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6903

남자의 자격-실패해도 좋은 '도전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지난주까지 이어졌던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엄청난 호응으로 여전히 회자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에는 강연 풀 버전이 공개된다는 이야기도 있을 만큼 인생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진솔한 모습을 보이는 그들이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장기 프로젝트 중 하나인 '자격증'따기도 그에 못지않은 도전으로 기록될 듯합니다. 실패해도 좋은 것은 도전이 아름답기 때문이다 평균 나이 40이 훌쩍 넘어선 나이든 연예인들이 보여주는 예능은 한계가 명확합니다. 그리고 그들과 소통하는 방식은 10대 위주의 방송과는 다를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런 차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담아내고 있는 것이 바로 이라고 말할 수 있겠죠. 나이라는 한계를 연륜이라는 커다란 무기로 활용해 그 누구도 보여주지 못하는 새로움 들로 다가오는 그들.. 2010. 5. 17.
여행 버라이어티의 지존본색 보인 '1박2일 코리안 루트' 국내 유일한 여행 버라이어티는 어떤 모습을 지향해야만 할까요? 이런 질문의 모범답안은 아마도 오늘 방송된 마지막 회가 아닐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볼거리, 먹을거리, 놀 거리가 모두 망라된 그들의 그들과 함께 한 여행은 정보와 재미를 모두 담아낸 그들이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의 모습이었습니다. 여행 버라이어티의 지존본색 여행이 즐거운 이유는 여행을 함께 하는 친구가 있기 때문이고 그 곳에서 만나는 낯선 이들이 있음일 겁니다. 동해에서 시작해 남해를 돌아 서해로 나아가는 그들의 3박 4일간의 여행은 마지막 코스인 '외국인에게 전국 알리기' 여행은 이 보여줄 수 있는 여행의 가장 좋은 예를 보여주었습니다. 강호동과 이승기의 무전여행은 돈 없는 상황에서 벌어질 수 있는 힘겨움과 행복을 모두 담아냈지요. 풍족해서 .. 2010. 5. 17.
무한도전 7주 공백이 남긴 7인 7색 무한도전이 결방 된지 벌써 7주째가 되었습니다. 한 달 반 동안 방송이 안 되었다는 것은 엄청난 타격이 아닐 수 없지요. 매일 방송이 되는 특성으로 봤을 때 한 달 반이 넘는 시간은 잊혀 지기에 부족하지 않은 시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한도전은 결방 속에 더욱 빛나는 별이 되어 자신의 존재감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습니다. 무도 7주 공백은 더욱 간절함으로 남았다 1. 7주 공백이 남긴 7인 7색 1. 7주 동안 결방되는 동안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많은 이들이 일어났습니다. 우선 영원한 메인 유재석은 드디어 자신을 닮은(?) 아들을 낳았습니다. 유재석 2세에 대한 관심이 무척이나 높았던 상황에서 무도가 함께 하지 못했다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번 결방으로 인해 부인과 자주 함께 할 수 있.. 2010. 5. 16.
노희경의 감각이 돋보인 '빨강사탕'-사랑의 본질은 무엇일까? 단막극 시대가 드디어 열렸습니다. 많은 이들이 바랐던 바로 그 실험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작가, 제작자, 배우들 모두 선호하고 필요함을 역설했던 단막극은 앞으로 24편의 새롭고 신비로운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작을 알린 노희경 작가의 작품은 역시 담백하면서도 따뜻했습니다. 인간이라는 그 한없이 나약한 존재에게 사랑은 사치다 1. 빨강사탕이 그 남자의 가슴에 들어서다 특별할 것 없는 40대 출판사 영업부장인 재박은 지겨운 일상의 탈출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출근하며 지하철에서 보게 되는 빨강사탕을 물고 있는 여자 유희 입니다. 그날 아침은 자신 몰래 아들을 유학 보내는 아내로 인해 한바탕 싸움을 하고 갓난아이를 엄마에게 맡기고 서둘러 지하철에 탔습니다. 여전히 그 자리에서 빨강사탕을 물고 .. 2010. 5. 16.
