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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리언 어스-지구에 온 그들, 전설의 시작 전 이야기로 돌아왔다 처음 공개되었을 때 충격과 공포라는 단어를 그대로 떠올릴 수밖에 없는 작품이 바로 '에이리언'이었습니다. 1979년 외계 생명체와 인간의 결투를 다룬 이 작품은 '죠스'의 공포감을 우습게 만들 정도의 극한의 자극이었습니다. 1년 만에 바다의 공포가 우주선 안의 공포로 진화했기 때문입니다. '에이리언'을 세상에 내놓은 리들리 스콧은 이후 이 작품을 기반으로 한 수많은 이야기들을 만들어냈습니다. 미술 전공자답게 섬세한 공간 디자인과 다양한 테크닉들은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SF 걸작인 '블레이드 러너'는 지금 봐도 걸작입니다.디즈니+에서 매주 수요일 공개되는 '에이리언 어스'는 총 8부작으로 준비되었습니다. 이 시리즈 역사상 처음으로 지구에 들어왔다는 설정이라는 점에서 흥미롭게 다.. 2025. 8. 14.
케이팝 데몬 헌터스, 빌보드 핫 100 1위로 황금 혼문을 닫았다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매번 벌어지고는 합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다"라는 말은 갑자기 생긴 것은 아니죠. 오래전부터 언급되었지만, 한동안은 말도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는 이들이 더 많았습니다. 실제 한국이 어딘지도 모르는 그들에게 이는 무모해 보이는 자기애의 극치로 보이던 시절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넷플릭스도 상상하지 못한 인기는 아직도 식을 줄 모르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넷플릭스에 올려진 작품은 초반 큰 인기를 얻어도, 빠르게 하락해 차트에서 사라지고는 합니다. 이는 아무리 큰 기대를 받은 작품이라고 해도 한 달 이상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니 말입니다.넷플릭스에서 순위도 쉽지 않지만, 전 세계 모든 음악인들이 대결을 벌이는 '빌보드 차트'에서 이름을 올리는 .. 2025. 8. 12.
서초동 9~10화-이종석과 문가영 그리고 친구들, 결말은 결국 이렇게 된다 법정 드라마의 기존 틀을 벗어내고 생활인 변호사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 '서초동'은 마지막 한 주를 남기고 급격한 변화를 예고합니다. 어쏘 변호사로 열심히 살아가던 그들은 가장 근원적인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고용주인 대표들과 마찰이 생기며, 그 틈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임신했지만 출산과 육아에 대한 현실적 벽에 부딪친 문정은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에 당당하게 맞서기로 합니다. 그건 떡볶이집 사건을 담당하며 나온 결과였습니다. 그저 열심히 살았지만 사기를 당해 자신이 오랜 시간 동안 쌓아 올린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식당 주인 사건은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뛰어난 맛으로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떡볶이집에 성실한 직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떡볶이 레.. 2025. 8. 8.
서초동 8화-위기의 문가영 구한 친구들, 류혜영의 육아 휴직 이끌까? 주형과 희지가 본격적으로 열애를 시작하자마자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출근길에 갑자기 사라진 희지가 찾은 곳은 집이었습니다. 도착한 희지가 목격한 것은 경찰 호송차에 실려가는 아버지와 이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엄마의 모습이었습니다. 희지 아버지 명호는 사실 고소당한 상태였습니다. 로펌에 들어가 열심히 일하는 딸 희지가 알면 걱정할까 봐 숨기고 있었습니다. 희지는 서운했습니다. 자신이 피아니스트가 아닌 변호사가 된 이유 역시 과거 아버지가 사기 피해자로 힘든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었습니다.명호는 딸 희지의 면회를 거부했습니다.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다시는 딸에게 이런 모습 보이고 싶지 않았습니다. 2019년 사기를 당하던 당시, 그는 돈을 받기 위해 통화하며 무릎까지 꿇었습니다. 마침 그 모습을 딸이 볼 것이라고.. 2025. 7. 28.
