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6903 피디수첩-민간인 사찰과 쥐코, 우울한 우리의 자화상 피디수첩은 지난 주 많은 이들을 당혹스럽게 했던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이 벌인 민간인 사찰을 다뤘습니다. 공직윤리를 감시한다는 그들이 왜 민간인을 사찰하고 부당한 압력으로 일터에서 쫓겨나야 했는지 그간의 과정들과 그 안에 담겨있는 의미를 명쾌하게 담아냈습니다. 빅브라더를 꿈꾸는 MB정권, 레임덕은 시작되었다 1. 쥐코의 추억과 표적 수사의 흔적들 미국 유학생인 제이 박이 만든 동영상 '쥐코'는 미국 의료보험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고발한 다큐멘터리 '식코'를 패러디해서 제작한 20여 분짜리 동영상입니다. 2008년 처음 국내에 소개되면 엄청난 조회 수를 기록하며 수많은 공간에 퍼졌던 이 동영상을 올린 단 한사람은 그들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야만 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이 전부였던 김종익은 국민은.. 2010. 6. 30. 동이 30부-승은 궁녀가 된 동이 매력적이다 죽음 직전까지 몰렸던 동이가 깨어나고 절대 권력이라 믿었던 옥정과 희재는 궁지에 몰리게 됩니다. 권력을 쥐고 그 권력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권력의 가치가 다르게 평가될 수밖에 없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많은 위기들을 넘어서며 가 어떤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지는 여전히 흥미롭기만 합니다. 승은 궁녀가 된 동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다 숙종의 지극 정성이 사경을 헤매던 동이를 깨워주었습니다. 동이가 기력을 회복했음이 반가웠던 이는 다름 아닌 천수였습니다. 한걸음에 달려와 정신을 차린 동이를 따뜻하게 반기는 그는 다시 살아났음에 행복하기만 합니다. 동이가 다시 깨어났음을 누구보다 반길 수밖에 없는 존재는 숙종이었죠. 왕이라는 신분마저도 던져버리고 싶을 정도로 동이를 사랑하기 시작한 숙종의 모습은 주변.. 2010. 6. 30. 동이 29부-천수를 슬프게 하는 것들 위기에 처해있던 동이가 숙종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전개를 시작하려 합니다. 수없이 많은 죽음의 고비를 넘어서며 겨우 다시 만나게 된 그들은 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절절하게 이어지는 숙종과 동이의 사랑이 어떤 모습으로 전해질지 기대됩니다. 사랑은 세상을 바꾸는 힘이다 1. 숙종과 만난 동이 정의를 찾다 궁에서도 희재에게 쫓기며 절체절명의 상황까지 몰렸던 동이는 기지를 발휘해서 궁 밖으로 도망 나오는데 성공을 합니다. 겨우 피신한 동이는 자신 앞에 닥친 현실을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알 수 없습니다. 숙종만 만나게 되면 모든 일이 끝날 것이라 생각해 무수리가 되어 다시 궁으로 들어서기는 했지만 세상은 자신의 마음처럼 쉽지는 않았죠. 우연하게 자신을 알아본 장악원 호.. 2010. 6. 29. 고양이 '은비' 폭행 살해 사건이 중요한 이유 고양이가 오피스텔 옥상에서 떨어져 숨진 사건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관심 받아야만 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동물을 학대하는 행위가 자연스럽게 사람에 대한 학대와 폭행 살인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지요. 말 못하고 저항하기 힘든 애완동물에 대한 극단적인 행동은 미래의 범죄자를 만드는 예비 행위와 다름없기 때문에 이 사건은 중요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말 못하는 짐승에 대한 과격한 행동은 중범죄로 이어 진다 한 때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중국과 동유럽 국가의 강아지와 고양이에 대한 잔인한 살인 동영상은 많은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방식이 잔혹했고 살인 자체를 유희로 삼은 그들의 모습은 경악을 넘어 참혹하기까지 했기 때문이지요. 말로 표현하기도 힘든 잔인한 방법으로 애완동물을 죽이고 즐.. 2010. 6. 28. 