부활한 단막극 '빨강사탕'이 기대되는 이유 과거 MBC에서는 이라는 단막극이 많은 사랑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신예 작가와 피디가 함께 모여 기존 드라마에서 할 수 없었던 다양한 방법들을 실험하며 새로운 가치들을 만들어가던 이 멋진 장이 경쟁의 틈바구니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KBS 역시 드라마시티라는 비슷한 형식의 프로그램이 방송되다 유사한 이유로 폐지되었었죠. 그런 단막극이 새롭게 부활을 시작했습니다. 단막극의 부활은 새로움의 시작이다 1.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단막극은 절실하다 우선 MBC가 아닌 KBS가 먼저 부활을 알렸다는 소식에 놀랍기는 합니다. 한편 다시 생각해보면 그들의 영악할 정도로 탁월한 기획력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됩니다. 그들이 보이는 드라마 기획력은 이미 일주일 내내 시청률 1위를 휩쓸 정도의 파괴력을 보여주기도 했었.. 2010. 5. 15.
엠넷은 왜 김제동쇼를 6월로 연기 했을까? 공중파에서 퇴출된 김제동이 케이블에서 부활한다는 소식은 그를 아끼는 많은 이들에게는 희소식이었습니다. 더욱 자신의 이름을 내걸은 는 이름만큼이나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기대감으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이미 첫 방송 녹화까지 끝난 시점에서 방송은 언제 될지 알 수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김제동은 저주받은 연예인인가? MB정부 들어서 가장 화제가 되는 연예인은 아무래도 김제동입니다. 윤도현으로 시작된 현 정권의 솎아내기의 정점은 역시 김제동이었죠. 그가 맡았던 KBS 프로그램들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퇴출이 가해지면서 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화제가 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아니라도 이야기를 하지만 수시로 정치권에서 KBS에 공개적으로 압력을 가하는 행태로 보아, 그들의 의중이 충분하게 반영된 결.. 2010. 5. 15.
개인의 취향 14회-손예진 트라우마는 사랑과 증오사이? 도 이제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중요한 길목에 그들이 선택한 것은 다름 아닌 손예진의 트라우마였습니다. 발목에 있더 깊은 상처부터 시작된 그녀에 대한 의문은 기억조차 가물거렸던 엄마에 대한 기억들이 깨어나면서 감정이 본격적으로 폭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손예진이 살린 식상함 은 철저하게 손예진의 연기 변신에 호평을 보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식상함과 더딘 진행 특별할 것 없는 사건 전개 등은 재미를 반감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지요. 이민호가 기존 자신을 억누르던 캐릭터를 벗을 수 있다는 것도 의미 있게 다가오겠지만 역시 손예진의 다양한 연기는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상고재의 비밀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담아내느냐가 중요한 문제가 되어버렸습니다. 담 예술원 공모전에 모든 것들이 맞춰진 상황에서 많은 부분들은 실체.. 2010. 5. 14.
애프터스쿨과 조전혁 콘서트가 남긴 한 가지 의미 말도 안되는 넌센스가 있었습니다. 법원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마음대로 전교조 명단을 공개하던 국회의원과 그를 돕겠다는 소수의 사람들이 청계천을 무대로 후원하겠다는 정치 공연은 당연하게도 무산되었습니다. 참가 명단에 들었던 가장 유명한 그룹으로 인해 여론화된 이번 사건은 명백한 하나의 진실을 담아냈습니다. 아직도 알지 못하는가? 정치꾼들과 연예인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당연히 그들은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직업인들이라는 점입니다. 대중들이 그들을 알아보고 선택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존재 가치를 상실하고 대중들의 기억에서 사라질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런 그들이 재미있게도 악어와 악어새처럼 공생해왔음은 여러 가지 역사적 사실들로 알 수 있습니다. 그런 그들이 다시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면 선거철이 다가왔음을 .. 2010. 5. 14.
신데렐라 언니 14부-신언니를 암울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중반을 넘어서고 마지막 결말로 향해가는 과정에서 는 본격적인 반전을 예고했습니다. 강숙이 숨겼던 비밀을 대성의 일기를 통해 알게 된 효선이, 그동안 숨겨왔던 복수 본능을 발산하기 시작했기에 궁지에 몰린 강숙과 은조가 어떤 상황에 내몰릴지가 궁금해집니다. 예고된 반격, 흥미로운 전개 가능할까? 1.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자신의 마음들을 숨겨왔었던 은조와 기훈이 서로의 속마음을 드러내며 포옹을 하는 장면이 14부의 가장 극적인 부분이라 이야기할 수 있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완전하게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는 은조로 인해 그들의 소통은 일방통행에서 나아가지는 않았습니다. 자신에게 닥친 슬픔을 이겨내지 못하고 기훈에게 자신을 데리고 도망가달라고 은조가 이야기했듯 이번에는 기훈이 은조에게 자신의 속내를.. 2010. 5. 14.
