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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Blog 숫자에서 벗어나니 즐거워진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독배를 마시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블로그들이 자신의 개인 일기장처럼 자신만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시는 것보다 타인들과의 소통의 장으로서 활용하시는 분들이 많다보니 간혹 숫자놀이에 빠지는 경우들이 생기곤 합니다. 더욱 다음의 블로그뉴스나 다양한 블로그스피어들에 의해 줄세워지고 하루 몇명이 왔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기도 하는 헤어나오기 힘든 숫자의 무덤에 빠져, 스스로를 자책하게 만들기까지 하는 상황이 빚어지는 경우들도 종종 일어나곤 하지요. 저 역시 티스토리를 시작한지 1년이 되어가며 여러가지 상황들도 겪어보고 블로그를 시작했을때의 초심이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향후 블로그가 나에게 어떻게 다가올 수있을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일일 방문자수에 일희일비하던 .. 2009. 4. 25.
희망이라는 두 글자를 다시 생각하게 해준 인간극장 '장터 미녀삼총사' 매일 저녁 일상의 소소한 행복들을 전해주던 이 이번주부터 시간대를 아침으로 옮기며 첫 방송으로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우리의 이웃들인 '장터 미녀삼총사'를 내보냈습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좋은 평가와 함께 옮긴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자리잡기에도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있는 우리의 이웃들 중 하나일 수밖에 없는 이들 박씨자매들은 조그마한 옷가게를 하다 망하고 절망속에서 스스로를 학대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다시 뭉쳐 길거리 노점을 하며 꿈을 키워나가는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IMF때 잘못된 투자로 집마저 내놓고 월세집으로 옮기고 아직도 빚을 갚아야만 하는 부모님들과 신혼여행 경비까지 모아 옷가게를 열어 함께 사업을 시작한 자매들에게 닥친 절망과 그 좌절의 순간. 그런 상황에서도 .. 2009. 4. 23.
곧 우리에게도 익숙해질 '혼활婚活'을 다룬 일드 결혼활동婚カツ 2/4분기 일본 드라마가 지난주부터 일제히 시작했습니다. 워낙 많은 드라마들이 쏟아져 나오기에 어떤 드라마를 봐야하는지 일드팬들로서는 골치 아픈 한 주였을 듯 합니다. 이제 2주째를 넘어서기 시작하면 봐야할 것과 버려야 할 것들이 차츰 나뉘어지는 상황이 되기도 하지요. 더불어 아직 시작하지않은 초특급 일드도 있기에 일드팬들의 두근거림은 지속되어질 듯 합니다. 다양한 일드중 Smap의 리더인 나카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드라마 이 많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퇴직후 전세계적인 경제한파로 재취업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구청에 임시직으로 취직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이 드라마는 현재의 일본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드라마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전세계적으로도 심각한 저출산율을 보이고 있는 대한민.. 2009. 4. 23.
우결의 부활, 가상이 아닌 실제 연인도 한계가 있다! 일밤의 메인인 가 5월중 현재의 모든 커풀들을 하차시키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이야기는 이미 기사화되어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일 듯 합니다. 이런 극단적인 판단을 할 수밖에 없게된건 정형돈의 열애설이라는게 중론일 듯 합니다. 의도적이지는 않았지만 어쩔 수없는 가상결혼버라이어티이기에 가능했던 문제일 수밖에는 없었지요. 실제 로맨스에 흔들린 가상의 우결 허상을 심어 진실되게 접근하는 방송의 특성상 현실과 보여지는 방송을 동일시하는 시청자들에게 현실속의 열애설은 '우결'에 몰입하는데 문제점을 노출시키고 말았지요. 그 대상이 '우결'내에서 가장 주목을 받아왔던 정형돈-태연 커풀이라는 것이 문제였을 듯 합니다. 소시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으며 입성했던 태연은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버라이어티 나들.. 2009. 4. 22.
