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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지드래곤과 YG만을 위한 토크쇼였다 시작전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었던 '강심장'이 드디어 방송되었습니다. 첫 방송을 90분이라는 시간으로 편성 한 것부터 파격이였지만, 24명이라는 패널을 등장시킨 것도 강호동이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감이었을 듯 합니다. 많은 이들이 주목했던 '강심장'에 대한 평가는 어땠을까요? 모아니면 도식의 반응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첫 회였습니다. 지드래곤과 YG를 위한 토크쇼? 24명이라는 스타들을 스튜디오에 불러 90분 분량의 내용에 모든 것들을 담아낸다는 것은 욕심이었습니다. 그들을 소개하고 설명하는데만 지루한 시간들을 보내야했고, 녹화중에는 자주 등장했겠지만 정작 본 방송에서는 나오지 않은 스타들은 마치 '꿔다놓은 보릿자루'같이 보였을 뿐이니 말입니다. 이렇게 많은 게스트들 중 가장 돋보였던 것은 역시 .. 2009. 10. 7.
신동엽의 300, 성공적인 시작이었다 신동엽에게 구원의 손길이 내려진 것일까요? 그가 새롭게 메임 MC를 맡은 신개념 퀴즈쇼 '300'이 드디어 방송이 되었습니다. SBS의 가을 개편으로 새롭게 포진한 쟁쟁한 예능 프로그램중 가장 먼저 스타트한 이 방송은 첫 방송이라는 부담감도 있었겠지만 좋은 출발을 보인 듯 합니다. 눈치게임으로 5,000만원을 쟁취하라 기존의 퀴즈쇼처럼 상식을 전문 지식을 공부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참여한 300명의 마음을 읽을 수만 있다면 그 누구도 5,000만원의 주인공이 될 수있다고 합니다. 첫 방송에서는 아저씨와 아줌마 대표로 각각 박준규와 이승신이 출연해 어떤식으로 방송이 되어지는지 보여주었습니다. 고정일지는 모르겠지만 패널로 김현철과 장영란이 300인의 한 명으로 출연해 추임새를 담당해주었습니다. 20대부터.. 2009. 10. 6.
강심장, 토끼대결, 괜찮아유로 '버라이어티 SBS' 확립할까? 6일 화요일 저녁 강호동과 이승기가 MC를 맡아 새롭게 런칭하는 토크 버라이어티 쇼 '강심장'이 방송됩니다. 이 방송이 끝나면 다음날 이와 관련된 다양한 포스트와 기사들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여집니다.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내용들일지 부정적인 내용들이 주를 이룰지는 모르겠지만 SBS의 전투적인 편성이 시작되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다양성 확보에 주력하는 SBS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최고 MC인 강호동이 오랜시간동안 공을 들인 '강심장'입니다.(강호동 토크쇼, 강심장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 이승기 업은 강호동, 방송 3사 트리플 크라운 달성할까?)단독 MC로 진행한다는 최초의 의지를 접고 예능 블루칩인 이승기를 영입한 그는 최고의 조건들을 갖추고 방송을 시작합니다. 많은 이들이 우려반 기대반의 .. 2009. 10. 6.
1박2일, 연평도 추석 특집이 특별했던 이유 이번주 1박2일은 다른 여타 버라이어티와 마찬가지로 추석 특집을 준비했습니다. 무도가 추석연휴 TV를 보시는 분들을 위한 특집이었다면, 그들의 추석 특집은 딱히 추석과 연계해 이야기할 수있는 것들은 부족했습니다. 풍성한 과일, 곡식, 그리고 가족이 있는 전통적인 모습을 떠올렸을때 그들의 꽃게잡이는 의외성이 다분했습니다. 그러나 역으로 생각해보면 그동안 우리에게 각인시켜왔던 이미지들이 육지인들이 누릴 수있는 풍성함에 그친 반면, 바닷가에서 추석을 맞이하시는 분들의 풍경을 담아낸적이 없었기에 그것만으로도 1박2일의 행보는 가치를 담아내고 있는 듯 합니다. 더불어 그들이 연평도에서 나눈 특별한 이야기는 긍극적인 그들의 바람으로 들렸습니다. 익숙한 복불복은 어디에서나 1박2일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버린 복불복.. 2009. 10. 5.
