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6905 허각과 존박을 두 번 죽이는 뉴욕포스트의 오만과 편견 싫든 좋든 한 동안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가 끝이 났음에도 다양한 이야기들이 넘쳐납니다. 스타탄생을 이룬 이들의 행복한 이야기들도 많지만 부정적인 편견이 지배하는 글들과 성공한 '슈스케'를 맹목으로 쫓아가는 행태들은 씁쓸하게 만듭니다. 존박의 준우승이 대한민국의 역차별 때문? 가장 드라마틱한 우승자를 배출한 '슈스케'는 성공한 쇼가 되었습니다.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던 드러난 결과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들어내기에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중학교 졸업에 환풍기 청소를 하던 청년이 스타가 되어가는 과정은 말 그대로 꿈이 현실이 되는 과정이었으니 말이지요. 결승에서 만난 상대가 극단적으로 비교되는 존박이었다는 사실은 이런 극적인 우승을 더욱 빛나게 해주었습니다. 훤칠한 키에 여성들이 좋아할 곱상한 외모,.. 2010. 10. 26. 성균관 스캔들 17회-김남길 깍지키스 능가한 박유천의 갓 키스 정조의 밀명을 받아 금등지사를 찾게 되는 잘금 4인방에게 위기는 찾아옵니다. 새로운 조선을 만들고자 하던 정조는 10년 전 사라진 금등지사는 윤희 아버지가 남긴 유언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비밀 암호문을 해독하는 파자로 그들이 찾아낸 '금등'은 모든 사건의 시작이자 끝이었습니다. 밝혀진 금등지사의 비밀과 어긋난 사랑 정조의 밀명은 결과적으로 대물 커플에게는 슬픈 결과를 유도하게 합니다. 10년 전 금등지사를 옮기다 숨진 윤희의 아버지와 걸오의 형을 죽게 만든 존재가 바로 선준의 아버지인 좌상이라는 사실은 지독한 결말을 예고합니다. 이 모든 것을 이겨내고 행복한 결말을 유도할 수도 있겠지만 이로 인해 깊어지는 걸오앓이와 희생은 또 다른 의미의 슬픈 결말도 생각하게 만듭니다. 유서 속에 숨겨진 수수께끼를 풀.. 2010. 10. 26. 1박2일 만재도-강호동 최고인가 최악인가? 만개의 보물이 있다는 만재도가 이번 주 의 목적지입니다. 유독 배 멀미가 심한 멤버들이 많은 그들에게 섬 나들이는 힘든 일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6개월 만에 배를 타는 그들은 오프닝부터 심란한 표정이 가득했습니다. 모든 것을 주도해 나가는 강호동의 모습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논란이었습니다. 강호동의 살신성인인가 강압적인 똥고집인가? 서울에서 목포까지 여섯 시간. 다시 배를 타고 만재도까지 여섯 시간. 이동하는데 만 반나절이 걸리는 여행이 1박2일이라면 힘겨울 수밖에는 없습니다. 더욱 방송을 위한 여행임에도 불구하고 이동시간이 이렇게 많이 요구된다는 것은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하는 이들로서는 여간 고역이 아닐 수 없지요. 이런 상황에 대해 강호동은 호되게 피디를 몰아치고 당황해하는 모습들은 일부 시청자들에.. 2010. 10. 25. 무한도전 그들이 텔레파시를 선택한 이유 6년이라는 시간동안 예능 프로그램을 이어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단순히 명맥만 이어가는 수준이 아닌 하나의 전설이 되어가는 상황은 그들의 존재감을 더욱 크게 만듭니다. 회를 거듭할 수록 진화해가는 그들이 선택한 텔레파시에는 다양한 형태의 이유들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교감, 엇갈림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만드는 힘 김태호 피디는 텔레파시라는 주제를 통해 무엇을 얻고자 했을까요? 스스로 밝혔듯이 11시간 동안 6년을 모두 담아낸 그들은 시청자들과의 교감을 통해 무한도전을 되돌아보려 했습니다. 문명의 이기를 모두 버리고 직감과 각자의 추억에만 집중한 그들의 추억 여행은 의외의 재미와 함께 했습니다. 출발점에서 가장 먼 곳으로 향한 그들은 정해진 시간 다시 서로를 찾는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가장 기억.. 2010. 10. 24. 존박 아닌 허각 선택한 슈스케 영악했다 대한민국을 오디션 열풍으로 이끌었던 가 허각을 최종우승자로 선택하고 막을 내렸습니다. 끊임없는 이슈들과 논란들이 이어졌던 '슈스케'는 공중파 방송에서 유사 프로그램들을 만들어내는 능력까지 발휘했습니다. 