서민경제까지 잠식하는 대기업 만행! 동네슈퍼까지 진출하는 대기업의 뻔뻔함 이마트가 동네 슈퍼까지 탐을 내고 있습니다. 이미 유통업계의 공룡으로 전국방방곡곡에 이마트라는 브랜드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거대 공룡이 그것도 모자라 조그마한 가게에 온가족의 생계를 걸고 있는 이들의 몫까지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기사가 씁쓸하게만 만듭니다. 대형매장의 매출이 줄어든다고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좋은 동네 구멍가게까지 자신들 차지로 만들겠다는 것은 있는 놈들의 만행이외로는 이해하기 힘든 일이 아닐 수없습니다. 모든것들을 고사시키고 자신들만의 공간으로 만든다면 과연 세상은 어떻게 될까요? 그들이 장악한 도소매점들이 마냥 소비자들을 위한 저가경쟁만을 펼칠것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무척이나 순진하거나 순수할 수밖에는 없겠지요. 모든게 자신들의 영향력 아래 놓이게된다면 그들의 역습은.. 2009. 4. 21.
미네르바의 무죄석방과 향후 이어질 MB정권의 언론탄압 어제 오늘 대한민국에서는 중요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촛불정국과 함께 MB정권의 무차별적인 밀어붙이기에 강력한 저항이 가능한 일대 사건(당연함에도 대단한 일이 되어버린 어처구니없는 사건이지만)이 일어났습니다. 미네르바라는 인터넷 논객의 자유로운 글쓰기가 외환위기를 불러오고 국가의 신인도를 추락시키는 나쁜짓을 했다며 잡아들였지만 법원은 그에게 무죄판결을 내렸습니다. 국민의 표현의 자유마저 억압하려던 MB정권으로서는 당황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없을 것입니다. 유튜브의 실명제 거부로 인한 논란으로 세계적인 망신살을 뻣쳤던 대한민국 정부는 다시한번 그들의 우매하고 폭력적인 억압이 심판대위에 올려질 수밖에는 없게 되었습니다. 자신들의 잘못과는 상관없이 무조건적인 국민들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려 들었던 그들은 향.. 2009. 4. 21.
친구들과 함께해 더욱 즐거웠던 '1박2일'의 진정한 재미 여행 버라이어티인 '1박2일'이 다시한번 많은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끌어모을 수있는 아이템을 들고 나왔습니다. '스친소'라는 프로그램도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스타들의 일반인 친구들을 보는것은 쉽지 않은 법이지요. 그런 상황에서 일반인 친구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는 포맷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수있는 좋은 콘셉트였습니다.  오랜 친구와 함께 하는 여행의 즐거움 여행은 낯선 사람과 가서 친해지는 경우들도 간혹 있지만 대부분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것이지요. 그렇게 기획된 '1박2일'의 일반인 친구와 함께 하는 여행은 방송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들이 함께 한다는 의외성이 주는 재미가 핵심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팬들과 함께 하는 '1박2일'을 경험했었고, 기자들과 동행 촬영했던 경험도 있었던 그들에게.. 2009. 4. 20.
MBC 스페셜 박지성 그를 키운건 그의 노력이었다! 박지성을 모르는 대한민국 사람이 얼마나될까요? 거의 없을 듯 합니다. 축구를 알지 못하고 잘 보지 않는 분들도 박지성이란 축구선수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정도로 박지성이라는 이름은 이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름이기도 합니다. 당신은 박지성을 알고 있나요? MBC스페셜에서는 그동안 인터뷰하기도 힘들고 사생활을 옅보기도 쉽지않았던 박지성 특집을 내보냈습니다. 라는 제법 도발적인 제목처럼 아직도 피상적으로 알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박지성이라는 인물이 어떻게 현재의 그가 될 수있었는지에 대해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야기를 펼쳐나갔습니다. 이미 월드컵을 넘어 아인트호벤을 거쳐 맨유까지 나아가며 박지성에 대한 다큐멘터리는 제법 있어왔습니다. 그리고 그가 어떻게 현재의 대단한 선수가.. 2009. 4. 20.
무한도전의 '1박2일' 인생극장 무엇을 남겼나? 무한도전은 2회에 걸쳐 인생극장을 내보냈습니다. 짬뽕과 자장으로 엇갈린 이들의 처참하기까지한 선택의 결과들이 고스란히 멤버들에게 전해지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던져주었습니다. 그들이 펼친 1박2일동안의 자장면 먹기 여행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셨나요? 인생 뭐있나? 그냥 가는거야~ 그들의 여행은 전혀 의도하지 않았고 의도하고 싶지 않은 여행이었습니다. 그누가 자장면을 먹으러 최남단 마라도까지 갈거라 상상이나 했겠냐는 것이지요. 그러나 그들은 그런 말도 안되는 무모한 도전을 결행했습니다. 통상 하루면되는 촬영이 이틀이 넘어가는 상황까지 내몰리면서도 그들은 스스로 선택되어진 각각의 멤버들에게 주어진 책임을 완수하는 순간까지 변함없이 진행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 마라도에 도착해 자장면을 먹게된 지지리도.. 2009. 4. 19.