1박2일 자전거 여행-승기의 배려, 수근의 몸 개그 망친 노출 단합대회 이후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이 첫 번째 선택한 여행은 충북 옥천으로 떠나는 자전거 여행이었습니다. 정지용의 시 '향수'가 탄생하게 만들었던 그의 고향 옥천으로 떠나는 그들의 여행은 자전거가 주는 느낌처럼 여유로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물오른 수근, 노출은 즐겁지 않다 1. 쳐진 종민 배려하는 승기의 매력 장소가 충북 옥천으로 정해지자 멤버들은 간만에 즐거워합니다. 서울에서 두 시간 거리라는 것만으로도 여유로움을 찾은 그들이 의문스러운 것인 그렇게 가까운 곳에 가면서 일찍 모인 이유였지요. 그런 의문은 자전거가 등장하며 모두 풀렸습니다. 서울에서 옥천까지 자전거 여행을 한다면 멋진 다큐가 될 수 있겠지만 예능에서 자전거 여행만을 담아낼 수는 없는 법 옥천에서 진행할 자전거 여행의 주행 양을 정하는.. 2010. 6. 28. 천하무적 권상우, 한국 사회를 비웃다 대한민국이 얼마나 최악의 사회인지를 알게 해주는 사건이 연이어 터졌습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어느 순간 사회의 성공한 자로 많은 이들이 존경까지 하는 관계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때 딴따라라고까지 손가락질을 받던 그들이 사회적 영향력을 높일 수 있었던 것은 변화된 사회가 만들어낸 특별함 때문이었습니다. 가진 놈들에게는 한 없이 약한 그대의 이름은 권력 뺑소니를 치고 도주를 하고 철저하게 감추려 했던 사건이 모 방송에 의해 만천하에 알려진 후에야 다급하게 언론사에 보도문을 돌리던 권상우 소속사는 전혀 맞지 않는 이야기들로 의문들을 쏟아내기만 했습니다. 이번 뺑소니 사건은 일본에까지 알려지며 국제적 망신까지 이어졌습니다. 소속사 말대로라면 빗길에 미끄러져 주차된 차를 추돌하고 마침 소속 지구대로 향하던 순찰.. 2010. 6. 27. 무한도전 자리 재배치의 숨겨진 의미 버라이어티에서 자리는 어떤 의미일까요? 언제부터인지 일렬로 늘어선 버라이어티의 멤버들. 그들은 왜 그렇게 죽 늘어서 있는 것일까요? 그 의문과 의미를 이야기하기 위해 5년차 버라이어티 은 과감한 자리배치를 해체하기 시작했습니다. 자리 재배치가 의미하는 것은 뭘까? 1. 무도 새로운 시작은 자리 재배치로 부터 야외 버라이어티는 언제부터인지 집단 MC를 구축하고 정중앙에 메인 MC가 자리하는 전형적인 방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은 너무 당연하지요. 중심에서 좌우에 배치된 멤버들을 아우르며 제작진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가기에 '메인(MC)=중심(자리)'이라는 등식은 당연해 보였습니다. 유재석의 옆자리를 차지하며 이인자의 자리를 굳혔던 박명수와 정준하의 그늘에 가려 그.. 2010. 6. 27. 휴먼다큐 사랑-내리사랑의 애틋함 보여준 아빠의 집으로 진한 감동을 전해주던 의 마지막 이야기는 내리사랑이었습니다. 어린 딸을 혼자 키울 수 없어 시골 어머니에게 맡긴 아빠. 시간이 흐르며 딸과 서먹해지는 자신을 바라보며 더 이상은 떨어져 살 수 없게 된 아빠는 함께 살기로 결정합니다. 내리사랑보다 위대한 것은 없다 다섯 살에 할머니 집으로 온 가은이는 또래들도 없는 시골 동네에서 가장 친한 친구이자 엄마와 아빠를 대신하는 가족으로서 가장 중요한 존재였습니다. 할머니의 밭일도 가축을 키우는 일도 큰 힘은 되지 않지만 열심히 도우는 가은이는 할머니에게도 그 누구보다 특별한 존재였습니다. 남편을 잃고 혼자가 된 자신에게 온 가은이는 허전한 마음을 달랠 수 있고 고즈넉한 산골에서 살아있음을 증명해준 특별한 존재였습니다. 항상 마음에 걸리던 아들은 결혼해서도 걱정만.. 2010. 6. 26. 유재석 망치는 이효리의 런닝맨 출연, 해야 했을까? 유재석이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준비했던 버라이어티 명칭이 으로 확정되었습니다. 밤새도록 뛰고 온몸으로 부딪히는 예능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는 제작진의 이야기처럼 그들의 타이틀마저 런닝맨이니 얼마나 뛰어다닌다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편안한 방송보다는 견고생과의 버라이어티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요. 