노래 잘 하는 허각의 우승으로 '슈스케'는 공중파와 벌일 전쟁에서 자연스럽게 선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허각 우승으로 날개 단 슈스케, 경쟁우위에 서다 대중들의 참여로 우승자를 가려낸다는 '슈스케'이지만 진행되는 과정에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얼마든지 제작진에 의해 조작이 가능한 방식의 허점들은 시청자들이나 개별화된 팬들에게는 끊임없는 논란만 만들어냈습니다. 노래를 아무리 잘해도 구조적으로 만들어진 병패는 모순을 낳을 수밖에는 없었고, 이런 어긋난 상황들은 논란만 만들 뿐이었습니다. 철저하게 아이돌 팬.. 2010. 10. 23. 돌아온 싸이 뮤직뱅크를 장악했다 10대들의 전유물이자 아이돌을 위한 공간인 음악방송에서 싸이의 등장은 충격적이었습니다. 기계음이 지배하는 음악계에 싸이는 그 존재만으로도 흐름의 역행이자 투박한 새로움이었습니다. 비주얼이 탁월한 아이돌과는 너무 다른 아저씨 싸이는 그 자체만으로도 무대를 장악하는 존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돌아온 싸이 세상을 지배해라 이번 주 뮤직뱅크를 가장 돋보이게 만든 존재는 다름 아닌 돌아온 싸이였습니다. 심술기가 얼굴에 가득하고 배마저 불룩 튀어나온 30대 아저씨가 10대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는 음악방송 무대에 오른다는 것만으로도 충격이었습니다. 두 번의 군 생활로 비난과 동정을 함께 나눠야 했던 그는 제대 후 김장훈과 함께 한 다양한 공연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그대로 드러내며 역시 싸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2010. 10. 23. 슈스케 2 존박은 우승하면 안 되나? 케이블 역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올리며 화제가 되고 있는 도 오늘이면 끝이 납니다. 결승이 치러지기도 전임에도 불구하고 탈락한 멤버들의 곡이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에 올라가는 등 기성 가수들을 경악하게 하는 일들은 '슈스케'가 가지고 있는 힘입니다. 존박은 뜨거운 감자일 뿐인가? 대국민 투표로 최후의 1인을 뽑는다는 '슈스케2'의 최고 화제는 당연하게도 존박입니다. 모두를 압도하는 비주얼에 방송에서 드러난 여심을 사로잡는 매너도 그를 돋보이게 합니다. 노래를 못한다는 말들도 많지만 그가 보여주는 매력적인 저음은 다른 가수들이 표현하지 못하는 깊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디션 시작과 함께 가장 주목받았던 김지수, 장재인, 허각이라는 막강한 3인방에 비하면 존박은 비주얼을 제외하면 보잘것없는 존재일 뿐이었습니다.. 2010. 10. 22. 대물 6회-고현정은 여자 노무현일까? 벌써 이 하고 싶은 이야기는 모두 한 것일까요? 아니면 지금부터가 진짜 그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일까요? 현실 정치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이 과연 그 어디에도 치우침 없이 대중들의 상상하는 이상적인 정치인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억지 감동도 반가운 시대, 감동이 그립다 대한민국에서 정치 드라마를 만들면서 정치와 연관하지 말라는 말처럼 무책임한 말은 없을 듯합니다. 그 어느 나라나 정치이야기는 현실 정치의 반영이거나 제작진들의 성향에 따른 정치색이 드러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역시 그런 정치 드라마에서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4회까지 시청자들은 현실 정치의 모순들을 지적하고 서민들의 편이 되어주는 여성 대통령에 환호했습니다. 그녀가 어떻게 여성 대통령이 되어 강자에 강하고 약자에 약한 마음이 따뜻한 .. 2010. 10. 22. 도망자 8회-멜기덱 정체보다 중요했던 숨겨진 의미 타인에 대한 인상은 처음 봤던 그 몇 초 만에 결정 납니다. 영화나 드라마, 소설책 역시 첫 장을 펼쳐보는 순간 봐야할지 말아야 할지를 결정하곤 합니다. 극단적인 기대감은 마지막까지 읽게 만들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첫 장에 승패가 갈리는 것은 당연합니다. 아쉽게도 는 당연함을 거부하고 위기를 자초했었습니다. 멜기덱은 우리 사회의 부패한 기득권이다 초반 시청자들을 강력하게 흡입하지 못한 는 단순하게 감정에 호소하는 에 밀릴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최근 성공한 드라마의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시청자의 기호에 충실하고 감정을 자극해 단순명쾌하게 정리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가 만들어낸 시청자들과의 교감에 너무 기대를 많이 했던 제작진들은 단순한 명제를 외면했습니다. 