추석을 대처하는 '하이킥2'의 자세 짧았던 추석 연휴동안 TV에서는 언제나 그러하듯 다양한 쇼프로그램들이 방송되었습니다. 항상 하던 정규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추석이라는 이름하에 대동소이한 프로그램들이 연일 안방으로 전파를 보내며 시청자들에게 시청을 요구했습니다. 월~금요일까지 매일 방송되는 '지붕뚫고 하이킥'에서는 금요일 추석과 관련된 내용을 방송했습니다. 이순재 가족을제외하고는 일반화된 가족 구성원을 가지지 못한 그들은 추석을 어떻게 보냈을까요? 구축된 캐릭터 날개를 달다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하이킥)'에 등장하는 이들은 이순재집과 김자옥의 집에 거주하는 인물들입니다. 중심추는 당연히 이순재 집으로 쏠려있지요. '하이킥' 연속 출연하며 가장 커다란 중심축으로 자리하고 있는 이순재와 김자옥의 노년의 러브스토리는 초반 극에 흥미를 더해주.. 2009. 10. 5.
무도, 쩌리 짱 만든 명수옹의 마이너리즘이 빛난 이유 이번주 무한도전은 지난주에도 일부 공개되어 많은 관심을 유도했듯 한가위 특집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명수옹이 항상 이야기하듯 TV를 틀면 언제나 자신의 모습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이뤄지는 날이었습니다. 화면조정시간부터 시작해 방송이 모두 마무리되는 시간까지. 편성표안의 모든 것들을 무도인들이 직접해보는, 무도이기에 가능한 발칙한 아이디어가 현실로 구현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눈떠서 눈감을때까지 무도 무도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간혹 이런 상상을 해보셨을 듯 합니다. 만약 무도인들이 모든 방송에 출연한다면 어떨까? 재미있을까? 그게 가능이나 할까? 하는 생각말이지요. 그런 상상속의 일들이 실제로 방송되었습니다. 애국가가 울리기전 색상조절시간부터 시작한 그들의 활약은 모든걸 '무도세상'으로 만들어 버렸습니.. 2009. 10. 4.
걸 그룹 총출동 '달콤한 걸', 손발이 오그라드는 이유 각 방송국마다 추석특집이 다양하게 준비되었습니다. 전통적인 방식부터 새로운 시도까지 이어진 이번 특집에서 남성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것은 역시나 최근 가요계를 장악하고 있는 걸 그룹들이 모두 나온다는 '여성 아이돌 그룹 서바이벌-달콤한 걸'이었을 듯 합니다. 그녀들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은 무엇이었을까요? 가요 순위프로가 아니라 버라이어티다 카라, 포미닛, 소녀시대, 애프터 스쿨, 브아걸, 티아라등 6개 걸그룹들과 영상을 통해 참여한 원더걸스까지 소위 잘나가는 걸 그룹들이 모두 출연했습니다. 가요 순위 프로그램이 아닌 공간에서 그녀들이 이렇게 모두 모이는 경우는 없었던 듯 합니다. 이런 욕구들은 이번 특집뿐 아니라 대표적인 걸 그룹 1명씩을 뽑안 새로운 버라이어티를 선보인다는 방송까.. 2009. 10. 3.
이승기 업은 강호동, 방송 3사 트리플 크라운 달성할까? 최근 뉴스를 보면 강호동과 이승기가 MC를 맡은 신규 토크쇼인 '강심장'이 녹화를 끝냈다고 합니다. 초기 강호동이 단독 MC로 나선다는 뉴스를 시작으로 녹화가 다가오는 시점에 '예능 블루칩'인 이승기의 참여는 그에게나 SBS에게는 커다란 힘으로 다가왔을 듯 합니다. 이미 MBC와 KBS에서 방송되는 프로그램이 최고의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방송 3사를 모두 거머지는 트리플 크라운은 가능할까요? 이승기 독일까? 득일까? 이승기의 합류는 어쩔 수없는 선택의 느낌이 강합니다. 그만큼 이승기라는 인물이 가지는 연예계에서의 상징성이 크게 작용한 탓일 듯 합니다. 함께 출연중인 '1박2일'에서 '허당승기'라는 별명으로 스타성을 확인한 그는 드라마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얻으며 가수, 배우, 예능인등 누구나 꿈.. 2009. 10. 2.
