한 팬이 자신이 설암을 앓고 있어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주지 못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즉석에서 약속을 하면서 부터였습니다. "김제동과 함께 동화 읽어서 녹음해 주겠다"는 유재석의 이야기는 일상의 스타들이 쉽게 내뱉는 립 서비스와는.. 2010. 4. 8.
신데렐라 언니 3회-명불허전 문근영과 서우의 반전, 잔혹 동화가 될까? 문근영의 변신이 연일 돋보이는 3회에서는 그동안 논란의 중심에 서있던 서우가 급격한 변신을 시작하며 극적인 흥미를 유발했습니다. 초반 극을 문근영과 이미숙이 끌고 갔다고 하면 3회 말미부터 서우와 천정명의 등장은 재미를 배가시켰습니다. 서우의 변화는 극의 재미를 배가 시킨다 1. 사랑이 들어오며 반전은 시작 된다 과도한 귀여움도 병이라며 많은 이들의 질타를 받아오던 서우가 본격적인 변신을 꾀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주 방송되었던 2회에서 은조가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새엄마의 말을 믿고 마음 아파하던 효선은 직접 엄마에게 이 사실을 묻자고 합니다. 모두가 모인 상황에서 극적인 변화를 꾀하고 위기를 넘어서는 '불여시 강숙'의 기지는 대단했죠. 자신의 딸인 은조의 뺨을 때림으로서 자신과 은조을 지키고 남편인 .. 2010. 4. 8.
강심장, 황정음 결별설 지겹지도 않은가? 어제 방송되었던 은 다음 주 예고편으로 황정음 결별 설에 대해 언급하며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미 여러 차례 방송과 언론 인터뷰를 통해 결별설은 없다고 이야기를 해도 마치 헤어지지 않으면 도리가 아닌 것처럼 몰아붙이는 상황이 무섭기까지 합니다. 황정음은 결별해야만 하는가? 1. 스타탄생의 결과는 결별? 걸 그룹 출신 연기자 황정음에 대한 관심은 지난 해 그의 연인인 김용준과 함께 출연한 에 실제 연인으로 등장하면서 부터였습니다. 물론 그전에도 여러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등장하기는 했지만 세간의 주목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그렇게 실제 연인들이 가상 결혼 버라이어티에 출연해 보여준 솔직함은 황정음의 재발견으로 이어지고 새롭게 시작하는 시트콤 에 자신의 성격과 유사한 역으로 캐스팅되며 일약 스타덤에 올라서게 되.. 2010. 4. 7.
KBS 김제동 이어 김미화도 퇴출? 김제동 퇴출을 정치적인 시각으로 봐서는 안 된다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그저 시청률에 문제가 있어 자연스럽게 도태되는 것일 뿐 이를 KBS의 잘못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하는 이들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KBS에서 김미화 퇴출 징후가 감지되며 정권의 언론장악의 어두운 그림자가 실체를 드러내고 있음이 만천하에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설마는 사람도 잡고 공정 방송도 잡는다 윤도현의 퇴출로 시작된 현 정권의 KBS 솎아내기는 KBS 노조에서 밝혔듯 정관용, 유창선등 날선 비판을 하던 이들의 퇴출로 이어졌습니다. 작년에는 김제동을 인정하기 힘든 이유를 들먹이며 하차를 요구하는 일까지 벌어지며 여론의 도마 위에 올려 지기도 했었습니다. 자연스러운 변화를 정치적으로 해석하지 말라는 말들이 많았지만 .. 2010. 4. 7.
MBC 총파업과 재벌 찬양 KBS 열린음악회 호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다는 거창함을 내걸고 자칭 공영방송이라 이야기하는 KBS의 간판 프로그램 중 하나인 가 낯 뜨거운 찬양 가를 불렀습니다. 권력의 시녀를 자처하던 KBS는 권력마저 먹어버린 경제 괴물을 위한 헌사를 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제작비 지원도 이정도면 뇌물이 될 수 있다 1. 재벌찬양 열린음악회 부산에서 개최된 가 신세계의 3억 원 후원금을 받아 제작했다고 합니다. 그 후원금의 명목이 개인 사업가의 업적을 기리는 행사로 만들어졌다는 것만으로도 수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공영방송의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방송피디가 일개 기업의 돈을 받아 사주의 삶을 찬양하는 방송을 사사로이 만들었다면 이는 심각한 자질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개인의 판단이 아닌 조직의 선택이었다면 공영방송으로서.. 2010. 4. 7.