의리가 아닌 악수를 둔 이효리, 유재석에게는 독이다 를 마치고 오랜 시간동안 SBS에서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았던 유재석이 7월부터 산소호흡기로 겨우 연명하고 있는 일요일 버라이어티에 구원투수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유재석이라는 이름 석 자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시청률이 보장될 정도로 그는 현존하는 최고의 예능 MC임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 그가 심혈을 기울여 새로운 개념의 버라이어티를 가지고 등장한다.. 2010. 6. 25. 권상우 뺑소니 사건 무엇이 문제인가 영화 에 출연한 권상우가 영화가 여러 고난을 이겨내고 순항하고 있어 기뻐서 그랬나요? 역주행 사건이 단순한 주차장에서 벌어진 운전 미숙으로 변하며 많은 이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소속사와 MBC 뉴스 보도와 너무 다른 상황은 진실이 무엇인지 궁금하게 만듭니다. 음주운전이 아닌 단순 운전미숙? MBC 보도를 보면 강남에서 외죄차가 역주행하는 것을 목격한 경찰차가 추격을 시작했고 놀란 차량은 도주를 하다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뒤따라 오던 경찰차까지 들이박고 도주를 감행했다고 합니다. 골목길로 도주하던 차량은 화단을 들이받고 차량 주인은 차를 버리고 도주했다는 것이 보도의 내용입니다. 보도 내용을 보면 강남 일대를 역주행 하던 외제차를 단속하기 위해 출동했다는 것은 무척이나 자연스럽습니다. 그런 .. 2010. 6. 25. 로드 넘버 원 2회-모두를 압도한 최민수의 존재감 전쟁을 어떻게 바라보고 다룰 것인가는 참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문제입니다. 더욱 아직도 끝나지 않은 여전히 휴전중인 남북 간의 대립은 그 어떤 전쟁사와도 비교가 안될 정도의 독특함이 남겨져 있습니다. 60년 전의 그 날을 기리는 전쟁 이야기는 여전히 우리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전쟁과 사랑, 가장 극단적인 것들이 모여 그들을 만든다 1. 전쟁이 갈라놓은 지독한 운명의 시작 난생 처음 접하는 탱크는 최전방에 주둔하고 있던 병사들에게는 놀라운 존재였습니다. 어디에서 날아오는지도 모르는 포들에 혼비백산하는 상황에서 정체를 드러낸 탱크는 두려움 그 자체였습니다. 총 한 자루 쥐고 거대한 탱크들과 맞서야만 하는 그들에게 선택은 단 하나였습니다. 천천히 그렇지만 무섭게 다가오는 탱크를 피해 퇴각을 시작합니다. 북한군 .. 2010. 6. 25. 표절에 대처하는 이효리,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희대의 사기극이자 국제적인 망신인 표절 앨범의 주인공인 이효리가 보여주고 있는 최근의 모습은 최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표절 논란이 있고 두 달이 지난 후, 표절 작곡가 바누스가 표절을 인정한지 한 달이 훌쩍 지난 시점에서 모든 것을 정리하는 시점에 표절을 인정한 그녀의 행동은 황당했지요. 비틀어진 대한민국 연예계가 낳은 사생아 이효리라는 존재는 대한민국 연예계에 특별한 존재임은 분명합니다. 초기 걸 그룹 멤버로서 이후 개별 활동까지 이어지며 그녀가 보여준 모습은 2,000년 이후 대한민국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특별한 존재였습니다. 그런 그녀가 솔로 앨범을 내면서 온갖 표절 논쟁에서 자유롭지 못하더니 마침내 스스로 프로듀싱을 한 앨범이라며 내놓은 4집에서 대한민국 가요 역.. 2010. 6. 24. 무릎팍 도사-비운의 스타 황선홍, 축구를 말하다 한국의 대표적인 스트라이커 황선홍이 월드컵 기간에 자주 등장하는 것은 당연해 보입니다. 이회택과 차범근, 변병주와 최순호를 이은 최고의 스트라이커 계보는 바로 황선홍이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최고의 스타인 최순호를 제치고 대표가 된 그의 14년 동안의 국가 대표 시절은 롤러코스터였습니다. 황선홍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 현대사를 이야기 하다 1. 2010 남아공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적절한 선택이었다고 보이는 황선홍은, 자신의 축구 인생을 통해 한국 축구의 현대사를 이야기해주었습니다. 94 미국 월드컵을 통해 최악의 스트라이커라는 오명을 쓰고 살아야만 했던 그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화려하게 부활하며 롤러코스터 인생의 모든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가장 화려하게 시작해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 2010. 