일밤의 SM마케팅 '대망'을 넘어 성공할 수있을까? SM 사단의 일밤 사수는 그 어느 방송보다도 두드러져보입니다. 우결을 통해 소시의 태연과 슈주의 강인이 매주 등장하며 그들 멤버들의 근황과 모습들을 직간접적으로 홍보함으로서 충실하게 SM 사단을 홍보하는 주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MBC SM통한 예능 구출하기! 나아가 일밤에선 소녀시대 9명이 MC로 등장하는 프로그램을 만든다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소시를 통해 시청률 경쟁에 뛰어들겠다는 그들의 욕심이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지요. 그러나 누구도 성공할지 실패할지 예측하기 힘듭니다. 소시가 활동을 접은 상황에서 년초 몰아닥쳤던 태풍과도 같았던 인기가 현재 어느정도의 파워로 재현되어질지는 누구도 알 수없으니 말입니다. 더불어 안정적으로 매주 소시의 소식을 전해주던 우결은 정형돈의 열애설로 인해 태연마.. 2009. 4. 18.
전지현 화교논란! 한국인의 뿌리깊은 편견이 문제 전지현의 원 성씨가 왕씨이며 이를 바탕으로 그녀는 화교이다라는 설은 정말 오래전부터 있어왔던 이야기입니다. 이게 사실인지 거짓인지는 알 수없습니다. 뭐 단순히 생각해보면 그녀가 화교인지 아닌지 아는 방법은 간단하겠지요. 그러나 이 문제의 핵심은 그녀가 화교이냐? 아니냐의 문제와 그녀가 화교임을 숨기느냐? 아니냐?의 문제보다는 왜 대한민국에서는 유독 자신의 정체성을 꺼리는 문화가 형성되었느냐일 것입니다. 뿌리깊은 인종적, 국가별 편견 우린 미국의 흑백 갈등과 편견들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들을 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백인우월주의에 분통을 터트리기도 하지요. 가까운 일본의 재일교포들에 대한 탄압과 보이는, 보이지않는 무시와 편견 역시 무척이나 강력하게 규탄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안의 외국인에 대.. 2009. 4. 17.
결혼 앞둔 김보슬PD 체포와 사라지는 언론자유 19일 결혼을 앞둔 언론인을 약혼자의 집앞에서 체포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MBC 의 김보슬 PD가 저녁 8시 청담동 부근에서 체포되었다고 합니다. 정운천 전장관의 명예훼손이라는 부분도 이해하기 힘들지만 결혼을 앞둔 언론인을 저녁시간 약혼자집 앞에서 체포하는 일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요? 과연 그들이 그렇게 체포될정도로 사악한 일들을 했다고 보시나요? 그들이 언론인으로서 망말을 일삼고 국가를 파국으로 이끌었다고 이야기할 수있을까요? 그리고 정전장관의 명예훼손이라는 부분이 명확하게 무엇인지 그리고 그리고 전장관의 명예훼손을 이유로 언론을 이런식으로 탄압해도 상관없다는 생각인가요? 현정권에 쓴소리를 하던 MBC 9시뉴스 신경민 앵커를 물러나게 만드는 악수를 두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언론의 자유는 보장받을 수.. 2009. 4. 16.
신데렐라 맨 성공의 열쇠는 권상우 연기에 달렸다! 권상우의 1인 2역과 소녀시대의 윤아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면서 많은 화제를 낳았었던 이 드디어 방송되었습니다. '소피아 어페럴'이라는 재벌집 아들과 동대문에서 카피옷을 만들어 생활하는 인물이 왕자와 거지처럼 서로를 바꿔 살아가는 이야기가 커다란 줄기가 되어줄 이 드라마에서 역시나 핵심은 권상우의 연기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절대 변하지 않는 권상우의 발음 연기자로서 제대로된 발음은 생명과도 같습니다. 무언극을 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장애우 연기만 하고 살아갈 수도 없는 것인데 권상우의 좀처럼 안되는 발음은 다시 한번 도마위에 올려질 수밖에는 없을 듯 합니다. 도대체 무슨말인지 알 수없는 웅얼거림은 극의 흐름을 끊어놓는데 혁혁한 공헌을 하고 있으니 앞으로 이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무척이나 중요한 선결과.. 2009. 4. 16.
