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6903 휴먼다큐 사랑-크리스마스의 기적은 사랑을 깨운다 저 출산 시대 대한민국은 출산 장려를 위해 다양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아이를 낳으라고 버라이어티 방송을 만들만큼 저 출산에 대한 고민은 깊기만 합니다. 출산을 장려하고 출산을 해야만 한다는 수많은 지표들에도 불구하고 출산을 할 수 없도록 만드는 세상은 도무지 바뀔 것 같지 않습니다.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사랑을 깨운다 1. 크리스마스에 버려진 성탄이 크리스마스에 한 아이가 아무것도 입지 않은 채 집 앞에 버려졌습니다. 그렇게 버려진 아이는 저체온 증에 빠져 긴급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생사를 넘나드는 순간을 견뎌내야만 했습니다. 겨우 생명을 되살린 이 아이는 성탄절 날 버려지고 구해졌다고 '성탄'이라고 불립니다. 성탄이에 대한 이야기가 신문에 소개되고 이 사연을 듣게 된 많은 입양을 희망하는 가족들의 모습.. 2010. 6. 19. 재범 입국, 새로운 불씨인가 새로운 형식의 시작인가? 고개를 숙인 채 아무도 모르게 쫓기듯 출국 했던 아이돌 그룹의 전 리더는 팬 천여 명의 환영을 받으며 당당하게 입국을 했습니다.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이 상황은 오늘 입국한 재범의 모습이었습니다. 새로운 신화는 만들어질까? 1. 미운 오리새끼 날다 재범 사태는 지금까지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함이었습니다. 시작은 너무나 익숙하고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애국심 논란의 중심에서 쫓겨나야만 했습니다. 군대와 애국심은 도저히 용서 받지 못할 범죄 아닌 범죄였지요. 그렇게 자신의 부모가 살고 있는 시애틀로 쫓겨 간 그는 언론에서 사라졌지만 소속사의 활발한 재범 마케팅은 의외의 성과로 돌아왔습니다. 당사자는 존재하지 않지만 그의 영향력은 지대했고 남겨진 2PM 멤버들은 리더에 대한 사랑과 우정은 .. 2010. 6. 19. 작은 드라마의 무한한 가능성 보인 '런닝, 구' 4부작 가 오늘 3, 4 부가 연속 방송되며 마무리되었습니다. 다음 주에 방송될 의 방송 시기 조절을 위해 마련된 특집 4부작 두 편은 단막극의 부활을 점칠 수 있는 좋은 실험대가 되었습니다. 단막극이여 부활하라! 단막극의 선두주자이자 가장 커다란 족적을 남겼던 MBC의 베스트극장이 여러 가지 이유로 폐지된 이후 KBS는 올 해부터 다시 단막극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이라는 이름으로 24편의 단막극을 선보인 그들은 현재까지 선보인 4편만으로도 찬사를 듣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기존의 드라마와는 달리 단막극이 주는 빠른 전개와 명확한 주제는 함축적인 메시지를 통해 잘 표현해주며 단편 드라마의 힘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전하고자 하는 주제를 모두 담아내야 하는 단막극의 특성상 군더더기 없는 진.. 2010. 6. 18. 런닝, 구 2회-달리기는 청춘의 또 다른 이름 청춘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가장 열정적인 순간입니다. 열정만으로도 살아갈 수 있는 시절. 그 아름답도록 찬란해서 슬프고 아플 수밖에 없었던 우리의 청춘을 돌아보게 만드는 는 그렇게 슬프도록 아름다운 청춘을 관통하며 달리고 있습니다. 청춘의 나이테는 삶을 풍부하게 한다 1. 청춘, 그 지독하게 슬픈 아름다운 이름이여 어판 장에서 일하는 자전거포 아들 대구와 교향악단을 꿈꾸는 목욕탕 집 딸 행주. 국가대표 기대주이자 조합장 아들인 지만은 어린 시절부터 단짝 친구였습니다. 항상 같이 놀던 그들의 관계가 어긋나기 시작한 것은 대구의 형이 '어린이 단축 마라톤' 도중 철길에서 죽으면서 부터입니다. 달리기를 좋아하는 그들의 운명이 그렇게 갈릴 수밖에 없었던 것은, 형의 죽음이 자신의 책임이라 생각하는 대구와 달리기.. 2010. 6. 17. 무릎팍 도사-김연아 와는 또 다른 아름다움 보여준 윤정희 올 해 개최되었던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던 이창동 감독의 에 출연해 국내외에 큰 관심을 받았었던 윤정희가 에 출연했습니다. 그녀와 동시대를 살아왔던 아버지, 어머니 세대가 아니라면 생경한 그가 가장 뜨거운 에 나왔다는 것만을도 흥미로웠습니다. 나이들어간다는 것의 아름다움 1. 