6. 24. 로드 넘버 원 1회-식상함과 익숙함에 놓인 전쟁과 사랑 16부작으로 만들어진 전쟁 드라마 이 첫 방송을 마쳤습니다. 한국전이 가지는 독특함 속에서 전쟁을 어떤 방식으로 보여주느냐는 중요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전쟁을 여전히 권력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 이들과 전쟁은 더 이상 무의미함을 이야기하는 이들과의 간극이 이 드라마에서 어떤 식으로 보여주느냐는 작품에 대한 평가와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지독한 운명이 만들어낸 전쟁의 상혼, 무엇을 말할 것인가? 1. 운명을 바꿔 놓은 전쟁 과거 전우의 묘비를 찾아 참회를 하는 인물을 통해 과거 속으로 들어서며 그들은 민족상전의 비극이 일어나던 가장 참혹한 시절로 돌아갑니다. 1948년 전쟁이 일어나기 2년 전 빨치산을 소탕하는 작전에 참여한 주인공 장우의 모습이 작은 전투 장면으로 보여 집니다. 생사를 넘나드는.. 2010. 6. 24. 소지섭과 김하늘의 '로드 넘버원'이 수목 최강자인 이유 소지섭과 김하늘 주연의 이 과연 수목 드라마에서 최강자가 될 수 있을까요? 아직 방송전이라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이미 시작한 와 가 의외의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이 의외로 압도적인 선전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로드 넘버원, 기획과 전략으로 승리할까? 1. 6.25 60주년 기획 드라마 성공할까? 민족상잔의 비극인 6.25 전쟁이 발발한지 60주년이 되는 2010년 당연하게도 6.25 관련 영화와 드라마가 개봉되어 많은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KBS에서는 지난 주말부터 를 방송했습니다. 과거 TV 드라마에서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던 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은 과거 이 작품을 관심 있게 봤던 이들에게는 희소식으로 다가왔습니다. 과거의 영광을 이어가듯 첫 방송과 함께 여러 가지 논란.. 2010. 6. 23. 동이 28부-숙종과 동이의 포옹 이후 무슨 일이? 동이와 숙종이 드디어 포옹을 했습니다. 그동안 서로의 마음을 알고는 있었지만 솔직하게 감정을 드러내지 못했던 그들이 생사의 위협 앞에서 서로의 존재감을 알게 되고 극적인 만남과 함께 포옹으로 서로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 포옹은 그 동안 진행되던 가 마무리되고 새로운 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였습니다. 숙종과 동이의 포옹은 새로운 시작이다 1. 그들의 이끌림은 우연을 빙자한 필연을 만들었다 무수리로 궁에 들어가 숙종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는 동이와 그녀를 찾기에 혈안이 되어버린 희재와 궐 밖에서 여전히 동이를 수소문하는 서종사관과 천수는 오리무중인 동이 때문에 답답하기만 합니다. 후궁에서 복잡한 마음을 달래고 있는 숙종과 한 발만 더 나아가면 숙종을 만날 수도 있는데 나아가지 못하는 동이는 답답하기.. 2010. 6. 23. 유재석 이젠 미련 없이 떠나라 지속적인 논란이 되어왔던 디초콜릿이 사고를 크게 쳤습니다. 수없는 논란이 거의 대부분 사실이었음이 이번 횡령 사건으로 드러났다고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여전히 확정 판결이 난 것이 아니고 소속 연예인들과 추진중인 사업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공식 발표를 했지만 믿음은 가지 않습니다. 재계약 하지 말고 떠나라 디초콜릿과 유재석의 문제가 많은 이들에게 논란의 대상이 되었던 것은 지난 해 11월 터진 '무한도전' 외주 제작 때문이었습니다. 과 등을 외주제작 하던 그들은 유재석의 재계약을 앞둔 시점에서 과거 구두 계약을 했기에 '무한도전' 외주 제작을 자신에게 넘기라는 요구를 했던 것이지요. 결과적으로는 말도 안 되는 넌 센스로 끝나기는 했지만 이런 소속사의 움직임은 많은 문제를 만들어내곤 했습니다. 역시 제.. 2010. 6. 23. 초등생 성폭행은 애들 일이니 감추라는 울산 교육청 황당하다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울산 모 초등학교에서 벌어졌습니다. 