당연하게 자신들의 세계에 시청자들이 함께 할 것이.. 2010. 10. 22. 대물 5회-차인표가 그토록 분노해야만 했던 이유 정치를 직접적으로 다룬 드라마가 작가와 피디의 교체로 홍역을 치르더니 뜬금없는 걸 그룹이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시청자들을 당혹스럽게 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산으로 가기 위한 등반 준비는 모두 마쳤고 이제 본격적으로 신파로 물든 정치를 내세운 막장이 시작되는 가 봅니다. 차인표는 이렇게 엉망으로 흘러가는 드라마에 분노해 그토록 피를 흘려야 했었나 봅니다. 레인보우 홍보 드라마가 대물의 본색인가? 첫 회를 보면서 SBS에서 이런 드라마를 방송한다는 것이 의아할 정도였습니다. 철저한 상업주의를 내세운 그들이 철저하게 억압된 사회를 살아가는 시청자들에게 가장 자극적인 정치 담론을 담아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웠습니다. 의심을 하며 볼 수밖에 없었던 4회가 끝나며 엄청난 시청자들의 반응과는 달리 방송 두 달.. 2010. 10. 21. 도망자 7회-대물 능가하는 추노 팀의 현실 풍자 엄청난 금괴를 둘러싼 보이지 않는 전쟁은 시작되었습니다. 이유와 원인을 모른 채 자신의 부모를 죽인 범인을 찾으려는 진이와 복잡하게 얽혀있는 멜기덱이라는 미지의 검은 권력과의 대결은 거대 권력에 맞서는 진실이라는 의외의 가치와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돋보이는 현실 풍자, 추노 팀들이 돌아왔다 조선은행 화폐를 둘러싼 거대 조직들의 움직임은 집요하면서도 거대한 음모로 정교하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엄청난 금액의 금괴를 알 수 있게 만드는 단 하나의 단서인 조선은행 화폐를 가지고 있는 진이에 대한 집착은 노골적으로 정체를 드러내게 만들었습니다. 선박회사 회장이자 로비스트이기도 한 카이는 드러내지 않았던 자신의 정체를 조금씩 드러내며 진이에 대한 관심이 사랑인지 금괴에 대한 욕심인지 모호하게 만들었습니다. .. 2010. 10. 21. 연이은 연예인 폭로전에 눌린 중요 현안들 연일 터지는 굵직굵직한 연예인 관련 사건들은 대중들을 주목하게 만듭니다. 깊은 고민하지 않고 바라보는 연예계 가십들은 쉽게 접하고 미련없이 버릴 수 있기에 편리하기만 합니다. 이런 연예인들의 가십에 분노하고 화풀이 하며 현실 도피를 하는 와중에도 국회의 시계는 잘만 돌아가고 있습니다. 가십에 묻힌 잔인한 현실들 국정감사가 한창인 상황에서도 연일 쏟아지는 기사들과 관심의 폭은 연예가십을 능가하지 못합니다. 사안의 중대성의 유무를 떠나 연예인들의 삶이 현대인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하는 것이 더 옳을 듯합니다. 연예인들의 일거수일투족들은 실시간으로 중계되듯 보도되고 소비되는 반면, 우리 삶을 보다 의미 있게 살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사회 전반에 대한 보도들은 점점 사라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철저하.. 2010. 10. 21. 대물, 작가 교체가 아닌 피디 교체에 주목해야 한다 SBS에서 정치 드라마를 방송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될 수밖에는 없었나 봅니다. 첫 회부터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속 시원한 현실 정치 비판은 겨우 4회를 넘기지 못하고 한계에 다다르고 말았습니다. 뜬금없어 보이는 작가의 자기반성적 인터뷰에 이은 피디교체는 의 파국을 예고했습니다. 비판의 연성 화 혹은 정치적 도구화? 6회까지 극본을 집필했다는 작가가 양심선언이라도 하듯 자신은 억울하다며 인터뷰를 자청했습니다. 자신은 사랑이야기를 쓰려했는데 피디에 의해 대본은 바뀌고 강력한 현실 비판 드라마가 되어버렸다며 불편함을 호소했습니다. 중수부에 잡혀가는 것은 아닐까란 겁마저 들었다며 정치 비판 드라마에 대한 두려움을 표시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런 상황은 오히려 많은 대중들에게 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주었습니.. 2010. 10. 20. 