나영이 사건의 본질은 사회 체계의 문제다 9살 어린 아이가 아침에 학교 등교를 하는 과정에서 50대 남자에 의해 강간을 당해 항문과 대장이 영구 파괴되고, 여성의 생식기마저 80%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무슨 엽기적인 영화를 보는 것도 아니고 우리가 사는 곳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믿고 싶지 않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런 범인이 술에 취했다는 이유만으로 형이 경감되어 12년형을 받았다는 소식에, 전국적으로 사법권에 대한 반감과 범인에 대한 정당한 처벌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이 사건의 핵심은 앞으로 살아가야할 어린 소녀의 삶과 우리가 사는 사회적 체계의 허점들일 것입니다. 학교앞, 교회 1층 화장실 'KBS 시사기획 쌈'을 통해 방송된 나영이 사건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아동 성추행과 성폭력에 대한 사건사고들이 처음도 아니었지만.. 2009. 10. 2.
무릎팍, 한 여자의 남자가 된 타블로가 멋진 이유 이번주 무릎팍 도사를 찾은 주인공은 랩퍼 타블로였습니다. 타블로를 아는 이들이라면 다들 알고 있듯 스탠포드를 나온 수재에, 최근엔 영화 배우와 사랑에 빠졌고 앞서 애기 아빠가 된 그는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조금은 다르다고 하지만 아이큐가 170이라는 그. 모든것을 가진 듯한 타블로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말썽꾸러기 천재, 수재가 되기까지 타블로는 태어나자마자 인도네시아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사업으로 인해 세계 여러곳을 다녀야 했던 그는 그래서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인물이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한 타블로의 부모님 이야기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이미 소개가 되었었지요. 더불어 타블로의 형과 누나 모두 브라운대와 코넬대라는 미국 최.. 2009. 10. 1.
배용준을 보면 성공이 보인다 배용준이라는 인물은 어느 순간부터 한류를 책임지는 인물로 각인되었습니다. 그 진원지는 다들 알고 계시듯 일본이었지요.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었지만 그토록 오랜시간동안 상상도 하기 힘든 열광이 이어질 것이라고는 아마 본인도 알지 못했을 듯 합니다. 그렇게 그를 최고의 한류 스타로 만들어준 가 방송된지 7년이 흐른 오늘 그는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런칭되는 이 작품을 위한 이벤트를 개최했습니다. 일본 도쿄 돔에서 열린 이 행사에 5만명이라는 팬들이 운집했다고 하니 그의 인기가 여전함을 알 수있게 해주었지요. 그 7년의 세월을 보면 탁월한 자기 관리의 모범을 보인 배용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배용준을 따라하면 누구나 최고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는 어떻게 지금의 자리에 올라설 수있었나 배용준은 다들 알.. 2009. 9. 30.
CSI 시즌10 돌아온 새라, 새롭게 시작되는 CSI 과학수사대라는 조금은 낯선 주제로 진행되었던 CSI가 벌써 10번째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라스베가스를 시작으로 마이애미, 뉴욕까지 확장된 이 시리즈는 미국 현지뿐 아니라 국내에도 많은 마니아들을 지니고 있는 최고의 미드중 한 편입니다.  시즌9을 통해 떠나간 길과 워릭 길과 워릭이 CSI에서 빠지게된 시즌 9은 마니아들을 절망속으로 빠트렸습니다. 그러나 그 둘의 상황은 너무나 달랐지요. 워릭은 마약과 관련된 사생활이 문제가 되어 어쩔 수없이 극중에서 사망한 모습으로 영원히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에 반해 길 반장은 실제 연극에 집중하기 위해 여러번 시리즈에서 빠지고자 했었습니다. 그래서 잠깐씩 시리즈에서 사라지기도 했었지요. 그런 그가 용단을 내리고 CSI의 길반장이란 명예를 벗고 연기자 윌리엄 피터슨으.. 2009. 9. 29.
모두 함께가 1박2일의 진정한 재미인 이유 지난주에 이어 은 휴식을 테마로 방송이 진행되었습니다. 제작진이 내건 미션을 무시하고 같이 즐기자는 그들의 작당모의는 산에 올라 돈을 확인한 등산팀의 배반으로 물거품이 되어버렸습니다. 공금유용이라며 그들의 뒤쫓기 시작한 휴식팀은 그들에게는 무척이나 긴박한 추격전끝에 현장을 잡는 쾌거(?)를 얻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지난주 그들만의 즐거움을 찾았다면 이번주 방송분은 그들과 함께 동거동락하는 제작진들과 함께했습니다. 편하게 쉬면 그게 1박2일인가요 제작진들이 내건 '휴식'이 웬지 모르게 껄끄러운 멤버들은 어떻게든 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방송인으로서 방송분량을 만들어내야만 한다는 것은 프로로서 당연한 움직임이기도 하지요. 그렇게 남도의 맛이는 저녁을 푸짐하게 먹은 그들은 300여년이 훨씬 지난 고즈넉한.. 2009. 9. 28.
