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6903 무릎팍 도사 김연아-뜨거운 눈물과 본편 능가하는 예고편의 힘 오랜 시간 기다려왔던 이 드디어 방송되었습니다. 밴쿠버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사상 처음으로 피겨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딴 그녀. 예정된 방송 시점과 달리 너무 늦어져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지만 여전히 자체발광 하는 그녀의 모습은 즐거웠습니다. 익숙한 눈물, 남다른 눈물 김연아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다양하고 다채롭게 이야기가 되었기에 그의 성공 스토리는 모두들 알고 있는 내용들입니다. 그렇기에 과연 그녀에 대한 어떤 이야기를 할지는 궁금한 사항이 될 수밖에 없고 그런 궁금증은 그녀에 대한 개인적인 질문에 모아질 수밖에는 없지요. 그런 측면에서 오늘 방송되었던 는 익숙하게 알고 있었던 김연아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복기하듯이 볼 수밖에는 없었지요. 너무 잘 알고 사실이면서도 다시 수긍하고 감동할 수밖에 없는 것.. 2010. 5. 27. 신데렐라 언니 17회-귀여운 문근영 사랑에 미치다 강숙의 부재가 어떤 영향을 줄지는 이미 예측되었습니다. 그녀가 사라진 대성참도가의 남겨진 사람들은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를 가지게 됩니다. 서로를 혹은 스스로를 돌아보고 찾아보는 과정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자신을 깨닫게 되는 과정은 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제에 들어서기 위한 마지막 단계였습니다. 사랑을 부르고 사랑을 이야기 한다 1. 자신을 버리고 자신을 찾은 강숙 힘들게 집으로 돌아온 효선과 강숙의 부재는 그들의 관계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왜 그토록 엄마와 자신에게 집착을 보이는지 알 수 없는 은조는 차라리 자신을 쫓아내버려 달라고 합니다. 그런 그녀에게 효선이 건네는 이유는 단순하고 명확합니다. 자신과 엄마 은조 사이에 아빠가 있고 준수가 있는데 어떻게 아무것도 아니냐는 그녀의 말 속.. 2010. 5. 27. 커피하우스 4회-강지환과 은정은 연필 깎는 것이 닮았다 모두 드러난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들이 본격적으로 충돌하며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들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각개 전투를 벌이듯, 혹은 각각의 캐릭터들이 얽히고설키면서, 사건들을 만들고 이야기를 풀어나며 만의 재미를 만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연필 깎는게 닮았다 뜬금없이 술에서 깨어보니 대관령 양떼들 사이에서 깨어나는 황당한 상황을 경험했던 한지원은 돌이켜 생각을 해봐도 이상하기만 합니다. 자신이 어떻게 그런 상황에 몰릴 수 있었는지 답을 찾기 힘든 그에게 더욱 당황스러운 일들이 계속 벌어집니다. 지하 주차장에 있어야 할 자신의 차가 공사장 앞을 막아서 있어 사라진 차 열쇠는 얼음에 얼린 채 배달되어 나타나고 정말 후배인 진수의 말처럼 은영을 스토커 하는 누군가가 있는 것은 아닌지 두렵기까지 합니다. 그런.. 2010. 5. 26. 나쁜남자 김남길, 비담 넘어서는 새로운 신드롬 가능할까? 지난 주 막을 내렸던 수목드라마가 다시 시작됩니다. 시작 전이거나 편성 상 뒤 늦게 시작하는 사정들로 인해 SBS의 만 정상적으로 방송이 시작되지만 준비된 차기작들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월드컵 주간을 맞아 편성의 묘가 어떤 식으로 영향을 끼칠지는 알 수 없지만 먼저 시작되는 에 대한 기대치는 무척이나 높습니다. 선덕여왕을 넘어 김남길 신화를 쓸 수 있을까? 김남길이 대중적인 스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국민 드라마라고도 불리었던 의 비담으로 출연하고 부터입니다. 여러 가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왔던 그가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외모와 비담이 주는 매력적인 배역은 그를 단숨에 최고의 스타 반열에 올려놓았습니다. 