성균관 스캔들 16회-첫 입맞춤과 잃어버린 걸오의 팔찌, 파국을 예고하다 많은 팬들이 기대했던 선준과 윤희의 입맞춤이 깜찍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동안 선머슴 같으면서도 묘한 매력을 풍기던 윤희와 그녀의 정체를 알게 되며 더욱 사랑의 깊이가 깊어진 선준의 입맞춤은 당연했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는 학식과는 달리 연애에 대해서는 숙맥인 선준이 과연 사랑과 새로운 조선을 세우는 일을 어찌 감당할 수 있을지 궁금할 지경입니다. 입맞춤과 함께 시작된 새로운 조선 세우기 상사병 증세까지 보였던 선준은 계곡에서 자신의 정인 윤희를 만나게 됩니다. 반가움에 뜨거운 포옹을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윤희를 남자로 생각했던 선준은 세상이 손가락질 하는 남색으로 인해 혹시 윤희가 피해를 볼까만 걱정할 뿐이었습니다. 자신이 여자이고 선준이 자신을 생각하는 것만큼 그를 사랑하고 있음을 고백.. 2010. 10. 20. 성균관 스캔들 15회-박유천 눈물 고백, 여심을 흔들었다 남색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윤희를 위한 선준의 선택은 탁월하고 놀라웠습니다. 홍벽서와 남색이라는 절대적인 패를 가지고 위기를 조장하던 장의를 궁지로 몰아넣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낸 선준의 지혜는 정조가 그토록 찾았던 존재임이 분명하지요. 물에 빠진 윤희, 달달 로맨스의 시작 위기는 새로운 기회일 수밖에 없음을 보여준 남색 사건은 선준이 더 이상 윤희에게서 벗어날 수 없음을 보여준 결정적인 사건이었습니다. 남색과 홍벽서라는 둘 중 하나는 완벽하게 걸려들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위기에 몰린 윤희와 걸오는 선택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자신들이 남색이 아니라고 주장을 해도 받아들여질 수 없는 상황은 점점 위기를 극대화할 뿐이었지요. 절체절명의 순간 위기를 통해 모든 것을 얻으려는 장의.. 2010. 10. 19. 타블로와 비, 위험에 노출된 연예인 필승 대처법은 하나다 최희진과 왓비컴즈는 2010년 연예계를 경악시킨 인물들입니다. 둘 모두 연예인을 대상으로 엽기에 가까운 사건을 벌임으로서 사회적 논란을 부추긴 장본인들이기 때문입니다. 연예인과 일반인이라는 특수한 관계를 악용해 연예인이 약자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 그들의 사건은 많은 것들을 시사합니다. 적극적인 대처와 진실이 곧 힘임을 믿어야 한다 일반인들과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특별한 삶을 살아가는 연예인들은 언제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반인들에게 상당부분 노출된 삶을 살아야만 하는 그들로서는 다양한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 당연하지요. 엄청난 돈과 인기를 순식간에 얻은 것처럼 보이는 연예인들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애증은 여러 가지 형태로 드러나곤 합니다. 한없는 추종에 극단적.. 2010. 10. 19. 비 도박 빚 논란 충격을 넘어 경악스럽다 자신을 내세워 운영하던 회사 관련 주식과 투자 금 관련 횡령과 도덕적인 문제로 홍역을 치렀던 비가 이번에는 도박으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아직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에 불가하지만 구체적인 내용들은 많은 이들을 경악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신정환 블랙리스트는 사실인가? 어제부터 언론들은 신정환 블랙리스트를 화제로 올렸습니다. 연예인들의 도박이 광범위하게 퍼져 신정환이 국내로 들어오게 되면 커다란 논란이 예상된다는 말은 설마라는 의구심만 키웠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계획된 연속 보도인지는 알 수 없지만 비의 라스베이거스 도박 빚 고소 사건은 커다란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신정환과 함께 도박을 한 연예인들이 더 있었다는 것과 함께 비를 연상하게 하는 비유 등으로 한차례 도박 논란에 빠졌었던.. 2010. 10. 18. 1박2일 센티멘털 로망스-노래와 함께 한 여행, 진화 형 예능을 꿈꾸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까지 이어진 는 여행의 재미를 만끽하게 해주었습니다. 멋진 노래들과 함께 해 가을을 가장 가을답게 만든 그들의 여행은 여행 버라이어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재미와 의미를 모두 갖춘 그들의 음악 여행은 진화를 꿈꾸는 예능의 새로움이었습니다. 