꿈을 잃지 않은 삶은 영원한 청춘이다 지난주에는 김연아가 를 찾아 진솔한 이야기를 전해주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더니 이번 주에는 16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여배우 윤정희가 김연아와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주었습니다. 한국 영화 여배우 트로이카라는 말은 심심찮게 나오는 단어들입니다. 말 그대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최고의 라이벌 여배우 세 명을 지칭하는 말이지요. 트로이카가 만들어지게 된 계기가 되었던 것도 바로 '윤정.. 2010. 6. 17. 동이 26부-민심에 귀 기울이는 숙종이 그립다 권력을 품고 자신들의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옥정과 희재 남매의 탐욕이 부른 종말이 눈앞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권력에 눈이 어두워 대비를 독살하고 중전을 폐위시키고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국가의 기밀을 팔아넘기는 그들의 엽기적인 행각은 이제 마지막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시대를 불문한 어리석은 권력의 말로는 뻔하다 1. 동이 구한 심운택 구출작전 동이가 살아있음을 알게 된 희재는 수하들을 이끌고 동이 앞에 등장합니다. 희재를 본 동이나 죽었을 것이라 확신했던 그녀가 살아있음을 확인한 희재나 놀라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자신의 야심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동이는 다시 한 번 그렇게 자신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완벽한 권력을 위한 세자고명 때문에 찾아든 의주에서 동이를 만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 2010. 6. 16. 유재석의 '일요일이 좋다' 복귀가 기대되는 이유 국민 MC 유재석이 SBS의 일요일 저녁 시간 버라이어티에 복귀합니다. 가 종영된지 6개월만에 복귀가 결정된 유재석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지만 그의 복귀가 기대되는 이유는 유재석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너진 일요일 SBS, 유재석이 구할까? 유재석이 SBS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이유는 다양하지요. 우선 MBC 토요일 저녁 시간대에 출연하는 유재석이 일밤에 출연하는 것은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많습니다. 박명수가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시간대 출연하는 것과는 달리 유재석의 출연은 무게감이 대단하기 때문이지요. 그렇다고 KBS 일요일 저녁 시간대로 갈 수도 없습니다. 현재 최고의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과 이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은 아무리 국민 MC라고 하지만 유재석을 위.. 2010. 6. 16. 1박2일 황태자가 이승기가 아닌 이수근인 이유 은 김C 하차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해 단합대회 여행을 가졌습니다. 전남 화순에서 가진 그들의 여행은 시작부터 쉽지 않았습니다. 3년 동안 진행되오던 톱니같았던 그들의 관계들이 새롭게 재편되어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에이스인 황태자를 전면에 내세우는 방법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황태자인 승기는 황태자가 될 수 없다 1. 누가뭐라해도 의 황태자는 이승기입니다. 아니 그 이상의 존재감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기에, 그는 여행 버라이어티인 의 황태자가 되기 힘듭니다. 과도한 관심은 모두에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지요. 김C는 많은 이들이 이야기를 하듯 여행을 다니는 그들에게 '엄마' 같은 느낌을 주는 존재였습니다. 강호동.. 2010. 6. 15. 