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6899 지독한 사랑주의보 내린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첫 회의 강렬함은 마지막까지 화면에서 떠나지 못하게 만듭니다. 소설이든, 영화든, 드라마든 아니 처음만난 상대에게도 첫 인상은 무척이나 중요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최강의 작가와 연출, 배우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겨울에 찾아온 슬픈 사랑이야기가 매력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이미 첫 회에 모두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운명보다 질긴 숙명으로 다가온 인연 시골로 이사를 오는 여인과 아들들. 그리고 그들의 앞을 가로막는 현수막. 이를 보던 여인은 직접 아들의 어깨 무등을 타고 현수막을 찢어버린다. 그런 그녀를 보며 자전거로 달려오는 소녀. 길을 건너던 거위에 의해 논바닥으로 떨어진 소녀와 소녀을 일으켜 세우는 소년. 그렇게 그들의 질긴 인연은 시작되었습니다. 는 춘희의 고향으로 돌아오는 장면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술.. 2009. 12. 3.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웰메이드 드라마 될 수있을까? 오늘부터 새로운 수목드라마로 방송되어질 SBS의 는 쟁쟁한 제작진과 출연진들로 벌써부터 화제입니다. 정통 멜로드라마로서 새로운 신드롬을 불러올 수있을까요? 로 호평을 받았던 SBS 수목드라마의 바톤을 이어받아 웰메이드 드라마로서 올 겨울을 따뜻하게 반겨줄 드라마가 될 수있을까요? 눈길을 사로잡는 작가와 연출자 이 방송과 관련해 많은 이들은 두가지가 먼저 들어왔을 듯 합니다. 연기자들과 이를 만드는 제작진들의 면면말이지요. 개인적으로 먼저 눈에 들어왔던 것은 연출자와 작가였습니다. 누가 맡아서 하느냐에 따라 상당한 퀄리티 차이를 보이는게 사실이기에 그들의 작품을 예단해 기대감을 부풀리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작가와 연출자가 누구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있을 듯 합니다. 우선 작가는 , , 로 이어지는 이경희 작.. 2009. 12. 2. YG 횡령사건으로 돌아본 2009 아이돌 기획사 수난史 국내에는 다양한 아이돌 기획사들이 있습니다. 고비용 고효율로 알려진 아이돌은 성공만 한다면 엄청난 부를 쌓을 수있는 아이템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만큼 초기 비용이 엄청나게 들어가기에 성공한 아이돌 그룹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그에 상응하는 막강한 파워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 연예계를 좌지우지하는 SM, YG, JYP의 대표적인 수난사를 통해 2009년 아이돌 기획사의 흥망성쇄(?)를 간단하게 살펴보려 합니다. SM, 남자 아이돌 수난사 SM은 누가 뭐라해도 국내 아이돌 기획사로서는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음을 부정하기는 힘들 듯 합니다. 볼모지에 가까웠던 국내 연예계에 일본과 미국식 아이돌을 차용해 국내에서도 충분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소위 대박이라 칭하는 성공을 거둡으로서 후발주자들.. 2009. 12. 2. 막말출연자 퇴출은 '건전가요'를 떠올리게하는 언론 통제의 시작일 뿐이다 어느정도 예고된 행보가 아닐 수없습니다. 이미 새로운 KBS 낙하산 사장이 임명되기전 진성호 의원에 의해 예고된 수순이 반갑지 않은것은 MB정권의 본격적인 언론 통제가 시작되었다는 노골적인 징후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막말의 기준과 어떤식으로 기준을 삼을 것인지 모호한 상황에서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될 이번 조치는 철저하게 언론 통제를 통해 KBS를 시작으로 언론을 권력의 시녀로 만들겠다는 야욕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김구라만 퇴출하면 방송이 달라지나? 