음악과 함께 한 그들, 예능의 진화를 꿈꾸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깊이를 더해주는 10개의 명곡은 깊어가는 가을 산의 정취를 닮아있었습니다. 이승기의 나이와도 비슷한 곡들에서 세월의 한계가 아닌, 시대를 초월한 깊이를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은 자연과 닮은 명곡이 주는 힘이겠지요. 설악산 자락으로 떠난 그들의 가을 여행은 음악이 있어서 좋았고, 그런 음악에 취하고 가을에 취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높아진 하늘과 함께 여행의 목적지를 .. 2010. 10. 18. 무도 텔레파시 특집에 숨겨진 특별한 의미들 무한도전은 언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듯합니다. 뜬금없이 국내 최초 텔레파시 버라이어티를 표방하고 알아서 서로 만나라는 태호 피디의 미션에는 우리가 잃어 버리고 있었던 가치들과 무도인들을 위한 회고였습니다. 영특한 태호 피디 또 다시 걸작 무도를 만들어냈다 그 어떤 프로그램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피디에 대한 관심은 만의 특징이자 장점입니다. 스타 마케팅을 하듯 스타들을 내세워 진행하는 여타 버라이어티와 달리 피디의 존재감이 높다는 이유는 시청자들이 완성도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의미이겠지요. 태호 피디가 무도 멤버들에게 '텔레파시 특집'을 제시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보신 분들이라면 그 안에 숨겨진 의미들을 다 찾아냈을 거라 보여 집니다. 단순히 선착순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무도 7명 각자가 생각하.. 2010. 10. 17. MBC 스페셜 우당탕탕 오케스트라-레인맨들 음악으로 하나 되다 세상 모든 장애가 힘들지만 자폐 장애는 자기 안에 갇혀 세상과 소통을 하지 못하기에 더욱 힘겨울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런 그들이 세상 속에 들어와 내가 아닌 우리가 되어가는 과정은 한 편의 잘 만든 영화보다도 더욱 감동적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레인맨들 음악으로 소통을 이루다 한동안 대한민국은 '넬라 판타지아'로 들끓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여전히 그 여운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많은 이들이 '남격 합창단'에 환호를 보낸 이유는 혼자가 아닌 함께였기 때문입니다. 각자 다른 삶을 살아가던 제각각의 서로가 모여 하나의 음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감동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사회가 발달하고 디지털이 세상의 전부가 되어가며 우리보다는 나가 중심이 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과거처럼 동네 골목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일.. 2010. 10. 16. 대물 작가 변경이 반가운 이유 기대하지 않았던 이 정말 대물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작가가 교체되는 상황은 의아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결론적으로 7월말 이미 결정된 사항이고 5회부터 2008년 작업을 했었던 유동윤 작가가 집필하게 되는 이 작품은 현실 정치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지속적으로 가져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피아노 치는 대통령이 안 된게 다행이다 이 처음 등장부터 엄청난 반항을 일으킬 수 있었던 단 하나의 조건은 가려운 곳을 긁어줬다는 것입니다. 현실 정치가 하지 못하는 일들을 속 시원하게 해준 에 많은 이들이 열광한 이유는 바로 잘못된 것들에 대한 비판이 가해졌기 때문이지요. 이런 현실 비판이 로맨스로 이동을 했다면 은 완벽한 로 변할 수밖에는 없었을 겁니다. 말랑말랑한 사랑이야기로 현실을 비판적으로 이야기하기는 힘듭니.. 2010. 10. 16. 슬픈 공감 공지영의 분노, 잘못된 법이 괴물을 만든다 공지영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은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밖에는 없었을 듯합니다. 