동이 25부-동이는 촛불 든 우리의 또 다른 모습이다 동이가 절반을 넘어서며 가장 커다란 적인 옥정과 희재 남매와 마지막 대결을 눈앞에 두었습니다.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고 지속시키기 위한 장씨 남매와 정의를 찾고자 하는 동이의 모습은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해줍니다. 현실과 너무 닮아 두렵기까지 한 는 현재의 우리를 바라보는 창입니다. 동이는 우리 현실을 보여주는 거울이다 1. 원수는 의주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는 철저하게 동이가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입니다. 그렇기에 그를 도와주는 특별한 존재들이 요소요소에 배치되어 그녀가 최악의 상황에서도 목숨을 건질 수 있도록 장치들을 마련해두고 있습니다. 이런 장치들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사극이라는 형식 때문입니다. 완벽하게 지어낸 이야기라면 이런 운명 같은 상황들이 아닌 좀 더 정교한 이야기가 가능하겠.. 2010. 6. 15. 김C 떠난 빈자리 채운 자연친화 예능-1박2일 단합대회 지난 방송을 통해 김C의 하차가 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대해서 많은 이들은 궁금해 했습니다. 예능에 맞지 않지만 그래서 더욱 의미 있게 잘 맞았던 김C의 부재는 분명히 존재했고 이는 제법 오랜 시간 공을 들여야만 메워질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김C 부재로 강호동 역할만 늘었다 1. 산나물과 함께 한 1박2일 즐거웠다. 다시 여섯 명으로 시작하게 된 은 분위기를 쇄신하고 새로운 모습을 도모하기 위해 '제1회 단합대회'라는 명목으로 전남 화순으로 봄나물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자연 속으로 들어간다는 그들의 다짐은 의미 있게 다가오지요. 단순한 여행이 아닌 자연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는 것은 떠난지 얼마 안 된 김C에 대한 애정과 남은 멤버들 간의 단합을 위해서.. 2010. 6. 14. 월드컵 독점에 대한 KBS의 복수만 남은 '남자의 자격' 최악이다 는 월드컵의 예능의 상징이기도 했습니다. 이경규가 이야기하듯 월드컵 5회 참가라는 그의 바람은 이루어졌습니다. 4년마다 개최되는 월드컵에 예능을 통해 참가한다는 것은 그만큼 그의 방송 경력과 능력을 엿볼 수도 있지요. 문제는 에 '남격'은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남자의 자격, SBS 독점 중계를 이야기하다 1. 독점은 또 다른 독점만 낳는다 월드컵 사상 최초로 자국 이외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위업을 이루기 위한 대한민국의 행보는 이미 국민들이 다 알고 있듯 그리스 전을 2-0 완승으로 이끌며 환호를 받았습니다. 그 현장을 생생하게 중계한 은 예능 남격이 아닌 KBS의 월드컵 중계의 한을 푸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그리스와 멋진 경기를 한 대한민국의 경기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내용은 흥미로운 측면들.. 2010. 6. 14. 유재석의 변화를 이야기하는 무한도전-도전! 달력 모델 이번 주 무한도전은 이젠 그들만의 특별한 행사가 되어버린 달력 촬영 편이었습니다. 매년 해오던 행사가 아무리 의미가 특별하다고 해도 항상 비슷한 형식을 취한다면 식상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역시 무도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었던 것은 그들은 변화해야 할 시점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죠. 변화는 영원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현재의 인기를 영원히 누리고 싶은가? 지금의 행복이 영원하기를 바라는가? 그렇다면 변해라!" 오늘 방송된 은 그들이 왜 최고이고 최고일 수밖에 없는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이젠 다들 알고 있듯 달력 프로젝트는 기부를 위해 시청자들과 함께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그들은 방송 프로그램의 하나로 달력 촬영을 진행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달력을 시청자들이 구매해 얻어지는 수익금 전부(제작비 제외된 수.. 2010. 