사건이 경악스러운 것도 문제이지만 이를 넘어서는 당황스러움은 울산 교육청의 파렴치함입니다. 사건을 은폐하고 아이들 일이니 언론에 알리지 말라는 그들의 태도에는 사건의 중대함도 심각함도 없이 자기 이익에 눈먼 살찐 돼지의 울음소리만 들릴 뿐입니다. 초등학생일이니 성폭행도 감춰라? 학교라는 공간이 지식만 습득하는 곳이라면 더욱 능률적으로 교육을 시키는 학원을 다니지 굳이 학교를 가야할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인성 교육이란 이미 사문화되어버린 이야기이고 오직 좋은 학교에 갈 수 있는 기술 습득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공교육의 구조적인 문제가 이번 사건에서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울산 모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 두 명이 정신지체를 앓는.. 2010. 6. 22. 동이 27부-동이가 대장금이 될 수 없는 이유 진실을 밝히기 위한 동이와 진실을 묻으려는 옥정의 대결은 중반을 넘어선 를 재미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궁으로 들어가야 하는 동이와 이를 막아야만 하는 옥정은 사력을 다합니다. 폐위 당한 중전을 사지로 몰아가려는 희빈은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순간 동이의 생존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동이는 근본적으로 대장금이 될 수 없다 1. 남자가 된 동이 다시 무수리가 되다 궁으로 입성해 숙종에게 폐위된 중전을 구할 수 있는 증거를 건네려는 동이의 노력은 마침내 그녀를 도성 앞까지 이끌었습니다. 위기에서 동이를 구한 설희와 함께 도성에 입성하려는 그녀들은 커다란 암초에 걸리고 맙니다. 동이의 생존을 알게 된 희재와 서종사관의 동상이몽은 동이와는 상관없이 심각하기만 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궁에 .. 2010. 6. 22. 길미의 옹호는 이효리에게는 독이다 표절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효리의 문제의 앨범에 참여했던 길미의 한 마디는 다시 한 번 불을 붙이는 꼴이 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의 최대 피해자는 이효리다'라는 그녀의 발언은 실소와 함께 공범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밖에는 없게 되었습니다. 프로듀서의 자질도 가수로서의 자질도 문제 이효리 스스로 이야기를 했듯 이 앨범은 자신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특별한 앨범이었습니다. 오랜 시간 함께 했던 엠넷 미디어와의 마지막 앨범이기도 하고 새롭게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검증해보는 중요한 앨범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월드스타라는 비와 함께 비슷한 시기에 앨범이 발매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이효리는 시작과 함께 많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기대와는 달리 그녀의 앨범은 생각만큼의 반항을 일으키지는 못한 채 '가요사상.. 2010. 6. 22. 북한은 1966년 포르투갈에게 복수를 할 수 있을까? 북한과 포르투갈 전이 주목을 끄는 이유는 모두들 알고 있듯, 1966년 런던 월드컵에 처녀 출장해 8강까지 오른 북한이 8강전에서 포르투갈과 대결을 했었기 때문입니다. 현재도 호날두라는 불세출의 스타를 거느린 포르투갈은 당시에도 세계 최고라는 에우제비오가 있었습니다. 당시와 너무 비슷한 그들의 대결은 이번 월드컵 본선 1라운드 최고의 빅 매치 중 하나입니다. 북한은 역전을 일궈낼 수 있을까? 1. 은둔에서 화려하게 부활한 북한 축구 오랜 시간 세계 축구계에서 사라져 있던 북한은 다시 월드컵 본선에 올라섰습니다. 운명의 장난처럼 그들은 44년 전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피파 랭킹 3위인 포르투갈과 한 조가 되었습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유일한 죽음의 조에 속한 북한은 동네북으로 취급받아왔습니다. 브.. 2010. 6. 21. 