분명하게 김남길의 스타성이 최고 시청률을 보.. 2010. 5. 26. 동이 20부-죽음의 현실 정치를 강하게 풍자하다 위기에 몰린 중전과 무죄를 밝히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동이. 그런 동이와 반대편에 서게 된 옥정과의 대립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옥정을 대신해 더러운 일을 도맡아 한다는 희재로 인해 절체절명의 위기까지 몰리는 동이는 이미 희재 머리 위에 올라서있었습니다. 현실 정치를 이야기 하는 동이 1. 폐위에 몰린 중전과 서찰을 찾는 동이 사건의 전말을 알 수 있는 상단의 서기를 기다리던 동이와 천수. 그들은 혹시 있을 위험 때문에 천수만이 서기 일행을 쫓습니다. 그러나 이는 동이의 위기를 자초한 일이었지요. 홀로 남겨진 그녀에게는 호시탐탐 그녀의 목숨을 노리던 희재의 수하가 다가오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서기 일행을 쫓는 인물은 동이와 천수 말고도 또 있었습니다. 바로 서종사관이 바로 그였지요. 동이와 비슷한 의.. 2010. 5. 26. 커피하우스 3회-시작된 정웅인의 코믹 연기가 압권 캐릭터 드라마라는 가 정웅인으로 인해 시트콤을 능가하는 재미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영화와 시트콤 등을 통해 상황 극을 만들어내던 정웅인의 진가는 그의 존재감만으로도 충분해 보였습니다. 조연이 살면서 자연스럽게 전체적인 재미가 배가되는 는 기대되는 코믹 극입니다. 미칠락 말락 하는 작가와 곰탱이 조수 1. 돌아온 정웅인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이다 아침에 오자마자 춤을 추라는 작가 진수에 엉성한 춤사위를 보이는 승연. 장난기가 발동해 어제 했던 옷 벗고 춤을 추겠다는 승연에게 그렇게 하라는 말에 옷을 벗어 버리려는 그녀를 다급하게 말리는 진수는 우직한 그녀가 재미있습니다. 엉뚱한 음악이 울리는 작가의 방을 찾아온 은영으로 인해 위기에서 벗어난 승연은 맛없는 커피에 대한 강연을 듣게 됩니다. .. 2010. 5. 25. 동이 19부-완벽한 동이가 된 한효주 재미를 이끈다 위기에 몰린 중전, 기회를 잡은 옥정, 문제를 해결하려는 동이. 역사의 소용돌이 중심에 서있는 이들의 모습은 사극 를 극적인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권력을 잡으려는 자와 그런 권력에 의해 위기에 몰린 자. 권력과 사랑 그 위험한 경계 위에 올라선 그들의 이야기는 시작되었습니다. 숙종, 누구를 선택해야 하는가? 1. 동이와 옥정, 그 건널 수 없는 강 대비 암살 음모를 접하고 모두들 옥정의 위기를 이야기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드러난 증엄들이 모두 옥정을 가리키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들이 간과하고 있었던 사실은 그녀는 그들보다 한 수 앞을 내다보고 있었다는 것이지요. 수사를 담당한 동이부터 중전까지 그들은 악한 존재가 아닙니다. 그런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명확합니다. 그러나 그들을 넘어.. 2010. 5. 25. 1박2일, 김C 위한 마지막 추억여행에서 보인 강호동의 진가 오늘 방송되었던 은 재미는 없었습니다. 더욱 오프닝이 반을 차지할 정도로 그들의 분량 나누기에서도 많은 아쉬움을 던져주었습니다. 그럼에도 오늘 방송되었던 편이 의미 있게 다가왔던 것은 이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하는 김C를 위해 제작진들이 준비한 추억여행이었기 때문입니다. 영원히 간직될 수학여행 상황에 따라 수학여행을 가지 못한 이들도 있겠지만 학창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는 역시 수학여행입니다. 요즘에는 일본을 비롯한 가까운 외국으로 나가는 경우들도 많아졌지만 저희 때만 해도 중학교 시절엔 경주, 고등학교 때는 제주도가 정석이었습니다. 수학여행을 가기 전부터 들떠서 여행을 가면 뭘 어떻게 해야겠다는 계획들은 막상 여행을 가면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깨닫고는 하지요. 가지고 있는 가장 멋진 옷을 .. 2010. 5. 24. 삶의 마지막을 색다른 관점으로 담아 낸 단막극 '무서운 놈과 귀신과 나' 지난주부터 시작한 단막극의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노희경의 섬세한 감정 묘사가 뛰어났던 '빨강사탕'에 이어 오늘 방송되었던 '무서운 놈과 귀신과 나' 역시 단막극이 보여줄 수 있는 함축적 재미가 넘쳐났습니다. 