지난 10월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은 방통위 국감에서 KBS 사장에게 지시를 하듯 막말하는 김구라를 퇴출시키라고 주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과거 MB가 서울시장시절 노골적으로 비판을 하던 김구라에 대한 억울함이나 괘씸함이 그런 발언.. 2009. 12. 2. 정준하 관련 오보사건, 윤기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어제의 기사가 과연 오보인가? 그래도 진실을 이야기한 것인가?에 대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닌 공개적인 무도 안티 기자로 알려진 윤00기자에 의해서 작성된 단독 보도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정준하측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한 적도 없다는 말로 오보를 사실화하고 윤기자는 자신이 작성한 글을 내림으로서 일단락되는 듯도 합니다. 윤기자의 기사는 오보인가? 일단 그 기사가 작성되기위해 찾아간 공간은 '식신원정대' 100회 특집 기자회견 자리였습니다. 공개적인 석상에서 다른 기자들과 기사 작성을 위한 질문을 던진게 아닌 공식적인 기자회견이 끝나고 이동하는 사이 간단하게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는 것이 정준하측의 이야기입니다. "다른 행사장에서 해당 매체의 기자와 마주친 정준하가 인삿말을 나누는 과.. 2009. 12. 1. 하이킥, 사랑이란 때론 착각에서 시작해 방귀와 함께 사라지는 것 방귀와 하이킥의 연관관계는 무척이나 익숙하다는 것일 듯 합니다. 이순재에 의해 방송 첫날부터 시청자들과 방귀를 트더니 그 방귀에 대한 아픈 추억때문에 슬피우는 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더불어 노트에 그려진 얼굴 하나에 자신만의 러브스토리를 만들어내던 슬픈 정음도 있었습니다. 준혁은 정음을 좋아하는게 분명해 연일 '하이킥'속 등장인물들의 러브모드와 러브라인들이 어떻게 갖춰져나갈 것인지에 관심이 많은 시청자들에게 확정적인 힌트들을 던져주기 시작했습니다. 어느날처럼 과외를 하던 정음은 화장실에 간 준혁의 연습장을 들춰봅니다. 과거와 달리 너무 열심히하는 준혁의 모습에 감동과 함께 연습장 한켠에 그려진 여자 그림에 가슴이 잠시 콩당거리기까지 합니다. 다름아닌 자신의 휴대폰 V자 인증 사진과 똑같기 때문이었지요... 2009. 12. 1. 무도 '사과송'에 정준하 '억울랩'으로 응수하다 무한도전 식객 뉴욕편을 찍으며 불거졌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질타를 한몸에 받던 그가 지난 방송을 통해 마련된 사과송을 통해 훈훈하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사건의 전말이 어찌되었든 불쾌하게 생각했던 시청자들을 위해 무도가 마련한 사과송은 많은 이들에게 찬사를 받으며 "역시 무도"라는 말을 들으며 해피엔드로 마무리되는 듯 했습니다. 내 잘못이 아니다. 폭탄발언? 네티즌들과 무도 제작진들에 의해 공인된 무도 안티기자 윤oo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준하는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그전에도 언급했던 "자신은 무척이나 억울하다. 이는 편집과정에서 그렇게 보였을뿐 사실 분위기는 좋았었고 의도적으로 설정한 부분이었다"는 기사와 별반 다른것은 없어보였습니다. "속상하다. 이렇게 논란으로까지 번질 줄은 몰랐다. 편집 .. 2009. 12. 1. 1박2일, 예능고도는 '함께'라는 포장으로 시청자들을 '기만'했다 이번주 은 또다시 섬을 찾았습니다. 이젠 어디를 간다해도 특별할 것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곳을 다녔던 그들이니 섬으로 가는 그들이 어떤 여정으로 방송분량을 만들어내는지가 중요한 대목이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버스로 경유해 배로 목적지인 거문도로 향한 그들에게 주워진 과제는 스테프들의 짐을 함께 옮겨라였습니다. 한식구로서 고생도 함께 언제부터인지 '1박2일'은 매니저, 코디, 스타일리스트, 스테프들과 함께 방송을 하는데 빠져있습니다. 그만큼 함께 움직이는 이들과 방송을 한다는 것은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욱 많습니다. 더불어 작년 최고의 히트작중 하나인 '시청자와 함께' 역시 이런 그들의 움직임들이 절정을 이룬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오늘 그들이 가고자 하는 곳은 전남 고흥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거문도였.. 2009. 