개인의 취향 13회-시청자 눈길 사로잡는 로맨틱 키스 그동안 봉인되었던 개인의 아픈 기억이 우연이지만 필연적으로 해제되었습니다. 엄마에 대한 기억들이 모두 사라졌었던 개인에게 엄마의 기억은 마냥 행복한 일은 아니었죠. 개인의 어두운 과거와 함께 진호가 이야기하지 못한 개인과의 문제는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달달했던 개인과 진호의 로맨틱 키스 1. 봉인을 깨워 다져진 위태로운 사랑 어린 시절 유리가 깨지는 사고로 개인은 다리에 커다란 상처를 입고 그 일로 엄마를 잃어야만 했습니다. 그런 아픈 기억을 묻어버리려는 개인 아버지의 노력으로 엄마 작업실은 그 누구도 알 수 없도록 봉인되어져 있었습니다. 그런 봉인된 기억의 장소를 찾아낸 것은 다름 아닌 진호였어요. 상고재의 비밀을 캐기 위해 노력하는 그가 발견한 특별한 공간이 개인에게 도움이 될.. 2010. 5. 13.
1박2일 하차한 김C 외압설이 거론되는 이유 은 시청률이라는 측면만 놓고 보면 가장 선호되는 버라이어티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 잘나가는 프로그램의 고정이 된다는 것은 많은 이들의 관심과 부를 쌓을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라는 것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모두가 들어오고 싶어 하는 이곳에서 하차한다는 것은 보통 용기가 아니면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외압설이 아닌 자진 하차라면 박수를 보내자! 외압설이 거론될 수밖에 없음은 김C가 소속된 다음기획 연예인들인 윤도현과 김제동이 KBS에서 정치적인 목적으로 연이어 퇴출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역시 정치적인 목적이 아닌 자연스러운 도태라고 이야기하는 이들도 있기는 하지만 그들의 퇴출은 자의적인 하차가 아닌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들이 진행하던 프로그램들이 순항 중이었고 그들을 지지하는 이들이 많.. 2010. 5. 13.
신데렐라 언니 13부-갇힌 강숙을 깨우는 대성 일기장 사랑에 관한 지독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가 본격적인 반전을 시작했습니다. 음울하고 암울하기조차 했던 대성참도가에 극적인 반전이 준비되고, 급격한 변화 속에서 악과 선의 근원과 그 경계에 대한 물음은 선문답처럼 혹은 명징한 결과로 드러나려 합니다. 사랑에 속기만 했던 강숙을 깨우는 대성의 노트 1. 사랑을 깨닫고 무너지는 사람들 더 이상 대성참도가와 은조 효선에게 못된 짓을 할 수 없다는 기훈은 아버지에게 폭탄선언을 하고 은조를 찾습니다. 그가 의지하고 믿을 수 있는 이 세상 단 하나의 존재인 은조에게만은 구원 받고 싶은 기훈은 그렇게 은조만을 찾습니다. (드라마적인 재미를 위해)그가 아닌 정우에게 은조에게 하고자 했던 말들을 털어놓게 되지만 그의 본심이 변하지는 않지요. 그런 정우에게 은조 역시 기훈에 대.. 2010. 5. 13.
'자이언트'와 '국가가 부른다'가 '동이'를 넘어설 수 없는 이유 새로운 월화극이 마무리된 시점에 명확해진 것은 가 월화드라마에서 넘사벽이 되어버렸다는 점입니다. 거대한 그림을 그렸던 는 식상함과 진부함에 발목이 잡히고 가벼움을 추구한 는 너무 가벼워 어디로 날아갈지 모른 채 이리저리 떠돌고만 있습니다. 동이가 월화 드라마 넘사벽이 된 이유 이병훈 피디의 는 약점이 많은 사극입니다.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은 한효주의 연기력에 문제재기하고 있고 기존 왕과는 너무 다른 숙종은 여전히 논쟁중이기만 합니다. 여기에 손발이 오글거리게 하는 몇몇 조연들의 연기는 드라마를 압도하는 이슈이기도 했습니다. 한정된 고증 자료를 가지고 역사적인 사실을 훼손하지 않고 극을 만들어가야만 하는 그들의 고충이 얼마나 클지는 이해할 수 있지만, 국내 사극 드라마의 최고수 중 하나인 이병.. 2010. 5. 12.