서초동 7화-이종석 문가영 10년 만의 시작, 곧바로 시작된 위기 10년 전 잠깐 만났던 인연이 새롭게 시작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우선 10년 만에 다시 만나는 것도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감정선이 다시 연결되는 것은 새롭게 만나는 것보다 더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운명이라는 단어로 애써 포장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변호사에게 골치 아픈 일은 뭘까 생각해 보면 역시나 법으로 먹고사는 그들에게는 가족과 지인들의 연락일 듯합니다. 법률 상담을 통해 돈을 버는 변호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은 어설프게 무료 변론을 요구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입니다.친구나 가족이라는 이유로 단호하게 거리를 두는 것도 어렵습니다. 주형과 희지도 다르지 않죠. 친구의 전화를 받고 나름 열심히 상담해 주지만, 반복되는 이런 일상이 결코 쉬울 수는 없습니다. 이런 변호.. 2025. 7. 27.
트리거-분노에 찬 당신에게 총이 주어진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총기가 금지된 국가이지만 대부분의 성인들이 총기를 다룰 줄 아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큰 문제가 없는 남성이라면 대부분은 군대를 가고, 그곳에서 당연하게도 총기 다루는 방법과 사격술을 익힙니다. 그때 익힌 방식들은 사회에 돌아와서도 몸으로 채득 되어 언제라도 다시 활용될 정도로 익숙합니다. 총 10부작으로 제작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트리거'는 총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단순한 총기 사고나 이를 이용한 범죄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총이 도구가 되어 문제가 발생하지만, 근원에는 인간의 다층적인 문제가 함의되어 있어 흥미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10부작 중 4화까지 먼저 정리하겠습니다. (이하 스포일러 포함)스트레스, 불안조절장애, 묻지마 범죄, 자살이라는 단어들이 더는 생경하게 다가오지 .. 2025. 7. 26.
S라인 3~4화-이수혁이 안경을 쓴 것이 중요한 이유 의외로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엉뚱한 상상을 통해 인간이란 무엇인지를 들여다본다는 것만으로도 흥미롭기만 합니다. 안경을 쓰면 타인의 은밀한 비밀을 알 수 있다면 그건 누군가에게는 강력한 권력이 될 수도 있습니다. 타인의 비밀을 알고 있다면 그건 상대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3화 아파트와 4화 미성장이라는 소제목으로 두 개의 에피소드가 이어졌는데, 이 드라마의 정체성을 잘 보여줬다는 점에서 흥미로웠습니다. 방주고등학교 현흡의 담임인 이규진은 여전히 의심스럽지만, 그 정체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는 과연 누구일지 더욱 궁금해질 수밖에 없습니다.영어 교사인 정우는 약혼녀의 불륜으로 결혼이 무산되었습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그는 학교를 그만두고 캐나다로 가기로 합니다. 그런 정우의 책상에 문제의 안.. 2025. 7. 24.
파인:촌뜨기들-실제 사건 품은 시대극, 평이함 속 반전은 이어질 수 있을까? 유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인 '파인:촌뜨기들'이 지난주 첫 공개되었습니다. 3회 분량이 한꺼번에 공개되었고, 당시 시대를 잘 담기 위해 노력한 흔적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과거로 돌아간 듯한 풍경등을 잘 담아냈으니 말이죠. 출연진들도 쟁쟁합니다. 류승룡을 시작으로 양세종, 임수정, 김의성, 장광, 김성오, 우현, 이동휘, 장윤호 등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서안 앞바다에 침몰선에 담겨 있는 수많은 유물들을 찾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실제 서안 앞바다에는 수많은 보물들이 발굴되기도 했습니다.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을 최대한 발휘해 보물 찾기에 나선 이들을 통해 인간군상을 다룬다는 점에서 모든 것은 캐릭터의 힘에 달려 있습니다. 이야기는 1960년 초반 관석(류승룡).. 2025. 7. 21.