돔구장보다 시급한건 낙후된 지역 구장의 재건축이다! WBC를 통해 돔구장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더니 야구인들의 숙원사업이라는 돔 구장이 드디어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가까운 일본만해도 여럿가지고 있는 돔구장을 이젠 우리도 가져야할 시점이라는 이야기에는 동의합니다. 그러나 이보다 시급하게 개선해야만 하는 문제가 바로 지역에 산재해있는 낙후된 구장에 대한 개선일 것입니다. 그나마 잠실이나 인천구장의 경우 수도권이고 최근에 건립되어 시설이나 여러가지 편의시설들이 좋은편이지만 수십년이 지난 지역의 구장들은 야구장이기를 포기한 공간이라는 점을 야구팬들이라면 다들 알고 계실 것입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이 운영하는 삼성의 홈구장인 대구구장은 야구장이라 말하기 창피할 정도의 절망적 수준의 경기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구만의 문제가 아니지요. 한때 최고의 구단이었던 .. 2009. 4. 15.
언론의 권력지향성 보여준 MBC 신앵커 퇴진-차라리 유재석, 강호동 더블 앵커로 해라! MBC 9시뉴스를 맡았던 신경민 앵커가 마지막 방송을 했습니다. 그는 매일 이어지는 뉴스 마지막에 그날 가장 핵심적인 내용들을 촌철살인의 한마디로 정리해줌으로서 많은 이들에게 환호를 받아왔었습니다. 방송의 마지막 보루인 문화방송마저 무너지다. 물론 이런 마지막 멘트들은 현정권에 득이 되지 않는 이야기들일 수밖에는 없었지요. 그러나 현정부의 난맥상과 일방통행들에 가슴이 답답했던 이들에게는 청량제같았던 그의 클로징 멘트들은 역시 MBC라는 찬사를 낳게 만든 원동력이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가 자의가 아닌 권력에 의해 9시 뉴스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지속적이고 고압적이며 절대적 그무엇으로 몰려오고 있는 언론 통제의 강력한 힘 앞에서 MBC마저 권력 눈치보기에 들어간것이 아니냐는 유려가 현실임을 입증하는 상징적.. 2009. 4. 14.
우리네 인생을 엿보게 한 무도의 인생극장 Yes or No의 진정한 재미 무한도전에서 삶과 죽음 사이에 놓여있는 선택에 대한 화두를 던졌습니다. 우리가 태어나고 죽는것은 스스로 선택할 수없는 숙명이라고 이야기할 수있지만 그 살아있는 동안 수없이 많은 선택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지요. 그 선택에 따라 인생 자체가 완전히 뒤바뀌는 경우들도 허다하기에 이번 무한도전의 인생극장은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절대적으로 우월한 운명은 존재하지 않는다. 무한도전은 버라이어티이고 아무리 거창한 대전제를 들이밀어도 전제조건은 웃음이어야만 합니다. 그렇기에 절대명제를 가지고 얼마나 효과적인 웃음과 의미를 전달해줄 수있느냐는 무척이나 중요한 부분일 수밖에는 없는 것이겠지요. 더욱 삶(Birth)과 죽음(Death)사이에 놓은 선택(Choice)이란 문제에 대처하는 .. 2009. 4. 14.
영 이코노미스트가 이야기하는 남한의 언론탄압 비판기사 보며 MBC PD수첩의 광우병보도와 관련된 논쟁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MB정권으로서는 엄청난 타격이라고 생각하는 촛불집회의 도화선이 PD수첩에 있다고 보고 있기에 어떤식으로든 본때를 보여줘야만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듯 합니다. 당시 농림부장관을 필두로 최근엔 수입업자들이 고소장을 제출하는등 정부차원에서 PD수첩에 대해 조사를 한다면 언론탄압으로 이야기될 수밖에 없기에 그들은 너무나 뻔한 스크린을 치고 본격적이고 노골적인 탄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현정부의 언론탄압은 외국에서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경없는 기자회에서는 여러번 언급이 되기도 했었지요. 지난 2일자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사태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보도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광우병Mad cow disease 사태를 빗대어 .. 2009. 4. 4.