유쾌함 속에 묵직한 죽음을 이야기하는 이 작품은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합니다. 자신에게 찾아온 천사는 천사가 맞았다 1. 두섭을 깨우는 고양이 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악독했던 조폭 강두섭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는 그 세계에서도 전설로 통하는 인물로서 그를 모르고 있었다면 행복하다고 말할 정도로 악랄한 존재였습니다. 그런 그가 싸움 중 뒤에서 내려친 둔기에 의한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부지불식간에 당한 강두섭은 퇴원 후 주변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재개발 지역을 관리하는 그.. 2010. 5. 24. 남자의 자격이 전해준 기적같은 4분의 열정과 감동 도전 과제가 명확하고 이를 수행하는 과정과 결과가 감동으로 전달되는 은 점점 매력적으로 변해갑니다. 오래갈 수 없을 듯 했던 못난 남자들의 도전들은 그들이 살아왔던 삶의 굴레처럼 여러 겹 겹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으로 전달되고 있습니다. 아마추어, 그 순수한 열정이 아름답다 아마추어 밴드를 결성한 팀들이 5월 참가 예정인 직장인 밴드 대회에 앞서 '부활'의 소극장 공연 오프닝에 서게 되었습니다. 이는 전적으로 '남격 밴드'를 책임지는 할마에 김태원의 결정이었죠. 아마추어 밴드로서 실력이 미천한 상황에서 큰 무대에서면 아무것도 하지 못할 수도 있음을 알기에 예방주사를 맞듯 편안하게 무대에 올라설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었죠. 전문 밴드 생활을 한 적도 음악에 무대에 올라서 연주를 한 적도 없는 그들의 모습은.. 2010. 5. 24. 산자를 깨우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끝나지 않은 무한도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떠난 지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가지 말아야하는 이는 그렇게 떠나가고 혼란 속의 대한민국은 미친 듯 질주하는 고장 난 기관차처럼 무모한 경쟁과 그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이라도 해야만 하는 상황에 몰릴 정도로 가혹하기만 합니다. 상생이 아닌 대립만이 사는 길이라는 2010년 대한민국 그가 그립습니다. 그는 왜 산자를 깨우는 가 오월을 상징하는 특별함은 우리에게 5월 18일이라는 결코 잊을 수 없는 날 이였습니다. 가족의 달에 행해진 참혹한 살육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씻을 수 없는 오욕의 역사입니다. 자신의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명분으로 자국민들을 무참하게 살해한 살인자는 자손 대대로 떵떵거리며 잘살고 있습니다. 과거 일본 앞잡이 노릇하던 이들이 현재까지도 잘살고 있는 것과 마.. 2010. 5. 23. 삭발 감행한 노홍철, 무한도전의 정체성을 이야기 하다 한 달이 넘는 MBC 노동조합 파업으로 대부분의 방송이 중지된 상황에서 토요일이면 습관적으로 보던 의 부재는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그들과 함께 하면서 보냈던 시간들에 대한 보상은 다시 돌아온 만으로 충분했습니다. 최고 의지력 보인 길과 삭발한 노홍철의 언행일치 1. 하하 적응기와 함께 한 파업의 흔적들 오늘 방송은 지난 방송에서 마무리하지 못했던 '예능의 신' 2부로 시작했습니다. 간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복귀한 하하를 위해 멤버들이 바뀐 환경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각자가 할 수 있는 부분들에 최선을 다해 감각을 키워주었죠. 예능 초보였던 길을 위해 하하가 가르쳐준 '예능이란?' 좌중을 자지러지게 만들었습니다. 느끼함과 말도 안 되는 오타들은 무도멤버로서의 인증처럼 느껴지기.. 2010. 5. 23. 이민호는 없었던 박시후의 서변앓이는 왜 생겼을까? 이젠 막을 내린 수목드라마의 경쟁은 처음부터 1위로 독주를 한 보다는 2, 3위를 다투던 과 의 대결이 더욱 볼만 했습니다. 이민호와 손예진을 앞세운 '개취'의 초반 우세와는 달리, 후반으로 가며 탄력을 받아 마지막 경쟁에서 승리한 박시후와 김소연의 '검프'에는 그럴 이유가 분명했습니다. 