과연 대한민국에서 딸을 키울 수 있을까란 그녀의 자괴감은 미쳐가는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준 듯 해서 섬뜩하기만 합니다. 성폭행범을 키우는 대한민국 정신지체를 앓고 있는 15살 여중생을 대전지역 17살 고등학생 남학생 16명이 집단 성폭행한 사건입니다. 도저히 있을 수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가해학생들이 미성년자라는 점과 피해자가 강하게 저항하지 않았고 폭력도 가하지 않았기에 불구속 처분을 내렸다고 합니다. 정신지체를 앓고 있는 중학생 소녀를 고등학생 16명이 집단으로 성폭행하는 상황에서 저항을 하지 않았고 폭력도 행사하지 않았기에 불구속이라는 것을 가해자를 제외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이.. 2010. 10. 15. 도망자 6회-낯선 도망자들 이야기의 힘으로 반격하라 너무 화려해서 부담스러웠던 드라마 는 최악의 시청률까지 보이며 위기감이 팽배해졌습니다. 이대로 무너질 것인가에 대한 추측과 경쟁 작인 의 달리기가 심상찮아 에 대한 위기감은 더욱 극대화되고 있는 듯합니다. 위기극복의 과제는 결국 이야기의 힘 초반 기선제압을 하지 못한 실수는 어쩌면 를 통해 보여준 힘을 믿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추노 팀이 내놓은 새로운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은 분명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들이 간과했던 것은 의외로 비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부분 존재하고 있다는 것과 이질적인 변화에 적응을 힘겨워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에서 보였듯이 다수의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드라마 식 전개방식은 분명합니다. 이런 전개방식을 정확하게 내놓은 것은 이었고 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며.. 2010. 10. 15. 대물 4회-차인표와 고현정의 카리스마 대결, 정치를 말하다 서혜림이라는 아나운서 출신이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되는 과정을 그린 은 현실 정치와 대중의 바람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고현정이라는 절대강자와 가장 극심한 대립관계를 가질 수밖에 없는 차인표의 화려한 등장은 의 또 다른 재미로 다가왔습니다. 정치인은 타고난 갬블러다 아픔만 남겨주었던 대한민국을 떠나 호주로 이민을 가려던 혜림은 하도야 검사로 인해 이민을 접게 됩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좋아했던 혜림을 남 몰래 짝사랑했던 하검사로서는 그녀를 보낼 수 없는 게 당연했죠. 마침 말라리아에 걸린 혜림의 아들로 인해 객관적인 명분까지 가질 수 있게 되며 그들의 관계는 좀 더 친숙함을 더해가기 시작했습니다. 4회의 핵심은 혜림이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과정입니다. 당연히 평범하지는 .. 2010. 10. 15. 도망자 5회-이나영의 폭주로 도망자는 다시 시작되었다 의 콤비 곽정환 피디와 천성일 작가, 비와 이나영이라는 절대 카드를 쥐고도 시청자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요? 2010년 상반기 최고의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에 대한 기대가 점점 사라지는 것은 위기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100미터 달리기는 끝나고 추리는 시작되었다 많은 이들은 와 경쟁을 해야만 하는 은 불운한 작품이라고 이야기했었습니다. 멋진 액션과 가슴 저미는 사랑이 함께 했던 에는 사회를 바라보는 정직한 시각까지 담기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회에서 보여준 열린 형식은 많은 이들에게 다양한 생각을 하게 했었지요. 단순하게 도망 다니고 쫓는 관계만이 아닌 그 안에 담겨져 있는 굵직한 주제 의식은 많은 이들에게 '추노앓이'를 할 수밖에 없도록 했습니다. 이.. 2010. 10. 14. 이전 1 ··· 213 214 215 216 217 218 219 ··· 27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