서초동 6화-이종석과 문가영 10년 공백 사랑의 시작, 친구의 진정한 의미 상기가 한국그룹 하 회장의 아들이라는 정체불명의 소문이 나오며 로펌은 시끄럽기만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항의하거나 문제를 바로잡으려 노력하지 않다 보니, 그 소문은 진실처럼 굳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더욱 절친마저 오해하는 상황은 당혹스럽기까지 했습니다. 형민이 제안한 사건은 두 로펌이 함께 해야 한다는 조건으로 주형과 희지가 담당하게 됩니다. 주형은 희지가 하게 된다는 말에 바로 입장을 바꿔 담당하기로 합니다. 이 변화는 이제 주변에서도 조금씩 느끼게 될 정도로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흥미롭습니다.클럽 DJ인 김창준이 직원을 폭행하는 것을 목격하고 신고한 사건입니다. 이는 너무 단순한데 많은 것들이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창준은 해고가 되었습니다. 맞은 직원이 그런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며, 창.. 2025. 7. 21.
서초동 5화-문가영으로 달라지는 이종석, 임성재 회장 아들 아니다? 희지의 가족사가 보다 명료하게 드러났습니다. 창원과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희지가 아버지, 어머니라 부르는 대상이 고모와 고모부라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일곱 살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은 희지를 자식으로 품어 키운 그들과 관계는 여전히 돈독합니다. 주형은 수정의 제안을 만나게 됩니다. 수정은 주형과 다시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지만, 주형은 명확했습니다. 그 어떤 여지도 남기지 않고 명확하게 선을 그어버리자, 수정 역시 뭘 어떻게 해볼 수가 없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상대와 맞춰 움직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희지는 출근하며 막막했습니다. 왜 자신이 수정에게 주형이 퇴근했다고 선 넘는 말을 했는지 답답했습니다. 출근하자마자 옥상에서 보자는 메시지를 받은 희지는 서둘러 어제 일을 언급하며 사과합니다.. 2025. 7. 20.
S라인 1~2화-나에게도 그런 능력이 생긴다면 행복할까? 신박하다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고는 합니다.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이야기를 상상력을 동원해 새롭게 풀어낸다는 점은 당연하게도 흥미롭게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웹툰 원작인 'S라인'은 이런 신박함에서 시작됩니다. 만약 이런 일이 실제 일어난다면 축복일까요? 아니면 재앙일까요? 최소한 축복일 수는 없어 보입니다. 자신의 집안에 스스로를 가둔 소녀가 있습니다. 선글라스를 쓴 소녀 현흡(아린)은 태어나면서부터 이상한 능력을 가진 아이였습니다. 사람들 머리에 붉은 실이 존재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게 무엇인지, 어떤 것을 의도하고 있는지 이해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현흡은 이 능력의 실체가 무엇인지 알고 나서 그게 재앙이 될 수밖에 없음을 경험으로 깨달았습니다. 아버지 머리에도 여러 가닥의 붉은 실이 .. 2025. 7. 16.
서초동 4화-선 넘은 문가영과 절제 갑 이종석, 새로운 장이 시작된다 사람들 간의 관계에서 선을 넘는 것은 암과 명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희지가 보인 행동은 자칫 많은 것들이 흐트러질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관계성에서 이 행동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로 작동할 수밖에 없습니다. 더욱 상대인 주형의 전 여친이 다시 접근하기 시작했다면 더욱 큰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가정법원에서 희지는 주형을 보지만, 상대는 못 본 듯합니다. 아니면 그저 외면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뭔지 표정이 묘한 여성이 희지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중심이 되는 다섯 변호사들의 개인적인 사연들과 사건들을 절묘하게 연결해 이야기를 풀어갔습니다.매년 이 시기가 되면 알레르기 비염으로 힘들어하는 문정은 병원을 찾습니다. 언제나처럼 동일한 약을 받지만, 그날 의사는 임신은 하지 .. 2025.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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