11. 30. '미안하디 미안하다'는 무도를 사랑할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이유 지난 '무도 뉴욕 식객편'으로 인해 한 주동안 무척이나 시끄러웠습니다. 처음엔 쩌리짱의 태도가 문제가 되었고 이어서 난데없이 영어 사대주의 논란은 메가톤급으로 불어 닥쳐 논란의 중심으로 몰아갔습니다. 이에 발빠르게 담당 PD의 사과가 이어지며 역설적으로 무도의 가치는 더욱 급등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무한도전이 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는지를 방송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명수팀vs.재석팀 요리대결의 승패는? 요리대결만 보자면 거의 두달동안 진행해온 셈이고 주 재료인 쌀까지 생각을 하자면 거의 9개월동안의 장기 프로젝트의 하이라이트인 실전 대결의 날이 밝아왔습니다. 거의 잠을 자지 못한 그들을 환하게 웃게 해준 것은 쩌리짱의 여친이 선물해준 '웃는 강아지'인형이었습니다. 전날까지 두 .. 2009. 11. 29. 기대했던 '히어로'가 실망스럽기만 한 이유 사회적 약자들이 불합리한 강자독식 사회에 일갈한다는 것만으로도 MBC 수목드라마 에 대한 기대는 그 어떤 드라마보다도 컸습니다. 작년에 방송되었던 에서 보여주었던 언론인의 사명감과 의무, 그리고 그 저변에 깔려있었던 사회적 약자 편에서 상생하는 방법들을 고민하던 그 드라마가 더욱 확대되고 강력해져 돌아왔을 것이라는 기대는 4회가 끝나며 접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단순한 플룻이 주는 답답함 드라마는 단순화 작업을 통해 뻔한 공식을 적용한채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선과 악의 극명한 분리를 통해 주고 받는 과정속에서 결국 선이 승리한다는 너무 뻔한 불변의 법칙이 여기에서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단순한 플롯에 평면적인 캐릭터까지 더해지니 드라마는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드.. 2009. 11. 27. 순정만화 같았던 '미남이시네요'가 남긴 특별한 세가지 16부작으로 진행된 한없이 낯간지러워 오히려 재미있었던 는 오늘 방송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벌써부터 시즌 2를 제작해달라는 요청이 있을 정도로 이 드라마는 하나의 현상으로 남겨져 버렸습니다. 다채널, 다접근 시대가 되면서 기존의 시청률 조사가 무의미함을 이야기해준 사례가 아닌가하는 생각도 해보게 합니다. 순정만화 같았던 가 남긴 특별한 것들은 무엇이 있었을까요? 홍자매의 여전한 필력 이 드라마의 1등 공신은 뭐라그래도 홍자매였습니다. 홍정은, 홍미란 작가가 만들어낸 판타지는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함께 그들이 이야기했듯 순정만화이기에 꿈꿀 수있었던 달콤한 여정이었습니다. 텔레비젼 앞에 앉아서만큼은 아주 경쾌하고, 단순하게, 유치하고 가벼워질 수있게 만들어주는 드라마 잊고 싶은 일이 많은 요즘같이 힘든 시기.. 2009. 11. 27. 하이킥, 정음과 세경에게 찾아온 서로 다른 사랑법 가을이 깊어 겨울의 초입으로 향해가는 즈음에 에서도 다양한 사랑들이 모락모락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어제는 세경에 대한 준혁의 사랑법이 소개되더니 오늘은 정음에 대한 지훈의 사랑법이 소개되며 그들의 러브라인이 조만간 본격화 되어질 가능성이 점쳐졌습니다. 세경과 준혁의 사랑은 자전거와 함께 세경과 정음을 둘러싼 준혁과 지훈의 러브 라인은 이제는 점점 윤곽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전혀 의외의 관계로 급진적 되어질 수도 있겠지만 진행되어지는 과정을 보면 이젠 어느 시점이느냐의 차이일뿐 조만간 완숙한 러브 라인이 주는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세경은 준혁의 학교에 가는것이 무척이나 두렵습니다. 학교만 가면 오리걸음을 시키는 선생님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날도 자신을 쫓아오는 선생님을 피해.. 2009. 11. 27. 미남 16회, 별만 바라보는 세상의 모든이들에게 결국 는 막을 내렸습니다. 전설의 홍자매가 만들어낸 TV판 순정만화는 많은 이들에게 하나의 현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녀들의 전작이 보여주었던 매력이 조금도 죽지않고 여전함을 스스로 보여준 셈입니다. 