이민호가 가지지 못한 서변앓이 1. 절반의 성공으로 만들어 버린 배역의 힘 2009년 로 엄청난 열풍을 몰고 왔던 이민호가 후속 작으로 선택했다는 것만으로도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 바로 이었습니다. 여기에 손예진까지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는 소식은 수목드라마 강자의 모습으로 손색이 없었지요. 더욱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지만 베스트셀러였던 동명 원작이 주는 대중성도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을 수밖에는 없었지요.. 2010. 5. 22. 김제동을 투사로 만드는 노무현 1주기 사회와 엠넷 녹화중단 우리 사회를 극단적인 양극화로 만들고 있는 현 정부가 이념마저도 치열한 논쟁 꺼리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 혼란과 다툼이 자신들에게 쏟아질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음을 맹신하고 있기에 그들의 이런 전략은 최소한 그들이 정권을 잡고 있는 기간 동안은 꾸준하게 이어지겠지요. 현 정부는 왜 김제동을 투사로 만드는가? 1. 난세에 영웅이 나온다지만 2010년 대한민국에는 김제동이라는 방송인을 투사로 만들어갑니다. 아쉽게도 김제동이 특별한 행동을 하거나 과격함으로 무장해 사회를 전복하고, 정권을 무너트리겠다는 야심도 그럴 의지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김제동은 현 정부에 반하는 특별한 투사로 각인되고 인정되고 있습니다. 인류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한 끊임없이 재기될 수밖에 없는 이념논쟁을 부채질하고 사회적 이슈로 만.. 2010. 5. 22. 포미닛마저 넘사벽이 되어버린 평범해진 원더걸스 미국 진출을 선언하고 떠난 지 1년이 훌쩍 넘어서 다시 복귀한 원더걸스에 대한 기대감은 팬들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호기심으로 다가왔습니다. 한때 국민 걸 그룹이라는 명성을 얻었던 그녀들의 신곡이 과연 과거의 영화를 넘어 여전한 매력으로 다가올지에 대한 기대 말이지요. 공중파에 첫 선을 보인 원더걸스의 '2 different tears'는 좋게 말해 원더걸스 다웠고, 나쁘게 말한다면 발전 없는 답보에 그친 그렇고 그런 무대였습니다. 박진영의 작사 작곡이라 밝히지 않아도 알 정도로 그의 색만 그대로 드러난 이 곡과 그녀들이 보여준 무대는 과거 '텔 미', '소 핫', '노바디'로 이어지던 열풍을 이어가기에는 벅차보였습니다. 여전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원더걸스만의 무한반복 리듬이 중독성을 주고는 있지만, .. 2010. 5. 22. 개인의 취향 16회-손예진, 개취가 남긴 특별한 한 가지 게이와 여자의 동거라는 매력적인 소재로 등장했었던 이 16회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많은 부분들이 아쉽기만 했지만 이 드라마를 통해 특별하게 다가왔던 것은 역시 손예진이었던 것 같아요. 은 완벽하게 손예진을 위한 드라마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잘 어울렸던 드라마였지요. 누구나 예상 가능했던 행복한 결말 1. 안 봐도 비디오가 되어버린 결말 상고재의 비밀을 알고 있는 진호는 박교수가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하고 할 수 없었던 마음 속 비밀을 이야기합니다. 상고재는 실패했고 그 원인은 바로 박교수 자신에게 있다고 말이지요. 상고재는 가족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가장 소중한 공간이어야 했지만 그 공간에서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부인이 죽는 사고가 생기며 모든 것들이 틀어져 버렸습니다. 그 봉인을 풀어버린 진호는 .. 2010. 5. 21. 신데렐라 언니 16회-왜 효선이는 장금이가 되었을까? 다른 수목 드라마들이 오늘로 마무리되는 것과는 달리 20부 작으로 준비된 는 본격적으로 마지막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사랑 그 지겹도록 잡고 싶은 열망이 그들을 얼마나 힘겹게 하는지 그리고 그 힘겨움의 끝은 어떤 것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하게 합니다. 