이효리도 바누스 표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가요계의 표절 논란이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가요의 대부분이 표절'이라고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는 이들이 있을 정도로 표절 논란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연 초 '외톨이' 표절 논란이 여전한 상황에서 이효리의 표절 논란은 다시 한 번 가요계에 만연한 표절을 고민하게 합니다. 바누스의 표절이 그들만의 몫인가? 1. 바누스는 누구인가? 이번 표절 논란은 그동안 국내에 만연한 표절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합니다. 이효리의 신곡 앨범에 수록된 바누스 바큠이 작곡한 6곡 모두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고, 결과적으로 완벽한 표절로 판정이 났습니다. 하나의 앨범에 여섯 곡의 표절 곡이 실렸다는 것은 우리 가요계 표절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바누스.. 2010. 6. 21. 이수근 애드립 강의, 1박2일 재미를 깨우다 김C가 빠지고 새로운 을 준비하는 그들은 전남 화순으로 단합대회를 떠났습니다.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는 말처럼 오랜 시간 함께 해왔던 김C가 떠나 휑하게 비어버린 자리를 남은 사람들이 함께 메워나가려는 노력이 어느 정도의 성과를 보였을까요? 예능신이 된 수근의 강의가 진리다 1.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하나 산나물이 지천에 널린 전남 화순에 도착한 그들은 잠자리 복불복이 걸린 게임을 통해 생경하기만 했던 산나물들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방송을 보면서 구분이 쉽지 않았는데도 의외의 미션을 잘 수행해 잠자리 복불복에서 실내 취침을 확정지을 수 있었지요. 저녁 복불복으로 준비된 것은 밥, 계란 반숙, 뜨거운 감자 빨리 먹기 등으로 화려하게 차려진 저녁 밥상을 독식하는 방식이었습니.. 2010. 6. 21. 단막극 5-'옆집 아줌마' 단막극이 필요한 이유를 이야기 하다 지난 주 월드컵 경기 여파로 쉬었던 단막극이 방송되었습니다. 짧은 내용 속에 함축적인 의미를 담아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재미는 보지 않고는 알 수 없겠죠. 는 사랑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통해 사랑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게 합니다. 사랑, 그게 뭔데? 1. 병훈, 옆집 아줌마를 사랑하다 병훈은 취업 준비를 위해 오랜 시간 공부를 해왔습니다. 아무리 가난하고 현재의 자신이 불투명해도 자신을 믿어 주고 사랑해주던 여자가 있어 행복했었습니다. 지금의 비루함을 넘어 꿈을 위해 노력하는 자신이 보기 좋다며 격려하던 그녀가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런 그녀는 자신의 죽마고우와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 결혼식을 올린다고 합니다. 눈치도 없는 병훈은 그렇게 자신들이 사랑하고 있다고 표현을 해도 알아듣지 못하더니 여자 친구의 집을.. 2010. 6. 20. 무한도전이 달력 촬영에 공을 들이는 이유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달력모델 편이 방송되었습니다. 무한 경쟁을 벌이는 멤버들의 모습은 쉽지 않은 주제들과 이를 수행하는 과정들로 많은 재미를 던져주었습니다. 하하가 참여해 처음으로 일곱 명이 모두 모여 벌인 달력 프로젝트는 재미와 의미를 담아내고 있었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그들이 아름답다 1. 명화와 터프가이 사이 지난 주 1, 2월 달력 모델을 통해 그들의 방식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잘 알 수 있었지만 매 주제마다 꼴찌를 하는 이는 스마일 배지를 달고 그 것이 두 개가 되면 달력 프로젝트에서 완전히 빠지게 되며, 누드 사진까지 찍어야 하는 독한 벌칙을 수행해야만 합니다. 우승자는 단독 표지 모델과 금 한 냥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집니다. 길과 유재석이 스마일 배지를.. 2010. 6. 20. 이전 1 ··· 223 224 225 226 227 228 229 ··· 27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