145조 쌓아둔 재벌 돕는 정부와 비정규직 늘리는 정부 MB정부는 재벌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친재벌 정부라는 비아냥을 들어도 재벌들을 위한 우대정책을 끊임없이 쏟아내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있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재벌을 해체하자는 의견들도 있습니다. 재벌 무용론이 주는 장점과 단점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입장에서 감히 재벌을 해체하라는 강경론을 이야기하기는 아직 부족함이 많은 듯 합니다. 그렇지만 지난해까지 10대 재벌들의 이익잉여금을 145조 5천억원이라는 막대한 금액을 쌓아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재벌 무용론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없는 사실인 듯 합니다. 10대재벌이 쌓아둔 145조원 온나라가 자금난에 시달리고 서민들은 몇만원을 내지못해 전기가 끊기고 생활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재벌만은 엄청난 가치를.. 2009. 4. 3.
성상납 강요하고 용인하는 대한민국, 막장을 조장한다! 성상납에 관련된 이야기가 2009년 처음 나온것도 아닙니다. 어찌보면 인간이 사회라는 무리 집단을 만들어 생활하면서 나온 하나의 문화이기도 할 것입니다. 매춘의 역사를 아시는 분들이라면 여성의 성상품화가 얼마나 오랜 역사를 지녔는지도 알고 있을테니 말입니다. 작년 연예인들의 잇단 자살사건으로 정신이 없었는데 올해에도 신인여배우의 자살이 상반기부터 커다란 이슈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녀가 떠나고 난후 언론에 공개된 문건은 사회적 파장으로까지 번지며 여론을 들끓게 만들고 있습니다. 단순히 한 연예인의 우울증에 의한 자살이 아닌 구조적인 병폐로 인해 만들어진 타살일 수밖에 없음을 알 수있게 되지요.  여기에 더불어 유력 일간지 사장과 알 수없는 거대 권력층들의 성상납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이사건은 희대의 사건으로.. 2009. 4. 2.
2천억 청년재벌로 낚시질한 tvN의 화성인 바이러스의 저급함 상당한 낚시성 광고를 보고 혹한 분들이 많았을 듯 합니다. 저 역시 항상 보던 방송이 지난주 강제 체포 여파로 다큐멘터리로 대체되어 를 보게 되었습니다. 과연 어떻게 하면 30살 나이에 2천억 부자가 될 수있을까? 그것도 재산을 물려받은것이 아닌 오직 자신이 벌어 만든 2천억이라니 대단하지 않은가?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처음부터 막장인 화성인바이러스 김성주가 메인 MC를 맡고 이경규와 김구라가 화성인인지 지구인인지 판별하는 서브 역할을 맡아 케이블 방송치고는 제법 구색을 맞춘 인적 구성을 볼 수있었습니다. 더불어 첫 방송에 2009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하게 대두되는 '경제와 부자 마케팅'을 내세웠으니 나름 참신한 기획이라고도 보여졌습니다. 더욱 2천억이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30살이라는 .. 2009. 4. 1.
김연아 팔기에 급급한 고대와 한나라당의 만행이 씁쓸하다 김연아는 피겨의 볼모지인 대한민국에서는 나오기 힘든 인물입니다. 어떤 지원도 없었고 다른 나라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척박한 이곳에서 세계 최고의 피겨 스케이터가 나왔다는 것은 기쁜일이 아닐 수없습니다. 더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로서는 최초로 꿈의 점수라는 200점을 돌파한 그녀의 능력은 요정이 아닌 무한대의 힘을 지닌 그 무엇과 다를바 없었습니다. 세계를 놀라게 한 피겨 여왕 김연아 최연소 국가대표였었던 김연아. 3달이 모자라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었던 김연아. 동갑내기 아사다 마오와 좋은 경쟁자로 혹은 비교의 대상으로 지내야만 했던 김연아. 그녀가 세계 최고가 되는 날 하염없는 눈물을 흘리던 이 소녀를 보며 많은 국민들은 함께 울었습니다. 그녀가 얼마나 힘들게 노력을 해왔는지 알고 있는 국민들은.. 2009. 3. 31.