별만 바라보는 소녀을 위해 미남이 돌아오고 미녀는 최대한 멀리 떠나려는 생각을 합니다. 자신을 둘러싼 복잡하기만 했던 상황들이 개선이 되어질 수있기를 바래보지만, 실타래처럼 얽혀버린 상황에서 그녀의 힘만으로 해결하기는 힘겹기만 하지요. 더욱 사랑하기 때문에 떠나야만 한다는 유행가 가사처럼 그들의 관계도 그렇게 되어버렸으니 말입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처럼 그들의 관계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멀어질 수밖에는 없었겠지만 운명처럼 그들은 다시 엮이게 됩니다. 누군가 간절하게 원하면 소원은 이뤄진.. 2009. 11. 27. 미남, 3인 캐릭터 통해본 실패할 수밖에 없는 사랑법 을 보면 한 커플 주변에 이뤄지지 못하는 사랑에 아픔을 느껴야 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존재합니다. 물론 현실에서도 이런 모습은 자주 볼 수있지요. 내가 사랑의 주인공이 되기도하고 때론 주변을 서성이며 아픔을 곱씹어야하는 존재가 되기도 합니다. 여기 사랑때문에 눈물 흘려야하는 캐릭터들을 살펴볼까요. 그림자 사랑 신우 아무래도 신우의 그림자 사랑이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함께 안타까움을 동시에 전해준 듯 합니다. 미남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불사하는 그는 상대가 알 수없을 정도의 자기 감정만을 우회적으로 표현하는데 타고난 능력자였습니다. 물론 센스가 뛰어나거나 연애 경험이 있는 여성이었다면 어느정도 신우의 생각을 읽을 수있었겠지만 수녀로 살아왔던 극중 미남으로서는 상상도 하기 힘든 그림자 사랑이 아닐 수.. 2009. 11. 26. 자극 부추기는 강인, 재범 마케팅 역겹기만 하다 의도적으로 오늘은 이런 기사들을 내보내자고 생각을 했을까요? 재범의 최근 소식을 전한다는 한 케이블 방송에 대한 기사와 함께 폭행에 이은 음주 뺑소니로 자숙의 시간을 가진다던 강인이 모델로 등장한 의류 광고가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질타를 받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자극 마케팅을 활용하는 그들 이미 지난 KBS '일요일밤에'에서 재범의 근황을 취재한 영상이 공개되면서 사생활 보호라는 측면이 부각되며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러더니 이제는 좀 더 자극적인 제목까지 뽑아 논란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 '타이어 교체 알바하는 재범'이라는 보기에 따라 재범을 폄하하는 듯한 기사 제목은 많은 팬들에게는 당황스러움이었을 듯 합니다. 아직까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모자를 눌러쓰고 자신을 숨긴채 살아가고 있다는 그에게 잦은 .. 2009. 11. 26. 미남이시네요 15회, 그들이 이별에 대처하는 방법 도 이젠 마지막 회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알콩달콩하던 그들의 소꼽장난 같았던 사랑도 진실한 사랑을 찾기 위한 마지막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사랑이 아파서 그렇게 사랑을 떠나고자 하는 미남 아니 미녀가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은 곧 다가올 진정한 사랑의 결실을 위한 마지막 갈등이였겠지요. 그들이 이별에 대처하는 방법 태경과 미남(아니 이제부터 미녀)과의 언젠가는 터질 수밖에 없었던 암초가 드디어 터졌습니다. 사랑에 눈이 먼 태경의 엄마인 모화란에 의해 미녀를 멀리하게 되는 태경과 그런 상황을 이해하고 스스로 마음을 정리하려는 미녀. 거칠것 없어 보였던 그들의 사랑은 그렇게 과거속 자신들과는 상관없는 기억들이 발목을 잡고 말았습니다. 더욱 미남의 실체가 여자임을 감지하고 취재에 열을 올리는 기자를 눈치챈 에이앤젤.. 2009. 11. 26. 일밤, 김영희 저주받은 식상 MC들로 새로움을 이야기말라 일밤에 내려진 저주가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많은 시청자들이 불편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게되면 답은 나올 수있을텐데 그의 장기인 공익은 전면에 내세웠지만 식상한 MC들과 무더기 출연으로 위기를 모면해보겠다는 그의 궁색한 발상은 더이상 김다르크의 모습은 아닌 듯 합니다. 