원더걸스 망치는 것은 식상한 JYPe의 상술 때문이다 원더걸스 국내복귀 무대를 앞두고 연일 다양한 이야기들을 양산해내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언플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제는 익숙해서 그러려니 생각하는 이들이 많을 정도로 그들의 '폭로와 무마'는 많은 이들이 예상한 정도에서 벗어나지도 않는 그 정도뿐이었습니다. 부당 대우에 맞서는 원더걸스의 자세? 너무 익숙한 패턴이라 식상함을 넘어 웃음이 나오기도 합니다. 언제나 그러했듯 이번에도 소속 가수들에 대한 다양한 이슈들이 여론을 장식하기를 바라고 있나 봅니다. 과거 원더걸스의 영어교사가 밝힌 내용을 보면 '거주불허지역 내 사무실에서 건강보험 미 가입 상태로 지낸 사실'과 '선예 아버지의 병과 이에 대처하는 소속사의 비인간적인 면모'였습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해당 소속사는 심각한 노동 착취에 비인간적.. 2010. 5. 12.
동이 16부-셜록 홈즈 동이와 로맨틱 숙종은 천생연분이다 재발로 모화관으로 들어선 동이와 그런 동이가 청나라로 끌려가는 것을 막으려는 숙종. 다양한 사건들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동이의 활약에 그에 상응하는 존재감이 점점 살아나는 상황 속에서 숙종과 동이의 관계를 시기하는 옥정은 를 극적인 재미로 이끌고 있습니다. 동이의 탁월함과 연적이 되어버린 옥정 1. 사건 해결 능한 동이는 조선시대 셜록 홈즈 대범함을 넘어 무모해 보이기까지 하는 동이의 행동에 주변 사람들은 기겁을 합니다. 도망을 보내기 위해 배편까지 준비한 천수에게는 동이의 서찰만이 남겨져 있을 뿐이고, 동이를 걱정하는 숙종에게는 자신이 스스로 모화관으로 들어가겠다는 전갈만 전해집니다. 동이가 스스로 모화관을 찾을 것이라고는 생각조차 못했던 청나라 태감은 놀라울 따름입니다. 나아가 자신의 속마음까.. 2010. 5. 12.
올드보이로 시작한 자이언트 진짜 거인이 될 수 있을까? SBS의 새로운 월화드라마인 가 첫날 1,2회 연속 방영이라는 공격적인 편성을 통해 기획의도에서 밝혔던 내용들을 모두 소진했습니다. 알릴 수 있었던 내용들을 모두 보여주고 이제 본격적인 시작을 앞둔 가 과연 그들의 기대만큼 거인이 될 수 있을까요? 자이언트는 진짜 거인이 될 수 있을까? 1. 우연과 필연이 만들어낸 악연의 시작 70년 부산에서 시작된 드라마는 서울로 옮겨와 강남 거대한 빌딩에서 마무리됩니다. 종말을 암시하는 그들의 관계에서 시작한 드라마는 마치 올드보이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과거로 들어가는 형식을 취했습니다. 트럭 운전을 하며 어렵게 살지만 가난해도 항상 밝고 건강했던 가족들은 희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건설 회사를 운영하는 친구를 통해 산 강남땅이 말대로 값이 뛰면 .. 2010. 5. 11.
동이 15부-존재감 드러낸 한효주, 동이 재미를 이끈다 일촉즉발의 위기에 닥치면 그 사람의 본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청과 조선이라는 위태로운 존재의 충돌 속에 동이로 인해 동이와 숙종이 운명적으로 하나가 되고, 옥정과 동이가 숙적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15부에서 확연하게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초반 운명론의 의미는 숙종이 천민 동이를 마음에 둘 수밖에 없는 이유였습니다. 도망이 아닌 정공법 택한 동이의 현명함 1. 능동적인 동이, 재미마저 잡았다 어렵게 모화관에서 비밀 암호가 적힌 문서를 발견하지만 이내 동이를 잡으러 오는 김윤달과 청군을 피해 도주하던 동이는 청나라 태감과 담소를 나누고 나오던 숙종과 조우하게 됩니다. 운명적인 만남이 아니라면 이런 극적인 상황이 연출이 안 되는 것이겠지요. 상황 판단을 하지 못한 동이는 비로소 판관나리가 숙종.. 2010. 5. 11.