6. 13. 무한도전과 1박2일-유재석과 강호동 그 무한한 존재감 주말 버라어이티를 양분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MC 유재석과 강호동이 공교롭게도 지난 주말 방송된 과 에서 자신의 존재감이 어느 정도인지 명확하게 보여주었습니다. 그들이 왜 최고의 MC인지는 그들의 존재감으로 충분했습니다. 유재석과 강호동 혹은 강호동대 유재석 덕장과 용장사이 스타 MC의 존재감은 방송의 존폐를 논할 수 있을 정도로 막강합니다. 연예계는 어제의 스타가 오늘은 사라진 스타가 되는 경우가 흔할 정도로 부침도 심합니다. 급격하게 변하는 방송 환경에 적응하고 트렌드를 이끌어 갈 수 있다는 것은 특별한 존재들만이 가지는 능력입니다. 버라이어티 전성시대가 되면서 가장 특별한 존재로 남은 것은 누가 뭐라 해도 '유재석과 강호동'입니다. 국민 버라이어티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 과 의 수장으로서 버라이.. 2010. 6. 12. 런닝, 구 1회-무력한 청춘을 깨우는 이적 동생의 '왼손잡이' 달리고 싶은 이유가 있어서 달리는 것인지 달리고 있으니 달리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그들은 달립니다.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랬지만 내일도 그들은 달릴 뿐입니다. 젊음과 마라톤. 그 한없는 함수 관계를 는 짧은 이야기 속에 담아내려 하고 있습니다. 2010 청춘 보고서, 청춘은 달린다 1. 청춘1 대구와 행주, 지만은 어린 시절부터 단짝이었습니다. 어린 시절은 대구(백성현)와 지만(유연석)은 행주(박민영)를 차지하기 위해 달리기를 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성인이 된 대구와 지만은 너무 달라진 서로의 관계 속에서 다시 달리기 위해 라인 앞에 섰습니다. 행주 앞에서 마라톤을 시작한 그들은 누구를 위해 달리는 것일까요? 이미 유명한 마라토너가 되어버린 친구 지만과 시장에서 짐을 나르며 자신의 꿈조차 접고 살.. 2010. 6. 11. 나쁜남자 5회-건욱보다 불쌍한 건 태성이다 상처를 입은 남자들은 나쁜 남자가 되었습니다. 사랑을 하고 싶고 사랑을 받고 싶었던 두 남자는 사랑 때문에 저주 받은 나쁜 남자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렇게 같은 운명을 타고난 이 둘은 지독한 운명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나쁜 남자가 나쁜 남자를 만났을 때 그들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나쁜 남자가 나쁜 남자를 만났을 때 1. 운명을 가장한 필연적 만남은 위태롭다 문제의 핵심인 두 남자가 일본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철저하게 분석하고 준비했던, 해신 그룹의 파괴를 위해 시작된 건욱의 복수는 너무 정교해서 잘 짜인 운명처럼 그들에게 다가가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잔인한 복수인 사랑을 들고 나온 건욱은 해신그룹의 약한 고리인 모네와 해라를 공략하며 자신의 삶을 대신 산다고 생각하는 태성에게.. 2010. 6. 11. 나쁜남자 4회-나쁜 남자와 여자, 사랑을 파괴하다 초록은 동색이라고도 하듯 목적이 비슷한 두 남녀는 서로를 찾기 시작합니다. 해신그룹이라는 공통된 목표에 서로 다른 모습으로 다가가는 그들의 운명은 과연 해피엔딩이 될 수 있을까요? 사랑을 알지 못하고 사랑을 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다가오는 사랑은 거칠고 모든 것들을 파괴할 듯만 합니다. 나쁜 남녀가 만나면 사랑은 어떻게 변할까? 1. 사랑은 모든 것을 파괴 한다 해신그룹의 둘째 아들 홍태성으로만 알고 있었던 재인은 확실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모네까지 합석을 시킨 자리에서 당황스러운 상황을 맞이합니다. 모네가 홍태성이라고 알고 있는 심건욱에게 사랑 고백을 했기 때문이지요. 한순간 바보가 되어버린 재인으로서는 당황스러울 수밖에는 없었죠. 절대 달라질 수 없는 자신의 인생을 한 번에 바꿔버릴 수 있는 남자를 .. 2010. 6. 10. 제빵왕 김탁구 1회-남자의 불륜은 운명, 여자의 불륜은 범죄? 30부 작이라는 의외로 긴 드라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시대극에 들어가는 기본비용이 많아서 인지 도 그렇지만 도 일반 드라마의 두 배가 되는 양으로 승부를 시작했습니다. 