동이 6회-맥가이버 한효주 어수룩 지진희를 만나다 초반 아역 배우를 둘러싼 긴박한 상황과 죽음이 난무하는 비극을 다루더니 성인 배우들의 등장과 함께 는 사극 시트콤을 보는 듯합니다. 정통 사극을 원하셨던 분들에게는 배신이요, 기존의 사극에서 염증을 느낀 이들에게는 신선한 자극이겠지요. 시트콤 된 사극 문제없나? 1. 권력 암투의 소용돌이에 빠져든 동이 또 다시 사건의 중심에 들어서게 된 동이에게는 어린 시절 과거를 깨기 위한 행동이 다시 한 번 자신을 궁지에 몰아넣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맙니다. 장상궁(장옥정)에게 과거 자신이 만난 그 분이 맞는지 묻기 위해 숨어들었던 처소에서 납치를 당한 동이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입니다. 으슥한 공간에서 깨어난 동이는 자신이 포박을 당했음을 알고 낮에 봤던 편경장인이 숨져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예삿일이 아님을 직감하.. 2010. 4. 7.
동이 코믹 감초 광수, 지상렬 넘어설까? 사극 5회부터 출연하기 시작한 광수는 이병훈 피디의 숨겨둔 비밀 병기와 같습니다. 그 비밀 병기가 정말 유요하게 사용될지 아니면 또 다른 카드들을 급하게 꺼내들어야 할지는 알 수 없지만 첫 등장한 광수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코믹 감초의 맥을 이어갈 수 있을까? 1. 시각이 변하니 새롭고 재미있다 진지하고 무겁기만 했던 가 5회가 되어 한효주로 배역이 바뀌면서 180도 달라지며 코믹함이 주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왕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숙종역의 지진희의 코믹(사실 코믹이라 볼 수 없지만 기존의 왕 이미지를 비교해보면 파격에 가까운)스러움은 를 봐야할 새로운 재미로 다가왔습니다. 운석이야 현대 사회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닐 텐데 사극에서 운석이 보이고 그 운석을 잘게 조각내 미신으로 공포정치를 .. 2010. 4. 6.
동이 5회-주목할 것은 한효주가 아니라 숙종 '지진희'다 궁궐로 들어선 는 궁궐 밖 아이의 모습에서 성장을 했지만 여전히 쾌활합니다. 똘똘한 아이는 커서도 오지랖 넓고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일들을 잘해내고 있었습니다. 너무 밝고 활기차서 그녀의 행동이 주변인들에게는 부담스럽게 다가올 정도로 말이지요. 동이에서 한효주가 아닌 지진희가 주목 된다 1. 나비 문양 별전을 찾아라 궐 안으로 돌아온 동이는 성장하며 과거의 오지랖을 그대로 발전시켜 장악원뿐 아니라 궁궐에서 두루 필요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많은 이들을 살뜰하게 챙기고 좋은 눈썰미와 타고난 현명함은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을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오빠에게 어려서 배웠음에도 곧잘 악기를 연주하는 동이는 늦은 밤 혼자 하는 연주로 인해 숙종과의 인연은 시작되었습니다. 신데렐라가 벗어 놓은 구두를 왕자가 찾아나서 .. 2010. 4. 6.
영웅재중 '기무치' 발언 욕먹어야만 하는 이유 동방신기의 일본 내 활동이 종료된 시점에서 개별적인 활동들이 본격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SM 소속과 SM 이탈로 나뉜 그들의 활동은 서로 다른 괘를 그리며 '동방신기' 이후 자신들만의 가치를 만드는데 주력하는 상황입니다. 그런 와중에 터진 '기무치' 발언은 영웅재중에게는 씻을 수 없는 굴레로 작용할 커다란 사건이 되어버렸습니다. 기무치가 발음 상의 문제라고요? 1. 무지가 면피는 될 수 없다 일본의 대중문화 시장은 아시아 최고의 시장입니다. 미국 다음으로 커다란 음악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일본에 진출하고자 하는 노력들은 그동안 끊임없이 이어져 왔었죠. 지금보다도 더 많은 이들이 일본 시장에 진출해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고 시장 지배력을 높여나가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과 일본 사이에는 용납될 수 없는 역.. 2010. 4. 6.