남자의 자격, '동갑내기 이성친구를 만나다'가 기대되는 이유 이번주 은 지난주에 이어 신입사원이 된 멤버들의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뒤이어 그들은 동갑내기 이성친구를 만나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남자와 여자간에는 친구란 있을 수없다는 진리아닌 진리속에서 이성친구를 만들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동갑내기 이성친구'를 만나는 이벤트는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만만찮았던 1일 직장인 경험 그들이 이번에 도전한 신입사원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나마 널리 알려진 스타들이 체험이라는 형식을 취했기에 형식적인 참여로 그쳤지만 신입시절을 보냈던 분들이라면 그 당시가 떠올라 새삼스럽게 과거를 추억했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어찌보면 군대 신병시절보다 더욱 힘들었을 수도 있을 신입사원시절. 그 시절을 겪어내지 못한다면 조직생활을 할 수없기에 넘어야할 산이지만 결코 만만.. 2009. 9. 28.
무도 홈쇼핑2, 유재석도 명프라 윈프리도 아닌 정준하가 품절남? 무한도전에서 마련한 '품절남 특집'의 최종화가 방송되었습니다. 연이어 최고의 품절남으로 선정되었던 유재석과 하늘에서 햄버거가 쏟아지도록 마법을 부린 박명수의 앞서거니, 뒷서거니는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다른 멤버들의 오십보 백보의 행보와는 달리 이 둘의 아성을 넘어설 멤버는 없을 것으로 보여졌지만 결과는 의외로 정준하가 최고의 품절남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명프라 윈프리 미국에 토크쇼의 여왕 오프리 윈프리가 있다면 국내에는 햄버거 200백개를 쏜 명프라 윈프리가 있었습니다. 오프라 윈프리쇼를 보셨거나 관심이 있었다면 이런 비유가 빅웃음을 유발했음을 알 수있었을 듯 합니다. 최고의 스타인 오프라는 자신의 쇼를 통해 통큰 선물들을 많이 주곤 하지요. 신형 휴대폰부터 비싼 자동차를 스튜디오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 2009. 9. 27.
만연한 표절논란, 대학가요제마저 잠식하다 정말 의외가 아닐 수없습니다. 2009 대학가요제에서 대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던 '이대 나온 여자'의 '군계무학'이라는 곡이 방송이 되자마자 표절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그룹명부터 논란을 야기시키더니 특별한 찬사에 이은 표절논란은 현재 논란의 중심이된 대한민국 가요계의 표절시비의 또다른 모습인 듯해 씁쓸합니다. 표절 어디까지 이야기할 수있을까? 법률적으로 표절을 판단해내기가 쉽지가 않다고 합니다. 마디에 따라 표절을 판정하기도 하고 주선율과 부선율을 따로 분리해 다양한 방식으로 표절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려낸다고도 합니다. 전문적인 지식이 없다는 심정적인 표절과 법리적인 표절사이에서 마음만 상하는게 현재의 모습이기도 하지요. 최근 지드래곤의 노래를 둘러싼 표절공방은 여전히 유효하며 의견들이 양분되며 격렬한 양상.. 2009. 9. 27.
걸그룹 난립 시대, 아이유가 돋보이는 이유 가요계는 아이돌이라 명명된 그룹들이 모든것들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가요프로그램을 통해 볼 수있는 가수들의 폭이 무척이나 좁아졌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다양함이 사라져가는 아이돌 전성시대에 17살 아이유가 돋보이는 이유는 기존의 아이돌과는 다른 행보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걸그룹 전성시대 대적할 솔로 출현 누군가의 말대로 TV에서 방송되는 가요 프로그램을 틀면 걸그룹들만 보면서 끝난다고 합니다. 그만큼 현재 대한민국의 가요시장은 걸그룹 전성시대가 아닐 수없습니다. 한동안 남성 아이돌들이 득세를 하더니 이제는 그 바통을 여성 걸그룹으로 넘겨준 듯한 느낌이지요. 이런 현상으로 인해 방송을 통해서 볼 수있는 가수들의 폭은 현격하게 좁아질 수밖에는 없었지요. 지금도 열심히 준비중인 여성 그룹들이.. 2009. 9. 26.