장금이가 된 효선에게는 한 가지 밖에 없다 1. 대성을 닮은 은조의 사랑 기훈의 정체를 알게 된 은조가 고통스러워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단 하나의 존재가 대성을 죽게 하고 지속적으로 힘들게 만들었던 홍조가 사람이라는 사실과 기훈이 그런 일을 하기 위해 들어온 인물이라는 사실은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일 뿐입니다. 믿을 수 없는 현실을 확인하기 위해 찾아간 홍조가에서 그녀를 반기는 기정은 자신의 제안에 마음을 바꾼 것으로 기대했지만 그에게.. 2010. 5. 21. 천안함은 제 2의 칼기 폭파 사건이 되는가? 천안함 정국은 많은 이들이 예상하고 상상했던 것처럼 6월 2일 지방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북한군의 소행으로 단정하고 진행해왔던 그들의 전략은 이젠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며 518, 고 노무현 대통령 1주기와 나아가 6월 2일 지방선거까지 모두 집어 삼킬 기세입니다. 칼기 폭파사건의 업그레이드는 천안함 침몰? 꽃다운 청춘들이 숨져간 천안함 침몰은 철저하게 수사해 관련된 모든 이들은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들이 주장하듯 북한의 소행이라면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증거를 통해 일말의 부족함 없이 설명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더 이상 이런 도발이 일어날 수 없도록 확실한 경고와 이에 상응하는 응징도 필요할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지 못한 군 수뇌부들은 군법에 .. 2010. 5. 20. 개인의 취향 15회-결말을 암시하는 단 하나의 증거 이민호와 손예진의 알콩달콩 했던 동거도 이제 마지막 한 회만을 남겨두었습니다. 누구나 알 수 있는 결론을 남긴 상태에서 마지막 회보다는 그 전회가 의미있었던 것은 결과를 위한 마지막 반전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아마도 은 내용보다는 이민호와 손예진 등 배우들에 대한 기억만 남게 될 듯합니다. 정체를 드러낸 상고재의 비밀 1. 연기 못하는 개인과 연기 잘하는 손예진 자신이 엄마를 죽게 만든 원인이라며 오열하던 개인에게 다가온 두 남자. 아버지와 진호는 그에게 의지가 되기도 두려운 존재가 되기도 하는 인물들이지요. 그렇게 최악의 상황에 나타난 두 남자는 따뜻하게 개인을 감쌉니다. 박철한 교수의 눈에 뜨인 개인과 부인의 사진은 그들이 풀어야 할 숙제가 있음을 알려주는 사진이었지요. 자신이 봉해버린 지하 방을 .. 2010. 5. 20. 신데렐라 언니 15회- 독해진 효선의 복수, 의미는 무엇일까? 종반을 향해 가는 가 효선의 본격적인 복수로 숨겨두었던 진실들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죽어서까지 그들을 지배하는 대성. 그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진실이 바로 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제가 될 수밖에 없음을 효선의 시작된 복수로 일깨우고 있습니다. 사후에도 그들을 지배하는 대성, 복수의 끝은 무엇인가? 1. 시작된 효선의 복수 대성의 일기를 읽은 효선의 분노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궁지에 몰려서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었던 효선으로서는 그 일기는 분노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도구가 되었죠. 분노하고 싶어도 분노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대성의 일기는 충격이면서도 자신의 억눌렸던 마음을 풀어내게 하는 마법의 램프와 같았습니다. 그렇게 드러난 램프의 신 지니는 억눌렸던 복수심을 극대화해 신들도 무서워하지.. 2010. 5. 20. 커피하우스 2회-살쾡이 잡은 은정, 신드롬 일까? 과 이 만나니 가 되었습니다. 시트콤과 명품 드라마가 만나 시트콤 같은 드라마가 된 이 작품이 과연 어떤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요? 9시 드라마로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는 있을까요? 그 중심에 여전히 은정이 존재합니다. 은정, 신드롬을 일으켜라 1. 