'스타킹'은 욕먹고 '무한도전'은 칭찬받는 이유 지난 주말은 예능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고역이 될 수도 있었을 듯합니다. 웃음을 유발하는 모든 방송이 천안함 좌초를 추모하는 이유로 결방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BS만은 본방송을 사수하는 다른 방송국들과는 다른 길을 걸었습니다. 스타킹 본방송은 최악, 무한도전 재방송은 역시 지난 주말 SBS만이 저녁 시간 버라이어티 방송을 정상적으로 내보냈습니다. 대다수 결방 상황에 습관적으로 버라이어티를 보던 이들이 을 주목하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그렇게 얻어진 시청률 14.4%보다 더욱 참혹한건 방송을 통해 보여 진 무 개념들이 문제였습니다. 많은 이들이 우려해 자연스럽게 결방을 선택한 이유를 은 여실히 보여주었기 때문이지요. 브라운관 안 스타들은 미친 듯이 웃어대는데 자막으로는 죽어간 천.. 2010. 4. 5.
여배우 저주, 유이 찍고 황정음 건너 이제는 서우?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이들이 가장 두렵고 힘겨워 하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세간의 주목입니다. 주목 받지 않고 스타가 될 수 없는 그들이 '주목이 두려운 이유'는 그 안에 양날의 검이 존재하기 때문이지요. 이런 극단적인 칼질이 난무하는 곳은 남자보다는 여자 연예인이 더욱 집중적으로 부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자기 스타 된 그녀들 롤러코스터를 준비하라 1. 갑자기 찾아온 인기, 관리 못하는 행복 갑작스럽게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되는 이들은 어느 때나 존재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반짝 스타들의 한계는 쉽게 오른 만큼 너무도 쉽게 떨어진다는 점이겠지요. 시기와 상황이 절묘하게 만들어 놓은 스타는 너무 화려해 눈이 부실 정도로 빛이 납니다. 그런 빛이 오랜 시간 준비해 자연스럽게 발현된다면 영롱하게 지속적으로 .. 2010. 4. 5.
방송장악 막을 마지막 보루, MBC 노조 총파업을 지지하며 MBC가 5일 오전 6시부터 총파업에 들어섭니다. 낙하산 사장을 받아 주는 조건으로 내걸었던 황희만을 부사장으로 중용하면서 폭발한 노조는 출구 없는 투쟁은 선언하며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MB정권의 마지막 남은 방송국 MBC. 과연 지켜낼 수 있을까요? MBC 노조 총파업 적극지지 합니다 방통위를 시작으로 현 정권의 언론 장악은 거침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YTN을 접수하며 보여주었던 그들의 방식은 이후 언론을 통제하고 장악하는 교본처럼 작용하고 있습니다. '노조 총파업-주동자 고발-무더기 보복징계-비판적 프로그램 폐지'로 이어지는 그들의 방식은 MBC에서도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진 헌납한 KBS에 이어 공중파에 마지막 남은 MBC를 장악하기 위한 그들의 노력은 꾸준하면서도 .. 2010. 4. 5.
이민호와 송창의 흥미로운 '동성애' 대결 수목 드라마와 주말 드라마에서 동성애를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우리사회에서 동성애는 무겁고 터부시되는 부분임은 분명합니다. 그들을 바라보는 일반인들의 시각은 여전히 멀기만 한 존재입니다. 동성애에 대한 다양한 담론들은 서구사회나 국내에서도 오랜 시간 논의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서로의 시각차만 확인할 뿐이었습니다. 동성애 이야기하는 드라마 1. 인생은 아름다워vs개인의 취향 SBS에서 주말에 방송되는 는 어제 방송 시청률이 15.2%를 기록하며 새로운 주말극의 강자로 올라섰다고 합니다. MBC 수목에 방송되는 은 12%대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 중입니다. 김수현이라는 작가가 가지는 고정 팬 층과 이민호와 손예진이라는 스타파워를 내세운 이 드라마가 공교롭게도 '게이'를 언급하며 화제가 되고.. 2010. 4. 4.