1박2일 누른 남격 일곱 난장이들의 거대한 울림은 무엇인가? 일곱 남자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울림으로 다가온 듯 합니다. 그들의 이야기가 전문적인 용어나 어려운 명언들을 남발하지 않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진솔함으로 다가왔기에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 거 같습니다. 그들은 2주 동안 방송된 강연을 통해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일곱 난장이들의 세상 단 하나 뿐인 이야기들 지난주엔 김국진의 '롤러코스터' 강연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인생을 롤러코스터에 비유한 그의 강연은 그가 실제로 그렇게 살아왔었기에 의미 있게 다가올 수밖에는 없었지요. 평탄한 삶을 살아왔던 이가 강연을 위해 준비한 타인의 삶이었다면 이정도의 반응을 이끌지는 못했을 겁니다. 그들 삶이 만들어 놓은 많은 굴곡들이 이제 새로운 세상에 나아가가려는 젊은이들에게는 값진 경험으로 다가올 수밖.. 2010. 5. 10.
국가가 부른다vs자이언트, 누가 동이를 넘어 설 수 있을까? 20%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이어가며 '사극불패'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에게 과감하게 도전장을 던지는 드라마들이 오늘 방송됩니다. 시대극과 코믹현대극으로 이뤄진 그들의 반란은 코믹한 왕을 넘어서 새로운 왕좌에 올라설 수 있을까요? 국가가 부른다와 자이언트 뭘 선택하나? 1. 시대극과 현대극의 차이 새롭게 시작하는 월화드라마인 와 의 차이를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시대별 구분이 될 듯합니다. 우선 는 기획의도에서 이야기하듯 잘사는 것이 지상과제였던 시대. 그들의 성공담을 통해 무엇을 보여주느냐가 이 드라마 성패를 좌우하는 관건이 될 듯합니다. 강남개발 시기 권력이 개발을 주도하고 권력에 영합한 이들은 돈을 벌어 신귀족 층을 형성합니다. 대한민국의 근대사가 이런 야합과 돈의 노예가 되어버린 이들로 인해 이끌.. 2010. 5. 10.
코리안 루트는 사라지고 백지 승기만 남은 1박2일 남극 행을 대신해 1박2일이 야심차게 기획한 '코리안 루트'의 세 번째가 방송되었습니다. 지난 주 은지원이 홀로 한 버스 여행의 또 다른 재미는 사라지고 한재 미나리 삼겹살만 남은 1박2일이었습니다. 쉬어가는 날도 있을 수 있겠지만 1박2일 만을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아쉬움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백지 승기와 1등 종민이 만들어낸 1박2일 1. 백지 승기만 남은 코리안 루트 어설픈 UFO 놀이는 제작진의 동일한 사진 찍기로 결판이 났습니다. 5장의 사진을 찍어 유사한 점이 찍히면 획득한 상금의 반을 내놓고 그렇지 않다면 두 배를 받는 조건은 서로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죠. 결과적으로 그런 점들은 사진을 찍을 때 생길 수 있는 수많은 가능성 중 하나였음만 증명하게 되었지요. 그렇게 그들이 도착한 청도에는 소싸.. 2010. 5. 10.
독일 언론 장식한 대한민국 외교관의 음주운전 사건은 수치다 지난 7일 독일 언론들은 대한민국 외교관들의 음주운전 사고를 중요하게 다뤘습니다.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한 그들은 중앙 분리대를 받는 사고를 내고 현지 경찰관에게 사건 수습을 맡긴 채 자리를 떠났다고 합니다. 외교관 면책특권이 있는 그들이 처벌을 받을 일은 없겠지만, 대한민국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외교관의 음주운전은 중요한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최근에도 국내에선 연예인들이 음주운전 사건으로 방송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진다는 기사들이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연예인들의 도덕 불감증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을 하던 언론들이 독일에서 있었던 음주운전 사건은 기사화하지 않고 있습니다. 외신 보도도 실시간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사건을 바라보는 그들이 시각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지요. 더욱 당황스.. 2010. 5. 8.