버리지 못하는 식상 카드 20명이나 되는 MC들이 등장한다는 것도 문제이지만 절대 바뀌지 않는 MBC 예능의 인선은 또다시 실망으로 다가옵니다. 신동엽을 시작으로 김용만, 이휘재, 신정환, 탁재훈, 김구라등은 어떤 프로그램을 말아먹어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대체되는 신의 아들들인가 봅니다. 신동엽이야 김영희의 일밤시절 전성기를 구가했던 인물이기에 새롭게 의기투합했다고 볼 수있겠지만 신정환, 탁재훈 조합을 미친듯 활용하는 그들의 마음을 도.. 2009. 11. 25. 강호동에 이례적 사과한 '시청자고발'은 재앙과 다름없다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사회 곳곳의 불합리함을 해결하겠다는 프로그램이 급하게 사과를 했습니다. 다름아닌 '회성한우'와 관련된 취재중 한 곳이었던 강호동의 프랜차이즈 고기집 때문이었습니다. 다른 곳도 그렇지만 이 곳에서도 '횡성한우'를 강조하며 다른곳보다 높은 가격을 받고 있음을 소비자에게 알려 파장이 일었습니다. 소비자고발은 왜 사과했나 방송이 나간지 하룻만에 긴급하게 사과를 한건 정말 이례적인 일이 아닐 수없습니다. 더욱 신뢰가 생명인 고발 프로그램에서 편집의 잘못으로 참과 거짓이 완전하게 바뀌었다는 것은 있어서는 안될 커다란 착오가 아닐 수없습니다. 은 진실과 신뢰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더이상 존립의 이유를 찾기는 힘들어집니다. 이후 방송되는 내용들이 어떤 주제들일지는 모르겠지만 과연 시청자들이 그들의.. 2009. 11. 25. 무도논쟁 통해본 여론과열 더욱 치열해져야만 한다 이번주 가장 핫한 이슈는 여전히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무한도전 식객 뉴욕편'이였습니다. 어쩌면 평범하게 지나갈 수도 있었던 주말 예능 프로그램이 이토록 이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많은 이들은 자신의 기준아래 다양한 진단들을 내놓았고, 준비중이며, 내놓을 예정으로 보입니다. 여기엔 주동과 반동이 서로 치열하게 충돌하며 다양한 이견들이 상충하는 가운데 사회가 아직은 숨쉬고 있기는 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해 반가울 정도였습니다. 우린 좀 더 치열하게 싸워야 한다 어떤 분들은 이런 현상에 우려를 표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하나의 소소한 사건을 침소봉대해 마치 대단한 일인양 포장하고 확장해 쓸모없는 논쟁을 부추긴다고 말입니다. 여기에 무한 복제에 가까운 언론사의 정보 고유와 수많은 네티즌들.. 2009. 11. 24. 우리가 부끄러워해야 할 것은 '영어'가 아니라 '역사 의식없는 현정권'이다. 포털사이트가 영어 논쟁으로 시끄러웠습니다. 방송인이자 유명 연예인의 친형이 발언한 내용치고는 무척이나 당혹스러운 그의 표현에 많은 이들이 황당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오늘 이 기사를 보니 영어 못하는 연예인들을 부끄러워하는 교포 데이브가 정작 부끄러워 해야할 것은 역사 의식없는 현정권이어야 할 것입니다. 문화체육부장관의 대동아전쟁발언 뭐 MB정권 들어서 막말이 일상이 되어 왠만한 이야기들은 이제 기사꺼리도 되기 힘듭니다. 기사로 나와도 익숙해진 우리에게 더이상 화제가 되기도 힘듭니다. 그러나 도저히 묵과할 수없는 것은 한 국가의 장관이라는 직책을 가진이들이 일반인들도 알고 있는 역사의식을 망각한채 망말을 일삼고 있다는 것일 듯 합니다. 서울대 총장까지 지냈던 정운찬의 일본의 잔혹한 생.. 2009. 11. 24. 하이킥, 정보석 통해본 우리시대 아버지의 자화상 오늘 방송된 하이킥에서는 정보석의 무능함에 따른 이순재의 질타, 이를 더이상 보기 힘들어 화를 내던 아들 준혁의 모습속에 우리 시대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려보게 합니다. 누구나 돈 잘버는 CEO 아버지를 두고 있지는 않습니다. 판사, 검사, 의사, 교수등 사회적 책임을 요하는 중요한 위치의 아버지가 모두 나의 아버지이지도 않습니다. 우리의 아버지는 삶에 찌들고 직장 상사 눈치 보기 바쁘고 집에서는 가장으로서의 책무를 다해야하는 어깨만 무거운 평범한 아버지일 뿐입니다. 아들에게 만큼은 당당하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 아직 아버지의 마음을 알 수없기에 조금은 피상적으로 생각할 수밖에는 없겠지만 경험만으로도 아버지를 어느 정도는 헤아릴 수있을 듯 합니다. 그 일반화된 아버지의 마음이 오늘 방송된 '하이킥'에서 .. 2009. 11. 24. 