시대극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즐거움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에게 첫 회는 채널을 돌릴 수밖에 없도록 만들 듯합니다. 식상한 80년대 불륜 드라마? 1. 탁구와 마준, 불륜이 만들어낸 운명 거성식품이라는 굴지의 기업을 가진 남자. 그러나 자신의 대를 이을 아들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내가 아이를 낳았지만 또 다시 딸을 낳자 산모가 있는 병원이 아닌 술집을 찾는 그는 무척이나 냉철한 인간입니다. 대를 이을 아들을 낳지 못하는 며느리가 못마땅한 시어머니는 다른 방법이라도 강구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아들을 낳아 거성식품의 안주인으로서 당당하게 살.. 2010. 6. 10. 커피하우스 8회-강지환과 박시연, 전화 부스에서 키스한 이유 오랜 친구인 은영이 자신을 좋아하고 있음을 알게 된 진수. 그렇게 술에 취해 침대에서 자고 있는 은영을 바라보며 깊은 고민에 빠진 진수와 은영은 과연 그들의 오래된 사랑에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요? 자기도 모르게 진수를 사랑하게된 승연과 더이상 숨기기 싫은 은영의 사랑 중 진수가 선택하는 사랑은 어떤걸까요? 비오는 전화 부스, 진수와 은영의 키스 1. 갑자기 다가온 사랑, 그 지독한 열병은 시작되었다 지난밤의 고백 아닌 고백을 듣게 된 진수. 잠에서 깬 은영은 너무 달라진 진수의 모습에 잠시 당황합니다. 은영을 위해 아침을 차리고 호텔을 벗어나 작업실에서 남은 작품을 모두 쓰겠다는 그는 과거의 진수가 아닙니다. 그렇게 진수가 바뀔 수밖에 없는 이유는 명확하지요. 사랑을 해서는 안 되는 대상이라 생각하는.. 2010. 6. 9. 검사와 스폰서2-피디수첩이 존재해야만 하는 이유를 말하다 지난 4월 피디수첩은 라는 이름으로 우리시대 검사들의 부패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피디수첩이 밝힌 내용을 보며 알고 있었던 비밀들이 공론화되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대다수일 정도로 절대 권력을 가진 검찰의 부패는 이미 민심을 잃은 지 오래였습니다. 반성도 개혁도 없는 검찰 피디수첩에서 방송한 는 엄청난 반항을 일으키며 우리사회에 가장 청렴해야 할 검사들에 대한 도덕성 문제가 다시 한 번 사회적 화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은 쉽지는 않겠지만 이 문제가 명명백백하게 밝혀져 검찰이 새롭게 우뚝 서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철옹성 같은 절대 권력은 세상에서 가장 청렴한 조직이 검찰 조직이라는 말로 자신들의 썩어가는 몸뚱이에 메스는 고사하고 약 처방도 거부한 채 거대해지고 비대해져 더 이상.. 2010. 6. 9. 동이 24부-현대판 사씨남정기는 무한도전이다 깊은 상처를 입고 사라진 동이와 중전에 오른 장희빈. 관직에서 물러나게 된 서종사관과 천수. 일대 전환을 위한 마지막 힘겨루기가 시작되는 상황입니다. 역사는 현실을 바라보게 하는 거울이라는 말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는 내용들이 24부에서는 '사씨남정기'와 몇몇 대사들을 통해 보여주었습니다. 현대판 사씨남정기는 무한도전이다 1. 사라진 동이를 찾아서 깊은 상처를 입고 생사를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라진 동이를 찾기 위한 노력은 그녀를 해하려고 했던 이들이나 동이를 걱정하는 이들이나 동일했습니다. 물론 그녀를 해하려던 입장에서는 돌아올 수 없을 것이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행적이 묘연함이 곧 죽음으로 단정 지을 수 있었지요. 하지만 그녀가 살아있음과 꼭 찾아야만 한다는 사명감을 가진 이들에게 동이는 여전히.. 2010. 6. 9. 커피하우스 7회-발호세 살린 '커스', 아직 2% 부족한 지환 앓이 코믹함을 전면에 내세우며 그 안에 숨겨진 아픈 이야기들을 살며시 꺼내놓는 는 본격적으로 그들의 내면 으로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그저 괴팍하게만 여겨졌던 작가는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아픈 과거가 있었죠. 그런 과거들을 치유해가는 과정이 어떻게 담겨질지 기대됩니다. 발호세를 살린 '커스' 이제는 지환앓이가 필요하다! 1. 휴지통에 숨겨 놓은 사랑 원하지 않은 방송 스케줄에 당황한 진수. 