무한도전 김태호 피디의 트위터 글이 나를 울렸다 MBC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방송들이 정상적으로 편성 제작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사건 해결에 대한 답은 보이지 않습니다. 당연하게도 그 핵심에는 방송자립이 있기에 방송장악을 목표하는 현 정권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타협안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태호 피디의 트위터 글이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1. 김재철은 왜 김우룡은 고소하지 않을까? 파업이 생각보다는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한 달을 넘기는 방송 파업임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에서는 그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가 없습니다. 조중동도 조용합니다. 김재철 사장도 형식적인 고소만 할 뿐 사태 해결 대해 책임있는 행동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쪼인트' 발언을 한 김우룡 전 방문진 이사장이 다시 돌아왔지만 김재철 사장은 그를 고소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 .. 2010. 5. 8.
개인의 취향 12회-상고재의 비밀이 의미하는 것 본격적인 사랑을 시작한 개인과 진호는 최관장이 마련해준 제주도에서 서로의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됩니다. 시작된 연인들에게 닥칠 수밖에 없는 오해와 갈등은 돈독한 사랑을 위한 필수이듯 에서도 그 과정이 때론 유쾌하고 혹은 안타까움으로 진행됩니다. 상고재의 비밀은 '개인의 취향' 주제 1. 창렬의 반격 창렬의 사고로 뭔가 특별한 반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반전보다는 개인과 진호의 관계에 대한 작은 간극을 보여주는 에피소드로 그치고 말았습니다. 물론 자신을 오랜 시간 병실에서 지켜준 개인에게 다시 사랑을 느끼게 되었다는 설정이 이후에 등장하지만 말이죠. 마지막까지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인희의 극단적인 행동들은 진호를 압박 합니다. 인희이 모습은 사랑이라기보다는 단순한 자기만족에 그칠 뿐입니다... 2010. 5. 7.
신데렐라 언니 12회-정체를 드러낸 세 가지 복수극 에서는 사랑이 다가오는 것을 두려워하는 존재들이 있습니다. 사랑하며 살아도 짧은 시간 그들은 사랑이 가장 두렵고 무서운 존재들입니다. 그래서 거짓 사랑이 답답하고, 사랑을 알게 되는 게 두렵습니다. 사랑이라는 절대명제에 고통스러워하는 그들은 그렇게 가슴만 칩니다. 그들의 복수는 사랑인가 저주인가? 사랑이 두려워 더 이상 참도가에 있는 것조차 두려운 은조는 기훈에게 함께 도망가자고 말합니다. 절대 변하지 않는 엄마의 모습에 질리고 그런 자신들에게 무한한 사랑을 보낸 대성과 이젠 효선에게 대성의 모습이 겹쳐 보이며 더 이상 은조는 버틸 자신이 없습니다. 도저히 벗어나기도 힘들고 벗어날 수도 없는 원죄에서 은조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과거 훌쩍 도망가려던 때와 같이 이 상황에서 벗어나는 것이란 생각밖에는 없습니.. 2010. 5. 7.
개인의 취향 11회-달달한 재미를 망쳐버린 김남길 카메오 논란 공개적으로 사랑을 고백하는 키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진호와 개인은 본격적으로 사랑을 시작합니다. 서로 끊임없이 이끌려 왔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악재들을 그들을 잡고 있었지만 그 모든 것들을 벗어던진 그들의 사랑은 달달하기만 하네요. 왕지혜의 쿨하지 못해 미안해 1. 소 쿨~ 노 쿨~ 한 사랑? 중반으로 넘어서 종반으로 향해가는 는 두 번의 커밍아웃을 통해 제자리를 잡아갔습니다. 첫 번째 커밍아웃이 사건을 만들고 확대하는 진호의 게이 커밍아웃이었다면 두 번째 커밍아웃은 진정 사랑하는 개인에게 대한 사랑 고백이었죠.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스스로 게이임을 밝힌 진호는 이일로 마지막까지 자신을 힘들게 할 수밖에는 없는 굴레로 남게 되었죠. 의도하지 않았던 게이 역할로 인해 최관장에게 아픈 상.. 2010. 5. 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