로또 당첨보다 좋은 성공한 버라이어티 고정출연 버라이어티 전성시대에 성공한 버라이어티 쇼에 고정으로 출연중이라는 것은 로또에 연속으로 당첨되는 것과도 같습니다. 아니 어떤 측면에서는 그 이상이기도 합니다. 존재감이 부족하거나 뭔가 2% 부족했었던 이들이 버라이어티를 통해 최고의 스타로 거듭나는 과정은 한편의 드라마와도 같습니다. 더불어 보이기도 하고 보이지 않기도 하는 버라이어티를 통한 부수효과는 그들의 연예계 활동에 가장 강력한 힘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수십억을 줘도 버라이어티 출연과 바꿀 수없다 얼마나 엠씨 몽이 했던 이야기입니다. 수십억을 준다해도 자신이 현재 출연중인 '1박2일'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는 무척이나 상징적입니다. 그의 버라이어티 회당 출연료가 유재석이나 강호동과 비슷한 900만원대는 아니고 400~600 사이일 것으로 추측.. 2009. 9. 26.
무릎팍, '천만배우 하지원' 솔직함이 아름다웠던 이유 이번주에도 영화의 히로인인 여배우 하지원이 등장했습니다. 최근 연이어 주연 여배우들의 등장으로 좀 그렇기는 하지만 그녀가 예능 방송에 출연했다는 것만으로도 관심을 가질 수밖에는 없었을 듯 합니다. 기사들을 보면 전설같은 배우로 각인되어가고 있는 김명민을 섭외하려 했지만 고사했다고 합니다. 함께 출연했던 여배우로서 영화를 적극 홍보해야하는 제작사로서는 누군가는 출연을 해야만 하는 딜레마에 빠졌을 듯 합니다. 그렇게 출연한 그녀는 자신의 솔직함으로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충분한 홍보와 효과를 올렸습니다. 철저하게 만들어진 배우 하지원 오늘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하지원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녀의 숨겨졌었던 혹은 미처 알지 못했었던 그녀의 일상을 알 수있었습니다. 속된 말로 아파트 광고와도 같은 일상.. 2009. 9. 24.
지드래곤 표절논란에 돌 던질 수있는 자 누구인가? 지드래곤이 솔로 앨범을 내자마자 대한민국 연예계 최대의 이슈메이커가 되어버렸습니다. 빅뱅시절부터 그의 작곡 능력은 팬들 사이에서는 신격화되어있었고 그의 남다른 패셔너블은 요즘 유행하는 '엣지'스러움 그 자체였습니다. 그만큼 그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트랜드를 제공하는 특별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내놓은 앨범은 그의 생일날 발매되면서부터 현재까지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지드래곤은 창조적인가? 그저 똑똑할 뿐인가? YG에서 대표할 수있는 이들은 아직까지도 '빅뱅'이라고 이야기할 수있을 듯 합니다. 최근 걸그룹 2NE1의 인기도 엄청나지만 말이지요. 그 '빅뱅'의 한 중심에 지드래곤이 있음을 그 누구도 부정하기 힘들 것입니다. 빅뱅의 히트곡은 모두 그가 작곡했거나 공동 작곡을 했.. 2009. 9. 22.
남자의 자격, 중년 재취업의 낯설음을 웃음으로 치유하다 남자의 자격이 지난주부터 3주간 '신입사원 되다'라는 특집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죽기전에 101가지 해야할 일들을 버라이어티 쇼로 꾸몄다는 것만으로도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그들은 매주 특별한 도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이 이번에 선택한 '신입사원 되다'는 많은 시사점들과 재미를 함께 전해준 성공한 버라이어티로 기억되어질 듯합니다. 그들도 신입사원이 될 수있었다 연예인 생활만 하던 그들이 신입사원이 된다는 것은 말도 안될 정도로 힘든일이지요. 라이프 스타일 자체가 다른 그들이 아침 일찍 출근해 빡빡한 일정과 군대보다 더한 위계 질서속에서 살아남을 수있느냐의 문제는 하루 체험이라는 피해갈 수있는 틈으로 정리한 듯 합니다.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연예인들이 모여 매주 새.. 2009. 9. 22.