그런 진수는 자신의 비서인 승연에게 눈으로 말을 합니다. '척하면 착'이 되어버린 그들은 첩보영화를 능가하는 작전으로 무수히 많은 방송 관계자와 직원들을 뿌리치고 탈출하는데 성공합니다. 자신의 의중을 읽고 탈출이 가능하도록 도운 비서가 너무 대견스러운 진수와 그런 자신이 뿌듯한 승연은 그렇게 서로를 깊이 알아가기 시작했.. 2010. 6. 8. 동이 23부-장희빈의 중전 책봉이 슬플 수밖에 없는 이유 희빈 장씨의 음모로 인해 죽음의 위기에 몰린 동이와 고뇌에 빠진 숙종. 표창에 맞아 죽음 직전까지 나아간 동이가 생과 사를 넘나들면서도 놓지 못했던 증엄과 동이를 주기 위해 만든 숙종의 가죽신은 이후 가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지를 명확히 했습니다. 탐욕스러운 권력의 끝은 허무할 뿐이다 1. 죽음에 몰린 동이는 희빈의 위기다 희빈 장씨를 중심으로 한 남인 세력의 모든 것들을 담은 증엄을 가진 동이에 대한 그들의 움직임은 당연합니다. 자신들이 저지른 잔인한 음모가 그대로 숙종에게 넘어가면 모두 처참한 최후를 맞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눈엣가시 동이를 없애고자 하는 그들에게도 목숨을 건 중요한 결정이었죠. 숙종이 궁을 비운 상황을 디데이로 정한 동이와 희빈 장씨 측은 진실을 찾기 위함과 그 진실을 막기 위.. 2010. 6. 8. 1박2일-시청자 울린 최고의 기상 미션, 굿바이 김C 이번 주 이 그동안 버라이어티를 보지 않았던 이들에게까지도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김C의 고별 방송이라는 것이죠. 정치적인 외압설이 거론될 수밖에 없었던 여러 가지 상황들에도 불구하고 김C의 하차가 박수를 받아야 하는 이유는 모든 것을 던지고 자신을 찾아갔기 때문이겠죠. 굿바이 김C, 그동안 수고했습니다. 1. 외압이 아닌 김C의 용감한 선택에 박수를 제작진들과는 이미 2009년 가을부터 하차를 논의했다고 합니다. 예능에서 자신의 끼를 부리기에는 김C가 가지고 있는 성향이 장애물이 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재미있게도 그런 김C의 성향이 고착되며 이 마저도 하나의 예능 캐릭터로 굳어지는 현상이 있기는 했지만 이는 그를 바라보는 타인의 시선일 뿐 자신이 가지고 있는 혼란과는 상관이 없었습니다. 학.. 2010. 6. 7. 단막극4-이기적인 현대인들에게 사랑의 본질을 이야기 하는 '조금 야한 우리 연애' 사랑이라는 단어의 뜻은 너무나 단순하고 명확하지만 그런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너무 어렵고 복잡하기만 합니다. 이성 동성 간의 사랑만이 아니라 인류애적인 사랑, 자연에 대한 사랑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모든 가치들에 부여된 사랑은 그 무엇 하나 쉬운 게 없지요. 그렇기에 많은 이들은 그렇게 사랑을 이야기하나 봅니다. 헤픈 사랑을 하지 못하는 우리는 유죄 1. 지독한 악연이 만들어준 진실한 사랑 방송국 피디인 기동찬(이선균)은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에게 솔직하게 사랑한다는 말도 하지 못하는 남자입니다. 어설프게 강한 척 하는 이 남자는 마지막까지 그 여자에게 사랑한다는 말도 못하고 그 여자의 결혼 사회까지 봐주는 바보 같은 오지랖을 선보입니다. 무감각한 그 남자도 남의 여자가 되는 순간 잠깐 혼란스럽기는 하지.. 2010. 6. 6. 무한도전 기부가 좋다, 논란 잠재운 유재석의 통 큰 기부 오늘 방송된 은 박명수를 위한 방송이었습니다. 쉽지 않은 방송환경에서 오랜 시간을 버텨냈다는 것만으로도 축하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그들이 맞이한 200회는 특별할 수밖에는 없었죠. 방송을 장악하려는 현 정부에 맞서 한 달이 넘는 긴 파업을 해야 했던 상황들은 을 더욱 돋보이는 존재로 만들었습니다. 유재석의 통큰 기부 논란을 잠재우다 그렇게 그들은 쉽지 않았던 200회 특집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주 방송의 핵심은 '기부'였습니다. 언제부터인지 '무한도전=기부'라는 등식이 자연스럽습니다. 그런 그들은 방송을 통해 수시로 기부를 떠올리고 실재 기부를 일삼으며 많은 이들에게 기부를 일상적인 행위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최근에도 연래행사인 달력 판매로 얻어진 수익금 6억을 모두 불우이웃돕기에 쓰면서 .. 2010. 6. 6. 이전 1 ··· 224 225 226 227 228 229 230 ··· 27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