베를루스코니와 김제동 혹은 손석희, TV를 말하다 많은 분들은 현재의 대한민국을 이탈리아에서 찾습니다. 그곳에는 최고의 갑부이자 미디어와 스포츠를 장악하며 총리를 세 번이나 역임한 절대 권력자 베를루스코니가 있습니다. 방송을 장악하고 경제를 권력의 도구로 사용하며 이탈리아를 최악의 상황으로 몰아가는 그의 모습에서 현재의 대한민국을 바라볼 수밖에 없음은 안타까움입니다. 미디어를 장악해 절대 권력을 손에 넣은 독재자 1. 베를루스코니는 방송과 활자언론 매체 등 이탈리아의 거의 모든 미디어를 손에 쥔 독재자입니다. 여기에 AC 밀란의 소유주이기도 한 그는 엄청난 부를 가진 갑부이기도 합니다.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총리에 올라서고 권력의 중심이 된 그는 자신의 숙적들을 숙청하고 언론을 통합하며 거대한 무소불휘의 권력자가 되어버렸습니다. 심각한 경제난에 빠.. 2010. 4. 4.
'무한도전' 폐지는 이미 정해진 일, 예정대로 진행 된다? 정치권에서 떠돌던 이야기가 현실로 드러나는 경우는 많습니다. 더욱 화제가 되던 문제는 상황에 따라 아니라고 발뺌을 하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그것이 현실이 되는 경우들을 숱하게 봐왔습니다. 신임 MBC 낙하산 사장 앉히는 과정에서 후보자들이 내뱉은 말들은 거짓말처럼 하나 둘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방송장악의 바로미터가 되는 MBC 1. '큰집'가서 쪼인트 당한 사장 더 맞기 싫었나? 김재철 신임 낙하산 사장이 내정되는 과정에서 후보자들이 당당하게 언론에 외쳐 되던 것들이 모두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3명의 후보 중 누가 되든지 이미 그들에게 내려온 지령이란 명확했기에 특별해 보이지도 않습니다. 가장 노골적으로 MB의 마음을 전달했던 MBC 미술센터 사장이었던 구영회와 전 MBC 아카데미 사장이었던 박.. 2010. 4. 3.
검사 프린세스 2회-무너진 김소연 반전의 법칙은 통할까? 새롭게 시작한 수목 드라마의 1회전이 끝났습니다. 이를 통해 여전한 문근영 파워와 일당 독주가 아닌 누구든 1위가 가능한 상황만 남겨두었습니다. 모두가 무너지거나 철저하게 변한 채 등장한 여배우들의 전쟁에서도 김소연은 최악의 무 개념으로 열연했지만 결과는 비참했습니다. 반전으로 무 개념 김소연은 살아날 수 있을까? 1. 철저한 에고이스트, 검사는 장식이다 의상학과 출신으로 사법고시와 연수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한 주인공 마혜리. 졸부 집 딸 마혜리는 영특한 머리만으로 남들에게는 목숨을 거는 공부이지만 쉽게 얻어냅니다. 그녀에게는 그저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직업에 불과한 검사에 특별한 미련도 없습니다. 그런 그녀가 워크숍을 빠지고 명품 쇼핑을 위해 스키장에 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선택입니다. 워크숍에 .. 2010. 4. 2.
개인의 취향 2회-게이 이민호가 저주를 푸는 열쇠다 MBC 수목 드라마의 저주가 쉽게 가시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척이나 기대를 했던 은 시청자들 개인의 취향에 맡기려고 하는지 발연출로 인한 어설픈 상황 극들은 하품을 유발하고 웃기 힘든 상황에서 웃으라고 강요하는 연출자들의 모습에서 저주는 다시 덧씌워지는 것만 같습니다. 수목 드라마 저주는 게이 이민호가 푼다 1. 화성과 금성이 아닌 달이 가까이 다가왔다 1, 2회를 통해 가 이야기하고자 했던 것은 박개인의 성격과 전진호와의 만남이었습니다. 극의 대부분을 등장인물들을 설명하고 그들이 만날 수밖에 없는 필연적 이유들을 시청자들에게 설명하는데 모든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게이가 아니면서도 게이가 될 수밖에 없는 전진호와 게이이기에 함께일 수밖에 없는 개인의 상황은 무척이나 흥미롭습니다. 이유야 어찌되었.. 2010.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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