1박2일 전남 영암편, 절경과 지략이 돋보였던 여행의 즐거움 이번주 '1박2일'은 전남 영암을 찾았습니다. 목포가 지근거리에 있는 이곳은 월출산이 유명한 곳이지요. 그리고 제작진은 오랫만의 촬영과 그동안의 노고에 이번주 여행은 '휴식'이라는 주제로 가겠다고 선언합니다. 중요한건 그들이 그런 상황을 받아 들일 수없다는 것과 자생적으로 급조된 쫓고 쫓기는 관계가 형성되었다는 것이지요. 버라이어티를 많이 보시는 분들이라면 시청중 '무도'의 여러 시리즈가 중첩 되었을 듯 합니다. 과연 그들은 '무도'의 지략을 넘어섰을까요? 그들에게 휴식은 사치다 연이어 쏟아졌던 1박2일' 특집 시리즈로 인해 한 달간의 휴식기를 가졌던 멤버들에게는 즐거운 만남이었을 듯 합니다. 그렇게 그들은 음식 맛있기로 소문난 전남에서 조우하게 되었지요. 영암 한마을에 모인 그들에게는 믿기지 않는 일이.. 2009. 9. 21.
학력과 집안내세우는 연예계의 씁쓸한 초상 서울대 출신 모 연예인은 연기도 잘하고 혹은 노래도 잘한다. 그들은 엄친아들이며 알고 보니 집안도 좋더라. 누구누구는 장관집 자제이고, 누구는 고위급 공무원 자식들이더라. 라는 식의 가십기사들이 주기적으로 쏟아집니다. 그만큼 연에인이 되고자 하는 이들이 다양해졌다는 이야기도 되겠지만 자칫 연예계마저 서열화하기 위함은 아닌가 하는 뜬금없는 생각도 해보게 합니다. 능력과 상관없는 뒷배경이 중요한가? 예술이라는 분야는 가장 중요한 덕목이 개인의 능력이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어디에서도 개인의 능력이 100%인정 받거나 환대받는 것은 아니지요. 음악, 미술을 시작으로 예술이라 칭하는 거의 대부분의 장르에서 학연, 지연을 기반으로 사람을 평가하고 줄을 세워 출세할 수있는 티켓을 나눠주는 것이 현실입니다. 대.. 2009. 9. 20.
무도홈쇼핑 특집,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지침서 무도처럼 하면된다! 대한민국 평균이하를 자청하는 7명의 남자들이 매주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습니다. 이번주에는 자신을 스스로 판매하는 '무한도전 홈쇼핑 특집'을 방송했습니다. 자신을 판다! 이시대가 요구하는 기본이라 이야기할 수있겠지요. 스스로 자신을 알고 타인에게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있느냐와 없느냐의 차이는 하늘과 땅차이만큼이나 큰 시대입니다. 그들중 최고의 품절남은 누구였을까요? 그리고 그들은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그들을 보면 취업 준비생들이 갖춰야 할 지침서들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무도 7인을 판매합니다 이번주에는 무도 7명을 위한(?) 홈쇼핑을 준비했습니다. 1번 길부터 7번 정형돈까지 이제 품절남이 되어버린(방송중에도 이야기되었지만 이젠 반품남이 되어버린 전진) 이들이 자신을 맘껏 뽐내 스.. 2009. 9. 20.
허경영에 환호하는 사회와 진중권의 이야기를 듣다 일이 있어 늦은 뉴스 검색을 하다 연예 가십거리에서 '허경영의 Rhight Now' 콘서트가 홍대 클럽에서 열렸다고 합니다. 더불어 의외로 제법 많은 700여명의 관객들이 찾아 환호하는 모습을 보이며 성공적인 콘서트를 마무리했다고도 합니다. 이 콘서트를 관람한 진중권씨는 그를 무척이나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음을 볼 수있었습니다. 허경영이라는 인물은 이 시대가 낳은 특별한 인물일까요? 희대의 사기꾼일까요? 미친 사회에 대한 진중권의 진단 "정말 재미있게 즐겼다"라는 소감을 밝혔다고 합니다. 그가 재미있어하는 이유는 명확하지요. 그가 눈빛만으로 병을 치유하고 전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드높이겠다는 말도 안되는 허황한 이야기에 동조하는 것이 아닌 이 시대에 허경영이라는 인물이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적 현상에 주목.. 2009.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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