김태호 PD의 현명한 대처는 모든 방송PD가 배워야 하는 개념이다 주말에 이어 오늘까지 '무한도전 식객 뉴욕편'과 관련한 다양한 글들이 포털사이트를 후끈 달궈났습니다. 정준하로 시작해 타블로의 형 데이브까지 무도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들에 수장인 김태호PD가 단순하지만 명확하고 확신에 찬 결론을 이야기했습니다. 무도를 좋아하게 만드는 김태호PD 참 영특하다고 해야할까요? 비난하는 분들에게는 무척이나 영악하게 보였을 수도 있겠습니다. 다른 논란이 되어왔던 방송과는 달리 무엇이 문제이고 어떤식으로 대처해야하는지 알고 있는 김태호PD의 즉각적인 반응은 "역시"라는 감탄이 나오게 합니다. "(정준하 무례논란)은 열정과 열정이 부딪힌 일이다. 어떤 프로젝트 발전과정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이 정도의 갈등 없이 혁신이 오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인격 문제로 몰.. 2009. 11. 23. 타블로 형, 무한도전 비난글 비판 받아야만 한다 무슨 말인가 했습니다. '타블로 형'으로 유입되는 트래픽도 의심스럽고 그래서 인터넷을 보니 지난 뉴욕편 촬영으로 인해 난리가 났더군요. 그렇지 않아도 정준하로 인해 주말내내 비판을 받던 무도가 이번주 내내 논쟁의 도마위에 올려질 수밖에는 없을 듯 합니다. EBS에서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타블로의 친형인 이선민씨의 글을 보면 외국에서 살아오면서 겪을 수밖에 없었던 피해의식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그렇게 모멸감을 느끼게 만들어야 했을까? 무한도전 장기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식객 뉴욕편'이 의도하지 않았던 부분들에서 엄청난 파괴력으로 터지고 있습니다. 정준하의 무례로 시작한 충격은 다소 거친 언어들을 직설적으로 사용하며 자극적으로 비판한 타블로형에서 그 최고점을 볼 수있었습니다. "길거리에서 단어 한마디.. 2009. 11. 23. 정준하의 무례함과 아이비의 자극이 밉상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 방송을 통해 자신을 알리고 이로인해 부를 창출하는 연예인들에게 시청자들의 냉담함은 가장 견디기 힘든 아픔일 것입니다. 그런 그들이 지난 토요일 방송분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과연 그들은 욕먹을 짓을 한건가요? 아니면 단순히 마녀사냥 놀이에 혈안이 되어 만들어진 현상일 뿐이었을까요? 쩌리짱에서 밉상으로 돌아선 정준하 문제의 발단은 정준하가 '무도'에서 소화해내고 있는 밉상이미지가 극대화되면서 부터였습니다. 언제부터인지 있으나 마나한 존재로 전락한 정준하가 '쩌리짱'이라는 별명으로 날개를 달고 많은 이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에서 빚어진 일이기에 그에게는 절망과도 같은 결과일 것입니다. 한국 전통음식을 세계 최고의 도시라는 뉴욕에서 알려보자는 취지인 '무도 식객 뉴욕편'을 위해 특별히.. 2009. 11. 23. 하늘과 별을 담아 벗과 나누었던 '1박2일 영월편'이 특별한 이유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그들은 영월에서 시청자들과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영월의 자랑이자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줄 천문대 방문은 그들이 영월을 선택한 가장 중요한 이유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하늘을 가슴에 품었던 그들은 자신과 가장 오랜시간을 보내는 매니저들과 잠자리 게임을 함께 했습니다. 그저 함께 할 수있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던 그들의 1박2일은 간만의 재미와 유익함이었습니다. 별은 내가슴에 이번주의 백미는 '별마루 천문대'에서 별을 관찰하는 것이었습니다. 영월을 방문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가장 먼저 떠오르고 기다렸던 곳도 천문대였었는데 역시 하늘에 빠진 그들의 모습을 보는 것은 간만의 즐거움이었습니다. 일반인들이 관측하기에 가장 큰 망원경을 가지고 있다는 그곳은 도시와 떨어져 있는 만큼 맑은 하늘속에.. 2009. 11. 23. 이전 1 ··· 245 246 247 248 249 250 251 ··· 27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