살쾡이가 들 고양이더냐 자신에게 뜻하지 않은 기회가 찾아와 한껏 들떴던 승연은 아무 일도 시키지 않고 일당 십 만원씩을 주는 작가 진수가 이상하기만 합니다. 그렇게 술기운에 찾아가 따졌더니 역시나 자신에게 매일 토악질만 해대던 선배가 자신이 받을 돈을 자신에게 월급처럼 주라고 부탁했던 것이었죠. 동정 받는 존재가 되어버린 승연으로서는 자존심 상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비록 현재 비루한 삶을 살아가기는 하지만 집안에서처럼 밖에서도 잉여인간 취급당하는.. 2010. 5. 19. 동이 18부-한효주를 압도한 이소연의 악녀 변신 동이와 옥정의 대립이 심해지면 질수록 의 재미는 더해갑니다. 그간 동이에게 은인이자 롤 모델로 자리했던 옥정과 명확한 선을 그을 수밖에 없게 된 동이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상태에서 그들의 공격과 방어가 교차하는 과정은 드라마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의 수레바퀴 1. 옥정과 동이의 대결 구도는 시작되었다 대비를 시해하려는 증거를 찾던 동이는 확실한 물증을 찾아냅니다. 혹시나 하던 상황이었지만 옥정을 모시던 영선이 옥정의 오라비인 희재와 내통하며 문제의 약재 목록 서찰을 내의관 의원에게 건네는 모습을 목격한 동이에게는 이보다 더 한 확증은 없었지요. 모든 것을 알아버린 동이와 이런 사실을 뒤늦게 보고 받고 당황하는 옥정. 그런 사실도 모른 채 자신의 계획이 성공하고.. 2010. 5. 19. 이문세는 5월 18일 라디오 첫 곡으로 왜 이 노래를 선택했을까? 시간이 되면 자주 듣게 되는 MBC FM 에서 비오는 5월 18일 라디오 첫 곡으로 다름 아닌 미쉘 뽈나레프의 를 틀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너무 익숙하고 모르시는 분들에게는 그저 생경한 샹송일 수밖에 없는 이 곡이 5월 18일 첫 곡으로 선곡되었다는 것은 의미 있었습니다. 더욱 다시 518이 폄하되어가는 시기에 용감하게 그날을 기릴 수 있는 곡을 첫 곡으로 내보냈다는 것은 무척이나 감동스럽게 다가왔습니다. 이 곡을 번안해 불렀던 는 "5월 그날이 다시 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솟네"라는 한 구절만으로도 설명이 되는 명곡이지요. '임을 위한 행진곡'과 함께 518을 상징하는 이 노래를 공중파에서 비록 원곡으로 전해지기는 했지만 들을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감동이었습니다. 더욱 5월 18일을 부정하는 현 .. 2010. 5. 18. 커피하우스 1회-은정은 제2의 윤은혜가 될 수 있을까? 달달한 코믹 드라마 가 방송 되었습니다. 언뜻 과 유사한 측면들을 발견하게 되고 뻔한 내용 속에 무엇을 재미의 포인트로 삼아야 할 것인지 생각하게 하는 첫 회였습니다. 분명한건 티아라의 은정이 뜨면 드라마도 산다는 것이지요. 함은정은 윤은혜를 넘어설 수 있을까? 1. 백마 탄 왕자는 왕자가 아니었다 의 이야기는 단순합니다. 베스트셀러 작가 이진수(강지환)는 사인회를 앞둔 상황에서 탈출해 찾은 커피숍에서 엉뚱하고 엉망진창인 강승연(은정)을 만나게 됩니다. 철자마저 엉망인 커피숍은 엉망이었지요. 엉뚱한 여자와 불어터진 라면, 만화책 허름한 커피숍 내부까지 도대체 마음에 드는 것이 하나 없는 이 공간에서 그들의 만남은 시작되었습니다. 여느 로맨틱 코미디가 그러하듯 완벽에 가까운 남자 주인공과 엉망이지만 꾸미.. 2010. 5. 18. 동이 17부-숙종에게 옥정은 정치적 도구이고 동이는 사랑 이었다 오늘 를 보면 숙종이 옥정과 동이를 어떻게 바라보는지가 명확해졌지요. 그전에도 옥정을 정치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이야기들은 계속 언급해 왔기에 특별할 것은 없었습니다. 어느 시점에 동이가 숙종의 총애를 받고 본격적인 사랑이 시작되느냐가 문제였습니다. 장희빈을 새롭게 바라보게 만드는 동이 1. 궁중 암투, 독살당한 대비와 범인을 찾아내는 동이 후궁 첩지를 받은 옥정과 남인들의 득세, 장희재의 야심이 만나며 는 본격적인 권력 다툼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남인과 서인 사이에서 옥정을 통해 정치를 하려던 숙종에게도 의외의 변수는 극명한 야심을 드러내기 시작한 희재입니다. 풍악을 울리며 옥정 후궁첩지를 축하하던 상황 옥정만은 안 된다는 대비는 마음이 여린 왕후와 산책 중 듣고 싶지 않았던 소식을 듣게 됩니다. 대비가.. 2010. 5. 18. 이전 1 ··· 226 227 228 229 230 231 232 ··· 27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