일밤 대망-대박을 꿈꾸는 신입PD의 절망적 버라이어티 나들이 일밤이 봄 개편을 맞아 줌마테이너란 명칭까지 만들어내며 승승장구하던 를 독립시키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이란 버라이어티이지만 스스로도 정의하지 않는 그럼으로서 그것이 정의가되는 방송이라 합니다. 집단 체제와 이를 조련하는 신입 PD 얼핏 새롭고 신선해보일 수도 있겠지만 만드는 이들에게 무척이나 유리할 수밖에 없는 편의적 설정이 아닐 수없어 보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첫 방송에 쏠리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봤을때 그들의 색깔은 첫 방송으로 어느정도 규정되어질 수있을테니 말입니다. 신선함이란 찾아 볼 수도 없는 연예인들을 모아 버라이어티 신입PD가 방송을 만드는 과정을 그저 있는 그대로 만들어보는 형식을 추구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김용만, 탁재훈, 김구라, 신정환, 윤손하, 이혁재등 6명.. 2009. 3. 30.
언론장악을 위해선 '영혼이라도 팔겠다'는 MB 정권의 무모한 폭거 드디어 넘어서면 안되는 선을 넘어서버린 느낌입니다. 그들이 그토록 눈엣 가시로 여겨왔던 MBC에 대한 장악음모를 노골화시키는 과정으로 현정부를 가장 힘들게 만들고 있는 'PD수첩'을 공략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운천 전농림부장관의 고소에 따른 수사라고 하지만 그 누구도 그렇게 보는이들은 없습니다. 이런 행위들이 그저 언론장악을 위한 술책일 뿐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그들은 광우병 관련 보도에 대해 법적인 조처를 취하기 위해 발악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전 담당 판사가 여러가지 사유로 물러난후 노골적이고 본격적인 수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그들이 MBC 이춘근 PD를 가족과 함께 있는 저녁시간에 체포하는 강수를 뒀습니다. 신분이 확실한 언론인을 직장도 아닌 가족이 보고있는 자리에서 업무시간이 아닌 저녁시.. 2009. 3. 27.
정선희 이제 연예인의 숙명 받아들이고 이겨내라! 어제부터 정선희의 라디오 복귀에 대한 네티즌들의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선희가 이토록 고통받고 힘들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모르는 한국인은 없을 정도로 그녀 인생 최악의 시간들을 보내고 그녀는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오려 합니다. 과연 빠른 복귀일까? 그녀는 배우 안재환과 결혼하며 밝은 청사진과 개그우먼과 배우의 특별한 만남이 주는 유쾌함으로 많은 이들에게 박수를 받았었습니다. 그러나 안재환의 사업실패에 따른 자살과 뒤이은 절친했던 최진실의 자살로 그녀는 벼랑끝으로 몰리고 말았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이 두 자살 사건에 그녀가 어떤식으로든 연루(범죄가 아님에도 이런 단어를 쓰는 것이 적절한지 모르겠습니다)가 되었다는 다양한 루머들은 그녀에게는 죽을 정도의 상처를 입히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안재환.. 2009. 3. 26.
무릎팍 장서희 절망의 시대 희망을 노래하다! 이번주 에서는 최근 최고의 시청률을 보여주고 있는 으로 다시 돌아온 장서희가 나왔습니다. 막장 드라마로서 모든 것들을 보여주고 있지만 최고의 시청률로 SBS에서는 효자 프로그램으로, 장서희에게는 다시 부활할 수있도록 만들어준 값진 드라마임에는 분명해 보였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한 그녀의 노력과 아픔이 무릎팍과 함께 했습니다. 기적도 노력의 산물이다 벌써 연기자 생활 28년이라는 장서희. 그녀의 나이가 벌써 38이니 10살때부터 방송을 시작한 셈입니다. 정말 만만찮은 공력을 가진 연기자임은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린 드라마는 였습니다. 십여년동안 단역과 조연으로 살아왔던 그녀가 주위의 우려를 말끔히 씻고 대박 일일극을 만들어냄으로서 첫 주연으로 최고의 연기자로 올라서는 신.. 2009.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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